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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중국 방문은 관계 개선 첫 단추에 불과하다”

“文 중국 방문은 관계 개선 첫 단추에 불과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중(訪中) 일정을 두고 벌써부터 국내 언론의 평가가 비판적으로 흐르고 있다. 방문 일정 축소와 한중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결정까지, 여러 가지 문제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난징에서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도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이 직접 국빈 마중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홀대론’도 제기됐다.지난 5월 탄핵정국 속에서 정권을 이양 받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복잡한 외교 현안에 직면한 형국이다.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어느 국가 하나 만만하

2017.12.15 금 김경민 기자

프랑스 공영방송 카메라엔  ‘필터’가 없다

프랑스 공영방송 카메라엔 ‘필터’가 없다

‘Cash Investigation(현금수사)’.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목이 아니다. 방송 5년 차를 맞고 있는 프랑스 공영방송의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목이다. 이 프로그램은 늘 “환상적인 비즈니스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 마케팅 뒤에 가려진 공금횡령, 조세피난처, 노동 착취 등 자본주의 경제 권력의 치부를 낱낱이 파헤친다.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 2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황금 시간대에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같은 공영방송에서 뉴스 앵커로 활약했던 엘리즈 뤼세 기자가

2017.12.15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탈출구’ 찾는 트럼프의 선택은?

‘탈출구’ 찾는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숨통(throat)을 향하는 뮬러 특검의 칼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2월1일(현지 시각)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불렸던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법정에서 대선 승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부터 러시아와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자, 워싱턴 정가에 파다하게 퍼진 말이다. 플린 전 보좌관이 그 ‘핵심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의 실세로 알려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2017.12.14 목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수많은 공신(功臣)들을 어찌할까?”

“수많은 공신(功臣)들을 어찌할까?”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인사는 ‘뜨거운 감자’였다. 정권 창출에 기여한 공신들에 대한 ‘논공행상의 자리’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것이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이었다. 정권 실세의 측근들에게 공공기관은 늘 ‘꿀 떨어지는 먹잇감’으로 인식돼 왔다. ‘적폐 중의 적폐’로 꼽는 이들도 많다.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있어 공공기관 인사는 쉽지 않은 문제다. 공공기관 문제는 최근 ‘채용비리’가 터지면서 극에 달했다. 정부가 12

2017.12.13 수 유지만 기자

과연 ‘타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과연 ‘타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미국을 움직이는 검은 손'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인물이 코흐 형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 톱10에는 대부분 우리가 알만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제프 베조스, 마크 주커버그, 래리 앨리슨, 마이클 블룸버그 등 유명인들 속에서 낯선 이름의 두 명이 공동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찰스 코흐(81)와 데이비드 코흐(76), 세계 부호 공동 8위에 오른 형제는 최근 언론계를 뒤흔들만한 일을 했다. 미디어기업인 미국의 메레디스는 11월26일 타임 인코퍼레이션을 28억 달러

2017.12.12 화 김회권 기자

변양균의 ‘부금회’ vs 장하성의 ‘하나금융회’

변양균의 ‘부금회’ vs 장하성의 ‘하나금융회’

요사이 금융권에서 많이 회자되는 말이 ‘부금회’다. ‘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을 뜻하는 부금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 실세 모임’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마치 이명박 정부 때의 ‘고금회’(고려대 출신 금융인 모임)와 박근혜 정부 때의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를 연상케 한다. 최근 한 대형 금융지주 소속 대외협력팀장 A씨는 ‘부금회 실체를 파악하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 ‘가급적 빨리 파악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A씨는 가동 인맥을 총동원해 부금회의 실체를 파악했다. A씨의 보고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2017.12.12 화 송창섭 기자

[Today] MB 자서전까지 다스 돈으로 ‘차떼기’ 했나

[Today] MB 자서전까지 다스 돈으로 ‘차떼기’ 했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조선일보 : "30억 번 사람 있대"…비트코인 환상에 주부·학생까지 빠져든다 전 세계 가상 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은 가상 화폐 '그라운드 제로(폭탄 투하 지점)'로 불립니다. 투자 열기와 시장 참여자들의 숫자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투자자만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코스닥시장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가상 화폐 투자로 30억원을 벌었다더라' '하루에 한 달 월급을 번다

2017.12.12 화 이석 기자

洪의 시계, 2018년 6월13일로 맞춰졌다

洪의 시계, 2018년 6월13일로 맞춰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치적 시간표는 내년 6월13일 지방선거에 맞춰져 있다. 지방선거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전국 6곳(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지키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 축은 친박 청산을 통해 당 장악력을 높이고 ‘홍준표 당’을 만드는 것이다. 다른 축은 참신한 인재 영입을 통해 ‘6개 광역자치단체장’을 수성하는 것이다. 지방선거 승부수를 던진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2017.12.11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단독] 조기 퇴임 조환익 한전 사장, 광주·전남 시도지사 출마설 내막

[단독] 조기 퇴임 조환익 한전 사장, 광주·전남 시도지사 출마설 내막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8일 전격 퇴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말인 2012년 12월 취임해 만 5년 가까이 한전을 이끌었다. 대통령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결국 임기를 석 달여 남기고 물러났다. 지역의 한 언론은 그의 퇴임을 두고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제목을 뽑기도 했다. 그가 갑작스럽게(?) 한전을 떠남으로써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정치권에서 ‘아이디어‘​ 수준에서 떠돌던 광주시장이나 전남도지사 후보 추대설이, 그가 한전을 떠나면서 점차 유력 ‘설(說)‘로 업그레이드되는

2017.12.11 월 정성환 기자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에서 리더 자리에 오른 특이한 이력의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사에서 참모가 곧장 제왕이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기에 문 대통령은 권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 큰 자산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 수식어처럼 따라붙었던 ‘아마추어’라는 단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춘 것도 집권 경험 탓이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친문(親文)’이라는 ‘인의 장막’에 가려 용인술이 금방 바닥을 보일 거라는 지적을 받았다. 재집권하더라도 결속력만

2017.12.11 월 송창섭 기자

[Today]

[Today] "안철수 물러나라“ vs ”박지원 물러나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안철수엔 “간신배”, 박지원엔 계란 투척…친안-반안 충돌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과 박주원 최고위원의 ‘디제이(DJ) 비자금 제보’ 의혹 등으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 대표가 찾는 현장마다 친안-반안 세력의 비방과 욕설이 이어지는가 하면 안 대표 쪽 지지자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는 등

2017.12.11 월 김회권 기자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해직 5년 만에…MBC 사장으로 돌아온 최승호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임됐습니다. 보수 정권의 방송 장악에 따른 두 번의 총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MBC가 10년 만에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3명의 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2017.12.08 금 이석 기자

文대통령 '경남' 핵심공약 예산 대거 반영…이행 ‘청신호’

文대통령 '경남' 핵심공약 예산 대거 반영…이행 ‘청신호’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지역’ 핵심 공약 예산이 대거 반영돼 공약 이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야당의 대통령 예산 삭감 여파 속에서도 대통령 공약 이행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7일 경남도가 밝힌 경남도 2018년 예산 내역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 예산은 대체적으로 경남도 요청 원안대로 반영됐다. 오히려 혁신도시 정주 여건 조성 등 2건의 사업은 국회에서 최소 10억 원 이상 신규로 증액됐다.     야당의 대통령 예산 삭감 여파, 도지사 부재 상황서

2017.12.07 목 이상욱 기자

“세종시는 불완전한 도시…국회라도 옮겨와야”

“세종시는 불완전한 도시…국회라도 옮겨와야”

세종시는 출범부터 특별했다. 지금까지 다른 신도시들은 산업단지나 주거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분당의 네 배가 넘는 면적의 논밭에 자족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작업이었다. 도시 구상부터 건설 과정, 행정 정책까지 모든 게 새로웠다. 하지만 행정기관 이전, 그에 따른 주택 공급에 일정을 맞추다 보니 특별한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허허벌판에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도시를 계획한 인물이다. 세종시 건설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03년 신행정수도

2017.12.07 목 이민우 기자

버티던 플린은 왜 러시아 게이트에 협조하기로 했을까

버티던 플린은 왜 러시아 게이트에 협조하기로 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곧 러시아와 자신에 쏟아지는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12월1일 기소하는데 성공했다. 특검팀은 플린이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인수팀 의견을 구했다고 전했다. 플린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하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NSC 보좌관에 임명된 지 2개월만인 2월13일,

2017.12.05 화 김회권 기자

행정기관 이전 5년, 기로에 선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5년, 기로에 선 세종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세종시. 이름 앞에 붙어 있는 복잡한 수식어는 세종시 출범까지 숱한 우여곡절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행정수도란 이름으로 국민 앞에 등장한 것은 2002년 12월 대통령선거 때였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가시화됐다. 하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고,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로 선회했다. 2007년 다시 수정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가 수정안 논란이 정리된 2010년 다시 건설에 들어갔다. 2011년 12월 첫마을 아파

2017.12.05 화 이민우 기자

[Up&Down] 발리로 전세기 띄운 ‘청와대’ vs ‘文 대통령 내란죄’ 발언 ‘심재철’

[Up&Down] 발리로 전세기 띄운 ‘청와대’ vs ‘文 대통령 내란죄’ 발언 ‘심재철’

UP발리 여행객 전세기로 무사 귀국시킨 ‘청와대’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로 발이 묶인 한국인 여행객에게 정부가 11월30일 전세기를 급파해 무사 귀국을 도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분화 소식이 전해진 지 3일 만에 행해진 조치다. 정부는 12월1일까지 4편의 전세기로 1000여 명의 여행객을 모두 수송했다. 정부의 신속한 대처에 여행객들은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국내 네티즌들도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고 호평했다. 늑장대응으로 현지 교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던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정

2017.12.04 월 구민주 기자

[금주의 정치PICK] ‘북한’과 정치의 상관관계

[금주의 정치PICK] ‘북한’과 정치의 상관관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75일이라는 꽤 긴 시간을 침묵했지만, 기어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추정 사거리가 꽤 깁니다. 미국 본토에까지 이를 지경이라고 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30년만에 핵공격 대비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하고, 미국 안보라인에서는 “김정은의 전쟁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위협적인 말까지 나왔습니다.  국내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들고 일어났습니다. 모든 정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정책 실패까지 거론했습니다. 11월29일

2017.12.04 월 유지만 기자

[단독] 검찰 개혁 총론엔 ‘공감’ 각론엔 ‘동상이몽’

[단독] 검찰 개혁 총론엔 ‘공감’ 각론엔 ‘동상이몽’

“민정수석 두 번 하면서 끝내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 게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불발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한 일이 그렇다.”(2011년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검찰 개혁을 ‘실패’로 평가했다. 검찰을 견제·감시할 시스템을 만들어내지 못한 탓이었다. 특히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해내지 못한 점을 “참여정부가 받아야 할 비판의 몫”(2011년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이라 ‘자책’하기도 했다. 짙은 아쉬움은 강한 의지가 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줄곧 검찰 개

2017.12.04 월 구민주 기자

'안갯속' 부산시장 여권 후보군…'이호철 안뜨면 오거돈 추대?'

'안갯속' 부산시장 여권 후보군…'이호철 안뜨면 오거돈 추대?'

내년 부산시장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권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일반 유권자의 예상 지지율을 50% 이상 반영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현행 경선룰을 감안하면 인지도 제고 경쟁에 나설 법하지만,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여론 추이만 면밀히 살피고 있는 양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어느때보다 진보진영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진 부산지역에서, 승기를 잡은 차기 부산시장은 다선으로 가야한다는 민주당 내부의 기대감과 맞물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지지 성향에 따라 특정 예상후보에 대한 비토 움직임이 나타나면

2017.12.03 일 박동욱 기자

[단독] 최열 “내 사건 조작한 MB 고소한다”

[단독] 최열 “내 사건 조작한 MB 고소한다”

지난 10월 말, 기자는 시민단체 내부 동향을 잘 아는 한 지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지인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MB를 고소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전했다. 최 이사장은 1982년 ‘한국공해문제연구소’ 소장을 맡으며 환경운동 선봉에 섰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환경운동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브레이크 없는 성장위주 시대에 환경운동은 세인들에게 마이동풍 같았다. 군부독재에 격렬히 저항한 ‘운동권’ 내에서도 환경운동가는 온건파로 분류됐다. 시나브로 1990년대 들어 환경운동은 틀을 잡아갔다. 당시 사회주의를 표방한

2017.12.02 토 김지영 기자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는 미디어일까. 네이버를 미디어로 보는 등식은 네이버 측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얘기다.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네이버는 ‘언론 영향력’ 부문에서 매년 TOP3에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사 결과를 네이버는 절대 반가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플랫폼 기술 기업이지 미디어가 아니다”라는 게 네이버 측의 항변이다.  10월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GIO)의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국감장에서는 "언론사로서

2017.11.29 수 김회권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으로 더 잘 사는 창원 만들 것”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으로 더 잘 사는 창원 만들 것”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107만명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36조원에 달하는 경남 창원시를 이끌고 있는 안상수(71) 시장은 4선 국회의원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안 시장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수사검사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의 발표를 뒤집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민주화 흐름을 바꾼 인물이다.  안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통합 2기 창원시장으로 선출됐다. 사실 그는 원내대표

2017.11.28 화 이상욱 기자

김관영 “호남 중진들, 당 위기 극복할 대안 있나?”

김관영 “호남 중진들, 당 위기 극복할 대안 있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작업 최일선엔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이 서 있다. 국민의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 찬반 당원 투표도 김 의원이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호남(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호남권 의원인 그가, 호남 중진들에 맞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셈이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에도 임명됐다. 호남뿐 아니라 국민의당 전국 바닥민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파악하는 자리다. 김 의원은 11월24일 시사저널과 만난 자리에서 “

2017.11.28 화 박혁진 기자

‘反안철수’ 깃발 아래 뭉치는 호남계

‘反안철수’ 깃발 아래 뭉치는 호남계

“이 정도에 이를 줄은 몰랐다.” 11월21일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 국민의당 의원의 말이다. 이날 의총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문제에 대해 국민의당 내 모든 의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끝장토론”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통합에 대한 최소한의 결론을 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날 의총은 당내 분열만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국민의당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내 호남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당의 주축을 맡

2017.11.28 화 유지만 기자

경남 지자체 곳곳 대행체제…

경남 지자체 곳곳 대행체제…"피해는 결국 주민"

채 1년도 남지 않은 경남 민선 6기의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자리가 대선 출마와 개인 비리 연루 등으로 공석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의 후윳증이 우려되고 있다. ‘지방권력’의 자리에 권한 대행 체재의 비정상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단체장이 검찰과 법원을 들락거리는데 일을 제대로 하겠느냐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도 출마나 개인 비리 등 이유로 생긴 단체장 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한다.   경남권, 도지사서 군수까지 곳곳 행정공백 경남도의 경우

2017.11.27 월 이상욱 기자

[Today] ‘윤석열호’의 적폐청산에 제동이 걸리다

[Today] ‘윤석열호’의 적폐청산에 제동이 걸리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검찰 적폐청산 수사 제동] 거침없던 6개월…고민 깊어진 ‘윤석열호’ 지난 6개월간 전·현 권력을 조준하며 거침없이 진행돼온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비리 의혹을 받는 여권 핵심 인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이미 구속된 전 정부 인사들은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잇따라 석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수사들 모두 문재인 정부 들어 파격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윤석열 지검장(57)이 주

2017.11.27 월 김회권 기자

류여해 “임종석, 서울시장 출마하면 내가 나가서 붙어볼 의향 있다”

류여해 “임종석, 서울시장 출마하면 내가 나가서 붙어볼 의향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지난 7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깜짝 등장한 정치 신인이다.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고 하이힐을 벗어 던지는 모습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입당 4개월 만에 최고위원 2위로 당선돼 여의도 정가에 발을 내디딘 류 최고위원. 그는 이후 자신의 SNS는 물론, 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도 거침없이 발언해 여러 차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회의 도중 류 최고위원 발언을 제지하는 모습이 몇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엔 ‘포항 지진 발언’이 터졌다. 류 최고위원

2017.11.27 월 구민주 기자

촛불집회·태극기집회 기부금 어떻게 썼나

촛불집회·태극기집회 기부금 어떻게 썼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대변인 정광용씨 등 5명이 기부금품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역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사용내역을 공개한 퇴진행동은 “10월31일 기준 2억3000여만원의 기부금이 남아 있다. 회계사에 의한 내부감사를 거쳐 재정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남은 기부금은 백서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모금된 취지에 전적으로 부합하게 기부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부금품법 위반에 대해서

2017.11.27 월 조해수·조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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