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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허점’ 뒤에 숨은 성인오락실

‘제도 허점’ 뒤에 숨은 성인오락실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으로 사과드린다.” 2006년 8월31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방송의 날’을 맞아 KBS와 진행한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인오락실인 ‘바다이야기’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 때였다. 노 전 대통령은 회견에서 “특별팀을 만들어 전체를 분석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완벽하게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노 전 대통령은 언론인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문제로 성인오락실을 꼽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 시사저널의 취재 결과, 성인오락실과 관련한

2018.08.13 월 유지만 기자

[르포] 불법 환전 시도 만연 성인오락실 ‘황금성’의 민낯

[르포] 불법 환전 시도 만연 성인오락실 ‘황금성’의 민낯

동네마다 있었고, 가는 곳마다 사람이 붐볐다. 성인오락실 ‘황금성’ 얘기다. 황금성은 대중에겐 낯설지만, 성인오락실 업계에선 ‘스타벅스’다. 그만큼 매장이 많고 단골은 발길을 끊지 않는다. 허름한 동네 어귀부터 대학가, 백화점 앞까지 황금성은 대한민국 전역에 깊게 뿌리내려 있다. 시사저널은 지난 8월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시내에 위치한 황금성 5곳을 잠입 취재했다. 취재 결과 황금성은 ‘양지에서 자라난 독초’ 같은 곳이었다. 합법을 내건 영업장이지만, 그 가운데 자리한 ‘편법과 불법’의 모습은 어느 게임장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났다.

2018.08.13 월 박성의 기자

[단독] ‘제2의 바다이야기’ 황금성 수백억원 탈세 의혹

[단독] ‘제2의 바다이야기’ 황금성 수백억원 탈세 의혹

성인오락실 황금성에서 연간 수백억원의 탈세가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 소재 한 황금성의 경우, 5억여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허위 매출 신고를 통해 40여만원의 세금을 납부했을 뿐이다. 황금성은 서울·경기 지역에만 60~70여 곳이 영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 매장에서도 광범위한 탈세가 의심된다. 또한 황금성 운영에 조직폭력배(조폭)가 개입하면서, 각 매장의 수익 절반을 황금성 본사에 상납하고 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나 불법 인터넷 경마 등의 종잣돈으로 사용되면서 또 다른

2018.08.13 월 조해수·유지만·박성의·안성모 기자

[시끌시끌 SNS] 요정도 빠져버린 도박의 늪

[시끌시끌 SNS] 요정도 빠져버린 도박의 늪

S.E.S. 슈(37·본명 유수영)가 지난 6월 도박자금 6억원을 안 갚았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슈는 “호텔 카지노에 갔다가 도박 룰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큰돈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슈의 법률대리인은 “사실상 작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상습 도박을 했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2018.08.10 금 공성윤 기자

“정말 형편없다!”…독일서도 욕 먹는 BMW

“정말 형편없다!”…독일서도 욕 먹는 BMW

“한국의 BMW만 불에 탔다고? 믿을 수가 없네. BMW는 한국에서 무슨 도박을 하는 거지?” 국내 BMW 차량 화재사고에 관한 기사에 한 독일 네티즌이 보인 반응이다. 독일의 고급 브랜드 BMW가 한국에서 잇따른 화재사고로 물의를 빚자 자국에서도 일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독일 사이트 모터토크(MOTOR-TALK)는 260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유럽 최대의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이곳엔 7월27일(현지시각) “한국 BMW가 화재 위험으로 인해 10만 대가 넘는 디젤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올

2018.08.07 화 공성윤 기자

선량한 기업가로 둔갑한 조폭들의 두 얼굴

선량한 기업가로 둔갑한 조폭들의 두 얼굴

정치권에 ‘조폭 연루설’이 대형 이슈로 등장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연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특검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의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는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이아무개씨(38)가 핵심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2012년 3월 ㈜코마트레이드(코마)를 설립했다.

2018.07.31 화 정락인 객원기자

‘허리케인’ 트럼프, 유럽을 강타하다

‘허리케인’ 트럼프, 유럽을 강타하다

“‘미국 우선주의’를 모토로 삼는 트럼프는 다른 국가를 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오랜 동맹을 적으로 돌리나, 오히려 국가 이익에 반하는 일이다.” 최근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논쟁의 일단이다. 7월16일(현지 시각)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마감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뭉치’ ‘기행의 달인’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순방 과정에서도 “EU(유럽연합)는 적(foe)이다”라는 발언으로 동맹국은 물론 세계를 뒤흔들었다. NATO

2018.07.23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완전범죄 노리는 잔혹한 살인자들

완전범죄 노리는 잔혹한 살인자들

사람을 잔혹하게 죽인 살인자들이 완전범죄를 노리며 장기간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 중에는 얼굴과 인적사항이 공개됐는데도 보란 듯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경찰은 변장하거나 성형수술 등을 통해 신원을 숨기고 있다고 추정한다. 산골이나 외진 곳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전담반을 꾸리는 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살인자들 또한 꼬리를 잡히지 않으려고 더욱 깊게 숨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15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토막살인 용의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6월22일 강원도 속초의 한 원룸에서 50대 남성이

2018.07.19 목 정락인 객원기자

경마장 방문객의 47%는 ‘경마 중독자’다

경마장 방문객의 47%는 ‘경마 중독자’다

경마장 방문객의 절반 가까이가 '경마 중독'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하루 평균 마권 구입액은 50만원에 달했다. 분당제생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7년 9월 경기도에 위치한 한 경마장 방문객 80명을 대상으로 경마 중독·우울증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는 국내에서 경마의 중독성과 다양한 건강상태 지표와의 관계를 밝힌 첫 번째 연구다.  이 연구에 응한 경마장 방문객 47.5%(38명)가 병적 도박그룹, 즉 경마 중독으로 판정됐다. 이는 2013년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표한 도박장애 진단기준을 따른 것으로, 총

2018.07.1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美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 정면 돌파 속내

美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 정면 돌파 속내

“현재 미국 이민정책은 뒤죽박죽(hodgepodge) 이다. 간단히 ‘미안하지만, 당신은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로 바뀌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26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이민정책에 관해 명료하게 언급한 말이다. 이른바 밀입국 부모와 아동의 ‘격리 정책’ 시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를 철회했지만 자신의 강경한 이민정책에 관해선 추호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은 한마디로 ‘무관용(zero tolerance)’ 원칙으로 통한다. 합법적인 이민자 외에

2018.07.05 목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진보시대①] 보수정권 무너뜨린 촛불, 2018년 진보시대 열다

[진보시대①] 보수정권 무너뜨린 촛불, 2018년 진보시대 열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10일 오전 11시21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헌법에 의해 파면되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획을 긋는 대사건이었다. 이후 조기대선을 통해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70%를 웃도는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 신임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화를 통한 비핵화에 한발 다가서면서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구해 냈다. 동시에 보수의 최대 무기였던 ‘국가 안보’는 한반도 평화 국면 속에서 설 곳을 잃었다.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은 항간

2018.06.15 금 이민우 기자

문재인-김정은 2차 정상회담의 3가지 의문점

문재인-김정은 2차 정상회담의 3가지 의문점

문재인 대통령은 5월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전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의문점은 남는다.   첫째, 북한은 왜 회담을 먼저 요청했을까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그제(25일)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이번 회담은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이 핫

2018.05.27 일 송창섭 기자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민주)-박성효(한국), 지상 대담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민주)-박성효(한국), 지상 대담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평화민주당 서진희​,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는 이들 후보는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친다. 시사저널은 이 가운데 거대 양당 후보인 허태정 후보와 박성효 후보를 각각 인터뷰 했다.  허 후보는 지역경제와 청년실업 문제를 대전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고 박 후보는 이 외에도 인구 유출, 공직사회 사기저하 등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지역 현안 해

2018.05.14 월 대전 = 김상현 기자

‘판문점 카드’ 만지작 거린 트럼프에 제동 건 참모들

‘판문점 카드’ 만지작 거린 트럼프에 제동 건 참모들

판문점, 평양, 심지어 제주도까지 거론됐던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최종 낙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참모들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사에 남을 북·미 정상회담장, '중립 외교무대' 싱가포르 낙점  트럼프 대통령은 5월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양 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적인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

2018.05.11 금 오종탁 기자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국내 불법도박 시장이 매섭게 팽창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추정한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83조원이다. 2011년에는 약 75조원이었다.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약 8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국내 건설시장(약 100조원)보다 커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한국을 ‘타짜의 나라’로 만든 건 불법 스포츠 도박이다.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 결과에 돈을 거는 스포츠 도박이 전체 불법도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약 22

2018.05.09 수 박성의·김종일 기자

강동희 “프로스포츠 선수, 늘 몸가짐 조심해야”

강동희 “프로스포츠 선수, 늘 몸가짐 조심해야”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은 그 자체로도 폐단이 크지만, 가장 큰 폐단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승부 조작’이다.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특정인들이 프로스포츠 선수들에게 접근하고, 조작할 결과를 미리 알고 돈을 걸어 큰돈을 거둬들이는 수법이다. 과거 프로스포츠는 승부 조작 사태로 큰 홍역을 앓았다. 특히 인기도가 높은 종목인 야구·농구·축구·배구는 모두 승부 조작 사태를 겪었다. 이 와중에 큰 충격을 준 사건 중 하나가 바로 2013년 검찰수사로 세간에 알려진 프로농구 승부 조작 사건이다. 당시

2018.05.09 수 유지만 기자

‘시리아 공습’으로 스캔들 덮으려 했나

‘시리아 공습’으로 스캔들 덮으려 했나

“트럼프의 시리아 공습은 ‘분산 전쟁(diversionary war)’일 뿐이다. 그런 측면에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도 사실이다.” 4월1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시작된 시리아 공습에 관해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가 내놓은 말이다. ‘분산 전쟁’이란 실제로 적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가 아니고, 내부의 국내적인 불안을 무마하기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술책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분산 전쟁 이론을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에 적용해 보면, 어느 정도 딱 들어

2018.04.25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유튜브에 파고든 ‘사행성 투자광고’

유튜브에 파고든 ‘사행성 투자광고’

“저희는 누구에게나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유튜브에 올라온 한 투자거래 프로그램의 광고 문구다. 이 문법도 이상한 문장을 내건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의 ‘엑스퍼트 옵션(Expert Option)’이란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가 권하는 투자 방법은 사기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진짜 목적은 투자자의 돈을 빼돌리는 것이란 주장이다. 시사저널은 4월9일 직접 엑스퍼트 옵션이 제공하는 PC용 투자 프로그램을 실행해봤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으로도 올라와 있다.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었다

2018.04.10 화 공성윤 기자

[시끌시끌 SNS] 11억 도박판으로 변질된 ‘미투’ 공방

[시끌시끌 SNS] 11억 도박판으로 변질된 ‘미투’ 공방

‘미투’ 지지자 박훈 변호사와 배우 곽도원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곽씨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씨가 ‘이윤택 성추행 피해자’로 알려진 여성 4명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면서다. 곽씨는 3월28일 임씨 말이 사실이라며 ‘1억빵 내기’를 제안했고, 박 변호사는 ‘10억 하자’며 맞받아쳤다

2018.04.02 월 공성윤 기자

[한강로에서] 승부사 김정은을 잘 다루려면

[한강로에서] 승부사 김정은을 잘 다루려면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3월25일부터 28일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김정은이 30대 중반의 나이답지 않게 여간내기가 아니구나 하는 인상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김정은은 2011년 집권 이후 간단찮은 역량을 과시해 왔다. 김정은은 지금까지 미국, 중국 등 세계 1·2위 강대국들을 갖고 놀았다. 우선 미국과는 지난해까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였다. 김정은의 북한과 트럼프의 미국의 대결은 현재진행형이지만 미국은

2018.04.02 월 박영철 편집국장

김태촌 양아들 ‘나비효과’가 ‘최순실 게이트’로 이어졌다

김태촌 양아들 ‘나비효과’가 ‘최순실 게이트’로 이어졌다

‘최순실 게이트’는 세간에 ‘정운호 게이트’ 나비효과의 결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의 ‘날갯짓’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이라는 ‘태풍’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범서방파 두목 고(故) 김태촌씨의 양아들임을 주장하는 김아무개씨야말로 ‘최순실 게이트’의 단초를 제공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그가 ‘정운호 게이트’를 촉발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검찰이 김씨의 S사 무자본 인수와 관련된 수사를 하던 2015년으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검찰은 김씨가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단서를

2018.03.29 목 송응철 기자

[단독] 도박신고 현장 화장실서 경찰과 마주친 ‘군수님’

[단독] 도박신고 현장 화장실서 경찰과 마주친 ‘군수님’

오영호 의령군수, 불법돈사에 이어 업무시간 도박의혹 제기돼 논란군민들, “군수 스스로 그날의 상황 밝혀라” 분노   이창희 진주시장(자유한국당)이 업무시간에 잦은 목욕탕 이용으로 전국발 이슈가 돼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불법돈사로 벌금형을 선고 받아 자숙해야 할 오영호(68·무소속) 경남 의령군수가 또 다시 일과 시간에 도박을 한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주민 A씨는 “항간에 지역에서 오 군수가 업무시간에 측근 사무실에서 도박(일명 고스톱)을 하다 발각돼 경찰 수사를 받았다는 설이

2018.03.18 일 경남 의령 = 임경엽 기자

'예측불허' 트럼프-김정은, 한반도 여전히 '위태위태'

'예측불허' 트럼프-김정은, 한반도 여전히 '위태위태'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내가 자리를 곧 뜰지도 모르지만, 그 자리에 앉아서 전 세계 국가를 위해 가장 위대한 타결을 볼지도 모른다." 그동안 어느 미국 대통령도 하지 못했던 북한 정상과의 대화라는 미션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연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중간선거 유세에서 ​5월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대화를 두고 ​"북한이 화해를 원한다"며 "이제 때가 왔다"​고 말하는 등 벌써부터 ​성공에 대해 의

2018.03.12 월 김경민 기자

설 연휴, 어디가지?…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여긴 어때?

설 연휴, 어디가지?…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여긴 어때?

경기도가 2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7~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내 마당과 교육실에서 한과·제기·​딱지 만들기와 윷놀이·​투호던지기·​딱지치기·​제기차기 등을 진행한다. 새해 초 결심이나 가훈을 붓글씨로 써주는 행사도 열린다. (문의 : 031-288-5326)  역시 용인에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16일 휴관) 복을 부르는 행운의 복주머니 만들기

2018.02.14 수 수원 = 이상엽 기자

“언론은 전부 가짜뉴스다”…SNS만 집착하는 트럼프

“언론은 전부 가짜뉴스다”…SNS만 집착하는 트럼프

“정치인이 되고 나서야 언론이 얼마나 고약하고 비열하며 사악하고 거짓됐는지를 깨닫게 됐다.” 1월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폐막식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발언 내용이다. 한마디로 국제회의에 가서도 자국 언론을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칭했다가 본전도 못 건진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과연 진실일까. 그가 말한 뉘앙스는 자신이 비즈니스를 할 때는 잘 몰랐는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야 미국 언론들이 가짜 뉴스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결

2018.02.10 토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봇짐’을 들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봇짐’을 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60여 일이 지났다. 지난해 11월21일 홍종학 장관(59)은 우여곡절 끝에 중기부를 이끌 첫 번째 수장으로 임명됐다. 마침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 홍 장관뿐 아니라 중기부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중소기업청에서 승격한 중기부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요즘 관가에서는 홍 장관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를 만나려면 시장으로 가라는 얘기도 들린다. 그는 취임 후 중소기업·소상공인

2018.02.09 금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영업시간 단축’과 '테이블 수 감축' 악재에 빠진 강원랜드

‘영업시간 단축’과 '테이블 수 감축' 악재에 빠진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카지노 매출 총량제를 계속 위반했다가 영업시간 단축 등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도박중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마다 정하는 매출 총량을 4년 연속 초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영업시간 단축과 일반 테이블 수 감축을 조건으로 강원랜드에 재허가 승인을 내줬다. 올해 1월1일부터 바카라와 룰렛 등 일반 테이블 기구는 180대에서 160대로 줄어들었고, 카지노 영업시간도 하루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됐다. 그렇지 않아도 신입사원 채용 과정의 대규모 청탁 비리가 적발되면서 논란

2018.02.01 목 조유빈 기자

강원랜드에 판치는 '파라과이 영주권 브로커' 주의보

강원랜드에 판치는 '파라과이 영주권 브로커' 주의보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에 해외 영주권 장사를 하는 브로커들이 등장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4월 “도박중독자들을 줄이겠다”며 출입일수를 제한하자, “출입 제한을 받지 않는 해외 영주권자가 되게 해 주겠다”며 카지노 이용객들에게 접근하는 수법이다. 시사저널 취재 결과, 이 같은 영업을 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외교부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업체들인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018.02.01 목 조유빈 기자

[한강로에서] 신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마인드

[한강로에서] 신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마인드

한국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가상화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1월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밝혀 전 세계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했다. 투자자들이 집단 반발하자 청와대는 “정부 공식 방침이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정부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벌이는 창과 방패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의 가상화폐 규제 현황을 살펴보면 규제는 하지만 인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처럼 적극 규제를 하는 나라는 중국 정도다. 가상화폐를 도박으로까지 간주하고 철퇴를 가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방침과

2018.01.17 수 박영철 편집국장

사려는 자와 막으려는 정부의 벼랑 끝 협상

사려는 자와 막으려는 정부의 벼랑 끝 협상

“자식 말을 그때 들었어야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릴 한다고 무시했던 게 실수였다.” 1월8일 늦은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빌딩의 3층 교육장. 정년퇴직을 앞둔 김아무개씨는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를 아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21살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더리움’을 사라고 했다. 올해 안에 두 배는 뛰어오를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아버지는 “그런 게 있으면 세상 사람이 다 돈 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면박을 줬다. 그에게 이더리움이라는 단어도 생소했고 가상화폐는 이해불가 상품이었다. 그게 2017년 7

2018.01.15 월 김회권·송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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