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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미동 ‘골목빨래방’,

부산 아미동 ‘골목빨래방’, "세탁기 처음 써봤다"

5월17일 오전 11시쯤 부산 서구 아미동의 자그마한 1층 건물. 흩날리는 가랑비 속에서도 노인 3명이 이불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있었다. 이곳은 부산 서구청이 ‘아미·초장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만든 ‘골목빨래방’이다.  “팔십 평생에 세탁기 처음 써봤다.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이불 빨래하는 노인들이 연신 미소를 띄며 건네 말이다.  ‘비석문화마을’의 새 희망…이웃 간 정(情​)도 살아나 ‘골목빨래방’ 개설은 이곳 주민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 아미동 16통은 일명 ‘비석문화마을’로 불린다. 한국전쟁 당시

2018.05.18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유재석의 글로벌 도전은 성공할까

유재석의 글로벌 도전은 성공할까

넷플릭스가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를 5월4일 공개했다. 과거 《런닝맨》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조효진 PD가 연출한 프로그램이고, 다름 아닌 유재석과 이광수가 출연했다. 게다가 ‘추리 예능’이라는 틀 역시 우리에게는 《런닝맨》을 통해 어느 정도는 익숙한 형식이다. 그러니 《범인은 바로 너》가 《런닝맨》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그저 그런 아류작으로 치부하는 건 합당한 일이 아닌 것 같다. 그것은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세워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다름 아닌 유재석이 추

2018.05.13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국내 불법도박 시장이 매섭게 팽창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추정한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83조원이다. 2011년에는 약 75조원이었다.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약 8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국내 건설시장(약 100조원)보다 커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한국을 ‘타짜의 나라’로 만든 건 불법 스포츠 도박이다.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 결과에 돈을 거는 스포츠 도박이 전체 불법도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약 22

2018.05.09 수 박성의·김종일 기자

‘제2의 조두순 사건’ 성폭행범에 '징역 10년' 선고

‘제2의 조두순 사건’ 성폭행범에 '징역 10년' 선고

이른바 ‘제2의 조두순 사건’으로 불린 창원 6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김원수 부장판사)는 4월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5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2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7년 12월 낮 시간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여아를 자신의 차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창원지역 모 대기업에 근무하는 50대 남성으

2018.04.27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철저한 예방관리 필요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철저한 예방관리 필요

최근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외래환자 1000명당 0.2명이던 수족구병 환자가 3월 0.4명, 4월 0.6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기온이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부분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생기므로 환자 발생이 지속하는 8월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후로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특정 바이러스(콕

2018.04.20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경남브리핑] '22년 전통' 하동야생차축제, 5월19일 개최

[경남브리핑] '22년 전통' 하동야생차축제, 5월19일 개최

경남 하동군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정과 슬로건,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축제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군은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모토를 ‘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잡고, 오는 5월19∼22일 나흘 동안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2월26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차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소비·판촉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되 비주제성 프로그램과 주무대는 가급적 축소하기로 했다.  모집 자원봉사자 인원은 일반 및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이다. 일반

2018.02.26 월 경남 = 박종운·김성진·임경엽 기자

히말라야의 기(氣)를 청소년에게 쏟는 엄홍길 대장

히말라야의 기(氣)를 청소년에게 쏟는 엄홍길 대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隊長)을 잘 아는 지인은 엄 대장을 “자연을 닮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는 아이들과 자연에서 뒹구는 재미에 빠졌다”고 했다. ‘히말라야 16좌(座)를 등반한 세계적인 산악인이 아이들과 자연에서 뒹군다?’ 기자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사람들은 고산(高山)을 내려온 지 10년이 넘은 그를 여전히 ‘엄홍길 대장’이라고 부른다. 20년 넘게 따라붙은 등반대장(登攀隊長)이라는 호칭이 쉽게 떨어질 리 없다. 엄 대장을 만난 때는 지난해 늦가을이었다. 세 차례 만나면서도 만추(晩秋)를 만끽할 틈은 없었다. 지난해 유독 청소

2018.02.22 목 노진섭 기자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 10여일을 앞두고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떠나기 전 ‘보은성 승진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경영 성과 등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해 연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 최근 이를 통보했다. 양 사장은 2016년(2015년 실적)과 지난해(2016년 실적) 행정안전부와 공기업평가원 등의 기관 경영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2017년 12월7일자 ‘전남도-전남개발공사

2018.01.06 토 조현중 기자

창녕 남지 낙동강 수변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열기'

창녕 남지 낙동강 수변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열기'

낙동강 상수원 구역 수질오염을 염려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 결정을 내린 ‘창녕 낙동강 워터플렉스 사업’의 재추진 움직임이 경남도의회와 창녕군에서 활발하다. 낙동강 워터플렉스 사업은 창녕군 남지읍 일대 116만㎡에 27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탐방로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레저·생태·휴양이 어우러진 수변 관광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창녕군은 총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 176만㎡에 오토캠핑장, 물놀이터, 다목적광장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레저·생태·휴양이 어우러진 수변 관광지를

2017.12.07 목 김완식 기자

‘3품 행정’으로 용인시 채무 제로화 시대 이끈 정찬민 시장

‘3품 행정’으로 용인시 채무 제로화 시대 이끈 정찬민 시장

정찬민 용인시장은 현장행정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현장 속에 답이 있다 ’는 신념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고질 민원을 처리해 왔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발품·눈품·귀품’을 파는 소위 ‘3품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종이와 책상 아닌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시민행정은 시청 실·국·소장과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에게도 전파됐다 .정 시장이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인구 100만을 이룬 용인의 제2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밤낮없이 현장을 뛰는 단체장의 모습은 행정 전

2017.11.17 금 김형운 기자

'스마트 농법 한눈에'…국내외 농업인 진주에 집결

'스마트 농법 한눈에'…국내외 농업인 진주에 집결

스마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진주에 국내외 농업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11월1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된 농식품박람회에는 21개국 250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을 오는 19일까지 선보인다.   진주시는 지난 2011년도부터 농정의 제1목표 중 하나로, 올해 6회째까지 농업에 과학을 접목한 기존 농업박람회에 식품·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하면서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세계시장 개방화로 어려움

2017.11.13 월 박종운 기자

현장의 목소리가 기사 방향 바꿨다

현장의 목소리가 기사 방향 바꿨다

어릴 적 살던 아파트단지를 우연히 다시 찾았다. 한때 즐겁게 뛰놀던 놀이터가 시소 두어 개만 남긴 채 공터로 전락해 있었다. 유년 시절의 추억이 사라졌다는 충격도 잠시, ‘지금 살고 있는 아이들은?’이라는 물음이 떠올랐다. 취재에 들어갔다. 부실한 놀이터는 철산 8단지만의 현상이 아니었다. 8단지 근처 재건축 예정 단지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핵심은 2014년 시행된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이었다. 워낙 낡은 단지였기에 해당 법에 따른 안전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해 철거됐고, 재건축사업이 승인돼 공통적으로 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못

2017.09.27 수 강서영(경희대)·박지은(이화여대)

재건축단지, 어른들 위한 놀이터만 있었다

재건축단지, 어른들 위한 놀이터만 있었다

편집자주​ 많은 청춘들이 언론인의 길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나돌 정도로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험난한 길을 택한 이유는 바로 ‘세상에 짱돌 하나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시사저널은 9월15일 제6회 대학언론상을 시상식을 가졌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취재력과 문장 구성, 기획력 등에서 기성 언론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6회에 걸쳐 수상작을 소개한다.  폭염이 한풀 꺾인 8월14일, 재건축 예정인

2017.09.27 수 강서영(경희대)·박지은(이화여대)

[대학언론상] 청춘이 흘린 땀방울, 고스란히 전달됐다

[대학언론상] 청춘이 흘린 땀방울, 고스란히 전달됐다

“자격도 없고, 누구도 권한 적 없었지만, 세상에 짱돌 하나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다. 불의에 저항하고 악행을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한, 세상은 한 번쯤 잘못된 길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줄 테니까….” 최근 언론과 검찰의 비리를 담은 SBS 드라마 《조작》에서 자칭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의 마지막 대사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언론의 현실을 송곳처럼 찔렀다. 동시에 사필귀정으로 이어진 결말을 통해 ‘기레기 시대의 종말’이라는 희망을 말한다. 그만큼 저널리즘은 위기를 맞고 있

2017.09.19 화 이민우 기자

'예향 밀양' 자부심 상징 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예향 밀양' 자부심 상징 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지난해 9월 개관한 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불과 1년 사이에 주민에게는 문화놀이터로, 관광객에게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문화재단은 지난 1년 동안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전시는 물론 공연장 가동률 64%, 객석 점유율 89%를 기록해 타 시ㆍ도 문화회관 평균(공연장 가동률 60%)를 웃돌았다고 18일 전했다.중앙의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그리고 ‘지역축제 나눔활성화 사업’ 등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상당수 지자체가 문화예술회관 적자 운영을 고

2017.09.18 월 김완식 영남취재본부 기자

제6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제6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제 6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올해 유독 많은 대학생들이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에 참가했습니다. 외부 심사를 포함한 세 차례의 심사 결과 올해 대상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제 6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상재건축단지,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만 있었다-강서영(경희대학교)·박지은(이화여자대학교) 우수상“주택가가 위험하다” 주택가 안심벨의 현주소-김지현(중앙대학교)·김소원(단국대학교) 후쿠

2017.09.12 화 시사저널

[평양 Insight] “항복 문서에 도장 찍을 놈도 없도록 수장시켜라”

[평양 Insight] “항복 문서에 도장 찍을 놈도 없도록 수장시켜라”

7월2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었다. 동해에 접한 갈마반도에서 벌어진 북한군 특수부대의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백령도와 대연평도 점령을 위한 가상훈련이 벌어지는 곳이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역의 남측 최북단 섬을 차지하기 위한 북한군의 훈련을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셈이다. 대북 정보 관계자는 “서해 섬 점령을 가상한 훈련을 동해안에서 벌이는 것도 특이했지만 가장 관심을 끈 건 김정은의 발언 내용”이라고 귀띔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김정은의 언급은 충격

2017.09.07 목 이영종 중앙일보 북한전문기자

“왜 자료 받았나?”구청장 부인이 구의원에게 ‘막말’ 파문

“왜 자료 받았나?”구청장 부인이 구의원에게 ‘막말’ 파문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의 부인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동구의회 의원에게 막말 섞인 항의를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동구청장 부인이 구민들이 직접 선출한 구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흥수 구청장과 부인이 공무원 조직을 사유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동구의회는 구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회 일정을 보이콧한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왜 그런 자료를

2017.09.05 화 차성민 기자

십상시 A씨 “포스코 권 회장, 말 안 들어 자르려 했다”

십상시 A씨 “포스코 권 회장, 말 안 들어 자르려 했다”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 개혁을 후퇴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와 달리 포스코 경영에 완전 자율권을 줬다. 그러면서 딱 두 가지만 지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권 회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너서클에 있던 한 핵심 관계자 A씨의 말이다. 최근 시사저널은 A씨가 전직 포스코 인사와 나눈 대담 파일을 입수했다. 그 안에는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가 공공기관 지분이 많은 포스코와 KT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관심을 끌었다.   “KT는 약속대로

2017.08.22 화 송창섭 기자

나만을 위한 맞춤형 단독 주택 인기

나만을 위한 맞춤형 단독 주택 인기

최근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단독주택의 디자인도 고객 맞춤형을 지향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하거나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 접목 등 건축주만의 색깔을 집에 넣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시공 참여형 주택이다. 옥상은 손자, 손녀들의 놀이터를 위한 공간으로 데크와 정원을 마련했으며, 햇빛 차단을 위한 파고라와 넓은 평상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정원을 가꾸는 데 서투른 건축주를 위해 계절마다 꽃과 식물로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흔히 정원 있는 집을 꿈꾸기에는 협소할

2017.08.10 목 이시정 이도기획 대표

‘햄버거병’ 피해아동 母 “맥도날드에 바라는 것 없다. 책임 물을 것”

‘햄버거병’ 피해아동 母 “맥도날드에 바라는 것 없다. 책임 물을 것”

지난해 9월 4살 된 여자아이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복통을 호소했다. 이후 이 아이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진단을 받았다. 90% 가까이 신장이 손상된 아이는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소아 중환자실에 두 달간 입원 후 현재는 퇴원한 상태지만, 여전히 외래 진료를 다니며 몸에 튜브를 꽂고 생활하고 있다. 의료진은 아이 어머니인 최은주씨(37)에게 “아이가 사실상 배를 열어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2017.07.19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출가했던 스파이더맨이 마블에 돌아왔다고 전해라

출가했던 스파이더맨이 마블에 돌아왔다고 전해라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라는 이름으로 리부트를 선언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다시 한 번 제작진과 주연배우를 교체해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그 주인공. ‘홈커밍(Homecoming·미국 고등학교에서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학생 파티)’이라는 부제에서도 짐작 가능하듯 이번에는 고등학생 영웅이다. 동시에 이는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귀환했음을 재치 있게 알리는 제목이기도 하다.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판권과 제작 이슈들은 그간 그의 거미줄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었기

2017.07.15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인천시가 주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 원도심은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슬럼화에 따른 인구 감소, 경제기반 약화 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특단의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 주도형 사업 방식을 민간으로 넘기고 원도심 특성을 살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 주도 방식에서 민관 협력사업으로 전환 관 주도형 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사업과정에서 주민참여 기회가 많지 않아 만족도가 낮

2017.07.12 수 차성민 기자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느리게 사는 도시. 일명 '슬로시티'인 경남 하동군이 최근 몇년 새 국내·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14년 취임한 윤상기 군수의 뚝심 행정이 출범 3년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내세워 전통적인 향촌 사회를 추구해오던 하동군은 이같은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체험·레저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다 농·특산물 시장개척에 나서면서 진취적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7.06.27 화 박종운 기자

‘100원 택시’부터 ‘대통령 별장 개방’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이색공약들

‘100원 택시’부터 ‘대통령 별장 개방’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이색공약들

5월10일 취임선서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3시30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대선기간 동안 “취임 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며 직접 일자리위원장을 맡아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취임 첫 날부터 공약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 해결의 틀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걸었던 이색공약들의 시행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민 정

2017.05.11 목 조유빈 기자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고교 자퇴생 김아무개양(17)의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이었다. 김양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으며, 범행 후에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열일곱 살 소녀는 어쩌다가 악마로 변한 것일까. 김양은 지난해 3월 거주지 인근인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수업시간에는 늘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다. 공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했다. 지난해 1학기 성적이 6등급을 받은 영어를 제외하고는

2017.04.21 금 정락인 객원기자

'스냅챗'은 한국에서 뜰 수 있을까

'스냅챗'은 한국에서 뜰 수 있을까

SNS에서 강자가 되려면 미국에서 1등을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1등을 하면 곧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전 세계에 퍼집니다. 대표적인 게 페이스북입니다. 2008년 경부터 미국 시장에서 1등이 된 페이스북은 그 뒤 세계의 SNS가 됐고 한국에서도 싸이월드가 쥐고 있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이런 페이스북이 눈여겨 본 SNS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스냅챗(Snapchat)입니다. 2011년 등장한 스냅챗이 대중을 파고들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2013년 그가 제안한 금액은 30억 달

2017.04.13 목 김회권 기자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떠나는 대통령엔 박수쳤는데……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떠나는 대통령엔 박수쳤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지 이틀 만인 3월12일 오후 7시경 결국 청와대를 나왔다. 1988년 6공화국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속에, 박 전 대통령이 과연 언제 청와대를 나올까 하는 것은 또 다른 초미의 관심사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가 내려진 3월12일 11시 20분부터 대통령직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이지만, 그는 이후에도 계속 청와대 관저에 머물러 왔다. 규정이나 관례가 없는 탓에 박 전 대통령 스스로 청와대를 나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당

2017.03.12 일 감명국 기자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이제 사회공헌활동도 전략이고, 사업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기업들의 특징은 사내에 이를 전담하는 부서를 정식으로 만들거나 조직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CJ올리브네트웍스의 ‘쉐어 위드 올리브’, 포스코의 ‘포스코1%나눔재단’, 호반건설의 ‘호반사회공헌국’, 효성의 ‘효성나눔봉사단’, 농심의 ‘사회공헌단’, NH농협은행의 ‘행복채움봉사단’ 등이다. 나눔은 이제 더 이상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며, 그것이 곧 전략이요, 사업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한 해, 기업들의 대표적인

2016.12.29 목 감명국 기자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강남구 청담동의 금요일 밤은 뜨겁다. 지하, 혹은 빌딩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차지한 많은 유흥업소들의 방마다 값비싼 양주를 둘러싸고 각자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는 자들이 앉아 있다. 그 자그마한 방에서 필요한 몇 백의 화대를 통 크게 지불하고, 한잔 술까지 걸쳐 의기양양해진 그들의 으스대는 모습은 그 자리에서만은 ‘밤의 대통령’이나 다름없다. 대통령 얘기를 괜히 꺼낸 것이 아니다. 2016년 겨울, 대통령의 ‘비선실세’가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며 으스댔던 기록들을 온 국민이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기사들이 천지를 도배해, 지금

2016.12.23 금 나비 성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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