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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흔히 한국 철강사는 1973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제1고로(용광로)가 지어지면서 시작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그 전에도 국내에 전기로를 통해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세아제강이 바로 그런 회사다. 세아그룹의 모기업인 세아제강의 전신은 1960년 설립된 부산철관공업이다. 세아제강은 포스코와는 다른 철강재를 생산한다. 원유·가스를 내보내는 파이프 API강관을 국내 최초로 만든 곳이 세아제강이다. 계열사도 하나같이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에 별로 알려

2017.11.16 목 송창섭 기자

중국의 시혜자 코스프레에 저자세는 곤란하다

중국의 시혜자 코스프레에 저자세는 곤란하다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1인 지배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정립시켰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만천하에 공개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해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강조했다. 연장선상에서 10월31일 중국은 그동안 갈등 상황에 빠져 있던 한중 관계를 개선하는 차원의 의미로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이 우리에게 시혜자(施惠者) 스탠스를 취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 상황이다. 그런 후 한국과 중국의 합의문 발표가 이어졌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우리와의

2017.11.03 금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대전시, 17년 만에 산업단지 조성 성공할 수 있을까

대전시, 17년 만에 산업단지 조성 성공할 수 있을까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 분양 이후 17년 만에 본격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산업용지 1차 분양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지역은 산업시설용지 36필지 27만㎡ 규모로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대전시는 총 36필지 중 35필지에 222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에 나머지 1필도 분양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선호하는 필지는 경쟁률이 무려 17:1에 달한다.  대전시가 준비한 산업용지는

2017.10.30 월 김상현 세종취재본부 기자 기자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②] 김동관 한성숙 김상조 김상헌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②] 김동관 한성숙 김상조 김상헌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4 화 송응철 기자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1896년 2월11일 새벽, 고종 황제와 태자는 궁녀의 교자를 타고 덕수궁을 빠져나와 인근 정동에 위치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그 후 1년 동안 베베르 공사의 보호 아래 있으면서 커피를 처음 접했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고종의 커피 이야기다. 그러나 아관파천(俄館播遷) 이전에도 궁중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1884년부터 3년간 어의(御醫)를 지낸 호러스 알렌이 1908년 남긴 저서 《Things Korean(한국 풍물)》에 의하면, 왕을 알현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궁중의 시종들은 잎담배·샴페인·사탕뿐

2017.10.08 일 구대회 커피테이너

‘절대 반지’ 끼고 있는  ‘최고 권력자’ 문재인

‘절대 반지’ 끼고 있는 ‘최고 권력자’ 문재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직도 ‘제왕(帝王)’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에서 벗어나려 했다. 개인적으론 탈(脫)권위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법률과 제도, 시스템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구태(舊態)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인사에 대한 권한만 봐도 그렇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공무원을 임면한다.’ 헌법 78조다.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는 무려 7000명에 달한다.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3급 이상 정부부처 공무원, 대법원장을 포

2017.10.02 월 김지영 기자

부산 IT 엑스포 개막…스마트 기업 각축장

부산 IT 엑스포 개막…스마트 기업 각축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프트웨어(SW) 최신 성공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IT 엑스포 부산(EXPO BUSAN) 2017’가 25일 벡스코에서 개막돼 27일까지 진행된다.  이 엑스포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지역 SW중소기업 대상으로 SW품질 인식제고와 SW테스팅 필요성 확산을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94개사가 참여해 115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엑스포 개막 첫날 행사장에는 차세대 스마트 기업으로 건설업과 IT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

2017.09.26 화 김완식 기자

증가하는 펫팸족 따라 커지는 펫푸드 시장

증가하는 펫팸족 따라 커지는 펫푸드 시장

“내 아이가 먹을 건데, 당연히 신경 써야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유여은씨(33). 비혼주의자인 유씨는 올해 다섯 살이 된 반려견 모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명 ‘펫팸(Pet+Family)’족이죠.  반려견 모찌가 지난 여름 장염으로 고생을 한 이후, 유씨는 모찌의 식생활에 어느 때보다 더욱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사료를 살 때는 반려견 전문 쇼핑몰에서 사료의 구성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때에 따라선 조금 비싸지만 수제 사료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개도

2017.09.20 수 김경민 기자

신기욱 “文정부 제재·핵억지력·대화 ‘쓰리 트랙’ 유지해야”

신기욱 “文정부 제재·핵억지력·대화 ‘쓰리 트랙’ 유지해야”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한국 사회는 다층위로 충격을 받았다. 사고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고 발생부터 아직 끝나지 않은 사고후처리까지, 모든 것을 지켜본 국민들은 비탄에 빠졌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르게 안착한 민주주의와 고도 경제성장의 성적표 속에 ‘우리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올랐구나’며 안도했던 마음들은 ‘빠른 성장’의 비극적 부작용을 마주하고 혼란스러워해야 했다.  세월호 사고 직후 한국사회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연극인들

2017.09.15 금 김경민 기자

김정화 “쉘위워크서 사랑 나누고 마음 ‘정화’도 하세요”

김정화 “쉘위워크서 사랑 나누고 마음 ‘정화’도 하세요”

“‘봉사’라고 하니까 좀 거창한데….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위안, 힐링(healing)이 아닐까요?”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 연기자 김정화씨(34)는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주며 말을 이어갔다. 예정됐던 인터뷰 시간까지 넘기며 ‘열심히’ 답변하는 그의 말을 들으며 평소 업계에서 들려오던 그에 대한 평판을 새삼 떠올렸다. 그의 이름 앞에 종종 붙는 ‘착한 연예인’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연예인’란 수식어 말이다.  김씨는 2009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로 활동했다. 2012년 CCM 가수 유은성씨과 결혼을 한 이후부

2017.09.13 수 김경민 기자

젊은층 취향 저격한 ‘카페형’ 인테리어 열풍

젊은층 취향 저격한 ‘카페형’ 인테리어 열풍

최근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 장소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이 늘어나면서 외식업계가 메뉴뿐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여러 테마의 인테리어 중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것이 카페형 인테리어다.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카페형 인테리어는 카페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펍·호프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색 분식 전문점 ‘청년다방’은 ‘다방’이라는 타이틀처럼 매장에 들어서면 정겨운 카페 분위

2017.09.09 토 이석 기자

김상조式 프랜차이즈 대책은 100% 실패

김상조式 프랜차이즈 대책은 100% 실패

프랜차이즈 업계가 난리다. 몇몇 몰지각한 창업주들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본사 오너들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다. 성추행·통행세 같은 몰염치한 행동 때문에 불거진 이번 사태를 차근차근 되짚어보며 과연 공정위가 제시하고 있는 로열티만이 해법인지 가다듬어 보자. 하지만 로열티란 우리에게는 참 낯선 지불 방식이다. 빌릴 때 마음과 갚을 때 마음은 다른 법이다. 영업행위를 정산해서 남는 수익의 일부를 매달, 그것도 꼬박꼬박 본사에 지불한다? 직접 영업을 해 본 경험자가 아니라면 이 얼마나 살을 에는 고통인지 모른다. 그래서 섣불리 로열티

2017.08.19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강남 중개업소에 빗발친 “집 팔아 달라”

강남 중개업소에 빗발친 “집 팔아 달라”

“불러주는 계좌로 얼른 ‘출발비’ 입금하세요.” 그동안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일대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출발비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주택시장이 호황기일 때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수천만원 올라 있으니 실소유주인 매도자가 변심하고 계약 장소에 안 나오는 일이 허다했다. 이럴 때 매수희망자가 매도자의 변심을 막을 겸 실소유주 통장에 소액을 먼저 입금시켜주는 일종의 거마비를 출발비라고 부른다. 주택시장이 뜨거웠던 열흘 전만 해도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는 이런 행태가 빈번히 발생했다. 매수희망자로선 억울해 할 일이지만 본인도

2017.08.07 월 노경은 시사저널e. 기자

창업 생존률 17% 시대 “튀어야 산다”

창업 생존률 17% 시대 “튀어야 산다”

프랜차이즈 창업 생존률이 바닥을 못 벗어나고 있다. 업종 전체로 보면 매일 62곳이 문을 열었고, 3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정)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799만개의 자영업자가 문을 닫았다. 자영업자가 창업에 생존할 확률은 고작 17%에 그쳤다. 지난 10년 간 가장 많이 문을 닫은 업종은 한식 프랜차이즈였다. 뒤를 이어 치킨집, 술집, 분식, 커피 프랜차이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새로

2017.08.06 일 이석 기자

‘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7월4일은 부동산중개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다방’이 출시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4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다방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5월에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오프라인 ‘다방 케어센터’를 설립했다. 7월에는 아파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방 케어센터에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를 만났다. 그에게 네 살 된 다방과 두 달 된 다방 케어센터에 대해 물었다.   다방 출시 4년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간단히 설명해 달라. 정식 회사명은 스테이션3다. 2013년 5월에 설립한 뒤 같은 해 7월에

2017.07.16 일 변소인 시사저널e. 기자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부산 시단의 원로급인 김석규·김창근·이상개·정재필 4인이 ‘시와 자유’ 제 37집을 펴냈다. ‘시와 자유’는 ​지난 1982년 12월 창간됐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2번씩 출간됐고, 지금까지 시적 자유를 35년간 풀어낸 부산에서 가강 오랜 연륜의 시동인지다. 동인집 ‘시와 자유’ 표지에는 이번 호에도 어김없이 한 마리의 새가 날렵하게 날고 있는 그림이 올려져 있다. 지난 2000년 작고한 박춘재 화백의 그림이다.  당시 기자로서 부산일보에 함께 근무하던 임수생 시인의 부탁을 받고 불사조의 이미지를 살린 것이다. 이

2017.06.30 금 박동욱 기자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다. 국민들은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산 지 오래다. 호경기는 체감하기 어려운 데 비해, 불경기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뉴스라이브러리 검색을 해 보니 1940년대 몇 해를 제외하고 불경기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은 해가 없다. 경제학자가 아닌 관계로 완벽한 분석은 불가능하나, 생계형 평론가 입장에서 보는 불경기는 이렇다. 대한민국 땅에 돈이 돌지 않는다. 물가는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을 쓰기 불안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지갑을 닫아대는 통에 혈관이 막히고 있다. 덕분에 자주 등장하는

2017.05.26 금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 대규모 개발보다 구도심 재생 주력

문재인 정부, 대규모 개발보다 구도심 재생 주력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림에 따라 부동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보다는 ‘세대별·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국민의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을 덜겠다는 이른바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한동안 침체를 보였던 주택시장은 올 들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수도권과 세종·부산시 등 일부 지역은 집값이 뛰고 있는 반면, 지방 대부분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

2017.05.25 목 이진철 이데일리 기자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지난 4월말, 전남 여수에 있는 방사선투과 검사업체 직원 문아무개씨(32) 등 직원 10명이 허용된 피폭선량 한도를 넘어 초과 피폭(인체가 방사능에 노출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업체 방사선 근로자 35명 중 10명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선에 피폭된 것이다. 특히 문씨는 연간 허용 선량인 50mSv(밀리시버트)의 20배가 넘는 1191mSv 방사능에 피폭돼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은 연간 50mSv 이하, 5년간 100mSv를 넘지 않아야 한다

2017.05.17 수 이승욱 시사저널e. 기자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비주얼 메뉴’들로 고객 유혹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메뉴뿐 아니라 비주얼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5년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치킨집의 경우 창업 후 1년 생존율이 52.8%에 불과했다.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 가맹점의 상황은 더 안 좋다. 1년 생존율이 47.4%다. 커피 프랜차이즈 두 곳 중 한 곳은 창업 후 1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2017.04.02 일 이석 기자

[김유진의 시사미식] ‘가격적 차별화’ 핵심은  고객이 ‘손해 느낌’ 안 받는 것

[김유진의 시사미식] ‘가격적 차별화’ 핵심은 고객이 ‘손해 느낌’ 안 받는 것

저가형 프랜차이즈들이 앞다퉈 온·오프라인 광고 지면을 사들이고 있다.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발악처럼 보인다. ‘빽다방’ ‘쥬시’ 등 가격적 차별화를 내세운 브랜드들이 한동안 인기몰이를 했다. 불과 1~2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보니 결산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결국 70~80%는 폐점하고 말 것이다. 이건 통계를 바탕으로 한 예측이다. 슬프지만 믿을 만하다. 이제 곧 닥칠 폐업 쓰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신

2017.03.05 일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올해 코스피는 ‘대형주 전성시대’ 될 것

국내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올해 ‘대형주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확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주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들은 어떤 대형주가 선호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이 발표한 추천주들을 모아 2017년 증시를 이끌 대형주 10개를 추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KB금융·신한지주·포스코·네이버·롯데케미칼·두산밥캣·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10개사의 올해 주가를 전망해 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효과 톡

2017.01.19 목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인터뷰] 박지환 변호사 "4차 산업혁명식 무역규제 대비해야"

“한국의 수준 미달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유럽연합(EU)에서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지환 오픈넷 자문변호사는 17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무역장벽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는 “유럽 시장을 아예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뜬구름 잡는 얘기라 웃어넘길지 모른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순위 25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인식이 부족할 수 있지만 4차산업혁명식 무역규제는 이미

2017.01.18 수 정지원 기자

[단독]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 구해달라” 검찰의 공안 수사, 의문투성이 제보 논란

[단독]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 구해달라” 검찰의 공안 수사, 의문투성이 제보 논란

“탱크병 출신이니 탱크도면을 구해 달라.”군복무를 마친 지 수십 년 된 이에게 대뜸 이런 요청을 하는 북한 공작원이 있을까. 공안당국이 위와 같은 유형의 의문투성이 제보를 근거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를 기소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2016년 11월9일자 "[단독] 실체 없는 北 공작원...무리한 공안 수사 논란" 기사 바로가기) 사건은 2014년 말부터 시작된다. 한 사업가가 “사업가 두 사람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수사당국에 제보했다. 제보자가 지목한 이는 한국인 한아무개(59)씨와 김아무개(47)

2016.11.14 월 박준용 기자

커피업계 가격전략 양극화 '싸거나 비싸거나'

커피업계 가격전략 양극화 '싸거나 비싸거나'

커피 유통업계 전략이 양극화하고 있다. 편의점은 저가 커피, 스타벅스·엔젤리너스·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은 고급 커피를 내세우고 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카페25 누적판매량이 2052만 잔을 넘었다. 카페25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GS25편의점 PB상품이다.   GS편의점뿐만 아니라 CU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모두 자체브랜드 커피를 판매중이다. CU편의점은 지난해 12월 1200원짜리 카페겟을 출시했고 미니스톱은 2012년 1000원짜리 미니카페를 선보인 바 있다

2016.11.11 금 김민재 기자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한국학 불모지 독일 한류 거름 삼아 새싹 틔웠다

독일은 불과 10년여 전만 하더라도 한국학(韓國學)의 불모지였다.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높았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았다. ‘짝사랑’에 그쳐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류(韓流)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한국에 눈을 돌리는 독일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관심은 독일 내 한국학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됐다. 이후 성장세는 괄목할 정도였다. 학계 안팎에선 이런 현상이 한국과 독일 간 공공외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내 한국학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

2016.11.11 금 독일 베를린·본=송응철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평양 Insight] 김정은 우상화 아킬레스건은 外家 ‘친일’ 행적

요즘 대북(對北) 부처의 정보 분석요원들은 내년도 북한 달력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북·중 접경지역의 대북 소식통이나 방북 교포 등을 통해 실물 입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주목하는 건 1월 달력 가운데 8일이 어떻게 표기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때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3회 생일을 맞는 날이다. 북한이 공휴일로 삼거나 김일성·김정일 생일처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을 주목하는 것이다. 정보 기관 관계자는 “내년 1월8일은 일요일이라 휴일 지정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2016.11.09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기숙사 모자라 원룸 전전하는 대학생들

기숙사 모자라 원룸 전전하는 대학생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유아무개씨(24)는 첫학기 말고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다. 유씨 고향은 전북 남원이지만 기숙사에 입주하기 어려웠다. 기숙사 입사 경쟁률은 1.7대 1에 이른다. 유씨가 울며 겨자 먹기로 학교 인근 원룸에 들어가 산 지 4년이다. 유씨는 월세 50만원를 낸다. 생활비까지 더하면 한 달에 쓰는 돈이 100만원에 육박한다. 유씨는 “경남 포항에서 온 후배도 수년간 원룸을 전전하고 있다. 기숙사 수용인원이 충분치 않아 기숙사 입사를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16.11.08 화 박견혜 기자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주의보’ 발령

유사 골프회원권 ‘사기 주의보’ 발령

#1. 골프 마니아 A씨는 최근 황당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회사의 사정으로 에스골프 판매영업, 회원입회 및 골프장 그린피 지원, 예약접수 등의 업무를 당분간 일체 중단합니다. 현재 골프장 부킹이 예약돼 있는 경우는 취소 또는 운동한 뒤 직접 그린피 정산을 해 주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회원권을 구입해 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A씨는 문자를 보는 순간 “아~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면서 후회가 막심했다. #2. B기업 대표. 평소 많은 골프 약속이 있어 회원권을

2016.10.20 목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부동산 투기 열풍 뒤에서 미소 짓는 사람들

부동산 투기 열풍 뒤에서 미소 짓는 사람들

지난해와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 수혜자는 국내 대형건설사들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연쇄부도의 공포에 휩싸여 있던 국내 건설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그사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된 대형건설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관련 시장이 경기 호황에 힘입어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이다.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 2분기 세전순이익률은 7.17%로 1분기(4.08%) 대비 3.09%포인트 올랐다. 7%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2016.10.13 목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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