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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범죄도시》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일(10월3일) 전국 600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일일 관객 수가 계속 증가했고, 개봉 6일 차에 최다 일일 관객 수(42만 명)를 기록했다. 이날은 《범죄도시》가 같은 날 개봉한 블록버스터 《남한산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날이기도 했다. 결국 이 영화는 개봉 7일 차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올 추석 황금연휴 최고의 복병을 넘어 실질적 승자가 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무엇이 《범

2017.10.21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스페인-카탈루냐,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

스페인-카탈루냐,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

요즘 스페인 카탈루냐주(州)의 주도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밤 10시가 되면 수저로 냄비를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가 도시를 뒤덮는다. 외부인에겐 소음처럼 들리는 이 소리는 10여 분간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스페인어로 ‘카솔라다(cassolada)’라고 부르는 이 행위는 스페인 중앙정부에 항의하는 카탈루냐 독립 지지자들의 일종의 항의 표시다. ‘카솔라다’는 스페인어로 냄비란 뜻을 지닌 ‘카솔라(cassola)’에서 파생된 단어다. 2016년 12월4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각 집에서 1분 소등 시위를 벌인 것과 비슷한 의미라고

2017.10.20 금 박미선 스페인 통신원

[시사 TOON]   MB 넘어 박근혜 국정원 겨냥한 검찰 칼날, 무뎌질까

[시사 TOON] MB 넘어 박근혜 국정원 겨냥한 검찰 칼날, 무뎌질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10월13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BS 의뢰로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검찰이 진행 중인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의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65%가 ‘적폐청산’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보복’이라는 의견은 26.3%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명박 정권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파헤쳐 온 검찰의 칼날이 최근 박근혜 정권으로 빠르게 옮겨갔습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수사하던 ‘화이트 리스트’ 작성에 박근

2017.10.20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까지 89일 간의 기록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까지 89일 간의 기록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10월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對) 정부권고안'을 발표했다. 건설 재개가 59.5%로 40.5%인 중단보다 19%보다 더 많았다.  정부는 권고안을 검토한 뒤 건설 중단ㆍ재개에 관한 ‘최종결정’을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론조사가 ‘재개’ 쪽으로 가닥을 잡을 만큼 신고리 5·6호기 공사 역시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4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서 최종 결정

2017.10.20 금 이석 기자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65) 재판이 국선변호인 체제로 진행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거부’ 선언 후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새 국선변호인의 기록 파악을 위해 당분간 재판을 중단하기로 해 재판 재개 시점도 명확히 가늠하기 어려

2017.10.20 금 이석 기자

학자금 지원, 유한양행은 후했고 셀트리온은 박했다

학자금 지원, 유한양행은 후했고 셀트리온은 박했다

상위권 제약사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한양행이 약학 등 관련 대학원도 지원하는 반면, 셀트리온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지 않는 등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저널e가 2017년 상반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업체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제약사들은 다양한 복지후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비 단체보험지원을 비롯해 경조사 지원,

2017.10.20 금 이상구 시사저널e. 기자

'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자연휴양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동 위태리 일대 편백나무 숲은 지난 2015년 지역 유지 김용지씨가 기부채납한 30만4000㎡를 포함해 80만㎡​(24만2000평)에 이르는 힐링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올해 추석 때 KBS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에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곳이기도 하다. 하동 위태리 편백 숲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하동군은 11억3100만원(국비

2017.10.19 목 박종운 기자

이재오 “문재인 사라지고 노무현·이명박 싸움만 남는다”

이재오 “문재인 사라지고 노무현·이명박 싸움만 남는다”

‘적폐청산’의 칼끝이 박근혜 정권을 넘어서 이명박 정권으로 향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는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이 될 전망이다. 이미 국정원 댓글팀의 조직적 움직임과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부대가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정권 시절 국정원에서 작성했다는 ‘블랙리스트’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측은 이 사안을 즉시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특히 친이(친이명박)계 쪽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불만이 터져

2017.10.18 수 안성모·유지만 기자

한국 최초 PGA투어 개최…별★들이 몰려온다

한국 최초 PGA투어 개최…별★들이 몰려온다

한국 골프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씨제이 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 BRIDGES)가 10월19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PGA투어 선수 60명, CJ 초청선수 8명, 코리안투어 5명, 세계랭킹 안에 드는 한국 선수 3명, 아시안투어 2명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 2016~17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회 출전 신청이 최종 마감됐다. 페덱스포인트 상위랭커 60명 명단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1000만 달러의 사나이’ 저스틴

2017.10.18 수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포르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건드렸다

‘포르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건드렸다

취임 이후 러시아의 선거 개입을 둘러싼 ‘러시아 게이트’로 위기를 겪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워싱턴에서는 탄핵이 이야기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막무가내 발언과 트윗을 쏟아내며 예측 불가능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 뜨거웠던 ‘트럼프 탄핵론’도 지금은 소강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대담하게 트럼프 탄핵을 주장하는 큰손이 나타났다.  10월15일 워싱턴포스트에는 모두가 주목할 만한 광고가 실렸다. “트럼프를 탄핵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만 달러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2017.10.17 화 김회권 기자

‘문단의 김광석’, 기형도는 살아 있다

‘문단의 김광석’, 기형도는 살아 있다

가객(歌客) 김광석과 그의 딸의 불행한 죽음을 뉴스를 통해 바라보는 문인들에게는 한 사람의 시인이 스친다. 1989년 3월 종로의 한 심야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기형도다. 서른 생일을 엿새 앞두고 숨진 기형도 시인과 서른셋의 짧은 생을 살다 간 가수 김광석은 못다 핀 예술혼들이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각인되고 있다.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중략)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 존경하는 교수

2017.10.16 월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Today] 500명의 시민, 원자력 정책을 결정한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이슈플러스] "전기 안정적 공급" vs "방사능 위험 더해"… 불꽃 논리대결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판가름할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10월15일 4차례의 여론·공론조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시민참여단은 2박3일 합숙토론 첫날인 13일 저녁 충남 천안 계성원에 모여 이날 오후까지 총

2017.10.16 월 김회권 기자

500년 이어온 '남명의 지조' 지리산 자락서 축제로 재현

500년 이어온 '남명의 지조' 지리산 자락서 축제로 재현

조선시대 중종때 당파싸움이 치열하던 시기에 재야 지식인의 길을 선택한 남명(南冥) 조식 선생(1501~1572)은 중종의 부름에도 조정에 나아가지 않고 오로지 처사(處士)로 자처하며 학문에만 전념했다. 말년에는 자신의 사상을 완성하기 위해 하늘과 땅의 기운이 맞닿아 있는 지리산 덕천동(현재 산청군 시천면)으로 옮겨와 산천재를 짓고 후진 양성에 온 힘을 쏟았다. 경남 산청군은 이러한 남명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는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성대하게 마련한다.

2017.10.15 일 문경보 기자

견주의 방심, 상대의 안일함, 그리고 개의 공격성

견주의 방심, 상대의 안일함, 그리고 개의 공격성

두 달 전쯤의 일입니다. 제 반려견 ‘오봉이’와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흰 진돗개 한 마리가 튀어나왔습니다. 그 진돗개의 목엔 목걸이가 채워져 있었지만 끈으로 묶여 있진 않았습니다.  저는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견주에게 “개끼리 싸움이 날 수 있으니 줄을 묶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걸 떠나 한강공원 같은 공공 이용시설에서 개에게 목줄을 채워 다니는 것은 기본 예절이기도 하죠. 현행 동물보호법 등에 따르면 공공장소에 반려견을 동행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채워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횟수에 따라 최대 10

2017.10.14 토 김경민 기자

이민자 위한 최고의 언어 교육 ‘SFI’

이민자 위한 최고의 언어 교육 ‘SFI’

스웨덴은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복지를 자랑하는 나라다. 스웨덴의 시민으로 산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하게 출생할 수 있는 권리,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 행복하게 교육시킬 수 있는 권리, 그리고 행복하게 늙어갈 수 있는 권리. 스웨덴이 지니고 있는 불변의 복지 원칙이다. 이는 비단 스웨덴에 국적을 둔 스웨덴 시민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 복지의 가장 큰 특징은, 스웨덴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스웨덴 시민과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권

2017.10.14 토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가상화폐 Talk] 실적과 투자금은 비례하지 않는다

[가상화폐 Talk] 실적과 투자금은 비례하지 않는다

블록체인에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등장했습니다. 패리스 힐튼과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등은 이미 자신의 SNS에서 가상화폐 홍보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ICO(가상화폐공개)가 잘 되길 바라는 내용을 담아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ICO는 새로운 금융 기법입니다.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벤처캐피탈을 이용하는 것보다 수월합니다. 기업이 무형의 디지털 토큰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하면 투자자는 현금이나 가상화폐를 이용해 그것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통해 하는 경우가 일반

2017.10.11 수 김회권 기자

"진주대첩 정신 되살리자"…진주시민의날 행사 열기 '후끈'

"진주대첩 정신으로 진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시다" 경남 진주시는 10일 '제22회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남강야외무대에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해 출향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행사를 성대하게 펼쳤다.  진주시는 425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1995년 당시 10월 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기리는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시민상에 김소부 재일본진주향우회장 수상  이날 행사는 합창단, 밴드, 타악 그룹  등의 식전공연을

2017.10.11 수 박종운 기자

 안상수 시장의 고민 “창원경상대병원 약국을 어찌할꼬”

안상수 시장의 고민 “창원경상대병원 약국을 어찌할꼬”

“법률 자문을 거쳐 약국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9월26일 대한약사회 면담에서 꼬일대로 꼬인 창원경상대병원 약국 개설과 관련해 곤혹스런 표정으로 이같이 밝혔다.  전임 박완수 시장이 시민들의 의료 편익을 위해 꺼내 든 창원경상대병원 내 약국 개설 약속 카드가 오히려 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시민단체와 약사회는 연일 의약분업의 원칙을 내세워 국립대병원 부지내 약국 개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창원시의 약국 개설 등록 불가 처분을 뒤집자, 안 시장은

2017.10.11 수 이상욱 기자

“윤동주, 암흑시대에 한 줄기 빛이었던 시인”

“윤동주, 암흑시대에 한 줄기 빛이었던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88년 《윤동주 평전》을 발간한 송우혜 작가를 만났다. 그의 저서는 현재까지도 윤동주 연구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평소 독립운동사를 연구했던 송 작가는 윤동주의 고종사촌이자 친우(親友)인 송몽규의 조카다. 윤동주와 학창 시절을 함께했던 고(故) 문익환 목사와 친분이 있었던 송 작가는 “평소 문 목사의 어머니인 김신묵 권사에게서 윤동주와 명동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윤동주에 빠져들었고, 결국 ‘평전’까지 냈다. 그는 1990년 송몽규의 묘지를 처음 찾아내기도 했

2017.10.11 수 유지만·구민주 기자

Q&A로 풀어보는 카탈루냐의 독립

Q&A로 풀어보는 카탈루냐의 독립

스페인을 여행할 때 반드시 거치는 도시인 바르셀로나. 지난해 무려 8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던 이 도시는 앞으로 스페인이 아닐 지도 모를 상황에 처해 있다. 바르셀로나를 주도로 삼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주에서는 10월1일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주민투표를 위헌이라고 선언했고 정부는 경찰력을 투입해 투표소에 진입하는 등 유혈 충돌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주민 중 약 43%가 참여했고 독립 찬성 의견이 90%가 나왔다. 독립선언이 직전에 왔다는 카탈루냐의 다양한 측면을

2017.10.11 수 김회권 기자

‘조선족 윤동주’ ‘한국인 윤동주’ 우리에겐 ‘두 명의 윤동주’가 있다”

‘조선족 윤동주’ ‘한국인 윤동주’ 우리에겐 ‘두 명의 윤동주’가 있다”

1917년 중국 북간도(현재의 옌볜조선족자치주 지역) 명동촌(明東村)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윤해환. 우리말 ‘해’자에 한자 빛날 ‘환(煥)’자를 붙인 아명(兒名)이었다. 1910년 결혼한 윤영석, 김용 부부 사이에서 7년 만에 태어난 첫 번째 아이였고, 윤씨 집안의 장손이었다.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는 일제 식민지배하에 조선 땅을 떠나 북간도로 이주했던 조선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비록 3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지금까지도 생을 이어오고 있다. 시사저널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중

2017.10.10 화 중국 룽징시=유지만 기자

경조사 기록에 담긴  그들만의 질서

경조사 기록에 담긴 그들만의 질서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다카하시 류노스케  1圓(엔), 다카하시 도라오 30銭(센), 다케야마 쇼이치 10銭, 지바 유노스케 술 2병’(결혼축의수납장 메이지 38년(1905년) 4월16일).이시노마키(石卷)시 오카와무라(大川村)에

2017.10.09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박근혜 석방·구속 연장, 이르면 10일 판가름 난다

박근혜 석방·구속 연장, 이르면 10일 판가름 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10월16일 밤 12시까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는 10월10일 재판에서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 입장을 들은 뒤,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구속기간 연장을 두고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검찰은 9월26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구속기간을 추가로 연장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건 기록이 방대한 데다 변호인이 모든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

2017.10.09 월 조유빈 기자

염수정 추기경, 2년째 1위… 사회 참여형 종교인 ‘두각’

염수정 추기경, 2년째 1위… 사회 참여형 종교인 ‘두각’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꼽혔다. 세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된 그는 서임 첫해인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천주교와 불교계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실 참여형 종교인들의 영향력이 확장되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도 종교계 영향력 1위를 차지한 염수정 추기경은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되면서 2014년과 2016년 조사에서 1위에 올랐었다. 염 추기경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성신고 교사와 서울 목동성당 주임신부, 평화

2017.10.09 월 이민우 기자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한의학에서는 ‘식보(食補)’가 으뜸이라고 해 음식물 섭취의 중요성을 높게 여겼고,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 해 매일 먹는 음식이 의약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한의학에서의 사상체질은 체질마다 체내 장기의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고 간주한다. 이는 과대한 장기의 기능을 억제하고, 과소한 장기의 기능은 북돋아줘 평형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예를 들자면, 양인(陽人)은 기를 하강시켜서 음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고, 음인(陰人)은 기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양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2017.10.07 토 박재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9월23일 찾은 광화문광장은 ‘광장’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단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씨의 사망 1주기 추모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무죄 석방하라는 극우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토요일의 광화문광장은 1700만이 모여 목소리를 냈던 촛불집회의 배경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공동대변인으로 촛불을 이끌었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만났다. 그는 오늘도 광화문에 있었다.    ‘2017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17.10.05 목 조유빈 기자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열흘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이어졌던 지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950만 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1000만 명 정도의 관객이 극장을 찾는 결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게다가 명절은 여름 휴가철, 연말과 더불어 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 기간이다. 전통 사극과 휴먼 코미디, 액션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상차림이 준비된 올해 최대 황금연휴 기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미리 전망해 본다.

2017.10.03 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모든 가족이 모이는 추석! ‘창업설득 비법 대공개’

모든 가족이 모이는 추석! ‘창업설득 비법 대공개’

창업의 3요소, 6요소가 있다. 자금과 아이템, 상권(입지)이 첫 번째 3요소다. 여기에 점포와 수익성, 트렌드 등을 더하면 6요소가 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게 빠져 있다.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가장 친밀한 협력자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제일 부담스러워 하는 것 또한 가족을 설득하는 것이다.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민족의 명절 추석, 창업을 위한 가족 구워삶는 비법을 짚어봤다.    부모-진정성을 보여라 고용 불안으로 일찌감치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 창

2017.10.02 월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식후 30분’을 ‘식후’로 복약기준 변경

식후 30분’을 ‘식후’로 복약기준 변경

기존 ‘식후 30분’이라는 복약용법이 ‘식후’로 바뀐다. 서울대병원은 9월26일부터 복약용법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약은 종류와 성격에 따라 ‘식후’ ‘식전’ ‘취침 전’과 같은 복약 용법이 있다. ‘식후’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때 약 효과가 높아지거나 위 점막 등을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다. ‘식전’은 변비약과 같이 아침에 배변 효과를 기대하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경우에 권장된다.   그동안 사용해온 ‘식후 30분’ 처방은 약물에 의한 속 쓰림을 예방하고, 몸속

2017.10.01 일 노진섭 기자

논란 여전한 영화의 바다, 그래도 영화제는 계속된다

논란 여전한 영화의 바다, 그래도 영화제는 계속된다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다. 스물두 번째로 10월12일부터 21일까지다. 해마다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김동호 이사장(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 ‘투톱’은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뒤 고수해 왔다. 2014년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 직후부터 부산시와 갈등, 각종 외압 및 탄압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BIFF는 안팎으로 여전히 부침이 심한 모양새다. 그럼에도 그나마 다행히 올해 영화제는 관객을 만나기 위해

2017.10.01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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