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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국내에 정착했던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TV방송의 탈북자 예능 프로에 고정 출연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던 전혜성씨가 돌연 북한 대남선전 방송에 등장한 건 지난 7월16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우리민족끼리 TV’는 이날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란 영상을 내보냈다. 여기에는 한복 차림의 전씨가 여성 아나운서와 인터뷰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2년 전 북한으로 간 탈북자 출신 김만복씨도 자리해 전씨의 말을 거들었

2017.07.26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한강로에서] 중국이 한국한테 이러는 까닭은

[한강로에서] 중국이 한국한테 이러는 까닭은

2008년 4월27일 서울에서 베이징(北京)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 참가 중이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집단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이들 중국 유학생은 인권단체 회원과 사진기자들에게 금속절단기와 돌을 던지고 시민들을 때려 부상을 입힌 데 이어, 오후 5시15분쯤에는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에 난입해 티베트 인권단체 회원과 한국 경찰에 폭행세례를 가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외국인들에 의해 무법천지로 변했던 거죠. 이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 봉송 행사에

2017.07.23 일 박영철 편집국장

 ‘대동강맥주 축전’에 담긴 메시지는…

‘대동강맥주 축전’에 담긴 메시지는…

북한이 평양 대동강변을 무대로 대규모 맥주축제를 연다. 7월26일 개막해 8월말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동강 부두 일대와 유람선 선상에서 관광을 즐기며 특유의 대동강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북한의 선전내용이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축전 기간 맥주 맛보기 경기가 진행되며 손님들이 평양의 야경을 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동강’호의 유람 봉사도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달러벌이도 하고 북한의 체제선전 기회도 갖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도로

2017.07.20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집권 2개월 만에 띄운 승부수 ‘남북 정상회담’

집권 2개월 만에 띄운 승부수 ‘남북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승부수를 띄웠다. 7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마련된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록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 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남북 정상회담 성사 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게 분명하다. 대통령 취임 60일을 며칠 앞두고 나온 대북 제안은 예상보다 빠르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

2017.07.13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Today] 독일 순방효과로 문 대통령 지지율 83%까지 상승

[Today] 독일 순방효과로 문 대통령 지지율 83%까지 상승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 대통령 “김정은, 직접 만나 대화하자”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나는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시킬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체제 보장을 전제한 비핵화 논의에 나설 뜻을

2017.07.07 금 이석 기자

영화선 가능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영화선 가능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6월15일 개봉한 《하루》는 교통사고 현장에 죽어 있는 딸을 살리려는 의사 준영(김명민)의 이야기다. 이미 죽어 있는 딸을 어떻게 살릴까. 실제로는 불가능하지만 영화에서는 가능한 얘기다. 이 영화에서 준영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어떤 이유로 자꾸만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되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똑같은 사고로 아내를 잃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합세한다. 두 사람은 눈을 뜰 때마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며 딸과 아내를 구하려 하지만, 결과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처럼 특정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루프(Time Loop)는 시간 여

2017.06.29 목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트럼프 한·미 정상회담서 돌출발언 할까

트럼프 한·미 정상회담서 돌출발언 할까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의 주도권(initiative)을 쥐려 할 것이다.” “상호 기(氣)싸움이라기보단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6월29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 정부의 소식통이 익명을 전제로 기자에게 내놓은 전망이다.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개최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관해 상당히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하지만 양쪽 소식통의 이런 전망은 현재 미국과 한국이 처한 각국의 국내 상황을 그대로 대변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북한의 핵과

2017.06.28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北 미사일 세대교체 ‘킬체인’에 발 빠른 대응

北 미사일 세대교체 ‘킬체인’에 발 빠른 대응

열병식이란 정렬한 군대를 지나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전쟁 전 태세를 검열하거나 전쟁 후 개선행진을 하던 것이 원래 목적이었으나 이제는 한 나라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바뀌었다. 열병식을 대표적인 메시지 전달의 수단으로 삼은 것은 소련이었다. 소련은 2차 대전 승리 후 이를 기념하는 열병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 때문에 당시 전승기념 열병식은 소련이란 강대국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열병식은 그 어떤 군사적 행사보다도 정치적 성격이 강하다. 북한의 열병식도 마찬가지다. 북한군 열병식은 1948년 인민군

2017.04.26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대한민국 청년들이여 글로벌 전사가 되라”

“대한민국 청년들이여 글로벌 전사가 되라”

연세대 경영대에서 국제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영렬 교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주관하는 GYBM(글로벌 청년사업가) 프로그램을 살펴보기 위해 2015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하노이문화대학을 방문했다. 박 교수는 여러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이 프로그램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살펴본 뒤, 결과물을 전공수업에 적용할 계획이었다. 일정 동안 박 교수는 생산관리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사업가들의 사투(死鬪)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얼마 전 《한 번도 가지 않은 길로 가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펴냈다.

2017.04.21 금 송창섭 기자

스포츠 교류로 남북관계 훈풍 불까

스포츠 교류로 남북관계 훈풍 불까

2015년 8월10일 낮 평양 순안비행장. 흰색 기체에 붉은 라인이 그려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이 비행기에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귀국하는 북한 여자 축구선수단이 타고 있었다. 결승전에서 한국팀을 꺾고 2연패를 한 터라 감격은 더했다. 선수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할 찰나 환영 군중들 속에서 일제히 큰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당시 직책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깜짝 등장 때문이었다.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

2017.04.12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中, 자신들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 사드 보복 집중할 것”

“中, 자신들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에 사드 보복 집중할 것”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반발하는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54)를 서면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1990년 주하이(珠海)대학 중국역사연구소에서 석사 학위와 1998년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정치대학 국제관계연구센터의 방문학자를 거쳐 LG건설 대만법인장으로 일하다 2003년부터 단국대에 재직해 왔다.  201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의 방중을 주선한 것으로 알

2017.03.09 목 모종혁 중국 통신원

‘탄핵 정국’ 관객의 선택은  시국 영화? 脫시국 영화?

‘탄핵 정국’ 관객의 선택은 시국 영화? 脫시국 영화?

설 대목을 앞두고 극장가가 단단히 채비를 마쳤다. 주요 경쟁작들은 1월28일 설 당일보다 1~2주 앞서 이미 스크린 장악에 나섰다. 2013년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 한재림 감독의 정치 드라마 《더 킹》과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국제시장》 등 흥행작을 잇달아 배출한 윤제균 감독의 영화 제작사 JK필름의 신작 코미디 《공조》가 맞붙는다. 각각 시국 겨냥 영화와 탈(脫)시국 영화란 점도 주목된다. 연일 ‘최순실’ 정국이 쏟아내는 뉴스 속에 살고 있는 관객들이 극장에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

2017.01.27 금 나원정 매거진M 기자

‘내부 이간책’ 쓰는 중국 “한국,지혜로운 판단 필요”

‘내부 이간책’ 쓰는 중국 “한국,지혜로운 판단 필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공산당 최고의 반(半)월간 이론지 ‘구시(求是)’ 2017년 1월1일자에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중국 특유의 대국(大國)외교를 추진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왕이 부장은 이 기고문에서 중국과 아시아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중국 외교가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전환” “우리는 정식으로 란창강-메콩강 유역의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메커니즘과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 그리고 1남1북(남북한)의 재정립 메커니즘이 상호 호응하는 동아시아

2017.01.09 월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에 김정은은 침묵 중

[평양 Insight] '최순실 게이트'에 김정은은 침묵 중

요즘 평양에서 발간되는 노동신문은 맨 마지막 장인 6면을 최순실 국정개입 농단 사태로 연일 도배한다. 대남·국제소식 몇 가지로 편집하던 걸 아예 최순실 사태에 쏠린 남한 내 비판 분위기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 등으로 채우는 것이다. 특히 주말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소식은 “서울로 오는 전세버스가 동났다”거나 “집회에서 ‘늘품체조’ 대신 ‘하품체조’ 시범이 있었다”고 전하는 등 깨알같이 세세하게 전하고 있다. 북한 보도의 초점은 박 대통령 퇴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거친 대남 선전·선동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리더십 위기를

2016.11.22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북한은 갑자기 그것(핵개발)이 가치 없는 약속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평양은 핵무기 경쟁을 그만두거나 그렇지 않으면, 1986년 로널드 레이건이 리비아 카다피에게 행했던 것처럼 철퇴를 맞을 것이다.”11월8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00년 개혁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한 말이다. 트럼프는 당시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이라는 책을 통해 낙태나 총기 소유 등 국내 정책은 물론 무역이나 중국, 러시아 문제 등

2016.11.16 수 유지만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평양 Insight]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방어 훈련하는 까닭은

[평양 Insight]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방어 훈련하는 까닭은

남북관계가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로 촉발된 도발 드라이브에 우리 정부도 강경모드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임계치에 도달한 형국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연일 ‘핵 선제공격’을 언급하고, 관영매체를 통해 서울 불바다와 워싱턴 핵 타격을 위협하고 있다. 10월1일 국군의 날 축사를 통해 북한주민의 탈북을 언급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10월13일 민주평통 행사에서 “북한 정권이 공포정치로 주민들의 삶을 지옥으로 내몰고 있다”고 공언했다. 남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상대를 겨냥해 이례적으로 거친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2016.10.19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홍수 주민 볼모로 도박하는 김정은

[평양 Insight] 홍수 주민 볼모로 도박하는 김정은

함경북도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북한 수해가 남북관계의 새 뇌관으로 등장했다. 예상보다 큰 피해를 두고 남북한이 날카로운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데다, 우리 사회 내부에서는 수해 지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북핵 문제로 가뜩이나 꼬여 있는 한반도 정세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쏟아진 집중호우와 북·중 국경 두만강 범람으로 입은 피해는 사망 138명에 400여 명 실종인 것으로 현지 유엔 실사단은 밝히고 있다. 가옥 2만 채가 무너졌고 1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2016.09.2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올해 북한의 9월 달력에는 두 개의 빨간색 공휴일이 표시돼 있다.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68주년 기념일과 15일 추석이다. 사흘 연휴인 데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닷새간 쉬는 우리와는 추석 명절 휴일이 크게 차이가 난다. 북한이 추석 당일만을 휴일로 한 데서도 민족 전래의 전통에 대한 남북한 인식 차이와 함께 김정은 체제의 우상화 그늘이 드러난다. 분단 70년 동안 정치나 이념뿐 아니라 사회문화가 남북 간에 이질화됐고 명절과 세시풍속(歲時風俗)도 예외는 아니었다는 얘기다.북한에선 추석이 1988년 부활됐다.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는

2016.09.14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한강로에서] 중국을 대하는 생각이 문제다

[한강로에서] 중국을 대하는 생각이 문제다

중국의 ‘한국 손보기’가 연일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런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8월3일 “사드 배치는 한국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국을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군사적 대치에 끌어들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만약 충돌이 발발한다면 한국은 가장 먼저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7월28일에는 중국 군기관지 해방군보가 사설을 통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맞서 싸웠던 역사를 상기시키며 “중국은 결코 도발에 맞서 모욕과

2016.08.13 토 박영철 편집국장

[평양 Insight] 연애 따로 결혼 따로

[평양 Insight]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요즘 북한은 때아닌 결혼 시즌이다. 제철인 봄·가을이 아닌 7월 한여름 결혼식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유는 5월초 열린 조선노동당 7차 대회다. 당대회를 앞두고 젊은 남녀들은 줄줄이 결혼식을 미뤘다. 노력 동원 캠페인인 ‘70일 전투’에 전력투구하겠다면서 연기했던 행사가 최근 들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들은 당대회 때문에 결혼을 연기한 청춘남녀들의 사연을 미담 사례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이처럼 분단은 남북한의 혼례문화나 풍습에까지 큰 차이를 만들었다. 북한에선 김

2016.07.14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장자인 미국이 전 세계 형제들을 품어야”

“장자인 미국이 전 세계 형제들을 품어야”

지난 6월5일 미국 뉴욕 테리타운 벨베디아 야외공연장에서 ‘GOD BLESS AMERICA FAMILY FESTIVAL’ 행사가 열렸다.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5만명이 모였던 1976년 양키스타디움 대회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개최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한학자 총재와 댄 버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김기훈 가정연합 북미대륙회장, 톰 맥데빗 워싱턴타임즈 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2016.06.24 금 조유빈 기자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 울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 울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연재에 앞서>최근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1997년, 1994년, 그리고 1988년 과거 우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추억’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단순히 ‘추억팔이’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기자는 시사저널을 통해 ‘20년 전의 오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를 통해 오늘의 교훈을 삼고 내일의 준비를 그려보고자 한다. ‘20년 전의 오늘’을 주목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흔히 경제계에서 자주 회자

2016.06.02 목 감명국 기자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머리는 빌려도, 건강은 못 빌린다.”제14대 김영삼(YS) 대통령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몇 가지 있다. ‘고집불통’, 이 고집불통의 다른 표현으로 ‘뚝심’, ‘돈 욕심은 없어도 사람 욕심은 많은 사람’, ‘본능적 감각이 빼어난 정치인’ 등등. 여기서 빠뜨려선 안 될 단어는 또 있다. 스타일리스트로서 YS다. 그가 강조하는 ‘건강’도 스타일과 무관치 않다.26세에 금배지를 단 그의

2016.04.14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딜레마에 빠진 김정은 출구가 안 보인다

딜레마에 빠진 김정은 출구가 안 보인다

평양 권력의 핵심부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압박 파고가 높다. 이번만큼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도발 본능을 꺾어버리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한·미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2270호에 찬성표를 던졌고, 그 이행에까지 본격 착수했다. 북한 선박의 자국 항구 입항 금지를 시작으로 금융 거래와 인적·물적 교류 차단 쪽으로 보폭을 넓혀나갈 기세다. 북한의 태도 변화나 큰 틀의 정세 변화가 없으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

2016.03.17 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사드 배치는 한·중 관계 파국 지름길”

“사드 배치는 한·중 관계 파국 지름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월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외교장관 회의 직후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Xinhua 연합 수교 이후 가장 좋다고 하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로 크게 삐걱거리고 있다. 자칫하면 수교 이후 가장 나쁜 관계로 추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관계의 파국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가 아닐까 여겨진다. 사드가 북한 핵 방어용이 아니라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

2016.02.23 화 홍순도│아시아투데이 베이징지국장

“현금 확보하고 펀드 분산 투자하라”

“현금 확보하고 펀드 분산 투자하라”

2월12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1840선마저 무너진 가운데 코스닥은 30포인트 이상 하락한(-4.65%)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 연합뉴스 “설 연휴 후 주식시장이 개장하는 이틀 동안 반등이 없으면 결국 헬게이트가 오픈될 것이다.” 설 연휴 기간 일본 폭락장을 지켜보던 한 국내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걱정과 우려 섞인 입장을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렸다. 그리고 결국 그 우려는 현실이 되고

2016.02.16 화 송종호│서울경제신문 증권부 기자

한반도, 다시 ‘냉전 시대’ 격랑 속으로

한반도, 다시 ‘냉전 시대’ 격랑 속으로

2016년 새해 벽두부터 벌어지고 있는 남북의 가파른 대치 국면은 냉전 시대를 방불케 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제4차 핵실험과 로켓 발사를 앞세워 기선 잡기에 집중했다. 여기에 대응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대북제재 수순을 밟아왔다. 우리 정부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마지막 카드’라고 여겨졌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까지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한마디로 ‘북핵 도발’에 ‘햇볕정책 지우기’로

2016.02.13 토 이승욱 기자│이영종 중앙일보 기자

한반도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한반도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1월6일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는 북한 당국의 성명을 전해 들은 평양 주민들이 환호하는 모습(왼쪽 사진)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표(서명) 사진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조선중앙통신 연합 김정은의 신년사로 남북정상회담이라도 개최될 듯하면서 시작된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2015년이 오히려 남북 간 정면 군사충돌의 위기를 넘기고 겨우 수습되는 국면에서 저물었다. 한반도 주변에서 미·중, 미·러, 중·일 간 갈등이 심

2016.01.12 화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대탕평 인사”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 될 듯”

“대탕평 인사”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 될 듯”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 관계에 큰 전기가 마련된다.” “대탕평 인사가 이뤄질 것이다.” “차기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김경재 전 대통령 홍보특보의 2016년 예상이다. 쪼개진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와 총선 예측에서부터 여권의 대선 풍향에 이르기까지 그의 정국 전망은 거침이 없다. ‘아니면 말고’식 넘겨짚기가 아니다. ‘구체적&rsq

2015.12.31 목 김현일 대기자

평화협정 체결하려고 반기문 초청했나

평화협정 체결하려고 반기문 초청했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뉴스가 유엔본부의 고위 소식통으로부터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11월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문의한 결과, 북한이 반 총장의 방북을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반 총장의 방북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이란 신화통신의 보도에 유엔이 부인하는 등 반 총장 방북을 둘러싼 소문은 무성하지만 아직 북한과 유엔 모두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은 취임 이후 기

2015.11.26 목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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