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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저임금제로 저소득층 소비 늘어나”

“독일 최저임금제로 저소득층 소비 늘어나”

최근 독일 사민당은 지옥과 천당을 오가고 있다. 지지층의 붕괴로 정권을 넘긴 사민당은 대연정(大聯政)을 통해 기민·기사 연정(聯政)에 발만 담그고 있을 뿐 제1당 자리는 아직도 먼 이야기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사민주의 성지다. 사민당의 출발이 여기다. 현재 이 지역에는 4명의 연방 하원의원을 두고 있다. 그중 선두주자는 작센주 사민당 사무총장인 3선의 다니엘라 콜베(Daniela Kolbe)다. 올해 38살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콜베 의원은 26살 때 정계에 진출했다. 현재 하원 내 노동사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라이

2018.08.07 화 독일 라이프치히 = 송창섭 기자

광장으로 가는 길…서울퀴어문화축제란 한 걸음

광장으로 가는 길…서울퀴어문화축제란 한 걸음

7월14일 토요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가는 길은 뜨거웠다. 광장은 만일의 사태를 염려한다는 명목으로 펜스가 둘러쳐져 있었고, 나머지 공간은 온통 반동성애를 외치는 사람들이 점령했다. 퀴어축제가 열리는 바로 옆에서 열겠다는 집회를 허가해 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사실 집회는 허가제가 아니다. 같은 날 바로 옆에서 그리하겠다는 사람들을 안 좋게는 볼지언정 국가가 금지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히 사회의 진일보려니.  그래서일까. 축제의 장으로 들어서기 전에도 다채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2018.07.25 수 노혜경 시인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요즘 이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페미니스트로 알려지면 온라인상 집중 포화는 물론이고 현실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여자 아이돌이 페미니즘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사진이 찢기고, 게임업계에선 페미니즘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인증한 여자 성우가 해고당했다. 학교에선 페미니스트로 몰린 여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백래시(backlash)’ 현상이다. 그런데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은 늘어나고 있다. 7월7일 열린 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아무도 몰랐지만 누구나 알게 될 뉴스 하나

아무도 몰랐지만 누구나 알게 될 뉴스 하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의 기적 같은 독일전 승리를 거두고 온 나라가 흥분해 있던 지난 주, 어느 신문에는 아주 작게 올랐다 사라지고, 어느 신문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은 외신이 하나 있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의 안소니 케네디(Anthony Kennedy) 대법관이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법원은 9명의 대법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 선서를 하면 정년이 따로 없다. 그래서 어느 대법관 하나가 사임을 하겠다고 하면 온 미국이 들썩거리며 다음 대법관이 누가 될까, 다음 대법관이 새로

2018.07.05 목 이철재 미국변호사

극우는 왜 광장에 남아 있나

극우는 왜 광장에 남아 있나

[편집자주] 매주 토요일이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은 태극기로 뒤덮인다. 태극기집회 일부에서는 “19대 대선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자행된 대규모 부정선거이며, 사기 대선을 통해 선출된 문 대통령은 가짜 대통령이므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기대선진상규명본부(사대본)가 바로 그들이다. 복수의 다른 태극기집회 역시 사대본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사대본은 허위사실 날조 및 유언비어 유포를 통한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지도부는 군(軍) 또는 기독교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

2018.06.05 화 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묻지마 폭행’이란 단어를 쓰고 있지만, 심리학이나 의학에 그런 진단명은 없다. 다만, 개별 대상에 대해 특별한 원한 없이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거나, 병적인 폭력성에 사로잡혀서, 혹은 특정 소수집단에 대한 혐오를 이기지 못해서 폭행을 저지를 수는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애먼 대상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은 주변의 아는 이들에게도 폭행을 했던 전력이 있거나 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일단 폭력적 성향을 갖게 되는 원인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본인이 학대의 피해자인 경우다. 가해자는

2018.05.15 화 이나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멕시코 출신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아카데미를 석권한《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를 발표하기 전에는 영화 인생 40여 년 동안 상복이 없는 감독이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셰이프 오브 워터》가 지난해 9월 수상하면서부터, 이어서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을 거머쥐고 올해 1월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받으며 상복이 터졌다. 제70회 미국감독조합상 영화부문 감독상과 제7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에 이어 지난 3월4일 개최된 제90회 아카데

2018.05.08 화 서영수 영화감독

軍 내 ‘미투’ 유독 잠잠한 데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軍 내 ‘미투’ 유독 잠잠한 데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시사저널은 1484호 기사([단독] “그는 내게 ‘남자를 가르쳐주겠다’고 했다”)를 통해 군 내부 성폭행 피해자를 인터뷰했다.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 김하나(가명·여) 대위는 2010년 두 명의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군 내부의 성폭력 문제는 늘 제기돼 왔지만 좀처럼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다. 장막 뒤에 있는 군 내부의 성폭력은 왜 드러나기 힘든 것일까.   “짓밟힌 제 명예로서 저는 살아갈 용기가 없습니다…정의가 있다면 저를 명예로이 해 주십시오.” 2013년 봄, 직속상관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에 시달리던 오혜란 육군

2018.03.26 월 구민주·유지만 기자

[단독] 軍 첫 미투 폭로···‘성폭행 피해’ 女장교 인터뷰

[단독] 軍 첫 미투 폭로···‘성폭행 피해’ 女장교 인터뷰

2017년 9월, 해군은 박아무개 중령과 김아무개 대령 등 2명의 해군 간부를 구속했다. 이들은 부하였던 김하나(가명·여)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해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2010년 직속상관이었던 박 중령에게 성폭행당한 뒤 부대 지휘관인 김 대령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상담하던 중 김 대령에게 재차 성폭행을 당했다. 해군은 사건 발생 7년 만에 수사에 착수해 가해자들을 구속 기소했다.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현재, 피해자 김 대위가 언론에 모습을 보였다.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5일과 올해 3월20일, 21일 세 차례에

2018.03.26 월 유지만·구민주 기자

성평등, 젠더이퀄리티, 젠더평등, 그리고 평등

성평등, 젠더이퀄리티, 젠더평등, 그리고 평등

여성, 남성, 트랜스젠더남성, 트랜스젠더여성, 트랜스, 트랜스남성, 트랜스여성, 트랜스섹슈얼, 시스젠더, 젠더퀴어, 팬젠더, 폴리젠더…. 이게 다 무슨 말일까. 호주의 퀸즐랜드 공과대학에서 젠더 연구를 진행하면서 익명으로 한 설문에 등장하는 젠더들이다. 젠더 하면 여성 또는 남성만 생각해 온 우리의 통념이 무색하게도, 이 설문에는 무려 33가지 젠더가 적혀 있었다. 이 수많은 젠더들이 ‘젠더 이퀄리티’라는 말의 앞쪽에 있는 젠더라는 말의 내용이다. 한 인간의 육체에 깃들 수 있는 사회적 성별이 이토록 다양하다니. 이렇게 섬세하게 젠

2018.03.15 목 노혜경 시인

[뉴스브리핑]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뉴스브리핑]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 정의용·서훈 등 대북특사 5명, 2시 50분 특별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 도착…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과 일정 협의 - 김정은 위원장, 특사단이 평

2018.03.06 화 감명국 기자

하이힐 신은 ‘그’를 보려고 무대 앞은 발 디딜 틈 없다

하이힐 신은 ‘그’를 보려고 무대 앞은 발 디딜 틈 없다

# 장면1새벽 1시가 지난 이태원.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들 사이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트랜스(Trance)’라는 화려한 간판이 보인다. 철제 대문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가발과 몸에 착 달라붙는 드레스, 레이스 스타킹에 높이가 10cm가 넘는 하이힐을 신은 남자들이 무대에서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발 디딜 틈 없이 손님들로 가득 찬 클럽은 열기가 가득하다. 여장남자, ‘드랙퀸(drag queen)’의 세계다. #장면22017년 2월23일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골든 탬버린》에

2018.01.24 수 이승엽 인턴기자

[팩트체크] 청와대가 교황 왜곡했다?… 교황 인터뷰 원문 공개

[팩트체크] 청와대가 교황 왜곡했다?… 교황 인터뷰 원문 공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한 조국 민정수석의 답변에 종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임신중절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는 조 수석의 말이 불씨가 됐다. 교황의 말을 왜곡했다는 게 종교계의 주장이다. 반면 교황이 낙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 수석은 11월26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황의 발언을 인용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이에 대해 11월27일 성명에서 “마치 교황이 낙태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기본 입장 변화를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2017.11.29 수 공성윤 기자

“특정 집단 혐오하고 밀어내는 교회가 교회인가”

“특정 집단 혐오하고 밀어내는 교회가 교회인가”

지난 여름 도심 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이 대거 참가한 ‘퀴어 문화 축제’가 열렸다. 현장엔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기독교 단체들도 어김없이 등장해 축제 주변을 에워쌌다.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들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때 퀴어 축제 가운데로 들어가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복식을 진행한 목사가 있었다. 지난 10년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주장해 온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다. 비슷한 시기 임 목사에게 주류 보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로부터 공문 한통이 날아왔다.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기존의 해석과 다른 목소리

2017.10.11 수 구민주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동성애’가 아니다 ‘동성애자’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동성애’가 아니다 ‘동성애자’다

페미니즘과 정치에 대해 글을 쓰려니 뜻밖에 부딪치는 복병이 동성애 문제다.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페미니즘과 동성애가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지난주에 이어 다시 얘기해야겠다. 지난주에 나는 이 서로 다른 두 주제를 이어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말했다. 차별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근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핵심적 정치원리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도 동성애 공방이 벌어졌다. 김이수 후보자도, 김명수 후보자도 동성애에 대해 아주 낮은 수위의 인권옹호적 태도를 지녔을 뿐이다. 김명수

2017.09.27 수 노혜경 시인

김명수發 사법 개혁 어디로

김명수發 사법 개혁 어디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9월21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가 의전서열 3위에 오른 김 대법원장은 9월25일부터 사법행정의 총책임자로 대법관 제청권과 전국 법관 3000명의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사법 개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대법원장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다. 사법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와 방지책을 당장 요구받고 있다. 법원행

2017.09.26 화 이민우 기자

“우리는 메르켈로부터 태어났다”

“우리는 메르켈로부터 태어났다”

9월24일(현지시간) 열린 독일 하원 선거에서 집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CDU·CSU)은 1위를 확정했다.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299개 선거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민·기사 연합이 3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메르켈 총리는 총리 4연임을 사실상 확정하며 장기 집권을 계속 하게 됐다. 마르틴 슐츠 전 유럽의회 의장이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은 초반 바람을 일으켰지만 결국 20.5%를 얻어 집권에 실패했다. 오히려 이번 총선의 주목은 제3당 몫이었다.

2017.09.25 월 김회권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한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초등학생들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아 학교를 쉬고 있는 상태라는 소식을 들었다. 공격자들은 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페미니즘이 아니라 동성애를 가르치고 소위 ‘남혐(남자혐오)’을 조장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공격이다. 하지만 나는 도발적 질문을 해 보고 싶다. 첫째, 초등학생에게 동성애를 가르치면 안 되나? 이때 동성애를 가르친다는 말을, 설마 성행위를 가르친다는 말로 알아듣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동성애를 가르친다는 것은 가장 단순화시켜 말하면 이 세상

2017.09.20 수 노혜경 시인

김명수 대법원장 표결 앞두고 또 다시 근거없는 메시지 폭탄

김명수 대법원장 표결 앞두고 또 다시 근거없는 메시지 폭탄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김 후보자를 비방하는 메시지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도 대량 유포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보수 기독교계의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표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김명수 후보자 비방 메시지는 주로 동성애를 지지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다음은 유포되고 있는 메시지 내용 중 일부다. “곧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투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2017.09.18 월 박혁진 기자

[Today] ‘김이수 낙마’와 국민의당의 함수

[Today] ‘김이수 낙마’와 국민의당의 함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일보 : 110일 끌었지만 여소야대 못 넘은 김이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9월11일 부결됐습니다. 국회로 넘어온 지 110일 만이며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건 헌정사상 처음으로 후폭풍이 거셀 전망입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

2017.09.12 화 김회권 기자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시간 두고 차근차근 준비”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시간 두고 차근차근 준비”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충남 청양에서 무작정 상경한 한 청년이 있었다. 19살의 배우지망생, 홍석천이었다. 그가 서울 지도를 펼친 뒤, 콕 찍어 터를 잡은 곳이 용산구 이태원이었다. 서울 한가운데 살면 돌아다니기 편할 것이라는 단순한 이유였다. 그렇게 시작한 ‘이태원살이’가 어느덧 20년을 훌쩍 넘겼다. 그러는 동안 홍석천과 이태원은 함께 성장했다. 상경 당시 수중에 단돈 7만원이 전부였던 그는 이제 이태원에서 10여개의 가게를 운영하는 ‘큰손’이 됐다. 시사저널이 8월31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곳도 그가 운영하는 가게 중 하

2017.09.02 토 손구민 인턴기자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면죄부 판매에 대해 반대하며 95개의 반박문을 게시하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이 올해로 500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루터는 타락한 로마 가톨릭을 비판하며 ‘솔라 피데-오직 믿음으로’ ‘솔라 그라티아-오직 하나님의 은혜’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 ‘솔라 글로리아-오직 하나님의 영광’, 즉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종교개혁이 있은 지 50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교회에서도 또 다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세속화되고 보수화된 기독교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는 내년

2017.08.30 수 조해수 기자

 트위터를 쓰려면 ‘오바마처럼~’

트위터를 쓰려면 ‘오바마처럼~’

250만이 300만으로 올랐고 이 기사를 쓰는 시점에는 어느새 430만이 됐다. 오바마의 트윗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의 숫자다. 미국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의 폭력 시위는 전 세계 인터넷에서 반향을 불러왔다. 이런 흐름 속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작성한 트윗 하나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다양한 인종의 아기와 전직 미 대통령의 눈맞춤 사진 속 창문에는 다양한 인종의 아기들이 모여 있다. 그 창문에 손을 짚은 오바마는 아기들과 눈을 맞추며 웃는다. 메시지는 이

2017.08.18 금 김회권 기자

국가인권委 문 두드리는 사람 크게 늘었다

국가인권委 문 두드리는 사람 크게 늘었다

지난 9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과 멀기만 했다. 인권을 외치던 현장에 눈감았고 인권에 반(反)하는 모습으로 국제사회 비판을 받았다. 2009년 용산 참사, 2010년 정부의 민간인 사찰,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세월이 쌓여 사람들은 더 이상 인권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인권위 도움을 기대하지 않게 됐다. 한 장애인단체 회원은 “진정을 넣어도 안 받고 수개월이 지난 후에야 반응하다 보니 점점 인권위를 찾지 않게 됐다”고 얘기했다. 5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은 무너질 대로 무너진 인권위 위상을 다시 높일 것을

2017.07.21 금 구민주 기자

노무현 때 꽃피웠던 인권위, MB·박근혜 정부가 무력화시켰다

노무현 때 꽃피웠던 인권위, MB·박근혜 정부가 무력화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 정권 때 무너졌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상을 재건에 나섰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5월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전 정부와 달리 국가의 인권 경시 및 침해 행위를 적극적으로 바로잡고, 기본적 인권 실현이 관철되는 국정운영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인권위 권고사항 수용 실태 관련 조사를 민정수석실에 지시했다. 이전 정부에서 인권위의 위상은 어땠을까. 인권위는 1997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 인권위는 다양한 논의와 입법을 거쳐 DJ 임

2017.05.26 금 조유빈 기자

어떤 차별도 없는 軍 다 함께 고민했다

어떤 차별도 없는 軍 다 함께 고민했다

5월16일 대한민국 육군 보통검찰부는 동성애자 A 대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 대위는 군 형법 제92조6에 의거해 추행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 대위는 합의하에 자택에서 타 부대 소속인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올해 초 SNS를 통해 유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성 군인 간 성관계 동영상과는 무관한 사건이었다. A 대위가 구속된 4월17일 군인권센터는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이 동영상 사건을 빌미로 군내 동성애자 장병 색출 기획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 과정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

2017.05.22 월 강성운 독일 통신원

군형법상 ‘추행죄’라 쓰고, ‘차별’이라 읽는다

군형법상 ‘추행죄’라 쓰고, ‘차별’이라 읽는다

“나도 잡아가라.” 4월21일, 국방부 앞에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최근 “나도 잡아가라”는 대학가의 대자보도 붙었습니다. 서강대학교에 걸린 한 대자보는 “나도 잡아가라. 나는 나라를 지키는 동성애자다”라고 썼습니다. 또 다른 대자보는 “나도 잡아가라. 나는 남자랑 연애랑 섹스를 즐기는 의경(의무경찰) 게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대자보와 많은 시민들이 “나도 잡아가라”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최근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하고 처벌하려는 군 당국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4월13일과 17일 군 인권센터는 육군에서

2017.04.29 토 박준용 기자

[Today] 뒤처지는 안철수, 양강구도 무너졌다…'더블스코어' 근접

[Today] 뒤처지는 안철수, 양강구도 무너졌다…'더블스코어' 근접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노컷뉴스 : 문재인 44.4% VS 안철수 22.8%…더블스코어 근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가상 다자대결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홍

2017.04.27 목 조유빈 기자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靑경호실, 내곡동 朴사저 뒷집 21억에 샀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바로 뒷집을 21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소해 돌아올 경우 경호

2017.04.26 수 이석 기자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89년 역사상 가장 쇼킹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작품상 주인공이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된 것이다. 시상자였던 배우 티나 더너웨이와 워런 비티에게 작품상이 아닌 여우주연상(《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명단이 잘못 전달되면서 이 같은 실수가 벌어졌다. 작품상을 잘못 호명해 당황한 워런 비티 대신 마이크를 쥐고 《문라이트》 제작진을 무대로 불러 올린 것은 《라라랜드》의 프로듀서 조던 호로위츠였다.  ‘백인 중심’ 아카데미 시상식이 달라졌다고? 《라라랜드》와 《문라이트》는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2017.03.18 토 나원정 매거진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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