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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매춘하는 남한 여성 125만명” 北 주장, 근거는?

“생활고로 매춘하는 남한 여성 125만명” 北 주장, 근거는?

‘남한은 거지들이 판치는 생지옥이다.’ ​북한이 과거 자신들의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한의 사회상을 설명할 때 많이 사용했던 말이다. 1987년 탈북한 김만철씨가 쓴 회고록 《김만철은 말한다》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어릴 때부터 이날 이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남조선은 병마의 소굴이고 거지가 득시글거리는 생지옥이라고 들어온 저희들은 당초부터 남조선에 간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처럼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남한이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믿는 북한 주민은 거의 없다. 특히

2018.09.14 금 송창섭 기자

[시론] 이야기 그림 - 그림 이야기

[시론] 이야기 그림 - 그림 이야기

상식적으로 그림이란 작가가 생각한 가상의 세계를 물질(안료)로 화면 위에 재생시키는 일이다. 그렇지만 가상의 세계는 일종의 환영(Illusion)이다. 화면  위에 작가가 펼친 이 환영을 관객은 자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결합시켜 또 하나의 환영으로 만들고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림 읽기는 재미있지만 어려운 마술의 세계다. 문학 장르는 언어를 매개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마술의 세계인 그림(시각예술)도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기독교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인류의 기원을 이야기하지만, 인류학적으로는 말씀보다는 그림이

2018.08.23 목 김정헌 화가 前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훈훈한 미담으로 ‘녹차茶王’ 오른 타이핑허우쿠이

훈훈한 미담으로 ‘녹차茶王’ 오른 타이핑허우쿠이

‘녹차차왕(綠茶茶王)’ 타이틀을 갖고 있는 타이핑허우쿠이(太平魁)는 118년 전에 처음 창제된 역사가 짧은 녹차다. 황산(山)으로 유명한 안후이성(安徽省) 타이핑(太平)현 허우컹(坑)에서 1900년 왕쿠이청(王魁成)이 만들기 시작한 허우쿠이는 독특한 외형과 은은한 난향으로 중국 10대 명차로 등극했다.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차의 세계에서 막내 격인 허우쿠이의 최대 경쟁력은 허우쿠이의 짧은 역사를 깜박 잊고 마치 수천 년 전부터 있었던 차로 오인하게 만드는 다양한 버전의 전설이 한몫한다.   독특한 외형과

2018.07.19 목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Up&Down] 동굴의 기적 vs 워마드

[Up&Down] 동굴의 기적 vs 워마드

UP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태국 ‘동굴 소년들’   ‘동굴 소년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태국 치앙라이의 ‘무 빠’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후 7월8일 4명, 9일 4명에 이어 10일 5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 대부분이 평균 2kg씩 몸무게가 줄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DOWN여성 커뮤니티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2018.07.13 금 박성의 기자

‘태국 동굴 기적’ 칭송 속에 떠오르는 아픔, 세월호

‘태국 동굴 기적’ 칭송 속에 떠오르는 아픔, 세월호

캄캄한 동굴 속. 햇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다. 보이는 거라곤 단단한 회색빛 돌과 그 아래 찰랑이는 흙탕물뿐이다. 마실 것도 먹을 것도 없다. 이 상태로 18일을 버티는 게 가능할까. 그것도 10대 초반의 어린 아이들이 말이다.  영화 같은 일이 태국에서 실제 일어났다. 이른바 ‘동굴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태국의 유소년 축구팀 ‘야생 멧돼지(태국어로 무 빠)’의 얘기다. 11살에서 16살 사이 남학생 12명과 이들의 코치 엑까뽄 찬따웡(25) 등 13명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앙 동굴에 고립됐다가 18일 만에 전원

2018.07.11 수 조문희 기자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라돈 침대’를 매립 또는 소각할 방침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 매트리스를 방사성 폐기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안위는 최근 ‘라돈 침대’ 폐기 계획을 침대 제조업체가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 방사성 물질 처리를 맡기겠다는 얘기여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여 개를 수거했다. 이 물량은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에 각각 1만6000여 개와 2만2000여

2018.06.2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개를 수거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가동 중단된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에 각각 쌓여있다.  오염된 매트리스를 쌓아둘 곳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지만, 폐기는 더 큰 문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과 해외 사례를 참고해 안전하게 폐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매트리스를 속 커버·에코폼·금속 스프링·기타 소재를 분리한 후 방사성 물질(모나자이트)을 사용한 부분(속 커버 등)을 밀봉해 대진침대

2018.06.27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영화가 말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영화가 말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온 국민의 마음속에 가라앉은 배 세월호.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4주기다. 그간 영화계 안에서도 이 국가적 비극을 기록하고 기억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참사 6개월 만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그 시작이다. 진행형인 사회 현안을 발 빠르게 기록하려는 시도는 의미 있었지만, 구체적 증거보다는 영화가 제시하는 주장이 더 돋보이는 듯한 구성은 완성도를 논하기 어려웠다. 이후 정권 개입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다큐를 제일 먼저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입지만 휘청거리는 예상외의 결과만 초래

2018.04.16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스페인의 후안 폰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 1474~1521)은 1513년 3월3일 마시기만 하면 노인을 젊게 만드는 신비의 샘을 찾기 위해 함선 3척을 이끌고 출발했다. 한 달 만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하면서 산호초로 둘러싸인 땅을 발견했는데, 꽃이 만발해 있어 스페인 축제인 파스쿠아 플로리다(꽃축제)라고 명명했다. 현재의 플로리다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 당시 유럽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젊음의 샘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에 계속 그 샘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 이야

2018.03.25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단독]울산에 건립된 우주선 체험관 '시스템 결함'…개관 차질

[단독]울산에 건립된 우주선 체험관 '시스템 결함'…개관 차질

울산 울주군이 50억원을 들여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 건립한 어린이 전용 입체영상관이 안전상의 결함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열린 산악영화제에 맞춰 임시개관을 서두려다 시스템 불안정성에다 콘텐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영상관 시스템의 안정화작업 마무리 시기를 내년 1월 말로 잡고 있으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어린이 전용 '우주선 영상관'이어서 기술적 결함을 어떻게 극복할 지 걱정거리다.  개관 이후에도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의 우주과학관에 비해 턱없이 비싼 입장료에다 단

2017.12.11 월 박동욱 기자

양기대 “‘광명동굴’ 대박 여세 몰아 경기지사 큰 그림 그릴 것”

양기대 “‘광명동굴’ 대박 여세 몰아 경기지사 큰 그림 그릴 것”

[편집자 주]2018년 6월13일 제7회 지방선거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벌써부터 우리 동네에서 누가 어떤 공약을 갖고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시·도 교육감, 광역 및 기초의원, 광역 및 기초 비례대표 등을 선출한다.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예비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폐허를 보물단지로 키운 광명동굴이 대박 났으니 이제는 민간에 넘기고 더 큰일을 하기 위해 경기지사에 도전하렵니다.”지난 7년간 광명동굴

2017.10.17 화 김형운 경기취재본부 기자

제주 속살 들여다보는 ‘뚜벅이 여행’

제주 속살 들여다보는 ‘뚜벅이 여행’

뚜벅이 여행. 요즘 유행하는 제주도 여행법이다.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렌터카로 이동하지 않고 버스를 타거나, 두 발로 걸어서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프로그램《효리네 민박》도 제주도 구석구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호젓한 마을과 봉긋한 오름, 울창한 곶자왈, 한적한 산책길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짙어졌다.   이런 관광객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최근 ‘관광지 순환버스’를 신설했다.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중산간(中山間) 지역에 있는 마을과

2017.10.03 화 김지영 기자

"시설 입소 않은 장애인들의 버팀목 되고 싶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는 장애인들의 진정한 가족이 되고 싶습니다.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의 장애아동 재활시설에서 만난 방수호씨(50)는 아이들을 돌보던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희망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가 지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장애인환경사회복지협회(중앙회장 김성진)는 지난 2013년 장애인의 권리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된 사단법인이다. 이 협회는 지난 4년 동안 전국 각지에 23개 시도협회 및 지회를 둘 정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방씨가 지회장으로 있는 서울주지회는 울산협회 아래 언양읍과

2017.09.18 월 박동욱 기자

영종도, 환승투어로 날개 달까?

영종도, 환승투어로 날개 달까?

‘2012년 연속 공항서비스평가 세계 1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현재 가지고 있는 타이틀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신속한 출입국 절차와 철저한 수하물 관리라고 알려져 있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수하물로 부친 짐이 도착하지 않아서 곤란을 겪었단 이야기는 주변에서 생각보다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런 반면, 인천공항에서 관리시스템의 오류로 짐을 잃어버릴 확률은 수하물 10만 개당 0.7개에 불과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에는 인천공항의 항공수요가 포화상태에 이

2017.08.23 수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만화책이 돌아왔다…다시 부는 카툰 열풍

만화책이 돌아왔다…다시 부는 카툰 열풍

올 1월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 큰 열풍을 일으켰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17차 관람자가 등장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려 화제가 됐다. 또 수입 영화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한정판 굿즈, DVD 등이 30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너의 이름은.》 만화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너의 이름은.》 만화책은 인터넷서점 알라딘 5월 셋째 주 순위에서 아직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화책이 오랫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2017.05.28 일 김은샘 객원기자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시민들에게는 조금 민망한 고백이지만,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필자에게 경기고 광명시는 경부선 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향할 때,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음을 일깨워주는 이름 정도였다. 특별한 매력이나 이렇다 할 관광지도 없었던 광명시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즈음이었다. 버려졌던 폐광이 ‘광명동굴’로서 새 출발하게 됐음을 알린 게 그 해 여름이었고, 같은 해 연말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스웨덴의 가구기업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첫 발판으로서 광명시를 낙점했다. 2011년 당시에는 우려도 많았

2017.05.04 목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영국 여성 사라 케머스는 2015년 런던수면센터가 진행한 실험에 참여해 각각 5일 동안 매일 6시간과 8시간씩 잠을 잔 후 자신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당시 46세였던 그가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시간의 수면 차이는 컸다. 6시간을 잔 얼굴은 비교적 늙어 보였다. 눈 밑 지방의 그림자 때문에 눈은 어두웠고, 모공이 커졌고, 턱에 뾰루지도 생겼다. 8시간 잠을 잔 후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피부는 밝아졌고 모공도 작아졌다. 그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한두 시간 늦어진다고 집중력, 기억력, 피부색 등에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유재욱 칼럼] 물이 회춘이다

[유재욱 칼럼] 물이 회춘이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루르드’는 아주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치유를 일으키는 기적의 샘물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마사비엘 동굴에는 연간 500만명의 환자들이 치유의 기적을 바라며 찾아온다. 이처럼 물은 우리 생명의 근원이며 치유의 원천이다. 우리 몸의 70% 정도가 수분이다. 나이가 들면 수분의 함량이 50%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수분감소=노화’라고 도 볼 수 있겠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1. 피부가 건조해지고 쭈글쭈글해진다. 2.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 3. 뇌기능이 떨어지고 치매의 위험이

2017.03.08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역사의 리더십] 유럽이 세계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 만든 칼리프

[역사의 리더십] 유럽이 세계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 만든 칼리프

사라센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뤘다고 평가 받는 하룬 알 라시드는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접하게 되는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千一夜話))의 등장인물로도 친숙하다. 유대인의 토착 신앙으로 출발했던 기독교가 로마의 개방성과 보편성을 흡수해 세계 종교로 발전한 것처럼, 이슬람도 아라비아 사막의 신흥 신앙으로 출발해 이슬람제국에서 보편성을 획득하면서 오늘날 15억 인구의 종교로 발전했다.  하룬 알 라시드는 정치·종교적 통합과 개방을 바탕으로 이슬람제국 문화·예술·과학의 전성기를 열었고, 이슬람 세계의 문명을 중세 유럽에 전해주면서 근대 이후

2016.05.20 금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세월호 2주기] 당신이 잊은 사이에도 우리는 그들을 그리워한다

[세월호 2주기] 당신이 잊은 사이에도 우리는 그들을 그리워한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명예 3학년 3반) 교실.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리움은 더 깊어졌다. © 시사저널 조유빈 또 다른 그리움의 공간, 시간이 멈춰버린 교무실 고 김초원 선생님 아버지 김성욱씨 이야기 교무실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 한쪽 벽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4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수학여행 일정이 예전 그대로 적혀 있었다. 4월21일로 예정된 2학년 영어 듣기평가 일정은 지켜지지 못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오지 못한 그날 이후, 단원고 2학년 교무실의 문은 닫혔

2016.04.11 월 조유빈·조해수 기자

“해빙기 대비 원자력시설 관리 만전 기해야”

“해빙기 대비 원자력시설 관리 만전 기해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빙기를 대비해 원자력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19일 경주에 위치한 원자력시설을 방문해, 해빙기를 맞는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종사자에게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후쿠시마 사고 5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 기간을 맞아 주요시설인 원전 안전관리 실태점검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 동안 석유∙가스시설 등 주요 대형 공사현장 및 다중이용시설

2016.03.18 금 하장청 기자

MWC 2016의 주인공은 스마트폰 아닌 VR이었다

MWC 2016의 주인공은 스마트폰 아닌 VR이었다

2월24일(현지 시각) ‘MWC 206’을 방문한 사람들이 관중석에서 삼성이 새로 선보인 VR 카메라 ‘기어360’을 테스트 하고 있다. © AP연합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Gran Via) 전시장엔 사람들이 가득 찼다.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이 열렸다. 전시 관람객들은 신제품과 체험행사에 눈이 팔렸다. 옆을 보고 걷다 부딪히는 사람도 많았다. 그중 가장 사람이

2016.03.02 수 스페인 바르셀로나 = 민보름 시사비즈 기자

중국인 경제전문가 다수

중국인 경제전문가 다수 "중국발 경제위기는 없다"

사진=뉴스1 지난해 중반부터 세계 증시, 원자재가격 등 변동폭이 커지자 2008년 같은 세계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고 그 진앙지는 중국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경제학자 다수는 중국발 경제위기를 강하게 부정한다. 신한통신, 런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매체는 중국 경제 전문가나 외국 경제학자 의견을 인용보도하며 중국발 경제위기설을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천위루陈雨露)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 부은행장은 런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2008~

2016.02.02 화 이철현 편집국장

월스트리트의 부조리와 잡스의 약점 드러내다

월스트리트의 부조리와 잡스의 약점 드러내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미국은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2000년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불거진 금융위기 때문이었다. 그런 미국이 지금은 극적으로 부활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천재들이 디지털 창의(創意) 산업을 이끌며 바닥을 치던 미국 산업을 이끌었다. 지옥과 천당을 숨 가쁘게 오간 미국 경제의 지난 10년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국내에서 1월21일 동시에 개봉한 <빅 쇼트>와 <스티브 잡스>다. 캐피털회사를 운영하는 마이클 버리(크리스천 베일)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

2016.01.28 목 허남웅 | 영화 평론가

'B-52' 폭격기, 한반도 상공 전격 전개

'B-52' 폭격기, 한반도 상공 전격 전개

미군의 핵심 전략무기 B-52폭격기 / 사진=뉴스1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 'B-52' 장거리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격적으로 전개됐다.   10일 한국과 미국 군사당국은 미국의 B-52 장거리 폭격기를 괌의 앤더슨 기지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B-52' 장거리 폭격기는 핵미사일로 무장한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다.   이날 B-52는 오전 앤더슨 기지를 출발해 정오께 오산기지 상공에 도달했다. B-52는 오산기지 상공에

2016.01.10 일 황건강 기자

정부, 경주 방폐장 30년만에 준공...10만 드럼 처분 가능

정부, 경주 방폐장 30년만에 준공...10만 드럼 처분 가능

자료= 산업부 제공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이 착수 30년만에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8일 경주 환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 방폐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승인 허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 13일 처음으로 방

2015.08.28 금 원태영 기자

두 남녀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졌다

두 남녀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싱크홀(sink hole)이 사건·사고 뉴스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내려 길 가던 차 앞바퀴가 빠지는가 하면, 예고 없이 발밑이 푹 꺼지며 사람이 빨려들어가듯 추락한다. 고층 건물이 통째로 삼켜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갑작스레 만들어지는 싱크홀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2010년 이후 서울에서만 총 3119건의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했다. 문제는 매년 싱크홀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2010년 436건에서 2011년 572건, 2012년 691건, 20

2015.05.26 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인생은 구멍에서 시작해 구멍으로 끝나는 거다”

“인생은 구멍에서 시작해 구멍으로 끝나는 거다”

“주인공이 사회 비판과 무관심의 대상이면 독자들이 별로 안 내켜 한다. 예전에 KBS <아침마당>에서 출연자가 어렸을 때 헤어진 가족을 찾는 것을 수요일마다 했다. 진행을 맡고 있던 이금희씨를 어쩌다 만난 자리에서 그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말하기를 ‘재수 없게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다’며 불만을 표시한 시청자가 제법 있었단다. 얼마나 인생이 평안하고 즐거우면 타인의 아픔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왜 아침에는 울어서는 안 되는가 말이다. 내가 쓰는 이유는 그들이 애써 알고 싶어

2015.05.14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통일(統一)은 대박이 아니라 통일(通一)”

“통일(統一)은 대박이 아니라 통일(通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출소 후 많은 독자를 만난 신영복 선생(76)이 한 시대를 돌아보는 책 한 권을 얹었다. 진영 논리를 떠나 강단에서 강의하고 제자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를 옮긴 것이다. <강의>에 이은 <담론>이라는 책이다. 신 선생은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2015.05.07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新 한국의 가벌] #22. 윤보선·정몽준·홍정욱 등과 혼맥

[新 한국의 가벌] #22. 윤보선·정몽준·홍정욱 등과 혼맥

1920년 3월3일 창간된 조선일보는 1933년 3월2일, 현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의 증조부인 방응모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방응모는 자신이 운영하던 교동광산을 일본 중외광업주식회사에 판 돈으로 조선일보사의 경영권을 인수해 같은 해 7월10일 사장으로 취임했다. 1990년에 간행된 <조선일보 70년사>는 ‘방응모는 조만식 사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조선일보사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영업국장으로 입사했다. 영업국장에 취임한 공식 날짜는 1933년 1월18일이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그 전해인 1932년 6월15

2015.04.16 목 소종섭│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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