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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가치 문화재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생식물 가치 문화재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고 나면 그 중요성과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경우 뚜렷한 사계절 덕분에 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유전자 역시 뛰어나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널려 있는 자생식물들을 단순한 잡초로 인식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 어떠한 문화재 못지않은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2017.11.12 일 김형운 탐사보도전문기자

순천만 흑두루미 수 증가, 4대강 사업이 변수?

순천만 흑두루미 수 증가, 4대강 사업이 변수?

전남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이자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다.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순천만에 찾아와 이듬해 3월 말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순천만은 일본 이즈미시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 월동지다. 1996년 70여 마리가 관찰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53마리'. 지난 11월 1일 벌써 역대 최대개체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천만에서 관찰되는 흑두루미는 통상 매서운 겨울한파에 충남 천수만 간월호가 얼어붙는 매년 1월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인다는 점에서 올해

2017.11.10 금 정성환 기자

[르포] 전 세계 식물학도의 ‘성지순례’ 코스 영국 큐식물원을 가다

[르포] 전 세계 식물학도의 ‘성지순례’ 코스 영국 큐식물원을 가다

[편집자 주]우리 금수강산에서 조상과 숨결을 같이해 온 겨레 자생식물이 최근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미 다가온 종자 및 식물유전자 전쟁에 대비해 겨레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농산물 개방과 물질특허 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취재하고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보호 및 육성의 당위성,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외국의 밀반출 실태, 외국의 자생식물 보호 사례 등을 10회에 걸쳐 연재한다.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제대로 보전하고 키워나가는 대안과 방향 제

2017.11.05 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런던 에든버러=김형운 탐사보도전문기자

창업자 자금 상황 따라 ‘맞춤형 모델’ 제시한다

창업자 자금 상황 따라 ‘맞춤형 모델’ 제시한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하나의 브랜드에 다양한 창업 모델을 제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불황 타개에 나섰다. 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나 상권 등에 따라 창업 형태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에 더해, 일부 창업주의 ‘갑질’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면서 가맹점 모집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예비창업자의 목소리도 높아진 상태여서 가맹본부들이 다양한 모델로 예비창업자의 기호 충족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페띠아모가 대표적이다. 카페띠아모는 33㎡ 크기의 미니카페형,

2017.10.28 토 이석 기자

멸종 위기 식물 보호와  육성 시급하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와 육성 시급하다

[편집자 주]우리 금수강산에서 조상과 숨결을 같이해 온 겨레 자생식물이 최근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미 다가온 종자 및 식물유전자 전쟁에 대비해 겨레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농산물 개방과 물질특허 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취재하고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보호 및 육성의 당위성,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외국의 밀반출 실태, 외국의 자생식물 보호 사례 등을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제대로 보전하고 키워나가는 대안과 방향

2017.10.28 토 김형운 탐사보도전문기자

당국 무관심에 겨레 자생식물은 고사 위기

당국 무관심에 겨레 자생식물은 고사 위기

[편집자 주]우리 금수강산에서 조상과 숨결을 같이해 온 겨레 자생식물이 최근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미 다가온 종자 및 식물유전자 전쟁에 대비해 겨레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농산물 개방과 물질특허 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취재하고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보호 및 육성의 당위성,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외국의 밀반출 실태, 외국의 자생식물 보호 사례 등을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제대로 보전하고 키워나가는 대안과 방향

2017.10.20 금 김형운 탐사보도전문기자

'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나무야 나무야' 하동 편백숲, 자연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자연휴양 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동 위태리 일대 편백나무 숲은 지난 2015년 지역 유지 김용지씨가 기부채납한 30만4000㎡를 포함해 80만㎡​(24만2000평)에 이르는 힐링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올해 추석 때 KBS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에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곳이기도 하다. 하동 위태리 편백 숲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하동군은 11억3100만원(국비

2017.10.19 목 박종운 기자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열흘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이어졌던 지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950만 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1000만 명 정도의 관객이 극장을 찾는 결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게다가 명절은 여름 휴가철, 연말과 더불어 극장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 기간이다. 전통 사극과 휴먼 코미디, 액션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상차림이 준비된 올해 최대 황금연휴 기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미리 전망해 본다.

2017.10.03 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아세안 통합의 진짜 걸림돌은 '종교 분쟁'

아세안 통합의 진짜 걸림돌은 '종교 분쟁'

하나의 단일 경제권을 만들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종교입니다. 2003년 아세안협력선언을 통해 탄생한 아세안공동체(ASEAN Community)는 오는 2020년 발족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아세안공동체와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바로 ‘다양성 속의 통합’(Unity in Diversity)과 ‘아세안 방식’(ASEAN Way)이라는 단어죠. 다양성 속의 통합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아세안은 회원국의 체제나 문화·가치를 존중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전원합

2017.09.30 토 송창섭 기자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올해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자 프랑스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과 같은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분관이 생긴다. 유럽대륙의 유서 깊고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는 여타 도시들을 제치고, 중동의 사막도시 아부다비가 그 명예를 갖게 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벌써 몇 차례 개관일정을 연기해왔었는데,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다가오는 11월11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아부다비가 루브르 분관을 유치하기로 결정된 것이 2007년이었으니, 장장 10년에 걸친 프로젝트다. 산유국의 오일머니는 수백년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이 쌓아온 시간조차도 살 수 있는 막강

2017.09.22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지금 충무로에는 다양한 ‘사소함’이 필요하다

지금 충무로에는 다양한 ‘사소함’이 필요하다

멀티플렉스를 위시한 최근의 극장 풍경은 대작 상업영화 위주로 돌아간다. 영화 규모와 제작비는 날로 치솟고, 대작 영화의 연출과 출연 기회를 잡는 것은 소수의 영화인들에게 국한된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양성은 날로 실종되거나 살아남기 어려운 모양새다. 최근 창작자와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하려는 프로젝트들이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 테이블》과 《여배우는 오늘도》는 적은 예산,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새롭고 다양한 작품들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들이다.  가장 간결한 제작 방식을 고민

2017.09.09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빨리빨리!” 장 뱅상 플라세(49) 프랑스 상원의원이 인터뷰 도중 뱉은 유일한 한국말이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기자가 인터뷰 시간을 넘겨 질문했을 때도 끝까지 대답을 해 줬다.  한국계 입양아인 플라세 의원은 8월28일 한국 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최정화 이사장)이 주최한 문화소통포럼 참석차 한국에 왔다. 8월30일에는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에서 강연을 했다.    한국외대에서 강연한 한국계 프랑스 의원 플라세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좌파’라고 소개했다. 그 이유에 대

2017.08.31 목 공성윤 기자

“아세안 공공외교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

“아세안 공공외교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사드 갈등으로 인해 양국 간 분위기는 영 썰렁하다.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취소 혹은 최소화되는 가운데 8월17일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한중 수교를 기념하면 열린 거의 유일한 정부 간 행사였다.  공공외교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드 책임 공방’ 등 양국 간 설전이 오간 이 자리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시형 이사장)이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8월 발효된 공공외교법에 따라 출범한 공공외교위원회는 8월

2017.08.27 일 김경민 기자

‘공간’, 그 자체가 매력인 전시공간을 아시나요

‘공간’, 그 자체가 매력인 전시공간을 아시나요

밥 먹고 영화보고 커피를 마신다. 연인들은 얼굴을 마주보며 서로에게 묻는다. “그런데 커피 마시고 나면 우리 뭐할까?” 데이트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매번 똑같은 코스 대신 가끔은 별미처럼 색다른 곳을 찾는다. 대표적인 곳이 미술관일 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는 ‘블록버스터’급이 많다. 한 번 시작하면 수개월 동안 계속되는 전시라 선택의 폭이 좁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없다는 게 문제다.  한 걸음만 더 들어가 보자. 당신이 연인과 예술을 향유하고 싶다면?

2017.08.25 금 손구민 인턴기자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야생 약초' 발굴 나선 경남도농기원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야생 약초' 발굴 나선 경남도농기원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서부 경남권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초를 농업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식물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는​ 200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약용식물자원 자생지나 국내 재배지로부터 우수한 형질을 가진 약초를 채집, 우수 개체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최근까지 약용자원연구소에 수집돼 보존되고 있는 유전자원은 전시 시험포, 수집포, 증식포 등 약 141종 500여점이다.     이 유전

2017.08.08 화 박종운 기자

노종면 “적폐세력이 현 정권에 코드 맞추려한다”

노종면 “적폐세력이 현 정권에 코드 맞추려한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는 유독 사원증에 대한 ‘맺힘’이 깊다. 갓 입사한 사원들도 저마다 목에 걸고 다니는 별 것 아닌 사원증 하나가 지난 시간 그에겐 설움이었다. 해직자 신분이 돼 출입증을 빼앗긴 후로 그는 9년 째 사옥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일일 방문증을 받아 드나든다.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을 받아들 때마다 묘한 외로움, 씁쓸한 굴욕감을 맛본다고 한다. ‘복직 후 첫 출근을 상상해본 적 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잠깐 생각하던 그는 “사원증을 목에 건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7월31일 해직 322

2017.08.01 화 구민주 기자

[시론] 이리저리 차이는 대학들

[시론] 이리저리 차이는 대학들

7월13일 대입 전형료가 수험생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있는 직후 국·공립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전형료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나흘 후에는 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도 전형료 인하를 검토하기로 했다. 입시지원자들을 볼모로 대학들이 과도한 전형료를 받았다면 마땅히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고맙게도 교육부에선 전형료 원가 계산도 해 줄 것이란다. 대학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우려할 수준을 넘어선 듯하다. 사실 대학의 자율성이 땅에 떨어진 지는 오래됐다. 대학재단의 비리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교수들의 연구비

2017.07.30 일 이현우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경영학과 교수

“‘명품’ 루이비통 재단 제국주의 근성 못 버렸다”

“‘명품’ 루이비통 재단 제국주의 근성 못 버렸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세계 문화의 중심을 자처하는 곳이다. 파리의 서쪽 불로뉴 숲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세계 명품 업계의 제왕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이다. 프랭탕의 주인 프랑수아 피노와 함께 프랑스의 양대 컬렉터인 아르노 회장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게리에게 설계를 의뢰해 자신의 꿈이던 미술관을 2014년 개관했다. 그리고 올해 이곳에선 《아트/아프리카 미술, 새로운 아틀리에》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3800평에 이르는 전시 면적에 총 4개 층 전관을 할

2017.07.25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소련의 흔적 ‘록’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소련의 흔적 ‘록’

- 편집자 주 -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새 연재 ‘박종현의 싱송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음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역사 및 문화적 맥락 속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필자 박종현 연구원은 ‘생각의 여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다. 미국 일리노이대 인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과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세계 음악문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은 소련 해체 25주년이었다. 구(舊)소련에 속해 있던 여러 나라들에선 독립국으로 세계무

2017.07.01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6월20일 애플의 팀 쿡,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기라성 같은 기업인들과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와 보니 정부의 운영방식이 기업에 비하면 10~20년 낙후돼, 기업인들에게 정부 운용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묻고 그걸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 엘론 머스크(테슬라 창업자) 등 몇 명은 안 왔는데, 그 이유는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킨 무식한(?) 대통령과 더 이상 말상대를 안

2017.06.30 금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아시나요?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아시나요?

‘희망의 사다리운동’을 아는 이는 아직도 그리 많지 않다. 2005년부터 전국의 일선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기초기관, 복지기관, 시민단체, 초등학교·중학교 등이 합심해 그 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보듬어 주는 운동이다,아동들이 더 이상 밥을 굶어 건강을 잃지 않고, 치료 받지 못해 아파하지 않고, 사랑받지 못해 외롭지 않고, 공부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지 않게 주위에서 보탬을 주고 있다. 이 운동은 특히 계층 간 사교육 양극화를 줄이고, 예·체능 등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에 집중 대응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지난 27일 부산

2017.06.30 금 김완식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를 만든 까닭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를 만든 까닭

6월29일, 봉준호 감독이 신작 ‘옥자’를 발표했다. 2013년 설국열차를 발표한 뒤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예매를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해보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여기에서는 ‘옥자’를 찾아 볼 수 없다. 6월29일 개봉일에 옥자를 상영하는 극장은 전국 36곳에 불과하다. 그럼 ‘옥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 ‘옥자’는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만나야할 것 같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들었다. 원래는 넷플릭스와 극장, 양쪽 모두에서 개봉하는 게 목표였지만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의

2017.06.29 목 김회권 기자

학부모들이 ‘사교육과의 전쟁’ 삐딱하게 보는 이유

학부모들이 ‘사교육과의 전쟁’ 삐딱하게 보는 이유

고교 서열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외국어고(외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논의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선후보 시절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고교서열화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던 문 대통령의 공약 실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폐지 대상이 된 학교나 외고·자사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은 “다양성 교육을 무시한 일방적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역대 정부의 모습이 항상 이랬다. 정권 초기만 해도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정권 말기로 갈수록 위풍당당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그래서

2017.06.24 토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불경기 외식업 성공법칙 ‘1+알파’ 더하고 더해라

불경기 외식업 성공법칙 ‘1+알파’ 더하고 더해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새로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3월보다 5만여 명 증가한 565만 여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자영업자수는 10만여 명 더 많아졌다.  문제는 자영업 시장이 현재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3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자영업 경쟁력 강화방안’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과다 경쟁이 심한데다 불경기와 소비감소, 짧은 창업준비 기간, 경영 노하우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안정훈

2017.06.03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바둑 평정한 ‘알파고’의 다음 전장은 왜 스타크래프트일까

바둑 평정한 ‘알파고’의 다음 전장은 왜 스타크래프트일까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제 바둑계를 완벽하게 평정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을 이겼고 2017년 5월에는 커제 9단을 눌렀다. 2016년은 “바둑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이 깨진 해였고, 2017년은 2016년의 격차가 더 벌어진 사실을 인정받는 해였다.  알파고의 학습 속도와 다양성은 인간을 놀라게 했다. 이제 바둑을 제패했으니 딥마인드 측에서도 다음 과제를 골라야할 때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실시간전략(RTS, Real-time strategy)게임인 스타크래프트2가

2017.05.26 금 김회권 기자

어떤 차별도 없는 軍 다 함께 고민했다

어떤 차별도 없는 軍 다 함께 고민했다

5월16일 대한민국 육군 보통검찰부는 동성애자 A 대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 대위는 군 형법 제92조6에 의거해 추행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 대위는 합의하에 자택에서 타 부대 소속인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올해 초 SNS를 통해 유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성 군인 간 성관계 동영상과는 무관한 사건이었다. A 대위가 구속된 4월17일 군인권센터는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이 동영상 사건을 빌미로 군내 동성애자 장병 색출 기획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 과정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

2017.05.22 월 강성운 독일 통신원

포춘의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세계적 권위를 얻었나

포춘의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세계적 권위를 얻었나

‘현대 경영학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 미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석좌교수의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 이론’이 3~4년 전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유가치 창출이란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일수록 오랜 번영을 이어간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좋은 회사(Good Company)’를 몇 마디로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공유가치 창출은 좋은 회사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갈수록 기업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이 높아진다

2017.05.20 토 송창섭 기자

프로야구 심판 판정 논란…그라운드의 포청천 거듭나야

프로야구 심판 판정 논란…그라운드의 포청천 거듭나야

야구는 심판의 역할이 큰 스포츠다. 심판의 “플레이볼”이라는 선언으로 경기가 시작되며, 심판(구심)이 “게임 세트”라고 선언하면 경기가 끝난다. 또한, 심판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모든 플레이에 대해 판정을 내린다. 판정뿐만이 아니다. 경기 진행과 관련한 모든 권한이 사실상 심판에게 있다. 선수 교체, 수비 위치 변경, 비가 내리거나 관중석에서 이물질 등이 필드에 들어왔을 때의 경기 중단,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선수나 팀을 재촉하는 것도 심판의 역할이다. 그런 만큼, 심판은 경기 진행을 방해하거나 심판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선

2017.05.15 월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Today] 靑 민정수석 ‘조국 카드’ 검찰 개혁 신호탄인가

[Today] 靑 민정수석 ‘조국 카드’ 검찰 개혁 신호탄인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헤럴드경제 : “미쳤다”, “차원이 다르다”..외신도 감탄한 한국 개표 방송 9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본 외신들은 “미쳤다”, “차원이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 외교

2017.05.11 목 이석 기자

새 대통령의 국론 통합에 도움 될 5가지 제언

새 대통령의 국론 통합에 도움 될 5가지 제언

‘국민 통합’은 모든 대통령들이 내세웠지만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과제다. 사실 ‘국민 통합’이라는 말 자체가 애초부터 성립하기 힘들다. 정치적인 수사(修辭)에 불과하다. 자신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 그런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정치적 언어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데 무슨 수로 국민을 통합한다는 말인가. 그럼에도 이번 대선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우리 사회의 과제 가운데 하나가 국민 통합이다.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기는 했으나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분열이 표출됐다. 과거 대통령선거 때처

2017.05.10 수 소종섭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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