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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文대통령에게 방북 요청…3차 남북 정상회담 열리나

김정은 위원장, 文대통령에게 방북 요청…3차 남북 정상회담 열리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월10일 청와대를 예방한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인 김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문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오전 10시59분경 청와대를 방문했다.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참석했다. 지난 2009년 8월23일 고(故) 김대중 전

2018.02.10 토 조해수 기자

급격한 한랭 기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웠다

급격한 한랭 기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웠다

고려는 ‘코리아’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릴 정도로 해상활동이 활발했던 국가이다. 거의 정확히 중세 온난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존재했던 만큼, 신라에 비교해볼 때 바다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의 기세가 등등했던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북으로는 요와 여진, 서로는 중국의 송나라, 남동으로는 일본 규슈 지방, 남으로는 타이·베트남·​아라비아까지 커버하는 교역 규모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 4국시대의 가야에 비할 바는 못 됐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역사학이라면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할 지 모르겠다. ‘일

2018.02.01 목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지난해 9월말께 미국 애리조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턴 코치로 활약 중인 홍성흔을 만난 적이 있었다. 인스트럭셔널 리그(instructional league·30개 팀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비시즌 동안 열리는 야구 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4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로 나이 어린 선수들을 상대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몹시 생경했고 신기했다. 홍성흔이 누구인가. KBO리그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2회(2001·2004년) 수상,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4년 연속(2008

2018.01.2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북한 ‘문화 권력’ 현송월에 쏠린 눈

북한 ‘문화 권력’ 현송월에 쏠린 눈

북측 사전점검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사전 준비를 위해 남측에서 1박2일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외의 눈은 사전점검단을 이끄는 현송월에 집중되고 있다. 사전점검단은 1월2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낮 12시46분 강릉에 도착, 삼지연관현악단이 공연할 강릉아트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날 관심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북한 예술계 실세 현송월이다. 현송월은 짙은색 코트에 모피 목도리를 하고 치마 정장에 부츠를 신었다. 북측의 여성 예술계 인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2018.01.21 일 송창섭 기자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던 지난해 12월26일. 증권시장에 주목할 만한 공시가 떴다. 태광그룹이 계열사 3곳을 합병키로 했다는 뉴스였다. 태광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의 투자 부문을 쇼핑엔티와 4월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그룹 내의 대부분 계열사에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탓에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사례로 지목됐던 회사였다. 태광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사례는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기획연재 ‘재벌가 후계자

2018.01.15 월 감명국 기자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요즘 10개 구단 분위기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가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 내가 내년(2018년)에 마흔이 된다. ‘불혹’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년에도 LG를 이끌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용택(LG)은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나이를 거론했다. 불혹(不惑)을 당당히 밝힌 것이다. 1979년생인 박용택의 만 나이는 39세.

2018.01.13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20년째 유망주’서 거대 소비시장으로 변신하는 인도네시아

‘20년째 유망주’서 거대 소비시장으로 변신하는 인도네시아

2017년 12월18일 정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찾은 기자는 택시를 타고 수디르만(Sudirman) 거리에서 탐린(Thamrin) 거리로 가다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 이 구간은 자카르타에서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늦은 밤, 새벽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하루 종일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한데 뒤섞여 있다. 때문에 최근 자카르타에서는 급한 일이 생겨 빨리 가야 할 경우 도로교통을 책임진 경찰에게 돈을 준 뒤, 에스코트를 받으며 막힌 도로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돈을 받은 경찰은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

2018.01.11 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 송창섭 기자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빙하기 이후 1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선진적이며, 당연히 가장 파워도 컸던 인간 집단이 살던 곳이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신석기 시대 토기도 철기시대 도구도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몇 천 년 이상 앞서가는 선진지역이었다. 그러다가 서기 600년대 후반부터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서 1000년 무렵에는 그 이전시대 내내 훨씬 후진된 지역이었던 중국에도 눌리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도대체 한반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가장 크고 직접적인 계기가

2018.01.10 수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부산 해수담수화시설 '고철 덩어리' 전락에 부산시·국토부 책임 공방

부산 해수담수화시설 '고철 덩어리' 전락에 부산시·국토부 책임 공방

1950여억원이 들어간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의 가동 중단과 관련, 부산시와 국토부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해 들자마자 시설가동 사업자인 두산중공업이 현장에서 철수하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 가동 중단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국토부는 5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참고자료라는 형식을 통해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에 정부가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6일 이를 다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연출하

2018.01.06 토 박동욱 기자

UAE 진출 건설업체들 “공사 현장에 어려움 없다”

UAE 진출 건설업체들 “공사 현장에 어려움 없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갑작스러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으로 촉발된 ‘바라카 원전’ 관련 여러 의혹에 대해 국내 건설업계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숱한 의혹이 쏟아지지만 정작 당사자 격인 건설업계는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되레 “정말 뭐가 문제인 거냐”라고 되묻는 관계자가 많다. UAE 바라카 원전 건설은 국내 원전 수출의 기념비적 사업이다. 한국전력·삼성물산·현대건설·두산중공업 등으로 이뤄진 한전 컨소시엄이 지난 2009년 수주한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이다. 시공비가 186억 달러(약 20조원)에

2018.01.06 토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스토브리그, ‘베테랑’ 찬밥 신세인 이유

스토브리그, ‘베테랑’ 찬밥 신세인 이유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KBO리그도 구단 간에 선수들이 이적하는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열기는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 물론 강민호와 민병헌, 김현수 등이 이적하는 등 거액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따낸 선수들도 있다. 또 투수 최대어인 양현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준척급 FA 선수들을 비롯한 방출 선수의 영입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황재균과 김현수를 제외한 18명이다. 그 가운데 FA 계약을 맺은 선수는

2017.12.28 목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 진주시, 올해 최고경영자상 표창 수여식 등

[경남브리핑] 진주시, 올해 최고경영자상 표창 수여식 등

경남 진주시가 최근 시청 시민홀에서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에 ㈜웅전공업 김성두 대표와 ㈜두산종합목재 윤두칠 대표를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 '최고경영자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수상자는 지난 8일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기업성장력과 지역 산업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증진, 수출신장, 사회공헌도 등의 심사기준에 입각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고경영자상 수상 기업에는 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기업지원시책의 우선 수혜 등 특전이 부여되고 경남은

2017.12.22 금 박종운·문경보 기자

경남교육감 출사표 낸 김선유 “새로운 경남 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바로 나”

경남교육감 출사표 낸 김선유 “새로운 경남 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바로 나”

보수와 진보가 아닌 옳은 교육감이 돼야 합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선유(63) 전 진주교대 총장은 자신의 출마 이유를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했다.    제6대 진주교대 총장을 지낸 김 전 총장은 1976년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2011년 대학 총장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초·중등 교사를 거치며 ‘참교육’을 고민했던 그는 지난 2014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당시 박종훈·김명룡 예비후보에게 ‘통 큰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월19일 경남교육청 부근 한 카페에서 만나 김 전 총장의

2017.12.20 수 이상욱 기자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12월12일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당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로서 핵심 실세이던 장성택의 몰락은 북한 권력 내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충격을 던졌다.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서라면 친인척도 무참히 살해하는 김정은 권력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내세워준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장성택 처형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었다. 장성택 4주기를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침묵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국가전복음모 혐의

2017.12.19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우승 했을 때 진정한 1인자 완성”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우승 했을 때 진정한 1인자 완성”

한화 이글스의 11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한용덕 감독은 참으로 사연이 많은 야구인이다. 1987년 빙그레(한화) 이글스 신고 선수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이듬해 정식 선수가 됐고 2004년 은퇴할 때까지 482경기에 출전해 120승을 올렸다. 2006년 친정팀 한화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2년 후반기 한대화 감독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감독직을 대행했다가 미국 연수를 거쳐 2014년에는 구단 단장 특별보좌역을 맡았다. 2014년 10월 김성근 감독 부임으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2017.12.16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환경 변화 적응 방안은 ‘교과서대로 살지 않는 것’

환경 변화 적응 방안은 ‘교과서대로 살지 않는 것’

역사로 시작된 대화는 환경, 결혼 등을 거쳐 케이팝으로 이어졌다. 그다지 관련 없어 보이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 사이 대화의 배경은 구석기 시대와 21세기를 넘나들었고, 부산 앞바다와 남태평양을 오고갔다. 12월6일 서울 인사동 한옥식당에서 만난 이진아 작가는 이 모든 얘기를 쉴 틈 없이 풀어냈다. 역사학의 트렌드 가운데 ‘환경역사학’이란 것이 있다. 이 분야 학자들은 인류의 발자취가 환경 변화와 밀접한 연관 속에서 형성돼 왔다고 본다. 예를 들어 백두산 폭발로 형성된 흑요석 산지가 고조

2017.12.10 일 공성윤 기자

‘억 소리 나는’ FA 거품론과 리그십

‘억 소리 나는’ FA 거품론과 리그십

1999년 KBO리그에 FA(프리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된 이래, 매년 겨울에는 팬의 환희와 비탄이 교차하고 있다. 팀의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거물급 FA를 영입한 팀의 팬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불탄다. 거꾸로 이적한 팀의 팬은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의 이적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 걱정에 한숨을 내쉰다. 여기에 일반 회사원이라면 평생 일해도 손에 넣을 수 없는 거액이 오가는 것에 대해서도 동경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번 시즌만 해도 지난해 최형우처럼 세 자릿수 억대 계약은 나오지 않았지만, 손아섭

2017.12.07 목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北 잇따른 도발은 ‘화성-15형’ 완성 전주곡

北 잇따른 도발은 ‘화성-15형’ 완성 전주곡

75일 만의 도발이었다. 시기도 절묘했다. 11월초에는 미 항모 3척이 한반도에서 훈련했고, 11월말에는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공군 훈련까지 마쳤다.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억제력을 과시한 한·미 당국이 방심하기 좋은 시점에 북한은 도발했다. 여기에 북한 내부 사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내년까지 핵무장 완성을 선언하려면 핵무기와 관련해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이 있어야만 했다. 게다가 최근 JSA(공동경비구역)를 통해 북한군 병사가 귀순하는 등 어지러운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북한이 11월29일 새벽 3시17분

2017.12.05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美·日에 유린당한 겨레 자생식물 수탈 100년의 역사

美·日에 유린당한 겨레 자생식물 수탈 100년의 역사

[편집자 주]우리 금수강산에서 조상과 숨결을 같이해 온 겨레 자생식물이 최근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미 다가온 종자 및 식물유전자 전쟁에 대비해 겨레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농산물 개방과 물질특허 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취재하고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보호 및 육성의 당위성,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외국의 밀반출 실태, 외국의 자생식물 보호 사례 등을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제대로 보전하고 키워 나가는 대안과 방

2017.11.18 토 김형운 탐사보도전문기자

‘슈퍼루키’ 박성현, 신인상에 상금왕까지 싹쓸이 나선다

‘슈퍼루키’ 박성현, 신인상에 상금왕까지 싹쓸이 나선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세계골프사를 다시 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해에 역사상 처음으로 ‘루키’가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등극한 것이다. 그는 11월6일 19주 동안 랭킹 1위를 지키던 유소연(27·메디힐)을 2위로 끌어내리고 최정상에 올랐다. LPGA는 “박성현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골프장에서 보여주는 그치지 않는 집중력과 투지로 ‘닥공’(Shut Up and Attack)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며 “미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17.11.15 수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5가지 키워드’로 본 2017 프로야구

‘5가지 키워드’로 본 2017 프로야구

지난 10월30일, KBO리그는 KIA가 두산에 7대6으로 승리하면서 11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그 막을 내렸다. 되돌아보면 여러모로 KBO리그에 빛보다 그림자가 짙게 깔린 한 해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충격적인 예선 탈락을 한 데 이어 전직 심판위원의 부정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비리로 야구계는 몸살을 앓았다. 그런데도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팬들의

2017.11.07 화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이승엽 선수 생활 종지부, 이정후 매서운 신고식

이승엽 선수 생활 종지부, 이정후 매서운 신고식

세상사가 그렇듯 야구 역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신인 드래프트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해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고 해도, 자의든 타이든 그 유니폼을 벗어야 할 때가 찾아온다. 그것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선수든 1군 무대를 밟지도 못한 무명용사든 마찬가지다. 올해 KBO리그에서 ‘은퇴’가 큰 화제를 불렀다. 삼성 이승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을 포함해  쉼 없이 달려온 23년간의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 그는 2003년 한 시즌 최다인 56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KBO리그에서 불세출의 대스타다. 개인 통산 최

2017.10.28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요하문명은 왜 갑자기 끝났을까?

요하문명은 왜 갑자기 끝났을까?

요하문명에 관련된 세 가지 의문이 있었다. 첫째, 과연 요하지방을 포함한 한반도 일대에서 세계 최초의 문명이 있었을까? 둘째, 있었다면 그 문명의 주역은 지금 중국인의 조상일까 한국인의 조상일까? 셋째, 만일 한국인의 조상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고도의 문명을 건설했다면, 왜 그 사실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까지의 글에서 충분히 나왔다고 본다. 우선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단연 ‘YES’다. 앞서 보았듯이 여러 가지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해볼 때 한반도는 1만2000년쯤 전 마지막

2017.10.25 수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흑요석은 고조선 사람들의 '성공 조건'이었다

흑요석은 고조선 사람들의 '성공 조건'이었다

《붕괴(Collapse)》. 짧고 임팩트 있는 제목의 이 책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지리학과 교수이며 뛰어난 환경역사학자이기도 한 제레드 다이어몬드의 2005년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문명의 붕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거기서 그는 각각 망가레바, 핏케언, 핸더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태평양의 세 섬에 대해 얘기하면서, 망망대해로 둘러싸인 작은 섬에서 극히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 섬들은 지금 무인도 혹은 극소수의 주민만 사는 곳이 됐지만, 한때

2017.10.22 일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미리 찾아가 본 합천 해인사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미리 찾아가 본 합천 해인사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인류최고의 목판예술인 고려 팔만 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국내유일의 정신문화체험 페스티벌인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다.   고려팔만대장경은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수집한 1511종 6802권에 달하는 경전들을 가로 70㎝ 세로 24㎝​의 나무판 8만1258장​ 앞·뒷면에 빼곡하게 새겨 놓은 경판으로, 이 경판들을 모두 쌓으면 백두산(2744m) 보다 높은 3200m에 달한다. 나무판에 새겨진 5230만자 가운데 틀린 글자가 130여자에 불과, 당대 최고의 인쇄 및 간행기술의 사례로 우리나라 문명의 보고이자 동

2017.10.11 수 김도형 기자

‘조선족 윤동주’ ‘한국인 윤동주’ 우리에겐 ‘두 명의 윤동주’가 있다”

‘조선족 윤동주’ ‘한국인 윤동주’ 우리에겐 ‘두 명의 윤동주’가 있다”

1917년 중국 북간도(현재의 옌볜조선족자치주 지역) 명동촌(明東村)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윤해환. 우리말 ‘해’자에 한자 빛날 ‘환(煥)’자를 붙인 아명(兒名)이었다. 1910년 결혼한 윤영석, 김용 부부 사이에서 7년 만에 태어난 첫 번째 아이였고, 윤씨 집안의 장손이었다.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는 일제 식민지배하에 조선 땅을 떠나 북간도로 이주했던 조선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비록 3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지금까지도 생을 이어오고 있다. 시사저널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중

2017.10.10 화 중국 룽징시=유지만 기자

가을야구는 ‘원투 펀치’ 하기 나름

가을야구는 ‘원투 펀치’ 하기 나름

10월5일부터 2017년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우천 순연된 경기가 10월3일까지 치러진다. 아직 가을야구에 턱걸이로 참가할 5위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 다툼도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잔여 경기 일정도 띄엄띄엄 있는 만큼, 가을야구에 나설 팀에는 포스트 시즌처럼 단기전인 것은 마찬가지다. 흔히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단기전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 팀의 간판인 ‘원투 펀치’(1·2 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치열한 순위 싸움은 물론, 가을야구를 예측할 수 있는 각 팀의 원투 펀치

2017.09.30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Today] ‘지진’을 ‘지진’이라 믿지 못하는 세상

[Today] ‘지진’을 ‘지진’이라 믿지 못하는 세상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北 핵실험장 부근 ‘수상한 지진’… 백두산 폭발 가능성 제기도 북한의 6차 핵실험 위력이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인근 지질구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9월3일 핵실험 직후 함몰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0일이나 지난 23일에도 핵실험장

2017.09.25 월 김회권 기자

북핵 위기에도  의연하게 견디는  주식시장

북핵 위기에도 의연하게 견디는 주식시장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9월3일 직후 열린 4일 아시아 증시는 코스피가 1.19%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고, 일본 증시는 0.93% 내렸다. 매수우위를 지켰던 외국인도 팔자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공포감은 더 커지는 양상으로 갔다. 그런데 북핵 문제는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를 불러일으키지만, 결국 해결의 열쇠를 미국이 쥐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과 미국 시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해지고 있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증권가의 초고액자산가들이 현금 보유뿐만 아니라 아예 원화 자산을 정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상담문의까지

2017.09.12 화 송종호 서울경제 기자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후폭풍에 재계 떨고 있다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후폭풍에 재계 떨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8월31일 오전 기아차 통상임금 관련 선고가 난 직후 한 재계 임원이 한 말이다. 법원은 이날 “기아차는 그 동안 기급하지 않은 원금 3126억원과 이자 1097억원 등 4223억원을 지급하라”며 사실상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는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만큼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당초 노조는 “원금 6588억원에 이자 4338억원이 붙은 합계 1조926억원을 지급해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판결 금액이 노조가 청구한

2017.09.01 금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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