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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km를 헤엄치는 장어의 힘, 보양의 원천

3000km를 헤엄치는 장어의 힘, 보양의 원천

인간도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추면 칭찬을 받는데, 하물며 동물이 두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남다르게 보이고 높이 평가된다. 물고기는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구별되는데, 버젓이 민물과 바다 두 군데를 오가면서 생존하는 물고기가 바로 장어다. 장어는 바다, 민물, 뭍에서 살아가는 대단한 물고기다. 프랑스에서는 봄날 뱀장어가 강에서 나와 밭으로 기어가서 완두콩을 따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장어의 생태를 보면 두 가지 놀라운 점이 있다. 강에서 5~12년을 서식하다가 산란할 시기가 되면 바다로 3000km를 간다. 아무런 도움 없

2018.04.21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노인 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다. 쥐가 나는 경우는 낮에 무리하게 일을 했거나 많이 걸으면 일어나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딱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자다가 수시로 쥐가 나서 고생한다. 쥐가 나는 부위도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 발, 손을 가리지 않으니 난감할 노릇이다. 문제는 쥐가 나서 자다 말고 종아리를 부여잡고 끙끙 앓다 보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다리에 쥐는 왜 나는 것일까? 의학적으로 쥐가 나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2018.04.14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젊은 감각 허브티로 2040 여심 사로잡았죠”

“젊은 감각 허브티로 2040 여심 사로잡았죠”

허브티는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좋은 차(茶)를 마시는 2040 젊은 층이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국의 기능성 허브티 브랜드인 ‘닥터스튜어트’는 이런 국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집중 공략했다.  “아직까지 커피 문화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차를 즐기는 문화도 곧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맛과 향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허브티가 각광 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봅니다. 닥터스튜어트는 앞으로 국내에 전개될 기능성 허브티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

2017.06.10 토 이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왜 비타민 주사 맞았나

박근혜 대통령 왜 비타민 주사 맞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씨 이름으로 편법 처방받은 비타민 주사제는 시중 피부과나 성형외과 병원에서 일반 여성들에게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피부 영양주사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근은 "대통령도 종종 피부 시술을 받았다. 곁에서 보면 피부가 아기처럼 고왔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전후 최씨 자매 이름으로 약 19차례 주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취임전인 2012년부터 2013년 2월까지 최씨 자매 이름으로 일곱차례

2016.11.16 수 장가희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세계일류상품 3개 추가···총 12개로 늘어

금호석유화학그룹, 세계일류상품 3개 추가···총 12개로 늘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페놀계 첨가제, BPA, MIBK 등 세계일류상품 3개를 추가하며 정부로부터 경쟁력을 인증 받았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정밀화학 제품인 페놀계 첨가제(Phenolic Additive), 합성수지 원료인 BPA(Bisphenol-A), 노화방지제 MIBK(Methyl isobutyl ketone) 등 3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세계일류상품 총 12개를 확보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

2015.12.16 수 송준영 기자

[단독] 대학병원장이 제약회사 사외이사

[단독] 대학병원장이 제약회사 사외이사

현직 병원장과 의사가 제약회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약사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기이사다. 수십 년 동안 제약사와 의사가 주고받는 뒷돈(리베이트) 관행이 당국의 근절 의지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제를 이용해 병원과 제약사가 유착한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시사저널>은 제약업계 상위 10위권에 있는 제약사를 중심으로 사외이사 현황을 살폈다. 제약사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최근 사업보고서 등을 조사한 결과, 주요 대학병

2013.04.08 월 노진섭 기자

생체 나이, 이렇게 하면 확 줄어든다

생체 나이, 이렇게 하면 확 줄어든다

김보라씨와 이누리씨는 59세 동갑이다. 그런데 김씨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반면 이씨는 60대 중반처럼 보인다. 이런 차이는 평소 생활 습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씨는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꾸준히 실천했지만, 이씨는 야근이 잦다 보니 식사 시간도 불규칙했고 운동은 언감생심이었다. 김씨와 이씨는 최근 병원에서 생체 나이를 측정했다. 김씨는 56.9세, 이씨는 60.8세로 나왔다. 김씨가 동년배인 이씨보다 4년 정도 젊게 사는 셈이다.  

2011.01.24 월 노진섭

“생체 나이 30년까지 줄일 수 있다”

“생체 나이 30년까지 줄일 수 있다”

      ⓒ차움 안티에이징 연구센터 배철영 대한노화방지연합회 이사장은 실제 나이(55세)보다 7년 젊게 산다. 머리가 검고 아랫배도 나오지 않았다. 생체 나이로는 48세인 셈이다. 각 개인의 생체 나이를 확인하려면 기준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그 기준을

2011.01.24 월 노진섭

부지런한 사람이 ‘장수 만세’ 부른다

부지런한 사람이 ‘장수 만세’ 부른다

    ⓒ연합뉴스 젊음을 유지하고 오래도록 삶을 영위하는 것은 누구나 가지는 소망이다. ‘영생’은 판타지의 영역이지만 ‘백세 건강’은 현대인에게 실현 가능한 소망이다. 실제로 100세를 넘어서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백세인(centenarian)이라고 부른다.

2008.05.09 금 반도헌 기자 bani001@sisapress.com

“암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 만들었다”

“암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 만들었다”

"암을 극복한 의사’ 홍영재 박사(64)가 최근 ‘암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발족시켰다. 암환자와 가족들이 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암을 극복한 경험을 나누며 함께 싸워나갈 힘을 주기 위한 홍박사의 오랜 구상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모임에는 국내 유력 금융기관과 언론사들이 후원하기로 해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 재정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홍박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활동을 한 다음 이 모임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암과 싸우는

2007.12.24 월 반도헌 기자 bani001@sisapress.com

명품 마케팅 ‘남북 전쟁’ 불붙었다

명품 마케팅 ‘남북 전쟁’ 불붙었다

      ⓒ시사저널 안희태에비뉴엘 9층에 있는 퓨전 일식당 타니에서 한 입점 업체가 VIP 고객을 초청해 연 실내 패션쇼.   ‘상위 0.1%를 잡아라’. 한번 쇼핑에 나서면 1천만~2천만 원씩 현금 다발을 쇼핑 봉투에 넣고 다니면서 명품을 사가는 소비 귀족층을 놓고 서울 강남과 강북 사이에 ‘남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과 강북 롯데백화점이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2005.03.31 목 이철현 기자

‘장수 밥상’ 대령이오

‘장수 밥상’ 대령이오

나이를 먹은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는 하나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사실 이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활기찬 생활이 건강 유지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바른 식생활’이 무엇인가 물으면 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장수 노인들의 식단을 따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장수 노인들의 식탁은 우리가 아는 음식 상식을 ‘배반’한다. 최근 박상철 교수(서울대 의대·생화

2004.11.02 화 오윤현 기자

부담 줄이고 효과 높인 ‘바르는 호르몬’

부담 줄이고 효과 높인 ‘바르는 호르몬’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남성도 나이가 들면 달처럼 기운다. 한창 때와 비교하면 근육은 5~9kg 줄고, 골밀도는 15% 감소한다. 키도 평균 5cm나 줄어든다(왼쪽 그림 참조). 과거에 이런 변화가 찾아오면 사람들은 으레 노화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각종 노화 방지법을 이용해 노화를 늦추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근 인기를 끄는 노화 예방법은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다. 그동안 갱년기 남성들은 경구용 약과 몸에 붙이는 패치 등을 이용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 왔다. 그러나 이들 제품에는 두세 가

2004.09.07 화 오윤현 기자

남자를 살리는 호르몬의 마술

남자를 살리는 호르몬의 마술

사람은 누구나 ‘마술 도구’를 갖고 있다. 몸과 마음이 삽상해지는 가을이 되면 그 도구는 더욱 활발히 마술을 부릴 태세를 갖춘다. 여기에서 마술 도구란 인간의 심신을 뒤흔들어 놓는 호르몬을 말한다. 가을날 기분이 허전하고, 다른 이성에게 자꾸 눈길이 돌아가는가. 만약 그렇다면 마술 도구가 제구실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가을을 타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9,10월에 남성 호르몬 분비가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해지면서 계절이 주는 고독감을 짙게 느끼는 것이다. 의학자들에 따르면, 남성의 몸 속에는 약 스무 가지 호르몬이 존재한다. 그

2004.09.07 화 오윤현 기자

소비의 큰손 남자를 잡아라

소비의 큰손 남자를 잡아라

ⓒ 한향란 아기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기저귀 교환실을 마련한 곳도 있다(위쪽). 남성들의 주머니가 열리면서 가장 신이 난 곳은 패션·뷰티 업계이다. 그들은 ‘치장하는 남자’를 겨냥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는 등 더 많은 남성을 포섭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들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5월 남성용 컬러로션을 선보인 소망화장품은 길거리에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화장 시연 및 샘플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바르는 즉시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홍보 효과가 좋았다. 이 회사가 출시한 남성용 컬러 로션은 지난 10월

2002.11.26 화 안은주 기자

“한국 음식이 젊음의 보약이다”

“한국 음식이 젊음의 보약이다”

식이 조절과 적절한 운동은 쉬우면서도 효과가 탁월한 노화 방지법이다. 대한노화방지박회 배철영 이사(분당 차병원 노인병 클리닉 소장)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10~20년은 더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노화를 방지할 수 있을까. 박상철 교수는 “장수 식단이 따로 없다. 전통적인 한국 식단에서 구운 고기만 제외하면 된다”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자주 먹는 마늘과 양파는 항노화 작용이 뛰어나다. 송영옥 교수(부산대·식품영양학)는 김치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동

2000.05.25 목 安殷周 기자

늙음으로부터 탈출 멀지 않았다

늙음으로부터 탈출 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몸에 바르면 근력과 성욕이 강해지는 신약을 여름에 출시한다. 필라델피아 주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학센터 연구진은 불판 위의 낙지처럼 오그라든 근육을 팽팽하게 펴줄 근육 강화 백신을 개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쥐 실험을 통해 20% 이상의 근육 강화 효과를 입증한 이 백신은 한 번만 투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어 이제까지 사용된 어떤 것보다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과학자들은 병아리·제브라피시 등 여러 동물이 귀가 손상되었을 때 스스로 청(聽)세포를 재생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인간의 청

2000.05.25 목 安殷周·高濟奎 기자

“사과, 하루 1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사과, 하루 1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북유럽 신화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우리 정서와 맞지 않아 그다지 인기 없는 신화에 속한다. 남의 것을 빼앗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거친 바이킹들과 춥고 혹독한 날씨로 인해 신들이 죽기도 하고 인간보다 월등한 능력이 없다. 환경이 고달프면 신들조차 살기 힘든 것이다. 최근에 《토르:라그나로크》 등 영화가 나와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자잘하고 지루한 이야기 중에서 조금 특색 있는 ‘불멸의 사과’ 이야기가 있다. 먹으면 늙지 않는 사과를 지키는 여신은 이둔이다. 팔이 하얀 것이 특징이고 신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다. 하는 일은

2018.04.29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발표인데, 보행속도가 느린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보행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뇌 기능이 떨어질수록 보폭도 줄어들고 보행속도도 느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보행속도가 치매와 연관된다기보다는 뇌 기능이 떨어지면 보행속도도 느려지고,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뇌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소

2018.04.2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서부경남 브리핑] 합천 등록牛 경매시장, 한달 만에 재개장

[서부경남 브리핑] 합천 등록牛 경매시장, 한달 만에 재개장

합천군은 구제역 여파로 중지됐던 등록우(牛) 경매시장이 한달 만인 4월25일 재개장됐다고 밝혔다. 합천 등록우 경매시장은 지난 3월25일 구제역확산 우려로 경매가 중지됐다.   경매시장에는 모두 442마리가 경매에 나와 새 주인을 만났다. 경매시장은 매달 10일과 25일에는 등록우를, 2일과 7일에는 일반 송아지와 큰소를 경매한다. 하창환 군수와 류명현 부군수는 재개장일에 경매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운영체계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기념 《전국노래자랑》   전 국

2018.04.26 목 경남 = 박종운·김도형 기자

눈꺼풀 아닌 눈 주변이 떨리면 '안면 경련' 의심

눈꺼풀 아닌 눈 주변이 떨리면 '안면 경련' 의심

눈꺼풀이 바르르 떨릴 때 마그네슘 약을 찾는 사람이 있다.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은 대개 피로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불안할 때 나타난다. 안정을 취하면 3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진다. 그런데 눈꺼풀이 아니라 눈 아래 부위나 입꼬리가 떨리면 안면 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또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입술이 한쪽으로 끌려 올라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방치하면 얼굴 일그러질 수도 처음에는 부분적 떨림으로 시작해 점차 얼굴이 일그러지므로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안면 경련은 나이가 들어 굵어진 혈관이

2018.04.2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근육이 줄면 노후 건강 악화 5배 높아진다

근육이 줄면 노후 건강 악화 5배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지는데, 이것이 근감소증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골밀도 감소 및 낙상, 골절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근육이 감소하면 노년 건강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KAIST 연구팀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3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은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2018.04.20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스페인의 후안 폰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 1474~1521)은 1513년 3월3일 마시기만 하면 노인을 젊게 만드는 신비의 샘을 찾기 위해 함선 3척을 이끌고 출발했다. 한 달 만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하면서 산호초로 둘러싸인 땅을 발견했는데, 꽃이 만발해 있어 스페인 축제인 파스쿠아 플로리다(꽃축제)라고 명명했다. 현재의 플로리다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 당시 유럽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젊음의 샘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에 계속 그 샘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 이야

2018.03.25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게르마늄 팔찌가 건강에 좋다는 건 가짜 뉴스”

‘돼지가 하늘을 나는 생체역학’에 관한 연구 논문이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도 안 되는 가짜 논문(fake paper)이다. 캐나다 신문 ‘오타와 시티즌’은 지난해 3월 이 논문과 ‘바다에 서식하는 조류(鳥類)’에 관한 논문을 준비했다. 2편 모두 내용·저자·소속기관·연구지원기관을 조작한 엉터리 논문이다. 신문은 이 논문들을 인도의 OMICS 인터내셔널이 개최한 학술대회에 제출했다. 그런데 두 논문 모두가 학술대회 ‘초청 논문(주요 논문이라는 의미)’으로 평가받았고, 등록비 999달러를 내면 초청 연사로 논문을 발표했다는

2018.03.17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불로장생의 비밀 두 가지…호흡 그리고 호르몬

불로장생의 비밀 두 가지…호흡 그리고 호르몬

불로장생은 인류의 꿈이다. 불로(不老)는 늙지 않고 젊게 사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안티에이징이다. 장생(長生)은 활기차게 사는 것이다. 그야말로 정력이 넘치고 활발한 건강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불로장생을 꿈꾼 최초의 인물은 진시황이다. 진시황은 기원전 219년(41세)에 중국 전역을 순행하던 중에 산둥성(山東省)에서 서복과 만났다. 신선의 술법을 닦는 방사(方士)였던 서복은 진시황에게 “신선이 사는 삼신산이 바다 가운데에 있는데 불사의 선약을 구해 오겠다”고 말했다. 진시황이 허락하여 서복은 동남동녀 삼천 명과 오곡 종자와 백공

2018.03.15 목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40대 이후 건강은 ‘제2의 간’ 허벅지에 달렸다

40대 이후 건강은 ‘제2의 간’ 허벅지에 달렸다

마치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 같았다. 63cm(24.8인치)의 우람한 허벅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는 스타트 라인부터 상대 선수를 주눅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의 윤성빈 선수는 2월16일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 1~4차 시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합계 3분20초55로 2위와 1.63초 차이로 금메달을 땄다. 백 분의 일 초로 순위가 가려지는 종목의 특성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으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격차의 우승이다. 마음을 졸이면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만 하는 데 익숙한 우리에게 이처럼 압

2018.03.10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경남브리핑] 진주시, 유망 中企 해외시장 세일즈 지원 강화

[경남브리핑] 진주시, 유망 中企 해외시장 세일즈 지원 강화

◇하동군, 25일까지 횡천면 남산리 일원서 '청학 미나리축제'경남 하동군은 3월3일부터 25일까지 청정 지리산 미나리 주산지인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제2회 하동 청학 미나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학미나리작목반(대표 이정식)이 주최·주관하는 미나리축제는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은 열지 않고 미나리 시식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축제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입하면 불판과 쌈장이 제공돼 바로 맛볼 수 있다청학 미나리는 12농가가 남산리 일원 5㏊의 미나리 밭에서 연간 80여t의 미나리를 생산해 6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

2018.03.05 월 경남 = 박종운·문경보·임경엽 기자

[명의 시즌 2] 김청수 “오줌 잘 누려면 뱃살부터 빼라”

[명의 시즌 2] 김청수 “오줌 잘 누려면 뱃살부터 빼라”

남성의 방광 아랫부분에 있는 전립선은 성인 기준으로 밤알 크기만 하다. 기능은 명확하지 않으나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의 크기는 점차 증가해 오줌길(요로)이 좁아지는데, 이것이 전립선 비대증이다. 요로가 좁아지면서 배뇨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빈뇨(자주 소변을 봄), 야간뇨(잠을 자는 도중 일어나서 소변을 봄), 잔뇨감(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요절박(갑작스레 소변이 마려움), 단절뇨(소변 끊김), 약뇨(소변의 힘이 떨어지는 증상) 등이 있다. 이를 노화 현

2018.03.02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경남정치 1번지’ 창원시장 선거…여·야​ 백중세 구도

‘경남정치 1번지’ 창원시장 선거…여·야​ 백중세 구도

경남지역 정치 1번지인 창원은 경남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과거 보수층이 두터웠던 창원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국당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민심이 우위를 점해 왔다. 1998년 2회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들이 창원시장 자리를 꿰차며 ‘보수당=창원시장’ 공식을 20여 년간 굳건하게 지켜왔다.  창원은 인구 105만명의 거대 기초자치단체로서, 경남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 몰려 있다. 자연스레 창원시장 선거는 경남지역 전체의 향방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

2018.02.14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지난해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5위를 기록하며 1초당 4만 병이 지구에서 소비되는 코카콜라를 누르고 중국 음료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리는 량차(凉茶) 브랜드가 있다. 1828년부터 중국 광둥(廣東) 지방에서 만들어진 왕라오지(王老吉)는 중국 역사상 최대 상표 분쟁으로 자둬바오(加多寶)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진통을 겪었지만, 전 세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를 2008년 앞선 이후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량차는 덥고 습한 광둥 일대에서 해열과 해독을 위해 마시는 대용차(代用茶)다. 만드는 사람마다 고유

2018.05.21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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