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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7월4일은 부동산중개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다방’이 출시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4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다방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5월에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오프라인 ‘다방 케어센터’를 설립했다. 7월에는 아파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방 케어센터에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를 만났다. 그에게 네 살 된 다방과 두 달 된 다방 케어센터에 대해 물었다.   다방 출시 4년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간단히 설명해 달라. 정식 회사명은 스테이션3다. 2013년 5월에 설립한 뒤 같은 해 7월에

2017.07.16 일 변소인 시사저널e. 기자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부산 시단의 원로급인 김석규·김창근·이상개·정재필 4인이 ‘시와 자유’ 제 37집을 펴냈다. ‘시와 자유’는 ​지난 1982년 12월 창간됐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2번씩 출간됐고, 지금까지 시적 자유를 35년간 풀어낸 부산에서 가강 오랜 연륜의 시동인지다. 동인집 ‘시와 자유’ 표지에는 이번 호에도 어김없이 한 마리의 새가 날렵하게 날고 있는 그림이 올려져 있다. 지난 2000년 작고한 박춘재 화백의 그림이다.  당시 기자로서 부산일보에 함께 근무하던 임수생 시인의 부탁을 받고 불사조의 이미지를 살린 것이다. 이

2017.06.30 금 박동욱 기자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다. 국민들은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산 지 오래다. 호경기는 체감하기 어려운 데 비해, 불경기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뉴스라이브러리 검색을 해 보니 1940년대 몇 해를 제외하고 불경기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은 해가 없다. 경제학자가 아닌 관계로 완벽한 분석은 불가능하나, 생계형 평론가 입장에서 보는 불경기는 이렇다. 대한민국 땅에 돈이 돌지 않는다. 물가는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을 쓰기 불안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지갑을 닫아대는 통에 혈관이 막히고 있다. 덕분에 자주 등장하는

2017.05.26 금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 대규모 개발보다 구도심 재생 주력

문재인 정부, 대규모 개발보다 구도심 재생 주력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림에 따라 부동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보다는 ‘세대별·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국민의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을 덜겠다는 이른바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한동안 침체를 보였던 주택시장은 올 들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수도권과 세종·부산시 등 일부 지역은 집값이 뛰고 있는 반면, 지방 대부분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2017.05.25 목 이진철 이데일리 기자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지난 4월말, 전남 여수에 있는 방사선투과 검사업체 직원 문아무개씨(32) 등 직원 10명이 허용된 피폭선량 한도를 넘어 초과 피폭(인체가 방사능에 노출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업체 방사선 근로자 35명 중 10명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선에 피폭된 것이다. 특히 문씨는 연간 허용 선량인 50mSv(밀리시버트)의 20배가 넘는 1191mSv 방사능에 피폭돼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은 연간 50mSv 이하, 5년간 100mSv를 넘지 않아야 한다

2017.05.17 수 이승욱 시사저널e. 기자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비주얼 메뉴’들로 고객 유혹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메뉴뿐 아니라 비주얼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5년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치킨집의 경우 창업 후 1년 생존율이 52.8%에 불과했다.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 가맹점의 상황은 더 안 좋다. 1년 생존율이 47.4%다. 커피 프랜차이즈 두 곳 중 한 곳은 창업 후 1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2017.04.02 일 이석 기자

[김유진의 시사미식] ‘가격적 차별화’ 핵심은  고객이 ‘손해 느낌’ 안 받는 것

[김유진의 시사미식] ‘가격적 차별화’ 핵심은 고객이 ‘손해 느낌’ 안 받는 것

저가형 프랜차이즈들이 앞다퉈 온·오프라인 광고 지면을 사들이고 있다.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발악처럼 보인다. ‘빽다방’ ‘쥬시’ 등 가격적 차별화를 내세운 브랜드들이 한동안 인기몰이를 했다. 불과 1~2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결산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결국 70~80%는 폐점하고 말 것이다. 이건 통계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다. 슬프지만 믿을 만하다. 이제 곧 닥칠 폐업 쓰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신

2017.03.05 일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국내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올해 ‘대형주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확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들은 어떤 대형주가 선호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이 발표한 추천주들을 모아 2017년 증시를 이끌 대형주 10개를 추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KB금융·신한지주·포스코·네이버·롯데케미칼·두산밥캣·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10개사의 올해 주가를 전망해 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효과 톡

2017.01.19 목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4차 산업혁명식 무역규제 대비해야"

“한국의 수준 미달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유럽연합(EU)에서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지환 오픈넷 자문변호사는 17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무역장벽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는 “유럽 시장을 아예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뜬구름 잡는 얘기라 웃어넘길지 모른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순위 25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인식이 부족할 수 있지만 4차산업혁명식 무역규제는 이미

2017.01.18 수 정지원 기자

[단독]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 구해달라” 검찰의 공안 수사, 의문투성이 제보 논란

[단독]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 구해달라” 검찰의 공안 수사, 의문투성이 제보 논란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을 구해 달라.”군복무를 마친 지 수십 년 된 이에게 대뜸 이런 요청을 하는 북한 공작원이 있을까. 공안당국이 위와 같은 유형의 의문투성이 제보를 근거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를 기소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2016년 11월9일자 "[단독] 실체 없는 北 공작원...무리한 공안 수사 논란" 기사 바로가기) 사건은 2014년 말부터 시작된다. 한 사업가가 “사업가 두 사람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수사당국에 제보했다. 제보자가 지목한 이는 한국인 한아무개(59)씨와 김아무개(47)

2016.11.14 월 박준용 기자

커피업계 가격전략 양극화 '싸거나 비싸거나'

커피업계 가격전략 양극화 '싸거나 비싸거나'

커피 유통업계 전략이 양극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저가 커피, 스타벅스·엔젤리너스·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은 고급 커피를 내세우고 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카페25 누적판매량이 2052만 잔을 넘었다. 카페25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GS25편의점 PB상품이다.   GS편의점뿐만 아니라 CU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모두 자체브랜드 커피를 판매중이다. CU편의점은 지난해 12월 1200원짜리 카페겟을 출시했고 미니스톱은 2012년 1000원짜리 미니카페를 선보인 바 있다

2016.11.11 금 김민재 기자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독일은 불과 10년여 전만 하더라도 한국학(韓國學)의 불모지였다.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높았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았다. ‘짝사랑’에 그쳐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류(韓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한국에 눈을 돌리는 독일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관심은 독일 내 한국학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됐다. 이후 성장세는 괄목할 정도였다. 학계 안팎에선 이런 현상이 한국과 독일 간 공공외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내 한국학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

2016.11.11 금 독일 베를린·본=송응철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요즘 대북(對北) 부처의 정보 분석요원들은 내년도 북한 달력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북·중 접경지역의 대북 소식통이나 방북 교포 등을 통해 실물 입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목하는 건 1월 달력 가운데 8일이 어떻게 표기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때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3회 생일을 맞는 날이다. 북한이 공휴일로 삼거나 김일성·김정일 생일처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을 주목하는 것이다. 정보 기관 관계자는 “내년 1월8일은 일요일이라 휴일 지정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2016.11.09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기숙사 모자라 원룸 전전하는 대학생들

기숙사 모자라 원룸 전전하는 대학생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유아무개씨(24)는 첫학기 말고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유씨 고향은 전북 남원이지만 기숙사에 입주하기 어려웠다. 기숙사 입사 경쟁률은 1.7대 1에 이른다. 유씨가 울며 겨자 먹기로 학교 인근 원룸에 들어가 산 지 4년이다. 유씨는 월세 50만원를 낸다. 생활비까지 더하면 한 달에 쓰는 돈이 100만원에 육박한다. 유씨는 “경남 포항에서 온 후배도 수년간 원룸을 전전하고 있다. 기숙사 수용인원이 충분치 않아 기숙사 입사를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6.11.08 화 박견혜 기자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주의보’ 발령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주의보’ 발령

#1. 골프 마니아 A씨는 최근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회사의 사정으로 에스골프 판매영업, 회원입회 및 골프장 그린피 지원, 예약접수 등의 업무를 당분간 일체 중단합니다. 현재 골프장 부킹이 예약돼 있는 경우는 취소 또는 운동한 뒤 직접 그린피 정산을 해 주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회원권을 구입해 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A씨는 문자를 보는 순간 “아~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면서 후회가 막심했다. #2. B기업 대표. 평소 많은 골프 약속이 있어 회원권을

2016.10.20 목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부동산 투기 열풍 뒤에서 미소 짓는 사람들

부동산 투기 열풍 뒤에서 미소 짓는 사람들

지난해와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 수혜자는 국내 대형건설사들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연쇄부도의 공포에 휩싸여 있던 국내 건설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그사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된 대형건설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관련 시장이 경기 호황에 힘입어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이다.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 2분기 세전순이익률은 7.17%로 1분기(4.08%) 대비 3.09%포인트 올랐다. 7%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2016.10.13 목 송창섭 기자

“2016 대한민국 부동산은 미쳤다”

“2016 대한민국 부동산은 미쳤다”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에 사는 정경심씨(40)는 2014년 지금 사는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고양시 A아파트 분양권 투자에 나섰다. 1년 만에 값은 5000만원 올랐지만, 지금 사는 집과 분양권 투자 목적으로 대출받은 돈의 이자로 한 달에 150만원가량 낸다. 두 곳 모두 값이 오른 것을 생각하면 손해난 장사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신문에 ‘역(逆)전세대란’ ‘집값 하락’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앞으로 더 오를까 하는 기대 탓에 쉽게 팔지도 못하고 있다. 부동산은 대한민국 경제가 회복되느냐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

2016.10.12 수 송창섭 기자

맥도날드 앞에 놓인 거대한 절벽

맥도날드 앞에 놓인 거대한 절벽

한때 미국을 상징하는 낱말이기도 했던 맥도날드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아니다. 베이비부머 시대 햄버거가 밀레니얼시대에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패스트 캐주얼 등 새로운 형태의 외식업체 부흥도 이 위기론을 부채질한다. 맥도날드도 절치부심 대응하려 했지만 아직까지 역부족인 모습이다. 7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최대 햄버거체인 맥도날드가 직면한 위기와 이에 대한 맥도날드의 대응을 상세히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쌍방의 도전에 직면했다. 우선 패스트 캐주얼(fast-casual) 레스

2016.10.07 금 고재석 기자

길 잃은 한식세계화 빈자리에 CJ·SM·YG 삼국지

길 잃은 한식세계화 빈자리에 CJ·SM·YG 삼국지

이명박 정부 이후 본격화 된 한식세계화의 향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 빈자리를 외식대기업과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채우고 있다.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브랜드를 내세운 CJ푸드빌은 아예 한류기업으로 불릴 정도다. 한류사업계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를 주시하는 분위기다.4일 외식산업계와 한류사업계에 따르면 외식이 한류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모양새다. 지난 5년 사이 해외에 진출한 외식 매장수도 470%나 늘었다. 하지만 한식업종은 극히 미미한 비율을 차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10.04 화 고재석 기자

'스튜디오 드래곤' 확장세

'스튜디오 드래곤' 확장세 "무섭네"

CJ E&M이 분할시킨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공세적 확장전략이 도드라진다.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제작사들을 연이어 인수하는 모양새다. 이들 제작사의 공통 연결고리가 ‘작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대보다 빨리 시장에 안착한 점이 이 같은 공세를 이끄는 동력이다. CJ E&M은 기업공개까지 나아갈 작정이다.27일 콘텐츠 산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 드래곤의 공세적 확장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 눈길을 끄는 움직임은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M&A 행보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21일 제작사 KPJ의 지분 1

2016.09.27 화 고재석 기자

소형차 시장, 더 작아질 일만 남았다

소형차 시장, 더 작아질 일만 남았다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 한국GM 아베오로 대표되는 국산 소형 세단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 한국GM 아베오는 지난 8월 지난해보다 75% 넘게 판매량이 감소했다. 국내 소형 세단 시장을 이끈 현대차 엑센트 판매량도 지난해의 66% 수준에 그쳤다. 올해 6월까지 소형 세단은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작아 구매 이탈 현상이 발생했지만, 7월부턴 평년 수준으로 판매량이 회복할 것이란 추측도 빗나갔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국산 소형 세단의 지난해 대비 판매량 감소폭은 올해 8월까지 이어진 판매량 감소폭보다

2016.09.23 금 배동주 기자

“완벽한 커피는  없다. 편안한 커피를  추구한다”

“완벽한 커피는 없다. 편안한 커피를 추구한다”

셰프의 명성이 식당의 간판이 된 시대. 커피업계에서도 도드라지는 이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가 보편화되면서부터다. 커피란 식재료이고, 생두를 로스팅해 한 잔의 커피로 만드는 일은 요리와 같다. 이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그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를 찾으며 ‘인생 커피’를 만나기 위한 탐험에 나선다.  커피 맛을 구현하는 바리스타나 로스터의 이름을 보고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누가, 어떻게 만드는 커피인지가 중요해진 것이다. 커피 애호가들이 이름을 기억하고 찾

2016.09.11 일 이경진 ‘아레나옴므플러스’ 기자

“3명이 900명 수화를 담당하니 24시간이 모자라요”

“3명이 900명 수화를 담당하니 24시간이 모자라요”

번화한 서울 이태원 중심가. 그곳에는 번잡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낡고 작은 건물 하나가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용산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수화 활동의 통역을 돕는 수화통역센터다. 이곳을 들어서면 소리만 사라져 있을 뿐, 바깥 분위기 못지않게 분주하다. 학교 장학금 신청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청각·언어장애인(농아인)부터 화상전화로 업무를 보는 수화통역사까지.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이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같은 역할을 하는 수화통역센터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소속된 수화통역사들은 직접

2016.08.31 수 구민주 인턴기자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방위산업 위기 요인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방위산업 위기 요인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8월23일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주최로 ‘위기의 방위산업, 어떻게 해야 하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연속기획으로 ‘위기의 방위산업 이대론 안 된다’ 시리즈를 연속으로 내보냈습니다. 최근 국내 방위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변화라기보다는 위축이죠. 삼성이 방위산업 진출 38년 만에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를 한화에 매각했습니다. 삼성은 1977년 삼성정밀공업을 설립하며 진출한 방위산업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습니다. 두산은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2016.08.29 월 감명국 기자

팀 쿡 애플 CEO가 말하는 잡스와 중국, 그리고 인공지능

팀 쿡 애플 CEO가 말하는 잡스와 중국, 그리고 인공지능

8월24일. 미국 현지 시각으로 이날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애플을 이어받아 이끌고 있는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취임 5주년을 맞는 날이다. 마치 애플의 전통인양, 팀 쿡 역시 잡스처럼 언론과의 접점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경영자다. 사실 IT쪽 대다수의 경영자들이 그렇지만. 다만 그에게도 5년이란 시간은 나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 워싱턴포스트는 그의 취임 5주년을 얼마 앞둔 8월12일, 쿡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망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생각부터 FBI(미 연방수사국)와 세금 문제를 둘러싼 논란, 동성애

2016.08.26 금 김회권 기자

KBS‧SBS‧CJ E&M은 왜 웹소설에 꽂혔나

KBS‧SBS‧CJ E&M은 왜 웹소설에 꽂혔나

국내 콘텐츠업계를 이끄는 방송사들이 웹 소설로 경쟁하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공히 영상화할 수 있는 웹 소설 찾기에 혈안이 된 모양새다. 웹 소설의 플랫폼 확장력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이미 중국 콘텐츠업계는 웹 소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새 수익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있다.KBS가 2TV를 통해 22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방영 첫 회 후 반응은 기대보다 좋다. 시청률 19.5%를 넘어선 SBS ‘닥터스’와 동

2016.08.23 화 고재석 기자

[기자수첩] 국토부, ‘집값 담합’ 주민 마냥 방치할건가

[기자수첩] 국토부, ‘집값 담합’ 주민 마냥 방치할건가

주택시장의 해묵은 과제인 집값 담합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위례신도시 입주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참작하면 5억5000만원인 현 전세 시세는 너무 낮으니 6억 미만으로는 내놓지 말자’는 글이 올라왔고, 가입자 여럿이 동의하면서 답합을 꾀한 것이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택 입주물량은 급증했는데 아직 편의시설은 완비돼있지 않은 곳이 많다. 전세가율은 60%도 채 못미쳐 전국 전세가율 평균인 75% 보다 훨씬 낮다. 때문에 전세가 인하에 따른 주택

2016.08.03 수 노경은 기자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기후변화  재앙에서도  밥상 지켜줄  발효식품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기후변화 재앙에서도 밥상 지켜줄 발효식품

요즘 뭘 먹어도 예전 같은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피로감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서일까. 하지만 이런 불평은 꽤 오래전부터 들려왔으며, 계절과는 관계없이 항상 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 문제를 두고 원인을 찾으려 할 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변화’가 우리의 입맛과 식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음식물 재료 자체의 자연 독성 증가시켜  기후변화. 지구상 모든 지역의 기후 패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면서 생태계와 우리의 삶 전체에 혼란을 주는 현

2016.07.23 토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공부하면 장사 절대 안 망한다”

“공부하면 장사 절대 안 망한다”

지속적인 불경기에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주 거니는 골목에 자리한 식당들만 봐도, 수시로 간판이 바뀌는 것을 보면 생계형 창업자들의 앓는 소리가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불황 속에서도 대기하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식당들이 있다. 까다로운 손님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 그 답은 단순하고 명쾌했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공부를 한다.외식업으로 성공을 꿈꾸는, 그리고 이미 성공을 이룬 이들 사이에서 ‘코치님’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형 장사의 신》의 저자로 유명한 김유진제작소의 김유진 대표(4

2016.07.21 목 장지연 객원기자

한류 스타 아닌, ‘한류 플랫폼’ 수출 전략 필요

한류 스타 아닌, ‘한류 플랫폼’ 수출 전략 필요

박유천 성추문 스캔들이 한류(韓流) 리스크로 비화하자, 한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90면 문화 기사 참조) 개별 스타나 단발성 콘텐츠에 의존하기보다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으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별 스타와 기획사에 의존한 성장전략은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주일 사이 여성 4명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진 게 이런 논의의 발단이 됐다. 박유천은 3인조 남성그룹 ‘JYJ’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을 통해 아시아권 국가에서

2016.06.29 수 고재석 시사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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