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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바야흐로 참여연대 전성시대다. 참여연대로 표상되는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내세웠던 어젠다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보수 성향의 정당은 물론 시민단체, 언론마저 반격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만큼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복수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전성기라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내부에선 정작 시민운동의 위기라고 말한다. 앞으로 갈 길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그간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

2018.04.24 화 이민우 기자

“3차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선언 나온다”

“3차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선언 나온다”

꿈에 그리던 통일이 한 발짝 다가온 것일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것만은 확실하다. 4월27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3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의 성공으로 반세기 동안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전쟁의 먹구름이 사라질 수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버라이닝(Silver Lining)을 기대하며 3차 남북 정상회담을 미리 짚어봤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4월1일 느닷없이 평양을 방문한 우리 예술단의 공연장을 찾아 “4월초 정치 일정이 복잡해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늦더라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 최근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가 다른 의미로 곱씹어보는 말이다. 심각한 사회적 고민으로 부상 중인 미세먼지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4월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슈퍼매치는 역대 최저 관중을 기록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맞대결은 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 기록(5만5397명)을 보유한 K리그의 대표적 흥행 카드다. 4만 명 이상 입장만 17차례 기록했다. 슈퍼매치의 대표적 이미지가 대관중 속에서 붉은색(서울), 푸른색(수원)의 대조적 컬러의 양 팀

2018.04.22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이변은 없었다" 민주 전남지사 후보에 김영록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선출됐다. 김 후보는 4월19일 밤 발표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61.92%를 얻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결선투표 결과, 김 전 장관은 61.9%를 얻어 장만채(38.1%) 전 전남도교육감을 제쳤다. 앞서 3파전이었던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었다. 민주당은 과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한다는 경선 방침에 따라 1·2위였던 김 전 장관과 장 전 교육감 간에 다시 결

2018.04.20 금 전남 = 정성환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지역 기업인 줄세우기 논란

부산시장 선거에 지역 기업인 줄세우기 논란

'드루킹 댓글' 파문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온통 여야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다른 빅매치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기업인 줄세우기'가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예비후보 캠프는 4월19일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 전 회장은 서 전 총장과 함께 이 날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병수 시장은 '가덕신공항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정치적 이유만으로 팽개친 사람"이라며 "한국당은 가덕신공항을

2018.04.20 금 부산 = 박동욱 기자

인천시장, ‘유정복 vs 박남춘’ 제물포고 선후배 충돌

인천시장, ‘유정복 vs 박남춘’ 제물포고 선후배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에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의원이 과반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시장 선거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 여론조사(50%)와 인천시민 여론조사(50%)에서 57.2%를 득표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각각 26.3%와 16.4%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인천시장 경선에 나선 박 의원은 전체 득표 중 10%가 차감되고,

2018.04.18 수 인천 = 이영수 기자

김경수, '댓글' 악재 불구 경남지사 여론조사서 앞서

김경수, '댓글' 악재 불구 경남지사 여론조사서 앞서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추천 수를 높여 여론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드루킹' 사건이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경남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10% 안팎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3.2%의 지지율로 34.1%를 기록한 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

2018.04.18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짜증 나는 미세먼지, 제가 확 걷어내겠습니다!”

“짜증 나는 미세먼지, 제가 확 걷어내겠습니다!”

[편집자 주]​6·13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등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지는 탓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4년 동안 우리 동네를 밝고 깨끗하게 만들어줄 선량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우리 동네 청사진, 딱딱한 말로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에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6·13 지방선거 격전지’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만납니다. 그 첫 회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박원

2018.04.16 월 구민주 기자

프랑스 철도 노조, 마크롱 개혁 기관차 멈출까

프랑스 철도 노조, 마크롱 개혁 기관차 멈출까

프랑스에 봄보다 앞서 ‘파업의 계절’이 먼저 찾아왔다. 4월2일 프랑스 국영 철도(SNCF) 노조는 파업을 감행했다. 이날 파리 리옹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대폭 축소된 배차 간격으로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승강장 철로까지 내려가며 북새통을 이뤘다. 프랑스 언론은 일제히 이 풍경을 ‘대혼란’ ‘검은 화요일’이라고 표현했다. 파리 인근 열차 운행이 거의 중단되자 출근길 시민들은 자동차를 나눠 타는 등 차선책을 강구했다. 그러나 도로를 가득 메운 승용차로 무려 420km에 이르는 교통 체증을 낳았다. 프랑스 보도전문 채널 BF

2018.04.13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윤곽 드러낸 경남권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윤곽 드러낸 경남권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경남지역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경남지역 최대 기초단체인 창원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와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그리고 안상수 현 시장의 3파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지역별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해(허성곤), 산청(허기도), 고성(백두현), 의령(김충규), 통영(강석주), 남해(장충남), 합천(정재영) 등 7곳이다. 복수 후보자가 신청한 창원·진주·양산 등 11곳은 4월7일 면

2018.04.09 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한 시대의 상징이 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한 시대의 상징이 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이 3월말을 끝으로 종영한다. MBC 측에선 휴식기를 가지고 올가을 이후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현재의 《무한도전》 그대로 다시 시작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일단 지금 시점에선 끝이라고 봐야 한다. 그동안 MBC는 폐지되는 예능에 종종 ‘시즌 종영’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다음 시즌에 돌아온 경우는 별로 없었다. 《무한도전》은 2005년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등의 코너로 시작해 2006년 5월 지금의 《무한도전》으로 독립 편성됐다. 초기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으로

2018.04.08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뉴스브리핑] 현실로 다가온 ‘킬러 로봇’, 윤리논쟁 점화

[뉴스브리핑] 현실로 다가온 ‘킬러 로봇’, 윤리논쟁 점화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남북정상회담 실무 준비, 윤건영-김창선 ‘최근접 참모라인’ 움직여 - 남북정상 ‘경호·의전·보도’ 첫 실무회담…“4시간 연속 진지한 논의” - 남측,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수석대표에 문 대통령 ‘복

2018.04.06 금 감명국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 재선 불출마…선거구도 '요동'

윤장현 광주시장, 재선 불출마…선거구도 '요동'

윤장현 광주시장이 4일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재선도전을 선언한 지 1주일 만이다. 윤 시장은 의사 출신으로 시민운동가와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렸다. 그는 지난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아 광주시장 선거에 나섰다.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강운태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민시장' 구호를 내걸고 민선 6기를 열었고, 민선 7기 재선 도전이 유력했다. 윤 시장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으로 광주시장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일

2018.04.04 수 광주 = 정성환 기자

전주시장 선거전, 백제로 '직선이냐 곡선이냐' 공방

전주시장 선거전, 백제로 '직선이냐 곡선이냐' 공방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자연은 곡선의 세계이고 인공은 직선의 세계이다." 가우디의 얘기다. 그러나 전주시장 선거판에서는 때 아닌 "직선도로냐 곡선도로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뚜렷한 경쟁자가 나서지 않아 '김빠진 선거'로 점쳐졌던 전주시장 선거가 가열되면서다. 논쟁의 불씨를 지피운 것은 선거 70여일을 앞두고 김승수 전주시장의 독주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이현웅 전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이다. 그는 지난 3월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줄곧 '김승수호(號)' 전주시정을

2018.04.03 화 전주 = 정성환 기자

北과 가까운 스웨덴 교민들 “김정은, 이번엔 믿어본다”

北과 가까운 스웨덴 교민들 “김정은, 이번엔 믿어본다”

서방 세계에서 북한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스웨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북·미 정상회담을 수용한 직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전격 방문해 더욱 관심이 몰리고 있는 스웨덴. 그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4월27일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은 최근 남북 간의 대화와 평화무드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이 보였던 여러 가지 전략적 모호성을 의식해 북한을 완전히 믿는 기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북한의 태도

2018.04.03 화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北 비핵화 위한 韓·美·中·러 4자 정상회담 필요”

“北 비핵화 위한 韓·美·中·러 4자 정상회담 필요”

지난해만 해도 북한의 연이은 군사적 도발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러나 필자는 실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철저한 계산 아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그 상황을 각자의 이익 실현에 이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은 옆에서 보면 서로 마주 보며 달리는 두 개의 폭주 기관차와 같다. 하지만 위에서 본다면 두 기차가 달리는 철로는 전혀 다른 길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셈법이 다르다는 뜻이다. 우선 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을 마무리하

2018.04.02 월 손기웅 前 통일연구원장

지방선거 인재 영입에 체증 걸린 홍준표

지방선거 인재 영입에 체증 걸린 홍준표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인재풀 풍부, 자유한국당은 올드 보이 귀환, 바른미래당은 인재 영입 순항.’ 6·13 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여야 간 인재 영입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중량감 있는 당내 후보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서고, 정치 신인들이 대거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 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선 같은 경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당과 2당 경쟁을 선언한 바른미래당도 안철수 전 대표가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2018.04.02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한강로에서] 승부사 김정은을 잘 다루려면

[한강로에서] 승부사 김정은을 잘 다루려면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3월25일부터 28일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김정은이 30대 중반의 나이답지 않게 여간내기가 아니구나 하는 인상을 받은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김정은은 2011년 집권 이후 간단찮은 역량을 과시해 왔다. 김정은은 지금까지 미국, 중국 등 세계 1·2위 강대국들을 갖고 놀았다. 우선 미국과는 지난해까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였다. 김정은의 북한과 트럼프의 미국의 대결은 현재진행형이지만 미국은

2018.04.02 월 박영철 편집국장

한반도 운명 가를 김정은의 다음 카드는…

한반도 운명 가를 김정은의 다음 카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격 방중은 북·중 관계의 정상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김정은 시대를 맞아 북·중 관계는 잠시 이상 기류가 형성됐으나 이번 방중으로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이 선대인 김일성·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할 때 쓰던 열차 노선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오찬을 과거 김일성-덩샤오핑이 만난 식당에서 한 것, 숙소로 아버지 김정일이 방중 시 항상 사용하던 댜오위타이(釣魚臺) 18호를 내준 것은 북·중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김 위원

2018.04.02 월 송창섭 기자

부산상의 회장 선거 후유증…부회장단 구성 못하고 '내홍'

부산상의 회장 선거 후유증…부회장단 구성 못하고 '내홍'

부산상공회의소가 회장 취임 열흘이 넘도록 부회장단을 구성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회장 선거 후유증을 앓고 있다. 전체 업무를 일선에서 사실상 총괄하고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사무처장 인선 작업까지 미뤄지면서 부산상의 안팎 분위기가 흉흉한 상태다.  부산상의 회장단은 명예회장과 고문을 제외하면 모두 23명이다. 지난 3월19일 제23대 허용도 회장 취임과 함께 상근부회장 1명과 감사 3명은 정해졌지만, 부회장 18명은 여태 공석이다. 일반적으로 신임 회장은 취임 전에 부회장을 지명한 뒤 3년 임기를 함께 시작하는 게 지금까지 관례였지만,

2018.03.29 목 부산 = 박동욱 기자

[한강로에서] 누구를 위한 정권 창출인가

[한강로에서] 누구를 위한 정권 창출인가

그는 임기 말이던 2012년 신년 국정연설에서 ‘서민생활 안정’ ‘열린 고용 사회’ 등 다양한 국정 비전을 제시했다. 제목은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였다. 그 제목처럼 그의 인생에도 늘 위기와 희망이 교차했다. 위태로운 일이 닥칠 때마다 그는 줄타기 명인처럼 능숙하게 상황을 극복해 냈다. 그에게는 그만한 수완이 있었고, 종종 운도 따랐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에 올랐다. 운은 딱 거기까지였다. 한때 핵심 참모로서 그의 대통령 당선을 앞장서 도왔던 정두언 전 의원은 자신이 쓴 책에서 그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2018.03.27 화 김재태 편집위원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 예고되는 ‘2018 프로야구’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 예고되는 ‘2018 프로야구’

따사로운 햇살이 익숙해짐에 따라 야구 내음도 물씬 풍기고 있다. 3월13일부터 KBO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야구팬의 몸과 마음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올해 KBO리그는 ‘900만 관중’ 시대를 열려고 한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6년 시즌에 800만 관중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는 역대 최다인 840만688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그런 만큼 900만 관중 시대도 꿈만은 아니다. 다만 KBO리그 흥행에 영향을 줄 요소도 있다. 우선은 올해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세계 최고라는 월드컵이 열린다. 6월

2018.03.24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MB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MB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이명박(MB) 전 대통령만큼 독특한 인물을 찾기도 어렵다. 대한민국 경제가 현대그룹의 성장으로 대표되던 시절, 이른바 월급쟁이에서 시작해 30세 이사, 37세 사장, 45세 회장이라는 유례가 없는 출세 가도를 달리며 대한민국 경제의 신화로 추앙 받던 인물. 반면, 평생 타인을 위한 헌신과 배려보다 오직 사익(私益)만을 추구해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후배·부하직원으로부터 따가운 질타와 외면, 고발을 당한 처량한 인물. 이명박이라는 이름보다 MB라는 호칭으로 대변되는 그의 등장과 몰락은 대한민국 정치․경제 부문 흑역사의 결정판에 가깝다

2018.03.21 수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주자 잃은' 전남 동부권의 표심이 전남지사 향배 좌우한다

'주자 잃은' 전남 동부권의 표심이 전남지사 향배 좌우한다

전남지사 선거는 전통적으로 동부권과 서부권 간 세(勢) 대결 양상을 보였다. 민선 자치시대에 들어 1·2대를 역임한 순천출신 허경만 전 지사를 제외하고 6기까지 16년간 모두 서부권에서 전남지사를 배출했다. 특히 영광출신 이낙연 후보와 여수가 지역구인 주승용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 제6대 지방선거에서 당시 정치권은 주 의원의 우세를 점쳤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끝나면서 동부권 주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 동부권 출신 도지사를 배출할지 여부가 중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전남 동부권 대표주자인 더불

2018.03.21 수 전남 = 정성환 기자

미투와 MB수사의 본질은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다

미투와 MB수사의 본질은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다

‘미투’ 운동이 난데없는 음모론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진보 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해 미투 운동을 이용할 것이라는 음모론, 삼성 관련 보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방송사가 미투 운동을 활용한다는 음모론, 진보 내 갈등을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야당 대표의 실없는 음모론 등이 그것들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예의 정치공작론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대한 MB 본인을 비롯한 측근들, 자유한국당 그리고 일부 언론의 정치공작론 주장이다. 미투 운동은 보수와 진보 대결 프레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년여

2018.03.20 화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에 업고 ‘新한류’ 뚫는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에 업고 ‘新한류’ 뚫는다

한류는 지금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 사드 여파로 인해 중국 시장이 막힌 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인터넷 기반의 이 글로벌 플랫폼은 로컬 콘텐츠를 곧바로 글로벌 콘텐츠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류 콘텐츠 전반의 변화를 예고한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판권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JTBC와 600시간 콘텐츠 계약을 맺었고 tvN·OCN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JTBC 《맨투맨》은 회당 35만 달러에, tvN 《비밀의 숲》은 회당 20만 달러

2018.03.18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프로야구 올해 판세, 전력 평준화로 ‘예측불허’

프로야구 올해 판세, 전력 평준화로 ‘예측불허’

봄기운이 점점 무르익으며 겨우내 움츠렸던 프로야구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3월13일 시범경기를 펼치고 24일 2018년 시즌이 개막한다. 시즌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야구팬은 물론이고 야구 전문가 사이에서도 올해 전력 분석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이 예상은 십인십색. 예상은 예상일 뿐이어서 시즌이 끝났을 때 나타난 결과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시즌 개막을 앞둔 이맘때는 당연히 하게 되는 것이 전력 비교다. 올해 전력 비교는 야구 전문가 사이에서도 꽤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가 적지 않다. 10개 구단의 전력이

2018.03.18 일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시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충언

[시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충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열 달이 지나고 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4월말 남북 정상회담 등 긴장이 한층 고조됐던 남북관계도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다. 따라서 미투 운동 등이 정치권을 쓰나미처럼 강타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6월 지방선거도 여당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그러면 과연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87체제 이래 최초로 성공한 정부가 될 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한마디로 ‘글쎄’다. 문재인 정부는 분명 제2기 노무현 정부라 할 수

2018.03.16 금 정두언 前 국회의원

‘개헌’ 놓고 서로 ‘표 계산’에만 분주한 여야

‘개헌’ 놓고 서로 ‘표 계산’에만 분주한 여야

요즘 정국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개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추진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자유한국당을 호헌(護憲)세력으로 몰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공식적으로 개헌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두 당이 개헌 추진에 있어 대결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갈등의 기저엔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자리 잡고 있다.  ■ 개헌 주체, 국회냐 대통령이냐 19대 대선 전인 2015년만 해도 개헌에 대해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이 더 적극적이었다. 19대 국회 시절 강창희 국회의장은 국회의장 산하에 ‘헌법개정자문위원

2018.03.13 화 송창섭 기자

이개호 의원 불출마 선언에 전남지사 선거 '판도 흔들'

이개호 의원 불출마 선언에 전남지사 선거 '판도 흔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전남지사 후보로 꼽히던 이개호 의원이 12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수'였던 그의 불출마는 이제 '상수'가 됐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내 전남지사 후보 경선은 3파전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의 '상수(常數)와 변수(變數)'의 정치학이 시작됐다. 민주당내 전략공천 여부와 야권의 박지원 의원 출마 여부는 여전히 선거판을 뒤흔들 주요 변수다.  이개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6·13 지방선거'의 전남지사

2018.03.13 화 전남 = 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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