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세계속의 韓商들] “나드리 주얼리의 힘은 디테일에 있다”

[세계속의 韓商들] “나드리 주얼리의 힘은 디테일에 있다”

미국 뉴욕은 쇼핑의 천국이다. 삭스·블루밍데일스 등 유명 백화점들이 집결해 있다. 8월29일 오후(현지 시각)의 맨해튼 거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 백화점에 들어서자 안내원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없이 어렵지 않게 나드리(NADRI) 매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매장 직원에게 나드리 제품에 대해 묻자 선뜻 ‘디테일’을 강조했다. 직원 클라우디아 길은 “나드리는 패션 주얼리지만, 스톤을 깎는 실력에서 파인 주얼리와 똑같은 퀄리티를 보여준다”며 “스톤만 실제 다이아몬드가 아닐 뿐, 수

2017.09.24 일 미국 뉴욕=감명국 기자

HTC 인수로 강해진 구글의 ‘Phone by Google’ 전략

HTC 인수로 강해진 구글의 ‘Phone by Google’ 전략

한때 대만 HTC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도전하던 스마트폰 기업이었다. 2008년 10월, 미국에 처음 출시한 HTC의 ‘G1’은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이었다. HTC를 주목하는 눈은 당시 많았는데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전자와 더불어 주목해야 할 스마트폰 기업으로 꼽힐 정도였다. 특히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잘 구현해낸다는 평가를 들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만들기도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HTC의 상황은 암울하다. 2017년 8월의 HTC 월간 매출은 30억100만 대만달러(약 1125억원)를 기록했

2017.09.22 금 김회권 기자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올해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자 프랑스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과 같은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분관이 생긴다. 유럽대륙의 유서 깊고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는 여타 도시들을 제치고, 중동의 사막도시 아부다비가 그 명예를 갖게 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벌써 몇 차례 개관일정을 연기해왔었는데,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다가오는 11월11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아부다비가 루브르 분관을 유치하기로 결정된 것이 2007년이었으니, 장장 10년에 걸친 프로젝트다. 산유국의 오일머니는 수백년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이 쌓아온 시간조차도 살 수 있는 막강

2017.09.22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롤스로이스 오너스클럽’이 나드리 주목하는 이유

‘롤스로이스 오너스클럽’이 나드리 주목하는 이유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지만, 롤스로이스는 벤틀리·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힌다. ‘영국 왕실 의전 차’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지금도 전 세계 왕족과 부호들이 갖고 싶어 하는 1순위 차로 롤스로이스를 말하는 이들이 많다. 1906년 영국에서 설립됐고, 지금은 독일 BMW에 인수됐다. 수백, 수천 대로 한정해 제작하는 수제 자동차의 명가로 통하는 탓에 국내에도 불과 몇 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오너스클럽’은 그런 롤스로이스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그들을 위해 제작되는 롤스로이스 이어북의 타

2017.09.22 금 미국 뉴욕=감명국 기자

[세계속의 韓商들] 최영태 그리고 NADRI ‘역사를 만들어가다’

[세계속의 韓商들] 최영태 그리고 NADRI ‘역사를 만들어가다’

‘HISTORY IN THE MAKING’. 세계적인 명품들만 엄선해 소개하는 롤스로이스 오너스클럽의 ‘2017 YEARBOOK(연감)’은 패션 주얼리 ‘나드리(NADRI)’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연감은 최영태 나드리 회장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나드리가 한국 한 소년의 아이디어로부터 국제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가 되기까지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Young(최 회장)은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말한다. “1984년에 시작된 꿈을 우리는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19

2017.09.22 금 미국 뉴욕=감명국 기자

“일본 공짜 커피를 보고 발상을 전환하라”

“일본 공짜 커피를 보고 발상을 전환하라”

새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사실 퇴사와 거리가 멀다. 이 책은 퇴사를 장려하지 않는다. “도쿄에서 퇴사의 이유를 찾았다”는 식의 얘기를 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다. 책의 세련된 디자인과 예쁜 사진들을 보면 차라리 여행 에세이처럼 느껴진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책을 펴낸 트래블코드의 이동진 대표가 말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그는 CJ E&M에서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했었다. 이후 회사를 그만 두고 2015년 10월에 여행 콘텐츠 기획사 트래블코드를 설립했다. 지난해 7월 연세

2017.09.16 토 공성윤 기자

디자인 뒤에 숨은 아이폰X의 주목할 점

디자인 뒤에 숨은 아이폰X의 주목할 점

10년 전 세상은 넓어졌고 동시에 가까워졌다.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던 2007년, 사람들의 인식은 확대됐고 동시에 서로는 네트워크로 묶였다. 직관적이라는 표현이 대중화됐고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전면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아이폰의 등장은 많은 부분에서 패러다임을 바꿨다. 사람들의 주머니에는 스마트폰이 항상 들어갔고, 그들은 소셜네트워크로 소통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서로 온라인으로 연결됐다.  그리고 10년 뒤, 1년에 한번 열리는 애플의 새 제품 공개

2017.09.13 수 김회권 기자

“왜 자료 받았나?”구청장 부인이 구의원에게 ‘막말’ 파문

“왜 자료 받았나?”구청장 부인이 구의원에게 ‘막말’ 파문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의 부인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동구의회 의원에게 막말 섞인 항의를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동구청장 부인이 구민들이 직접 선출한 구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흥수 구청장과 부인이 공무원 조직을 사유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동구의회는 구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회 일정을 보이콧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왜 그런 자료를

2017.09.05 화 차성민 기자

이제 ‘1코노미’는 현상 아닌 대세

이제 ‘1코노미’는 현상 아닌 대세

#1.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아무개씨(33)는 자주 ‘혼밥’을 한다. 굳이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메뉴를 혼자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을 때는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고, 가끔 ‘1인 식당’이라 불리는 바 형태의 식당을 찾아 밥을 먹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이른바 혼밥의 ‘최고 단계’라고 불리는 고깃집도 혼자 가봤다. #2. 직장인 김아무개씨(48)는 이혼 후 혼자 생활하면서 ‘혼술’을 자주 한다. 아들은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며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씨는

2017.09.01 금 조유빈 기자

 노후화된 공간의 기억 되살려 독창적 문화공간 재탄생한 마포

노후화된 공간의 기억 되살려 독창적 문화공간 재탄생한 마포

마포구는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중 하나다.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필자의 지인은 매일같이 자기네 집근처로 놀러오라며 노래를 불러댔는데, 그 성화에 못 이기는 척 하루는 합정역 주변에서 회동을 가졌다. 신난 후배가 이끄는 대로 마포구 서교동 골목길 이곳저곳을 탐색하면서, 그가 그렇게 동네자랑을 해 마지않는 이유를 알겠다 싶었다.  서울의 ‘즐길거리’야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풍요롭겠지만, 마포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감각적이고 참신한 서울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지만 마포구의 ‘새로움’은 조금 특별하다. ‘최신식

2017.09.01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삼성家 3남매 중 2명 이혼 불운

삼성家 3남매 중 2명 이혼 불운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남인 이건희 회장이 그룹 총수 자리를 거머쥐게 된 데는 고(故) 신현확 전 총리(전 삼성물산 회장)와 고(故)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두 사람은 이병철 창업주가 각별하게 아끼는 인사들이었다. 개인적으로 홍 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장인이다.  이 회장은 홍 전 회장의 맏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의 사이에 1남2녀를 뒀다. 이재용 부회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와 1998년 결혼했지만 성격차를 이유로 2009년 2월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2017.08.31 목 송창섭 기자

삼성그룹 최대 리스크는 ‘이재용 구하기’

삼성그룹 최대 리스크는 ‘이재용 구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무보 시절인 2002년 9월 미국 뉴욕주 크로톤빌에 위치한 GE(제너럴일렉트릭) 리더십개발센터에서 한 달가량 교육을 받았다. 크로톤빌 연수원은 GE의 ‘경영 사관학교’로 불리는 곳이다. 교육에서 이 부회장은 잭 웰치 전 GE 회장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전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만 46세 최연소로 GE의 수장에 오른 잭 웰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적절한 매각 타이밍, 적절한 기업 인수·합병으로 GE를 단숨에 세계 최고 기업에 올려놓았다. 이 부회장이 2014년부터 삼성에서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

2017.08.31 목 송창섭 기자

김영하의 ‘상실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

김영하의 ‘상실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

김영하 작가는 최근 자신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살인자의 기억법》)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에서도 유명 배우만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들떠서 여름휴가를 떠날 스타일은 아닌지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자신의 신작을 알리는 데 열심이다. 김 작가는 최근 《오직 두 사람》이라는 소설집을 펴냈다. 제9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아이를 찾습니다》, 제36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옥수수와 나》를 포함한 일곱 편을 엮었다. 수록된 작품 모두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 그리고 ‘상실 이후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다. 각자도생

2017.08.26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온라인 중고시장의 무법자 ‘리셀러’

온라인 중고시장의 무법자 ‘리셀러’

일부 ‘리셀러(Re-seller)’들의 편법·탈법적 행태로 인해 온라인 마켓과 소비자, 세정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리셀러들이 버젓이 사재기·담합·탈세 등을 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별다른 방법도 없다. 오히려 법망을 피해 가려는 리셀러들의 수법만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셀러는 상품을 되팔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리셀러는 주로 온라인 중고거래 및 리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신발·옷·가방·레고·전자제품 등을 웃돈을 붙여 되팔며 이윤을 얻는다. 되파는 상품이지만 웃돈을 얹을 수 있는 이유는 리셀러들이 노리

2017.08.25 금 홍주환 인턴기자

이제는 듀얼 카메라 시대...갤럭시노트8의 ‘두 개의 눈’

이제는 듀얼 카메라 시대...갤럭시노트8의 ‘두 개의 눈’

8월23일 미국 뉴욕에서는 ‘갤럭시 언팩 2017(Galaxy Unpacked 2017)’이 열렸다. 언팩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발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갤럭시노트8의 등장이었다. 2016년 8월 출시된 전작 갤럭시노트7의 후속 모델이다.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발화가 문제가 되면서 단종돼 버린 비운의 디바이스다. 문제작의 다음 작품은 언제나 부담되는 법이니 갤럭시노트8에 주목이 가는 게 당연했다. 그렇게 등장한 갤럭시노트8은 기존 모델처럼 좌우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용

2017.08.24 목 김회권 기자

‘지문인식 NO, 무선충전 OK’...아이폰8의 그림자 보인다

‘지문인식 NO, 무선충전 OK’...아이폰8의 그림자 보인다

얼마 전에 아이폰8이 《‘지문’ 대신 ‘얼굴’을 고민하는 까닭》이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애플이 지문 대신 선택한 게 얼굴 인식이라는 보도를 전했고 이게 사실이라면 2013년 이후 애플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였던 터치ID가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 '얼굴 인식'에 힘 실을까 실제로 아이폰8과 관련한 루머들이 다루는 관심 포인트 중 하나는 홈버튼의 존재 여부다. 홈버튼이 있다면 터치ID는 살아남을 것이고, 홈버튼이 없다면 터치ID는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다. 디자인에서도 중

2017.08.12 토 김회권 기자

잇단 계열사 악재로 주가 하락한 ‘유통 혁명가’ 정용진

잇단 계열사 악재로 주가 하락한 ‘유통 혁명가’ 정용진

신세계그룹은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그룹 중 하나다. 자산은 10조7070억원에서 32조2940억원으로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평균 증가율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였다. 재계 순위(공기업 제외) 역시 16위에서 11위로 5계단이나 상승했다. 올해는 KT와 두산, 한진그룹까지 제쳤다. 지난해 ‘공기업’에서 올해 ‘일반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농협을 제외할 경우 신세계는 사실상 재계 10위에 이름을 올린 셈이 된다. 신세계의 최근 성장을 주도한 인사가 정용진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2017.08.12 토 이석 기자

나만을 위한 맞춤형 단독 주택 인기

나만을 위한 맞춤형 단독 주택 인기

최근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단독주택의 디자인도 고객 맞춤형을 지향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하거나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 접목 등 건축주만의 색깔을 집에 넣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시공 참여형 주택이다. 옥상은 손자, 손녀들의 놀이터를 위한 공간으로 데크와 정원을 마련했으며, 햇빛 차단을 위한 파고라와 넓은 평상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정원을 가꾸는 데 서투른 건축주를 위해 계절마다 꽃과 식물로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흔히 정원 있는 집을 꿈꾸기에는 협소할

2017.08.10 목 이시정 이도기획 대표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이용주 무혐의 결론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이용주 무혐의 결론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국민의당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남부지검 공안부는 7월3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부실 검증’ 의혹을 받아온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실무자였던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을 각각 불구속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한 것은 제보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씨를 긴급체포한 후 35일 만이다.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2017.07.31 월 조유빈 기자

장인기업 ‘​백기사’​ 자청했다 구설 오른 정교선 부회장

장인기업 ‘​백기사’​ 자청했다 구설 오른 정교선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은 범(汎)현대가에서도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로 평가된다. 유행에 민감한 유통업을 주력으로 삼지만, 경쟁사에 비해 시장 대응력이 빠르지 않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혼맥도 비슷하다. 정계와 재계에 거미줄처럼 얽힌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우선시하는 가풍을 따르고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3남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우경숙씨(현대백화점그룹 상임고문)와 결혼해 슬하에 정지선·정교선 형제를 뒀다. 정 명예회장은 형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똑같이 경복고·한양대를 졸업했다. 장남 정지선

2017.07.30 일 송창섭 기자

“VR산업의 우리 강점은 결국 콘텐츠다”

“VR산업의 우리 강점은 결국 콘텐츠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싸고 미국·중국·유럽·일본 등의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중국은 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과감한 도전이 우리에게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시사저널은 7월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옛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VR성장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VR산업의 창업·성장·글로벌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단했다. 이번 좌

2017.07.30 일 임수택 편집위원

시험대 오른 최형식 담양군수의 ‘뚝심 리더십’

시험대 오른 최형식 담양군수의 ‘뚝심 리더십’

대나무골 수장 최형식 담양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을 앞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그가 ‘제2의 죽녹원 신화를 이루겠다’며 추진한 메타프로방스(Meta Provence)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대법원의 무효 판결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최 군수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최 군수의 별명은 ‘죽광’(竹狂·대나무에 미친 사람)이다. 최 군수는 전남도의원 3선 경력을 바탕으로 3선째(36․38․39대) 군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11년 재임기간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으로 ‘죽녹원 조성’을 꼽는다. 민선 3기 첫 담양

2017.07.27 목 정성환 기자

두 살 터울 형제간 공동경영으로 순항 중인 현대백화점그룹

두 살 터울 형제간 공동경영으로 순항 중인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범(汎)현대가(家)에서도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 회사다. 유행에 민감한 유통업을 주력으로 삼지만, 경쟁사에 비해 시장 대응력이 빠르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오늘날 기업환경에서 독(毒)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현대백화점그룹에 있어서만큼은 약(藥)이 된 측면도 있다. 그런 면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선도자보다는 추격자 이미지가 강하다. 백화점은 물론 홈쇼핑·복합쇼핑몰·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는 것 모두가 그랬다. 롯데·신세계 등 경쟁사가 먼저 치고 나가서 어느 정도 시장이 조성됐다고 판단되면, ‘물

2017.07.27 목 송창섭 기자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는 40여년이다. 40년은 한 산업이 충분히 고도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간이다. 2007년 정부는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법률’을 제정, 발표했다. 2009년에는 자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짜리 가맹본부 100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진흥책과 함께 규제도 꾸준히 강화돼 왔다. 2002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는 지속적으로 개정을 거듭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

2017.07.26 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특급 신인’ 박성현의 화려한 신고식

‘특급 신인’ 박성현의 화려한 신고식

참으로 묘한 것이 골프다. 누구나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은 누군가가 도와줘야 한다. 운도 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우승컵을 손에 쥔다. 이 때문에 우승자는 신(神)만이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나 싶다.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기다리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그것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세계여자골프랭킹 11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5위, 상금랭킹 2위 껑충 7월17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

2017.07.25 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비교적 순항 중인 SPC ‘형제경영’ 구도

비교적 순항 중인 SPC ‘형제경영’ 구도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현재 오너 3세들의 경영수업이 한창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다. 이들 형제가 처음 그룹에 합류한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형제는 상무 직함을 달고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에 입사했다. 그리고 10년여 뒤인 2015년 그룹의 모태인 SPC삼립(전 삼립식품)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허진수 부사장이, 이듬해 허희수 부사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07.20 목 송응철 기자

서점·도서관, 쇼핑몰을 접수하다

서점·도서관, 쇼핑몰을 접수하다

출판계에서는 좋은 책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서점과 도서관이 살아야 관련 산업이 살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 때문에 서점과 도서관을 어떻게 활성화할까 고민한다. 중소 서점들이 폐업하는 와중에도 서점들은 독자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콘서트도 열고 각종 강연도 유치한다. 썰렁하기만 하던 도서관은 숍인숍 형태로 커피 전문점을 입점시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동참하기도 한다. 그런 작은 몸부림이 이제는 커다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긴 불황으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것 같던 서점이 오히려 중심에 서서 문화를 주도하고

2017.07.16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 전쟁에 참여한 까닭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 전쟁에 참여한 까닭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건 2년 전인 2015년 7월이었다.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LVMH)의 장 클로드 비버 LVMH 시계부문 회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VMH그룹이 내놓을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1400유로 수준이 적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80만원 수준이었다. 2년이 지난 2017년 7월11일 루이비통은 예고한대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가격은 2450달러로 300만원에 육박한다. 미국의 씨넷(cnet)은 “루이비통이 자신들의

2017.07.13 목 김회권 기자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인천시가 주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 원도심은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슬럼화에 따른 인구 감소, 경제기반 약화 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특단의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 주도형 사업 방식을 민간으로 넘기고 원도심 특성을 살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 주도 방식에서 민관 협력사업으로 전환 관 주도형 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사업과정에서 주민참여 기회가 많지 않아 만족도가 낮

2017.07.12 수 차성민 기자

주택난 해결 위해 스웨덴이 내놓은 새로운 발상

주택난 해결 위해 스웨덴이 내놓은 새로운 발상

스웨덴이 이민자들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복지 혜택 중 ‘SFI’라는 것이 있다. 스웨덴어로 ‘Svenska För Invandrare’의 줄임말인데, ‘이민자를 위한 스웨덴어’라는 뜻이다. 스웨덴에 이민으로 들어왔든 유학이나 취업으로 들어왔든 무료로 스웨덴어를 배우게 해 주는 제도다. 심지어 난민의 자격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SFI만 수강해도 일정한 생활비가 지원된다. SFI 교재에 등장하는 질문 예문이 있다. “Vad får man göra när man är 18 år?(사람들은 18세가 되면 무엇을 하나?)”라는 질문이다.

2017.07.11 화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