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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계 대표성 의심받는 부산상의, 회비 납부 실태

지역경제계 대표성 의심받는 부산상의, 회비 납부 실태

부산 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가 회비를 제대로 거두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회원사의 회비 체납은 대부분의 지방 상의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사안이지만, 부산상의의 경우 선거철 투표권 매수 행위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회장 입후보자들이 선거 과정에서 회비를 대납해주고 상공의원직에 자기 사람을 채워넣는 일이 반복되면서 부산상의 스스로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23대 회장으로 3월19일 3년 임기를 시작하는 허용도 회장은 이와 관련해 "상

2018.03.20 화 부산 = 박동욱 기자

한진중공업·르노삼성이 부산商議 외면하는 까닭은

한진중공업·르노삼성이 부산商議 외면하는 까닭은

오는 3월16일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부산상공회의소가 투표 없이 차기 상의의원 120명을 확정했으나, 정작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대거 빠져 있어 부산상의의 대표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의원부(議員部​)는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후보끼리 예비선거의 득표율에 따라 강제 조정 끝에 구성돼 절차상 시비거리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한 법적 정당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부산상의는 지난 2017년 1월 임시총회에서 ‘묻지마 출마’를 막는다는 명분을 앞세워 상의의원이

2018.03.10 토 부산 = 박동욱 기자

STX엔진 인수 '우선 협상' 유암코-동원 '딜 클로징할까?'

STX엔진 인수 '우선 협상' 유암코-동원 '딜 클로징할까?'

지난 2013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STX그룹에서 분리된 STX엔진의 새로운 주인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04년 STX그룹에서 인적분할한 뒤 경남 창원산단 2개 공장에서 선박용 및 방위산업용 엔진, 전자통신 부품 등 3개 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STX엔진은 2013년 산업은행 등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래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다.  STX엔진을 매각키로 결정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9월22일 유암코 이외에 한앤컴퍼니 등 국내 사모펀드 3곳 등 4군데가 참가한 가운데 본입찰을 실시, 이 가운데 유암코를 우선협상 대상자

2017.10.07 토 박동욱 기자

아파트 신규 분양에 뉴스테이 맞수…승자는?

아파트 신규 분양에 뉴스테이 맞수…승자는?

뉴스테이 도입 3년째인 올해 역대 최대치인 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영등포구나 동탄신도시2 등 수도권 일부 입지에서는 뉴스테이가 공급될 쯤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풀린다. 수요자들은 임대시장과 내집마련이라는 접근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각각의 청약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분양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일반분양 청약 대신 일단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는 뉴스테이로 돌아서는 수요가 생기면서, 분양시장 침체에 따른 뉴스테이의 흥행이 점쳐진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

2017.03.07 화 노경은 기자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부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삼익비치타운’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됐다. 조합 측은 다음달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형 건설사들은 1조원 대인 해당 사업권 확보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에 돌입했다. 각 건설사들은 해외건설사업부문에서 부침을 겪는데다, 택지지구 공급까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은 오는 15일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2016.11.09 수 노경은 기자

후폭풍 맞은 건설 시장 '비틀비틀'

후폭풍 맞은 건설 시장 '비틀비틀'

      '1.11 대책' 발표로 부동산, 건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성남 지역 아파트 건축 현장 모습. 장동민 편집위원.     "융단 폭격식 1·11 부동산 대책으로 후폭

2007.01.23 화 왕성상 편집위원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3월18일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공포영화 중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것은 2003년 《장화, 홍련》(314만)이 마지막이다. 영화 《곤지암》은 순 제작비 11억원의 저예산으로 유명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손익분기점(60만~70만 명)은 개봉 첫 주에 이미 돌파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흥행에 귀신이 붙었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고 있다. 이 영화는 7인의 공포 체험단이 정신병원에서 겪는

2018.04.27 금 정락인 객원기자

시진핑의 군사굴기, 한반도 겨냥한 해병대도 창설

시진핑의 군사굴기, 한반도 겨냥한 해병대도 창설

4월12일 오전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앞 남중국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복을 입은 채 이지스 구축함 ‘창사(長沙)’ 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 주석이 단상에 서자 해상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날 해상 열병식은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을 비롯한 함선 48척, 전투기 76대, 병력 1만여 명이 투입됐다. 중국은 해상 열병식을 과거 1957년, 1995년, 2005년, 2009년 4차례 가졌다. 무엇보다 장소가 의미심장했다. 과거엔 칭다오(靑島) 기지 앞, 서해 해상 등 근해에서

2018.04.27 금 모종혁 중국 통신원

[시론] 구안와사(口眼喎斜)와 반위(反胃)

[시론] 구안와사(口眼喎斜)와 반위(反胃)

구암(龜巖) 허준(許浚·1539~1615년)은 용천부사를 지냈던 양반의 아들이었으나 역시 양반이었던 어머니가 소실이었던 탓에 중인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서자임에도 어린 시절 좋은 교육을 받아 경전과 사서 등에 밝았지만, 아마도 과거를 볼 수 없는 신분의 한계로 인해 의학에 입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늦은 나이인 삼십 살 무렵에 궁에 들어가 늦게야 입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뛰어난 의술로 곧 두각을 나타냈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주까지 피신한 선조의 곁을 지키며 신임을 쌓았다. 선조 사후에 그 책임을 지고 잠시

2018.04.26 목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페이퍼컴퍼니 동원, ‘오너 횡령’에 멍드는 유통업계

페이퍼컴퍼니 동원, ‘오너 횡령’에 멍드는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회삿돈을 횡령하는 오너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유통업의 경우 타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조부터 유통, 판매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오너들의 횡령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최근에는 감시망을 피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수법도 더 정교해지면서 오너들의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상품이 제조되고 판매되는 단계 중간에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집어넣으면 된다. 즉 ‘A(제조)-B(유통)-B2(유통)-C(판매)’를 ‘A(제조)-B(유통)-B2(페이퍼컴퍼니)-B3(유통)-C(판매)’ 식으로 바꾸

2018.04.26 목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뉴스브리핑] 남북정상회담 D-1…준비 완료

[뉴스브리핑] 남북정상회담 D-1…준비 완료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북·미 정상회담 전 한·미 정상회담, 5월 중순경 추진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방미···25일 美 볼턴 보좌관과 회동 ‘한반도 비핵화 조율’ - 文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전에 미·중·일

2018.04.26 목 감명국 기자

댓글 정책 바꾼 네이버에 “뭣이 중헌디” 쏟아지는 비판

댓글 정책 바꾼 네이버에 “뭣이 중헌디” 쏟아지는 비판

네이버가 댓글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비판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계정 당 달 수 있는 댓글 수를 줄이는 게 개편안 골자다. 그러나 일각에선 댓글 수 제한은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같은 사람이 아이디를 수십 개 만들어 똑같은 댓글을 달 수 있어서다.    아이디 무한으로 만드는데… 1계정 3댓글 “의미 없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포털 아이디를 무한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거래하긴 쉬웠다.​ (4월17일 '50만원이면 댓글 달 수 있는 아이디 무한생성')​ 유튜브와 구글 등에 '네

2018.04.25 수 조문희 기자

“사내변호사 위상,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사내변호사 위상,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채주엽 한국사내변호사회 부회장은 LG그룹 공채 1기 사내변호사다. 2004년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LG전자에 들어갔다. 그가 회사생활을 시작할 땐 대우가 남달랐다고 한다. “입사 초기에 출장을 위해 김해공항에 갔는데, 기사 딸린 고급 세단이 기다리고 있더라.” 당시 그의 나이 34세. 취업이 늦은 요즘은 대리급에 불과한 연령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전관(판검사 출신)이 아닌 이상 ‘의전’을 기대할 순 없다. 일단 과거에 비해 흔해졌다. 현재 사내변호사 수는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2011년 870명에 비해

2018.04.25 수 공성윤 기자

SKY大보다 더 끈끈한 ‘참여연大’?

SKY大보다 더 끈끈한 ‘참여연大’?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보다 좋은 대학이 참여연대라고 하는 비아냥이 회자되고 있다.”(4월16일 안상수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노무현 정부가 참여정부라면, 문재인 정부는 참여연대정부라 할 수 있다. 특정 이념에 기대 권력화한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의 참회가 필요하다.”(4월12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참여연대 논란이 뜨겁다. 보수진영은 문재인 정부에서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이 주요 요직을 꿰차고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른바 이명박 정부 시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 박근혜 정부 때

2018.04.24 화 이민우 기자

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바야흐로 참여연대 전성시대다. 참여연대로 표상되는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내세웠던 어젠다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보수 성향의 정당은 물론 시민단체, 언론마저 반격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만큼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복수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전성기라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내부에선 정작 시민운동의 위기라고 말한다. 앞으로 갈 길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그간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

2018.04.24 화 이민우 기자

[뉴스브리핑] ‘댓글조작 특검’…민주당의 고민

[뉴스브리핑] ‘댓글조작 특검’…민주당의 고민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21일 주말과 22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3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김정은 “핵실험장 폐쇄·ICBM 발상 중지” 선언 - 김정은, 20일 당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서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선언…‘비핵화’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어 - 김

2018.04.23 월 감명국 기자

80·90년대에도 ‘미세먼지 경고’ 계속됐다

80·90년대에도 ‘미세먼지 경고’ 계속됐다

미세먼지 공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요즈음 더 심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먼지 문제는 60년대부터 제기됐다. 과거 언론이 다룬 미세먼지 보도를 되짚어본 결과다. 이전에도 미세먼지는 대기오염 주범으로 꼽혔으나 정부 대책은 미흡했던 걸로 확인됐다.   60~80년대 “뿌연 서울” “호흡 곤란” 도시 대기오염 문제가 신문에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건 1962년 경향신문에서다. ‘서울 뒤덮은 오염된 공기(1962.10.22)’란 제목의 기사에선 서울의 공기오염도가 런던에 버금가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2018.04.20 금 조문희 기자

조직적이고 치밀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조직적이고 치밀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시국선언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문재인 지지선언, 박원순 지지선언 명단에 오른 이들이 정부의 지원배제 명단에 포함돼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실상 사찰에 가까운 감시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진상조사위)는 4월1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있는 진상조사위 사무실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관련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결과 브

2018.04.18 수 유지만 기자

기관투자가를 위한 ‘공매도’에 개인투자자들 분노

기관투자가를 위한 ‘공매도’에 개인투자자들 분노

# 삼성증권 직원이 우리사주 배당금 지급을 위해 ‘1000원’을 입력해야 할 것을 ‘1000주’로 잘못 처리했다. 동시에 우리사주 계좌에 28억1000만 주가 새로 생겨났다. 이는 이 회사 발행 가능 주식 수를 30배나 뛰어넘는 수치다. 이른바 ‘유령주식’이다. 이 중 501만2000주가 시장에 실제 매도됐고, 삼성증권 주가는 일순간 곤두박질쳤다. 주가 급락에 놀란 일부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시 시장에 내다 팔았다. 해당 증권사가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주가는 이내 급락 국면을 벗어났지만, 금융업계 전반으로 후폭풍이 확산되

2018.04.17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이석 기자

“시리아 정부군 화학무기 흔적 찾기 어려울 듯”

“시리아 정부군 화학무기 흔적 찾기 어려울 듯”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관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OPCW는 어떤 화학무기를 찾아낼 수 있을까. 화학무기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 가운데 사린(Sarin)가스와 VX계열의 신경작용제는 제조 시설 등에 상당한 투자가 있어야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시설만 확인해도 VX계열의 신경작용제 사용 여부는 어렵지 않게 추적할 수 있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정부

2018.04.1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故 최은희 생전 인터뷰 “해야할 일이 많은데…

故 최은희 생전 인터뷰 “해야할 일이 많은데…"

고 신상옥 감독과 함께 납북되는 등 영화 같은 삶을 산 원로 배우 최은희씨가 4월16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일주일에 사흘씩 신장 투석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된 최씨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남편 신상옥 감독을 기리는 신필름 예술영화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그의 마지막 공식 행보였다.  최은희씨는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상록수> 등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 영화만큼 삶도 극적이다. 남한, 북한, 미국

2018.04.17 화 노진섭 기자

퇴계와 율곡에게 국가의 미래를 묻다

퇴계와 율곡에게 국가의 미래를 묻다

동양에서 공자·노자·묵자 등이 쟁론을 벌이고, 서양에서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활동하던 BC 400년 전후 수백 년을 ‘축의 시대(Axial age)’로 부른다. 조선시대에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을 꼽으라면 두 시기가 있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고봉 기대승이 활동하던 1500년대와 다산 정약용, 연암 박지원, 추사 김정희 등이 활동하던 1800년 전후다. 특히 이황과 이이는 조선 500년을 대표하는 사상가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극적이었다. 1558년 스물셋의 청년 율곡이 쉰여덟 노학자 퇴계를 찾아갔다.

2018.04.14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뉴스브리핑] “北, ‘북·미 수교’ 등 이뤄지면 비핵화”

[뉴스브리핑] “北, ‘북·미 수교’ 등 이뤄지면 비핵화”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2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3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北, ‘북·미 수교’ 등 비핵화 대가 5개안 美에 제시” - 한겨레 “美 핵 전략자산 한국 철수, 한·미 전략자산 훈련중지, 재래식·핵무기 공격 포기, 평화협정 체결, 북·미수교…북·미 정상회

2018.04.13 금 감명국 기자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F-35 스텔스 전투기 공유는 美 군사동맹의 상징

우리 공군의 F-35A 초도기가 3월29일 출고됐다. 공군참모총장이 출고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참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왔다. 그러나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하면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실세 차관이 직접 행사를 챙긴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방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가질 의미를 격하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봐야 한다. 스텔스 전투기가 현대전과 한반도 상황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왜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2018.04.11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윤식당》부터 《효리네 민박》까지…‘영상의 마법’ 에 진화한 예능

《윤식당》부터 《효리네 민박》까지…‘영상의 마법’ 에 진화한 예능

“아니 저기가 저렇게 예쁜 곳이었어?” 최근 종영한 tvN 《윤식당2》 마지막 방송이었던 코멘터리에서 윤여정은 그런 놀라움으로 표현했다. 그곳에서 10일 넘게 머물렀지만 한식당을 영업하는 방송 콘셉트 때문에 밖을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만이었을까. 방송에 나간 영상들이 실제 관광객의 눈높이에서는 잡아낼 수 없는 앵글까지 포착해 내며 가라치코 마을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카메라는 시각의 확장”이라는 마셜 맥루한의 이야기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윤식당2》가 첫 회부터 보여

2018.04.07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일감 몰아주기에 빛바랜 경동의 ‘국가대표 보일러 신화’

일감 몰아주기에 빛바랜 경동의 ‘국가대표 보일러 신화’

국내 보일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과 오너 기업인 ㈜경동원의 내부 거래가 지난해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원은 2017년 경동나비엔 등 계열사로부터 16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1472억원) 동기 대비 15%나 증가한 수치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동원은 현재 손연호 회장과 장남 손흥락 이사 등이 9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너 일가의 개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경동원은 1982년 설립된 이래 많은 일감을 경동나비엔 등으로부터 지원

2018.04.05 목 이석 기자

[뉴스브리핑] 박근혜 선고 6일 첫 TV 중계

[뉴스브리핑] 박근혜 선고 6일 첫 TV 중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4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박근혜 1심 선고 첫 TV 중계…6일 생중계 - 박근혜 전 대통령, 2일 “생중계 원치 않아” 자필 답변서 법원에 제출 - 법원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 고려해 중계방송 허가 결정”…피고인 의사

2018.04.04 수 감명국 기자

200억 들인 '벚꽃 광장', 난장판으로 방치한 울주군

200억 들인 '벚꽃 광장', 난장판으로 방치한 울주군

"1000m도 안되는 길에 한 시간이나 도로에서 막혀 있었지만, 차량을 분산시키려는 안내 요원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에 휴일 기분을 완전 망쳐버렸습니다."4월1일 울산 최대의 벚꽃길로 이름난 울주군 삼남면 '작천정 벚꽃축제' 행사장을 가족과 함께 찾은 50대 가장은 교통정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듯 잔뜩 인상을 찌푸렸다.  이날 화창한 봄날 휴일을 맞아 울주군 등억온천단지로 이어지는 작천정 벚꽃길에는 하루종일 물밀듯이 들어오는 차량으로 극심한 도로 정체를 빚었다. 이 때문에 언양과 양산을 잇는 35국

2018.04.02 월 울산 = 박동욱 기자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시사저널은 최근 삼부토건에 대한 무자본 인수 시도 의혹을 제기했다(제1483호 ‘[단독] 삼부토건 돈으로 삼부토건 인수 시도한다’ 참조). 새로운 대주주인 ‘DST로봇 컨소시엄’이 정체불명의 인사들을 앞세워 삼부토건의 유보금으로 인수 자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때문에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졸업을 위한 축배를 들 새도 없이 내홍에 휩싸였다. 그 의혹의 중심에는 ‘김진우’씨가 있다. 최명규 DST로봇 대표가 ‘DST로봇 회장’으로 소개한 인물이다. 김씨는 이후 삼부토건 회장을 자처하며 측근을 경영지원부본부장과 고문

2018.03.29 목 송응철 기자

STX조선 노조, 與 경남도당사 점거 농성 “구조조정 반대”

STX조선 노조, 與 경남도당사 점거 농성 “구조조정 반대”

STX조선해양 노조 조합원 30여명이 3월27일 경남 창원 중앙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를 점거한 뒤 인적 구조조정이 포함된 자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한 노조 조합원은 이날 민주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STX조선해양 노동자들은 적폐 청산을 위한 촛불 시위에 적극 가담하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집권 여당의 경남도당이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외친 정부는 말 그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버리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다. 이 문

2018.03.28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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