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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쉘위워크] 참가자에겐 즐거운 시간, 환아들에겐 희망의 시작

[2017 쉘위워크] 참가자에겐 즐거운 시간, 환아들에겐 희망의 시작

푸른 풀밭이 더 푸르게 물들었다. 9월2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잔디공원에 파란색 윗옷을 입은 사람들 수백 명이 모여들었다. 기부캠페인 ‘2017 쉘위워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쉘위워크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걷기행사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권대우 시사저널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시사저널은 희귀난치병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여울돌과 손을 잡고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권 대표는 “오늘 모인 분들이 걸음을 하나씩 내딛는 것만으로도 아픈

2017.09.24 일 공성윤 기자

김정화 “쉘위워크서 사랑 나누고 마음 ‘정화’도 하세요”

김정화 “쉘위워크서 사랑 나누고 마음 ‘정화’도 하세요”

“‘봉사’라고 하니까 좀 거창한데….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위안, 힐링(healing)이 아닐까요?”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 연기자 김정화씨(34)는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주며 말을 이어갔다. 예정됐던 인터뷰 시간까지 넘기며 ‘열심히’ 답변하는 그의 말을 들으며 평소 업계에서 들려오던 그에 대한 평판을 새삼 떠올렸다. 그의 이름 앞에 종종 붙는 ‘착한 연예인’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연예인’란 수식어 말이다.  김씨는 2009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나눔대사로 활동했다. 2012년 CCM 가수 유은성씨과 결혼을 한 이후부

2017.09.13 수 김경민 기자

유산균 먹고, 배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 높여라

유산균 먹고, 배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 높여라

면역(免疫)의 한자를 보면 ‘역병을 모면 한다’는 의미가 있다. 예전에는 홍역이나 마마(천연두) 같은 역병(전염병)은 한번 발생하면 한마을이 몰살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었다. 요즘은 예방접종이 보편화되고, 좋은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그런 염려는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바로 몇 년 전에도 사스나 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창궐해 우리나라를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다. 전염병이 돌 때 희생되는 사람들을 보면 노인들이나 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다. 반대로 한마을이 몰살해도 살아남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면역

2017.08.31 목 유재욱 유재욱 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함께 걸어요” 합정역에 선 서울미고 학생들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함께 걸어요” 합정역에 선 서울미고 학생들

팔다리에 힘이 빠져 걸을 수 없다. 손에 힘이 풀려 물건을 쥐지 못하고, 음식도 삼킬 수 없다. 이렇게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경직되고 호흡기관까지 마비되면서 수년 내 목숨을 잃는다. 루게릭병의 증상이다. 루게릭병은 우리나라에서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발병하는 희귀난치병이다. 원인도 알 수 없다. 국내 희귀난치병은 약 1000여종에 달한다. 국민들 중 50만여 명이 이런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시사저널은 매년 희귀난치병 아동들을 응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쉘위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17 쉘위워크(Shall

2017.08.17 목 김예린 인턴기자

산악인 허영호 “정상서 내려오며 다음 정상을 준비”

산악인 허영호 “정상서 내려오며 다음 정상을 준비”

‘최고’를 위해, ‘최초’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루고 기록으로 남는다. 세월이 지나면 그 기록은 명성으로, 때로는 전설이 된다. 모든 분야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그랬다. 세계 최초 7대륙 3극점(남극·북극·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의 위업을 이룬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도 그런 기록적인 인물이다. ‘최고’와 ‘최초’가 그를 도전으로 이끈 열정의 원동력이었지만, 생사를 무릅쓰면서까지 도전할 가치는 아니었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가치는 그저 살아 숨 쉬는 자의 도전의 의무와 권리의 실천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삶의 명제는

2017.07.23 일 임수택 편집위원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죽음보다 무섭다는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중에는 유독 군인들이 많다. 군대에서는 훈련, 격렬한 운동, 전투체육, 작업 등이 수반되다 보니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외상을 입기가 쉽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CRPS 환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CRPS는 한창 꿈 많은 20대 초반인 군인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사는 홍인표씨(23)는 CRPS 환자다. 홍씨는 지난 2015년 6월 군에 입대했고, 그해 9월 경기도 이천의 7군단 공병여단에 배치됐다. 그

2017.05.05 금 정락인 객원기자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환자 중 30% 정도는 골프와 관련된 통증을 호소한다. 그만큼 골프를 치다가 다치는 사람이 많다. 아픈 부위도 다양해서 허리, 어깨, 무릎 어디 한군데 안 아픈 곳이 없다. 그 많은 통증 부위 중에 가장 중요한 부위를 꼽자면 단연 팔꿈치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흔히 ‘엘보우가 왔다’고 표현한다. 통증 부위가 팔꿈치의 바깥쪽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테니스 엘보우’ 또는 ‘골프 엘보우’로 나눠 부르기도 한다. ‘엘보우’는 골프 관련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손상부위일 뿐 아니라, 얕잡아 보다가 큰 코 다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2017.04.2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대통령과 0.1% VIP를  위한 병원 ‘차움’

대통령과 0.1% VIP를 위한 병원 ‘차움’

2016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 업무보고가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바이오텍에서 있었다. 차바이오텍은 2009년 줄기세포 연구, 세포치료제 개발, 제대혈(탯줄혈액) 보관 사업을 시작했다. 4개월 후 차병원그룹의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8년간 19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그해 7월 차바이오텍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는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지방에서 채취한 체세포를 이식한 뒤 배양해 각 장기로 분화하는 줄기세포를

2017.01.17 화 노진섭 기자

박인숙 의원, “국민들 이해 쉽도록 법은 단순해야 한다”

박인숙 의원, “국민들 이해 쉽도록 법은 단순해야 한다”

싱크홀(땅이 가라앉으며 생기는 커다란 구멍)로 인한 국민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만 한 해 평균 약 700차례 이상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송파구는 전체 발생 건수의 17%를 차지하는 대표적 위험 지역이다. 자연히 송파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걱정은 누구보다 컸다. 박 의원은 “‘싱크홀 하면 송파구’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것이 안타까웠다”며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싱크홀 발생 문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관련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을 말해 달라. 국회의원 생활 5년 동

2016.12.20 화 구민주 기자

군 부상 방치로 난치병자 된 형제 사병

군 부상 방치로 난치병자 된 형제 사병

군 의료체계의 허술함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잘못된 처방을 받아 장애가 생기거나 후유증을 앓는 장병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지금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제대를 한 달 정도 남겨둔 김아무개 병장은 목 디스크 시술을 받으러 경기도 가평에 있는 국군청평병원을 찾아갔다. 그런데 간호장교가 의료장비 소독용 에탄올을 주사해 한쪽 팔을 못 쓰게 될 지경이 됐다. 김 병장은 신경 손상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판이다.  군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난치병에 걸린 형제도

2016.08.24 수 정락인 객원기자

[판교 바이오밸리 무서운 아이들]② ‘뇌섹녀 천하’ 메디포스트

[판교 바이오밸리 무서운 아이들]② ‘뇌섹녀 천하’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판교 테크노밸리 사옥 모습. /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판매 기업으로 이 분야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제대혈 시장 40%로 1위를 점한다. 지난해 매출은 376억원에 불과하지만 탄탄한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메디포스트는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국제 특허 62건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해외에

2016.05.12 목 윤민화 기자

[인터뷰] 정승필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 “건강보조식품 효과 없어

[인터뷰] 정승필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 “건강보조식품 효과 없어"

본지는 정승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장과 지난 4월 초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김재일 기자 유방암은 다른 난치병이 그렇듯 근거 없는 속설이 많이 나돈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지난 2월21일 방영한 건강정보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 유방암 예방 식품으로 석류를 추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유방암 환자들이 석류 섭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석류 섭취는 유방암 치료에 해가 될 수 있다. 정승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센터장은 “유방암에 좋다는 음식은 해마다 바뀐다. 올

2016.04.12 화 윤민화 기자

[思無邪] 신의 피조물, 인간의 창조물에 참패...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고민 시작해야

[思無邪] 신의 피조물, 인간의 창조물에 참패...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고민 시작해야

신(神)의 피조물이 인간의 창조물에게 졌다. 아니 입신(入神)의 경지에 도달한 이가 인공지능에게 참패했다. 바둑 애호가인 필자에게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에 불계패한 것은 충격적이다. 이세돌 9단은 바둑 아마추어에겐 신(神)이다. 이미 검증된 정석을 따르기보다 신출귀몰한 수로 상대 허를 찔러 승부를 결정한다. 그런 이세돌 9단이 초반부터 몰리며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아마추어 4단 기력의 필자도 알파고 수에 놀랐다. 인간처럼 승부수를 던지는가 하면 기계처럼 계가하며 판세를 읽었다.  &nbs

2016.03.10 목 이철현 기자

[2015 차세대 리더 100] 이재용·김연아·김빛내리 ‘부동의 1위’

[2015 차세대 리더 100] 이재용·김연아·김빛내리 ‘부동의 1위’

2008년 시사저널 1000호를 기념해 시작한 ‘한국을 이끌 차세대 리더’ 조사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인사들이 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내렸다. 반짝 스타로 조명받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기도 했다.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은퇴한 이후까지 영향력을 이어가는 인물도 있다. 올해 조사에서 통합 1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은 8년 연속 기업 및 경제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2015.10.22 목 김경민 기자

“회식 도중 화장실에서 피를 토했다”

“회식 도중 화장실에서 피를 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의 시사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은 8월19일자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특집 기사를 총 4쪽에 걸쳐 실었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지난 6월30일 도쿄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과 도미타 데쓰로 JR동일본 사장, 오쓰카 무쓰타케 JR동일본 상담역과 함께 식사를 했다. 회식 도중 아베 총리가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가 피를 토했다고 한다. 관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마이 다카야 비서관이 당황

2015.09.02 수 이지호│일본 통신원

5년간 못 받은 세금도 환급받을 수 있다

5년간 못 받은 세금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세금을 악착같이 걷지만 더 걷은 세금을 돌려주는 데는 인색하다. ‘연말정산 폭탄’을 맞은 월급쟁이는 억울하지만, 현재로선 자신의 세금을 꼼꼼히 챙기는 도리밖에 없다. 예컨대 과거 5년 동안 돌려받지 못한 세금을 챙기는 방법이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의 노력으로 2003년 근로소득 경정청구권이 마련됐다. 소득공제를 놓친 경우라도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다시 환급받을 수 있는 권리다. 다만 그 절차가 복잡하고 챙겨야 할 서류가 많아 불편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한국납세자연맹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우선 한

2015.03.04 수 노진섭 기자

[차세대 리더] 김빛내리 교수 과학에서 6년 연속 1위

[차세대 리더] 김빛내리 교수 과학에서 6년 연속 1위

이변은 없었다. 과학 분야 ‘차세대 리더’를 묻는 올해 조사에서 또다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17.3%가 김 교수를 지목했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과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회원에 가입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국립학술원(NAS) 총회에서 외

2014.10.23 목 이석 기자

견고한 주류 사회 가치에 균열을 내다

견고한 주류 사회 가치에 균열을 내다

영화가 사회를 바꾼다? 어쩌면 그 자체가 이상적인 소망 혹은 영화 같은 발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나타난 일련의 흐름을 보면 아예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대단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변화의 단초라도 마련하는 것. 세상을 향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 견고한 사회적 가치에 균열을 내고 파장을 만드는 것. 이른바 ‘무비 저널리즘’이 탄생한 이유이자 목적이다.   지난 5월 개봉한 <슬기로운 해법>

2014.10.07 화 이은선│매거진M 기자

기부 간데없고 얼음물 ‘샤워 쇼’ 만 남나

기부 간데없고 얼음물 ‘샤워 쇼’ 만 남나

8월 중순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이 땅에 얼음물 샤워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국에 건너온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다. 원래 미국 북부 지역에 찬물에 입수하는 ‘콜드 워터 챌린지’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것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바뀌고, 여기에 루게릭병 환자가 참여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며 세 명을 지목하면, 지목당한 사람은

2014.09.02 화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2013 올해의 인물] 2020년 우리도 달에 착륙한다

[2013 올해의 인물] 2020년 우리도 달에 착륙한다

2020년과 2030년이면 태극마크를 단 우주선이 각각 달과 화성에 내려앉을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발표한 이 계획은 올해 1월30일 우리 땅(전남 고흥)에서 우주발사체(로켓) 나로호의 발사가 성공했기에 가능했다. 로켓은 인공위성을 우주로 실어 나른 후 궤도에 올리는 역할을 한다. 인공위성·우주센터·우주발사체는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3대 조건이다. 올해 로켓 발사에 성공한 한국은 그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이 점을 인정해 시사저널은 올해의 인물 과학 분야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선정했다

2013.12.24 화 노진섭 기자

[차세대리더 100] 김빛내리 교수 5년 연속 1위

[차세대리더 100] 김빛내리 교수 5년 연속 1위

미래 한국의 과학을 이끌고 갈 인물은 누구일까. 그 꼭짓점에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5)가 있다. <시사저널>이 매년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 과학 분야에서 김 교수는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올해도 그는 수많은 5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중에서 단연 손꼽혔다. 전체 응답 중 4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교수가 무엇을 연구하는지는 몰라도 그의 이름 석 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과학계와 의학계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

2013.10.23 수 노진섭 기자

골다공증, 3년 후 완치의 길 열린다

골다공증, 3년 후 완치의 길 열린다

골다공증을 완치할 약이 2~3년 후에 나올 전망이다. 현재까지 골다공증은 완치할 수 없는 질병으로 분류됐다. 난치병 목록에서 골다공증이 빠질 날이 머지않은 셈이다. 고정민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미국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한국도 참여한 이 약은 세계 임상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내에 2~3년 후에 시판될 이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뼈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엉성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2013.08.21 수 노진섭 기자

질긴 놈은 질긴 놈이 잡는다

질긴 놈은 질긴 놈이 잡는다

천연두만큼 인간을 괴롭혔던 바이러스도 드물다. 기원전부터 인간의 목숨을 앗아간 이 바이러스는 1950년 인도에서만 100만명을 숨지게 했고, 1967년에는 10억명을 감염시켰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천연두는 인류가 퇴치해야 할 바이러스 1순위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67년 세계적인 천연두 제거 운동을 폈다. 10년 후인 1977년 소말리아 환자를 마지막으로 천연두는 자취를 감췄다. WHO는 1980년 천연두 바이러스가 지구상에서 사라졌음을 선언했다. 총 5억명의 목숨을 빼앗은 천연두는 인류가 정복한 유일한 바이러스로

2013.06.18 화 노진섭 기자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연세세브란스병원 ⓒ 시사저널 최준필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그와 궤를 같이해 많은 석학이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고(故) 위당 정인보 선생이 떠오른다.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해 박은식&

2012.10.30 화 이춘삼│편집위원

정수장학회의 ‘액션’, 왜 하필 지금?

정수장학회의 ‘액션’, 왜 하필 지금?

    10월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전국언론노조가 정수장학회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정수장학회의 MBC와 부산일보 지분 매각이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겨레가 지난 10월12일 보도한 대화록에 따르면, 정수장학회가 소유한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지분 100% 등 언론사 주식 매각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던 것으로

2012.10.24 수 원성윤│기자협회보 기자

뿌린 대로 거두는 광고계의 ‘미친 존재감’

뿌린 대로 거두는 광고계의 ‘미친 존재감’

    박서원 대표는 최근 에세이집 <생각하는 미친 놈>을 펴내 자신의 ‘반전’ 스토리를 전했다. ⓒ 시사저널 전영기 빅앤트인터내셔널의 박서원 대표(33)는 대중 앞에 등장하면서 세 번의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09년 반전 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는 광고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의 최고상을 모두 수

2011.12.04 일 김진령 기자

줄기찬 연구가 빚어낸 ‘줄기세포 치료제’

줄기찬 연구가 빚어낸 ‘줄기세포 치료제’

    ▲ 지난 9월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줄기세포연구실을 방문해 급속 냉동된 줄기세포 보관 샘플 박스를 보며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1일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세상에 나온 날로 기록되었다. 그것도 한국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메이드 인 코리아&rsq

2011.09.27 화 노진섭

“다양한 세포 치료제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

“다양한 세포 치료제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제공 정형민 차병원 줄기세포연구소장은 건국대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 분자발생학 박사 출신으로 포천중문의대 해부학과 교수,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직을 역임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할 수는 없을까? 현재는 망막 손상에 의한 실명증에 대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2011.09.27 화 노진섭

다채로운 봉사 활동 펼치며 사회 곳곳에 ‘희망’ 수혈

다채로운 봉사 활동 펼치며 사회 곳곳에 ‘희망’ 수혈

      ▲ 종근당 임직원들이 서울대병원에서 장기 입원 어린이들에게 문구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생명을 살리는 기업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의지를 북돋우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

2011.04.25 월 김진령

[과학기술]  유전자 비밀 찾아 부릅뜬 눈 한국 과학 빛낼 이, 김빛내리

[과학기술] 유전자 비밀 찾아 부릅뜬 눈 한국 과학 빛낼 이, 김빛내리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사저널>이 선정한 과학기술 분야의 차세대 리더 1위 자리를 지켰다. 김교수는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를 이끌 국가 과학자 5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유일한

2010.10.18 월 노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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