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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코미디 천시’의 시대

다시 시작된 ‘코미디 천시’의 시대

최근 ‘뽀식이’ 이용식이 SBS 방송사 앞에서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네요. 한 번 더 기회를. 최초의 공채 1기 선배’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 화제가 됐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도 SBS를 방문하는 등 행동에 나섰고, 많은 코미디언들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내놨다.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갑작스러운 종영 때문이다. 5월31일 방송이 마지막이었다. 출연자들이 관련 보도 일주일 전에야 소식을 들었을 정도로 전격적인 종영이다. 폐지 논란이 일자 SBS 측에서는 “폐지가 아니라 시즌제 준비”라고

2017.06.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방송사 아닌 PD 중심 드라마 업계 패러다임 바꿔라

방송사 아닌 PD 중심 드라마 업계 패러다임 바꿔라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이었던 이한빛 PD의 자살 사건으로 다시금 열악한 방송 제작 현실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그 해법은 무엇일까. 때마침 시사저널은 바로 직전 호(1435호 특집Ⅱ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 나영석’ 참조)에서 방송사가 아닌 PD 중심으로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나영석 사단’을 특집으로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방송계의 변화를 이끌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 이한빛 PD의 사망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다.

2017.04.24 월 정덕현 문화 평론가

‘나영석 효과’에 증권가가 들썩인다

‘나영석 효과’에 증권가가 들썩인다

그 누가 예상했을까. 방송 프로듀서(PD) 개인의 이름이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와 언론 경제면을 장식하는 상황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2013년 1월 이후 이는 증권가에서 꽤 익숙한 일이 됐다. 2013년 1월, 나영석 PD가 KBS를 떠나 CJ E&M으로 이적하면서부터다. 그와 함께 작업했던 나 PD의 스태프들도 CJ E&M 소속이 됐다. 이제 이들은 ‘나영석 사단’으로 불린다. 지난 4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자와 증권업계는 나영석 사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들이 새 프로그램을 내놓고,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면 CJ E&M

2017.04.24 월 박준용 기자

시도하는 것마다 대박 터뜨리는 ‘나영석 사단’의 성공 코드

시도하는 것마다 대박 터뜨리는 ‘나영석 사단’의 성공 코드

나영석 PD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표현이 있다. 바로 ‘연전연승’이다. 사실 예능 PD들에게 이 수식어는 놀라움 그 자체다. 제아무리 뛰어난 PD도 만드는 것마다 성공시킨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도대체 ‘나영석 사단’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1박2일》부터 《윤식당》까지 연전연승의 기록 2010년 강화도 교동에서 찍은 KBS 《1박2일》은 무려 4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이런 기록을 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그래서 당시 유행하듯 붙던 ‘국민’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국민예능’ 《

2017.04.22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동영상 인터뷰] 나영석PD “NBC 직원 한국 와서 브리핑 때 울컥”

[동영상 인터뷰] 나영석PD “NBC 직원 한국 와서 브리핑 때 울컥”

나영석 PD는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로 불린다. 그는 KBS에서 《해피선데이-1박2일》을 ‘국민방송’으로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2013년부터 CJ E&M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때까지만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4년간 tvN에서 《꽃보다 할배》등 ‘꽃보다’ 시리즈를 비롯해 《삼시세끼》 그리고 《윤식당》까지 여행·귀촌·음식 코드를 활용한 예능 약 20편을 성공시키며 ‘스타PD’ 반열에 올랐다.  시사저널은 4월11일, 회사가 위치한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나 PD를 만났다. 그는 “솔직히 내가 뭔가

2017.04.21 금 박준용 기자·임준선 사진기자

방송계의 패러다임 바꾼 혁명가, 나영석

방송계의 패러다임 바꾼 혁명가, 나영석

누군가는 그랬다. ‘나영석의 마법’이라고. 또 누군가는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낯간지러운 찬사 일색을 차치하더라도, 일개 PD가 방송계의 신(新)권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하나만으로 그의 존재감은 예사롭지 않다.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텐츠 산업의 방향을 그를 통해 그려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사저널은 인터뷰 자리에 그를 청했다. CJ E&M(tvN 등) 소속 나영석 PD에 대한 얘기다. 뭔가를 선도해 나가는 사람들이 그렇듯, 나 PD 역시 한 자리에 안주하려 들지 않는다. 자꾸

2017.04.21 금 감명국·박준용 기자

‘이준기 열애’ 사례로 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

‘이준기 열애’ 사례로 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

최근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를 인정했다. 둘 다 30대 중반으로, 이 정도 연령대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이면 보통은 축하 여론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엔 이준기를 향한 비난 여론이 컸다. 이준기가 바로 직전에 tvN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내 귀에 캔디2》는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하며 소소한 일상과 마음을 나눈다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준기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박민영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각각 체류하면서 통화를 이어 갔는데, 바로 일본 로맨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이었다. 그러

2017.04.16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최순실 전성시대 뜻밖의 피해자는 케이블과 홈쇼핑채널

최순실 전성시대 뜻밖의 피해자는 케이블과 홈쇼핑채널

바야흐로 뉴스 전성시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한국사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는 지금,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뉴스들이 포털의 상위 검색어를 점유하고 있다. “내 평생 이렇게 뉴스 찾아보긴 처음이다”고 말하는 한 20대 여성의 고백처럼 그 어떤 드라마, 예능보다 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큰 수혜자는 JTBC와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들의 뉴스·시사 프로그램들이다. 잇따른 ‘단독’과 ‘특종’보도로 종편은 존재의 가치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지상파

2016.11.15 화 김경민 기자

라이징 스타 윤균상  “예의 없는 여자는 싫어요”

라이징 스타 윤균상 “예의 없는 여자는 싫어요”

189cm의 큰 키가 콤플렉스라고 해맑게 웃는 그는, 지금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 윤균상이다. 콤플렉스를, 그것도 기자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순수함 때문일까.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를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점찍은 비장의 카드가 바로 그이기도 했다. 나 PD 왈 “캐스팅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이 인성인데, 윤균상과 작업한 스태프들이 하나같이 밝고 건강한 청년이라며 강력 추천했다”는 것이다. 나 PD는 첫 미팅 자리에서 주저 없이 윤균상을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1박 2일》과 《삼시세끼》에

2016.10.29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CJ 문화사업 이제 방송이 먹여 살린다

CJ 문화사업 이제 방송이 먹여 살린다

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한 CJ의 먹거리는 이제 방송일까? 최근 상황을 들여다보면 ‘그렇다’고 답해야할 것 같다. 영화스튜디오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CJ가 최근에는 방송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부문에 닥친 여러 악재도 이 같은 상황을 부채질한다. 전문가와 업계 안팎에서는 방송이 영화에 비해 수익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을 눈 여겨 보는 분위기다.27일 문화산업계에 따르면 CJ 문화관련 계열사들의 하반기 성적이 장르에 따라 미묘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특히 영화부문 부진이 눈에 띈다. CJ 문화사업의 시작

2016.10.27 목 고재석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100>  이철희 하정우 이미경

<2016 차세대 리더 100> 이철희 하정우 이미경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문화·정치·​경제 20~31위(完) 정치 20위 ​| ​​​​김세연(45) ​| ​​​​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재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서 대를 이어 정치를 하고 있다. 18·19대에 이어 20대에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가 차세대 정치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소신’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 김 의원은 김종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서명한

2016.10.18 화 시사저널 편집국

넷플릭스 국내 습격 카드는 콘텐츠

넷플릭스 국내 습격 카드는 콘텐츠

넷플릭스가 제작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 사진=넷플릭스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국내 진입이 가시화하고 있다. 핵심 카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다. 넷플릭스는 지난 11월 10일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에 5000만 달러(약 58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봉 감독은 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스스로 경신하게 됐다. 직전 최고액은 <설국열차> 순제작비 438억 원이었다. 넷플릭스는 왜 콘텐츠 투자를 한국 진출 첫

2015.12.29 화 고재석 기자

TV 방송에 선전포고한 손안의 ‘한 입 콘텐츠’

TV 방송에 선전포고한 손안의 ‘한 입 콘텐츠’

9월3일, 대한민국 톱 MC 중의 한 명인 강호동의 신작 예능이 발표됐다. KBS를 퇴사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나영석 PD와 함께 하는 <신서유기>였다. 이 작품에는 강호동뿐만 아니라 예능·드라마·대중가요 등 각 부문에서 정상의 자리에 서 있던 이승기도 출연했다. 거기에 이수근, 은지원까지 가세하며 과거 <1박 2일> 전성기 시절의 베스트 멤버가 꾸려졌다. 이 정도라면 어느 지상파 방송사의 주말 예능 편성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신서유기

2015.12.24 목 하재근 | 대중문화 평론가

‘응답하라1988’에 담긴 CJ E&M의 성장 전략

‘응답하라1988’에 담긴 CJ E&M의 성장 전략

CJ E&M 주요채널의 시즌제 프로그램 현황 / 표=시사비즈 “나영석 프로듀서(PD) 같은 검증받은 연출자를 통해 시즌제 브랜드를 만든 뒤 일부 사전제작해서 계속 다음 시즌을 만드는 구조다.”(강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 올 한해 CJ E&M 콘텐츠의 상승세는 파죽지세였다. 여름은 더 지니어스, 가을은 삼시세끼, 겨울은 응답하라1988이 이끌었다. 모두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업계는 CJ E&M이 오랜 기간 콘텐츠에 집중 투자한 결실을 시즌제를

2015.12.24 목 고재석 기자

“해답은 시즌제” 알면서도 왜 못하나

“해답은 시즌제” 알면서도 왜 못하나

11월25일 김태호 MBC PD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일반인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그는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즌제’를 언급했다. “2008년부터 TV 플랫폼을 벗어나 영화·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건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시즌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아이템을 해결할 수 없더라.” 즉 시즌제처럼 어떤 휴지기 없이 지금처럼 매주 달려야 하는 편성 아

2015.12.17 목 정덕현 | 대중문화 평론가

[2015 차세대 리더 100] ‘설국열차’ 멈췄어도 봉준호는 달린다

[2015 차세대 리더 100] ‘설국열차’ 멈췄어도 봉준호는 달린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에게 물은 대중문화 분야 차세대 리더 1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봉준호 감독(24%)이 선정됐다. 봉 감독은 올해 이렇다 할 연출작이 없었는데도, 지난해 지목률 21.3%보다 높은 24%를 기록했다. <설국열차>로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그는 내년에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겨냥한 영화를 내놓는다. <옥자>란 타이틀로 관객에게 선보일 이 영화는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중

2015.10.22 목 박혁진 기자

2015 차세대 리더 100

2015 차세대 리더 100

‘좋은 철은 뜨거운 용광로에서 나온다.’ 훌륭한 리더는 저절로 탄생하지 않는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담금질해야 한다. 그러한 열정이 없다면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없다. 사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타고난 리더는 없다고 한다면 열정 어린 차세대를 리더로 키워야 한다. 리더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뜨거운 용광로가 돼줘야 한다. 시사저널은 창간 26주년을 맞아 ‘차세대 리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08년 첫 조사 이후 올해로 여덟 번째다. 10개

2015.10.22 목 시사저널 편집국

나영석이 강호동과 네이버에서 만나?

나영석이 강호동과 네이버에서 만나?

    KBS PD 시절 <1박 2일>을 국민 예능으로 만들었던 나영석 PD는 케이블 채널 tvN에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히트작으로 이서진과 차승원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줬다. 케이블TV가 지상파 예능을 따라잡은 방송사적 사건이었다. 바로 그 나영석 PD가 <1박 2일>의 강호동·이승기·이수근·은지원 등과 손잡고 신작 <신서유기>를 준비하고 있다. <신서유기>는 나영석 PD와 강호동의

2015.08.27 목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국민 MC’ 유재석도 홀딱 넘어갔다

‘국민 MC’ 유재석도 홀딱 넘어갔다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유재석이 드디어 종합편성 채널(종편)인 JTBC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8월 방송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과거 KBS에서 <해피투게더>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윤현준 PD와의 인연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윤 PD는 지금 JTBC에서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2>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많은 방송인이 종편으로 갔지만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은 최후의 보루였다. 이들이 버티고 있는 것이 지상파 PD들의 마지막 자존

2015.07.01 수 하재근│문화평론가

김수현·아이유가 ‘삼시세끼’ 먹을 수 있을까

김수현·아이유가 ‘삼시세끼’ 먹을 수 있을까

전직 KBS PD와 현 KBS 드라마 간의 ‘불금’ 대전이 시작됐다. tvN의 리얼 예능 <삼시세끼-정선편 시즌2>와 KBS의 신형 드라마 <프로듀사> 이야기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의 히트 예능 시리즈로, 정선편의 히트에 이어 어촌편은 ‘차줌마 현상’까지 만들어내 지난 재보선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앞치마를 입히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정선편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영석 PD의 또 다른 히트작인 <

2015.05.26 화 하재근│문화평론가

남자들의 요리는 ‘일’이 아닌 ‘놀이’

남자들의 요리는 ‘일’이 아닌 ‘놀이’

이른바 쿡방(cooking 방송) 전성시대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은 이 쿡방을 통해 케이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고 시청률이 13%를 넘어섰다. 이는 금요일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훈남 셰프들을 대거 등장시켜 게스트 출연진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한 요리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 출연한 최현석 셰프나 샘킴은 이미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 <식사하셨어요>나 KBS <한국인의 밥

2015.03.31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40대 리포트] 인생의 맛 우려내고, 그 멋을 즐긴다

[40대 리포트] 인생의 맛 우려내고, 그 멋을 즐긴다

“하다 보니 어쩌다 40대와 계속 일을 하게 됐네요.” 요즘 tvN 인기 프로그램 <삼시세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로 꼽히는 나영석 PD는 이렇게 말했다. <삼시세끼> 농촌 편에 나왔던 이서진, 어촌 편의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페루로 떠났던 <꽃보다 청춘>의 3인방 윤상·유희열·이적까지. 이들 모두가 40대다. 그래서인지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의 힘은 물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힘에서 나오지만 그 중심 축에는 여지없이 40대가

2015.02.13 금 정덕현│대중문화 평론가

‘입소문’ 요란한데 ‘돈벌이’는 시원찮다

‘입소문’ 요란한데 ‘돈벌이’는 시원찮다

흰 눈 사이를 헤매던 주인공 엘사가 “Let it go”라고 노래하는 순간, 전 세계 어린이 관객들은 그와 사랑에 빠졌다. 올해 초 개봉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히트작 <겨울왕국> 얘기다. 제작사인 미국 디즈니는 이 작품으로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해 디즈니의 전체 영업이익 중 <겨울왕국>을 포함한 영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도 못 미친다. ‘만화영화 회사’로 유명한 디즈니는 사실 미국 내 지상파 채널 1개,

2014.12.11 목 이규대 기자

지상파에선 사라질 기획안 CJ에선 ‘ 대박’

지상파에선 사라질 기획안 CJ에선 ‘ 대박’

“이것 보시면 참고가 될 거예요.” 한 지상파 방송사 PD가 기자와 헤어지고 난 후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글의 시작이 재미있다. 아내가 자기 몰래 1만원을 내고 CJ계열 케이블의 VOD를 무제한으로 보고 있는데, 덤으로 자신도 요즘 뜨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을 봤다는 것이다. 평소 케이블 채널이라면 눈엣가시로 여겼던 자신도 이렇게 재밌는데, 아내는 얼마나 재미있었겠느냐는 ‘자아비판’ 투의 고백으로 글을 담담하게 풀어갔다. 지상파 PD들조차 재

2014.12.11 목 김회권 기자

“여러 사람 머리 빌리고 짜내 <꽃보다 누나> 왔지요”

“여러 사람 머리 빌리고 짜내 <꽃보다 누나> 왔지요”

요즘 TV 프로그램의 꽃은 예능 쇼다. 화제나 주목도, 광고 효과 면에서도 여타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다. 예능 쇼가 주목받자 예능 PD도 스타가 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성공한 예능 쇼일수록 집단 창작물에 가깝다는 점이다. 예능 스타 PD의 입을 통해 성공한 예능 쇼의 비밀을 들어봤다.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그것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게 바로 예능이다.” <1박2일>로 이목을 끌고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로 케이블에서조차 무려 1

2014.03.26 수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아, 옛날이여!” KBS는 배 아프다

“아, 옛날이여!” KBS는 배 아프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상승 기류가 심상치 않다. <꽃보다 할배>가 케이블 채널로서는 대박 중의 대박인 무려 7%의 시청률을 냈고,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새롭게 시작한 <응답하라 1994>도 이미 5%를 돌파해 회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시청률도 기대된다. 시청률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이 콘텐츠들이 가진 파급력과 화제성이다. <꽃보다 할배>는 갑자기 실버 붐을 일으켰다. 여기 출연한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네 명의 배우는 70대임에도

2013.11.13 수 정덕현│문화평론가

[차세대리더 100] 양현석 앞서거니, 박진영 뒤서거니

[차세대리더 100] 양현석 앞서거니, 박진영 뒤서거니

엔터테인먼트 부문 차세대 리더는 ‘K팝’에서 나왔다. 가요계의 샛별들을 키워내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44%의 지목률로 1위를 차지했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주식 부자 순위 130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초 그는 연예계 주식 부자 선두를 지키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제쳤다. 재벌닷컴은 최근 조사에서도 싸이·지드래곤 같은 K팝 스타들에 힘입은 양현석 대표가 여전히 주식 부자 1위를 지키

2013.10.23 수 조철 기자

방송사 ‘비밀 병기’예능 작가들이 사는 법

방송사 ‘비밀 병기’예능 작가들이 사는 법

    왼쪽부터 이현희·모은설·이우정 작가 ⓒ 시사저널 임준선 <1박2일>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을 때, 또 그 여파를 몰아서 <해피선데이>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남자의 자격>이 하모니 특집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을 때, 그 뒤에서 실질적으로 이 예능을 쥐락펴락한 인물이 있었

2012.04.28 토 정덕현│문화평론가

새살림 차리는 1박2일, 신바람 이어갈까

새살림 차리는 1박2일, 신바람 이어갈까

    ⓒ KBS 제공 국내 어디서든 이제 마치 암구호처럼 통용되는 용어가 있다. ‘1박2일’이다. 누군가 지나가다가 “1박!” 하고 외치면 이제 거의 자동적으로 “2일!” 하는 답이 나올 지경이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만들어낸  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그 <1박2

2012.02.14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시즌1’의 길잡이로 큰 활약 펼친 나영석 PD 인터뷰

‘시즌1’의 길잡이로 큰 활약 펼친 나영석 PD 인터뷰

    나영석 PD. ⓒ 나영석 제공 시즌1 마지막 촬영이 남았는데.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 촬영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무언가 좀 빠져나간 듯한 기분이 들 것도 같다. <1박2일>은 전부가 몸으로 부대끼는 것들이다. 스킨십으로 이루어진 프로였기 때문에 마치 내 일부 같은 느낌이 있다. 그것이 빠져나간 느낌, 그런 허

2012.02.14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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