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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 분노 가라앉지 않았다

‘노란조끼’ 분노 가라앉지 않았다

“대기오염과 환경문제로 인한 세상의 종말을 걱정하나? 우린 이달 말이 더 걱정이다!” 분노에 찬 ‘노란조끼’ 시위대의 말이다.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에너지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유류세를 연이어 인상하자 일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드골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던 68혁명 50주년을 맞은 올해, 파리의 거리가 다시 화염과 최루탄 연기로 휩싸였다. 68혁명 당시, 앙드레 말로 문화부 장관 등 드골 대통령 지지자들은 위기에 빠진 대통령을 엄호하기 위해 샹젤리제 거리를 행진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크롱의 하야를 요구하는 과격 시위대가 거

2018.12.07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대입제도 불신②] “학종은 괴물”…숙명여고 사태 후 확산되는 수능 확대 요구(下)

[대입제도 불신②] “학종은 괴물”…숙명여고 사태 후 확산되는 수능 확대 요구(下)

※앞선 ☞[대입제도 불신①] “학종은 괴물”…숙명여고 사태 후 확산되는 수능 확대 요구(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수능이 공정하고 학종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모든 학생이 같은 날 똑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르고 채점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것, 즉 형식적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교육’이라는 부분을 배제했기 때문에 실질적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박이 나온다.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들이 어떤 전형을 통해 더 많이 합격했는지 비교해 보면, 수능 전형

2018.11.20 화 조해수 기자

[대입제도 불신③] 정권 따라 요동친 입시제도, 학생·학부모 갈팡질팡

[대입제도 불신③] 정권 따라 요동친 입시제도, 학생·학부모 갈팡질팡

한국에서 ‘교육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大計)’라는 말은 철 지난 옛 노래에 불과하다. 정권이 바뀌면 으레 교육 정책이 뒤집힌다. 한 정권 내에서도 입시 방식이 이랬다저랬다 요동친다. 100년은커녕 5년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자고 나면 달라지는 대입 정책에 학생과 학부모는 갈팡질팡 혼란에 빠져든다.한국의 대학입시제도는 변천에 변천을 거듭해 왔다. 크게 분류하면 ‘대학별 단독시험제→대입예비고사·본고사→대입학력고사→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었다. 저마다 변경 요인이 있었다. 대학별 단독시험제의 경우 부정입학 문제가 만연했고, 예비고사·본고

2018.11.20 화 안성모 기자

[포토뉴스] 해마다 돌아오는 입시, 매년 달라지는 입시설명회

[포토뉴스] 해마다 돌아오는 입시, 매년 달라지는 입시설명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난 다음날 16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주최의 첫 대학입시설명회가 열렸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줄의 정보라도 더 얻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올해는 매년있는 입시한파도 없었지만 수능은 불수능이었고, 시험은 되풀이 되지만 매번 바뀌어 입시설명회도 그때마다 달라진다.   대입시험의 안정성, 예측가능성, 형평성, 공정성등 우리가 가치를 두고있는 것들이 잘 반영되어 지속가능하게 되는 날은 언제쯤 일까

2018.11.16 금 이종현 기자

[시사픽업] 25살 ‘수능’ 톺아 보기

[시사픽업] 25살 ‘수능’ 톺아 보기

뽀얀 입김이 나올 때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감합니다. ‘아! 수능 철이구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은 1993년 첫 회를 치른 이래 올해로 25주년을 맞았습니다. 횟수로 따지면 27번째입니다.  그사이 수능에 대한 시각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변했습니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자살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탓에 비판받던 것이, 최근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수시 비리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정시를 확대하란 여론이 커졌는데, 그 덕에 정시의 바탕이 되는 수능이 다시 부상한 겁니다.

2018.11.14 수 조문희 기자

박종훈 교육감 “대입제도 개선 핵심은 고교 교육 정상화”

박종훈 교육감 “대입제도 개선 핵심은 고교 교육 정상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사립유치원 공공성 확보, 대입제도 개선…” 교육계 현안을 거론할 때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58)의 표정은 단호했다. 박 교육감은 “쉽지 않은 과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라고 잘라 말했다.  11월13일 경남교육청 1층 브리핑룸에선 학생인권조례 제정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 시각 2층 교육감실에서 만난 그는 “설득할 일은 설득하겠지만, 정면 돌파 하겠다”며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교육감은 지난 9월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대입제도개선 연

2018.11.14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부산브리핑] 부산시의회, 행감 앞두고 ‘시민제보 센터’ 운영

[부산브리핑] 부산시의회, 행감 앞두고 ‘시민제보 센터’ 운영

부산시의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1월1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제보센터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시정 전반의 각종 시책 및 사업의 개선·건의사항,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과 예산낭비 사례,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접수 받는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행정작용의 직접통제 또는 정치적 압력 행사 목적인 경우 등은 제외

2018.10.31 수 부산 = 김재현 기자

한국도 두손 들게 만드는 영국의 치열한 대입 경쟁

한국도 두손 들게 만드는 영국의 치열한 대입 경쟁

미국에 아이비리그(Ivy Leagues)가 있다면 영국에는 옥스브리지(Oxbridge·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아울러 부르는 말) 외에도 러셀그룹(Russell Group·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포함한 영국 전역 24개 명문 대학들이 모인 그룹)이 있다. 영국 고등법원 판사의 4분의 3이 옥스브리지 출신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비(非)러셀그룹 대학 출신 졸업생들이 일생 동안 평균 139만 파운드(약 20억4000만원)를 버는 데 비해, 러셀그룹 대학 출신은 160만 파운드(약

2018.09.20 목 방승민 영국 통신원

자기소개서 표절로 2018년도 1406명 대학 불합격 처리

자기소개서 표절로 2018년도 1406명 대학 불합격 처리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2018학년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가 140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이 수치는 대교협이 2011년 11월 공개해 이듬해 정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적용해온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됐다. 대학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자기소개서가 다른 글과 30% 이상 비슷하면 C 수준, 5~30% 비슷하면 B수준, 5% 미만으로 비슷하면 A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어 전화조사, 현장실사,

2018.09.13 목 부산 = 김종섭 기자

[불신덩어리 대입④] 학생부 ‘꼼수’에  멍드는 공교육

[불신덩어리 대입④] 학생부 ‘꼼수’에 멍드는 공교육

일선 학교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 가운데 불똥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로 튀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학생부가 중요해진 이래 학생부를 좋게 만들기 위한 ‘꼼수’가 판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 주관 해외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시사저널 취재 결과, 과도한 비용을 들여 해외로 여행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학생부에서 ‘좋은 학교’임을 뽐내기 위해서라는 증언이 나왔다. 해외여행이 공교육 불신을 부채질하고 있다.  학생부에 해외여행 못 적는데도 ‘나 몰라라’ 교육부가 배포한 2017 학생부 기재 요령에

2018.09.11 화 조문희·오종탁 기자, 김윤주 인턴기자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민을 시정 중심에 둔 부산”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민을 시정 중심에 둔 부산”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진정 시민을 위한 시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7월9일 오전 민선 7기 취임 이후 첫 직원 정례조례를 열고 “민선7기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부산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4년 권한 대행을 마지막으로 시청을 떠난 지 14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선 오 시장은 과거 낡은 관행과 습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오직 시민을 위한 공직자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오 시장은 먼저 “시민을 시정의 가장 중심에 두고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통과 협

2018.07.09 월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시끌시끌 SNS] 오락가락 대입제도에 中3 ‘멘붕’

[시끌시끌 SNS] 오락가락 대입제도에 中3 ‘멘붕’

대입제도가 또 개편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8월 최종 확정할 거라 밝혔다. 수시와 정시 비율 조정, 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 예상되는 시나리오만 100개가 넘는 걸로 알려져 학생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2018.04.18 수 조문희 기자

“정시도 금수저에 유리하긴 마찬가지” 학생들 불만

“정시도 금수저에 유리하긴 마찬가지” 학생들 불만

대학입시제도에서 수시 모집이 없어지고 정시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현장에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수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이 있는 반면, 수능도 학종(학생부종합전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2022 대입 개편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8월까지 최종 확정하기로 하면서,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로 넘기기 위해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공개한 4월11일 오후 세종시 도담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국어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금수

2018.04.13 금 조문희 기자

[뉴스브리핑] 여당서도 “김기식 사퇴 불가피” 목소리

[뉴스브리핑] 여당서도 “김기식 사퇴 불가피” 목소리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김기식 사태’ 여당 내에서도 “사퇴 불가피” 목소리  - 외유성 출장 이어 정치자금 땡처리 의혹까지…野,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공세 강화  - “김 원장이 설립한 더미래연구소에 의원 임기 말 5

2018.04.12 목 감명국 기자

[한강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주는 변화의 시그널

[한강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주는 변화의 시그널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9일 열려 2월25일 막을 내렸다. 걱정과는 달리 성공한 올림픽으로 끝난 것 같아 다행이다. 시사저널은 대한민국이 내분에 열중해 평창에 관심 없을 때인 2년 전과 1년 전에 평창올림픽 특집을 대대적으로 다뤘다. 전 세계와의 약속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대로라면 실패할 것이 명백한데 이를 방치할 수는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 다행히 평창올림픽은 성공적인 대회로 남을 것 같다. 성공 판단의 근거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고 안전사고가 없었던 데서 찾을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善戰)이 거듭되면서 자연히 TV중계로 눈길

2018.03.05 월 박영철 편집국장

이요섭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이요섭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무너진 교권 회복해야"

"스펙보다 능력을 키우는 교육에 힘쓰겠다."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요섭(64) 전 경남중학교 교장은 "모두가 웃을수 있는 교육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져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곳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교장은 "부산의 교육현장이 무너지고 있다. 교권은 추락하고 교사가 정당한 지도를 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교사들이 존중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만들어야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전

2018.02.27 화 부산 = 정하균 기자

대입 열기 후끈한 일본, 입시생을 위한 호텔 플랜

대입 열기 후끈한 일본, 입시생을 위한 호텔 플랜

1월부터 3월은 일본 열도가 대학입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는 시기입니다. 의외라 생각할지 모릅니다만, 대학 주변의 호텔까지 분주해집니다. 가을 즈음부터 각종 수험생을 위한 숙박 플랜을 내놓지요. 입학할 대학에 가서 보는 본시험은 주로 2월에 집중돼 있는데, 수험생 반 이상이 11월 중순 전에 호텔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유명 입시학원은 전합니다. 호텔들도 수험생과 그 가족을 맞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확실하게 깨워줍니다.’ 이는 혼자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을 위한 가장 든든한 플랜의 하나라고 합니다. 자명종은 물론이며 희망

2018.02.12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경남도교육감 출사표 낸 박성호 “교육자치·교육독립 기필코 실현”

경남도교육감 출사표 낸 박성호 “교육자치·교육독립 기필코 실현”

정치에 물든 경남의 교육현장을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혀온 박성호(60) 전 창원대 총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도전 의지를 이렇게 함축해 표현했다.   박 전 총장은 학생처장 등을 거쳐 2007년 6월 창원대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2년 총선 때 창원 의창구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하지만 2016년 총선에선 박완수 의원에 밀려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며 재선에

2017.12.13 수 이상욱 기자

[시론] 대입 따로 취업 따로

[시론] 대입 따로 취업 따로

요즘 대학가는 ‘캠리’가 한창이다. 캠리란 단어에 도요타 자동차를 연상하면 어김없이 구세대다. 신세대에게 캠리는 캠퍼스 리크루팅의 약자니 말이다. 기업의 채용 시즌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일단 채용 설명회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교수에게는 ‘출석 인정서’를 제출한다. 강의 시간에 채용 설명회장을 다녀왔으니 출석을 인정해 달라는 뜻이다. 학생들이 교수에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니 리포트를 줄여 달라”고 요구할 때, 이때 공부가 취직시험 공부를 의미한 지도 오래됐다. 취업준비생들은 절박하기만 한데 정작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실

2017.09.23 토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Bonvenon al Koreio!(봄베논 코레이오)”“Dankon!(단콘)” 로마자를 써놓은 그대로 읽어내린 발음. 라틴어 같기도 하면서 독일어 같기도 하면서 스페인어 같기도 한 단어. 위의 말은 어느 나라 말일까.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두 문장은 ‘에스페란토(Esperanto)’다. 10만 여명의 세계인구가 사용하는 언어 에스페란토는 인위적으로 만든 언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사용자를 자랑한다. 폴란드 출신 러시아 의사였던 자멘호프 박사가 1887년 발표한 이 언어는 단순한 문법과 조어 방식이

2017.07.20 목 김경민 기자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대학생 백아무개씨(남·25)는 최근 여자친구와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백씨는 휴가 때 이용할 숙박업소 예약을 위해 돈을 입금해야만 했다. 하지만 용돈이 거의 떨어졌다. 여자친구에게 무능한 남자친구로 비춰질까 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 휴가를 위해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월급날도 일주일이나 남았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정보이용료 결제를 통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업체에 연락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업체에서 시키는 대로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문화상품

2017.07.14 금 이민우 기자

“시인·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를 짓밟았다”

“시인·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를 짓밟았다”

최근 문단 내 성폭력 논란으로 시끄럽다. 소설 《은교》로 유명한 작가 박범신, 시인 박진성·백상웅·배용제씨 등 문인들의 성추문이 연이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 이렇게 폭로된 문인만 10여 명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행동에 속죄하겠다는 뜻으로 ‘사과문’을 내거나 ‘작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인들의 사과문과 작품활동 중단이 여론의 비난과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 지금까지 폭로된 문인들 중 ‘배용제 시인’의 성폭력

2016.11.07 월 정락인 객원기자

신뢰 하락은 경쟁의 산물

신뢰 하락은 경쟁의 산물

국가와 사회라는 공동체가 존재하기 위해선 ‘우리’라는 의식이 공유돼야 한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규칙이 작동하며 상호 협력하는 것이 궁극적으론 구성원 개인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누군가 전체를 위해 희생한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가 분명히 주어져야 한다. 경쟁은 존재하지만 패자가 도태되는 지경에 이르거나 특정인이 부당한 특권을 누리게 된다면 공동체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공동체를 존속시키는 핵심은 신뢰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기본적 공동체의 조건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있는 것일까.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

2016.07.17 일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환자 죽은 성형외과에서 ‘얼짱 모델’ 이벤트

환자 죽은 성형외과에서 ‘얼짱 모델’ 이벤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사진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환자가 마취된 상태로 누워 있는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들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또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 보형물을 장난스럽게 몸에 갖다 대거나, 수술 장비를 공구처럼 팔찌 등 액세서리를 고치는 도구로 사용하는 장면도 있다. 의료계에서조차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용식 건국대병원 두경부외과 교수는 “멸균 상태를 유지해야 할 수술실에 음식을 들여놓은 것은 비난

2015.01.08 목 노진섭 기자

“대학이 진정 무엇인지 누구도 말하지 못하니 왜 가야 하는지 몰라”

“대학이 진정 무엇인지 누구도 말하지 못하니 왜 가야 하는지 몰라”

    지난 11월23일 대학 진학을 거부하는 10대들이 모여 ‘나는 왜 대학을 거부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 시사저널 박은숙 “우리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가는 겁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치러진 지난 11월10일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10대들의 ‘발칙한(?) 외침&rsquo

2011.12.04 일 조현주 기자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입시에서 걱정되는 ‘독서 생색내기’ 책읽기가 진학을 위한 수단 되면 안 된다

[part3.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 이렇게 대비하라] 입시에서 걱정되는 ‘독서 생색내기’ 책읽기가 진학을 위한 수단 되면 안 된다

      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이 겨냥하는 것은 무엇인가? 독서 교육 종합 지원 시스템의 출발은 2004년 3월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재미있는 책읽기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한 독서 교육 지원 시스템이었다. 2005년 초에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학생들의 1인당 연평균 대출 도서 수를 조사한 결과

2010.09.10 금 박은경 | 어린이도서연구회 정책국장

수능 배치표, 과학을 빙자한 ‘유사 과학’

수능 배치표, 과학을 빙자한 ‘유사 과학’

    ▲ 입시 학원이 주최한 2010 학년도 입시 설명회에서 한 참석자가 대학 지원 참고표를 들고 있다. ⓒ시사저널 임준선 지난 12월9일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발표되고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쥐어졌다. 수험생들은 이 점수를 갖고 12월18일부터 12월26일 사이에 대입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현재 대입 제도

2009.12.15 화 이왕열 | 수학·과학평론가·싸이컴 연구원

돈 뜯는 결혼, 동성까지 노린다

돈 뜯는 결혼, 동성까지 노린다

    ▲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익명의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결혼 사기가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시사저널 임영무 일본처럼 살인 사건까지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인터넷 결혼 사기를 비롯한 각종 결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지가 진짜 돈이 된다는 일명 ‘네거티브 머니&rsq

2009.11.24 화 이은지

입시 부정까지 산업화?

입시 부정까지 산업화?

    ▲ 중국 동부 산둥 성의 성도 지난(濟南)에서 6천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산둥예술디자인아카데미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    

2009.07.01 수 소준섭 (국제관계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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