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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곬’ 문화가 공정위 내부 암 덩이 키웠다

‘외곬’ 문화가 공정위 내부 암 덩이 키웠다

“‘행정고시 출신은 연봉 2억5000만원, 비(非)고시 출신은 연봉 1억5000만원’이란 내용 등을 신문 보고 처음 알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한 비고시 출신 직원은 허탈해했다. 공정위가 고시 출신 여부를 따져 연봉 지침까지 정해 퇴직 간부들을 대기업에 취직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나온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이 직원은 “어차피 대기업 취직은 그들만의 리그(과장급 이상 퇴직자의 전유물)”라며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인데, 조직 분위기가 엉망이니 좀 안타깝긴 하다”고 말했다. 최근 쑥대밭이 된 공정위에는 이 같은 허탈함과 무력감이 주

2018.08.24 금 오종탁 기자

공정위 부정 취업 의혹에 예리함 더해 가는 검찰 칼날

공정위 부정 취업 의혹에 예리함 더해 가는 검찰 칼날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의 부정 취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칼날이 예리함을 더해 가고 있다. 공정위 압수수색에서 시작된 검풍(檢風)이 재계 전반으로 퍼져가는 모양새다. 재계에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위 퇴직자의 기업 재취업이 그동안 관행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검찰도 재취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 강도를 연일 높여가는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검찰과 공정위의 ‘힘겨루기’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푸념이 나오

2018.07.17 화 송응철 기자

K팝에 열광하는 스웨덴, 그러나 한국을 모른다

K팝에 열광하는 스웨덴, 그러나 한국을 모른다

최근 스웨덴에서 한국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큰 몫을 차지한다. 스웨덴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중립국감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 나라다 보니 한반도에서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은 스웨덴 사람들이 한국을 관심 있게 보는 일 중 하나다.  러시아월드컵도 그렇다. 한국과 스웨덴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렀으며, 6월27일 끝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도 서로의 성적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더욱 그랬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같은 시각, 한국이 비록

2018.07.11 수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포스트 재벌 견제기구로 급부상 중인 국민연금

포스트 재벌 견제기구로 급부상 중인 국민연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민연금은 단순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가담자로 낙인찍혔다. 국민연금 이사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문형표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당시 기금 운용과 관련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역시 비슷한 혐의로 감옥에 다녀왔다. 국민연금의 이른바 ‘빅2’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있던 인물들이 모두 감옥살이를 한 셈이다. 이처럼 국정농단 사태로 ‘친(親)기업 거수기’의 오명을 썼던 국민연금이 새로운 재계 감시기구

2018.06.20 수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다스 후폭풍’, 현대차 이어 기아차까지 덮치나

‘다스 후폭풍’, 현대차 이어 기아차까지 덮치나

국세청이 최근 기아자동차에 대한 세무조사를 단행했다.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지 6년여 만에 또 다시 칼날을 들이댄 것이다.  기아차 측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통상 4년 단위로 받아 온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이라며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다스와 거래 관계가 거의 없다.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에 대한 세무조사인 만큼 다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다스 세무조사와는 무관”  하지만 사정기관 일각에서는 다른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가 다스 세무조사

2018.03.13 화 이석 기자

'흥행실패' 걱정하던 평창올림픽, '설 특수' 누렸다

'흥행실패' 걱정하던 평창올림픽, '설 특수' 누렸다

2월15일부터 나흘간 설 연휴를 맞은 평창올림픽이 휴일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직관러’들이 연휴를 틈타 경기장을 찾았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연휴 기간인 15~18일 나흘 동안 약 42만 명이 올림픽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 경기장 앞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이나 봅슬레이 등 경기가 열리는 매표소 앞엔 줄이 500

2018.02.19 월 김경민 기자

“시민권력 건강한데, 정치권력 허약한 게 光州의 문제”

“시민권력 건강한데, 정치권력 허약한 게 光州의 문제”

흔히 송정리로 더 잘 알려진 ‘광산(光山)’은 근대화 이후 오랜 시간 고요했다. 늘 광주의 변방으로 여겨졌다. 새로움보다는 낡음이, 활기보다는 침묵이, 희망보다는 비관이, 미래보다는 과거가 광산에 더 어울리는 것 같은 고정관념마저 생겨났다. 이 광산이 100년의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40만 인구의 도·농 복합도시 광산은 KTX, 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에 힘입어 기반시설과 생산 환경에서 이미 광주의 중심이다. 그러나 광산은 물적 토대보다 더 중요한 내용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정책의 발신지가 됐다. 광산에서

2017.12.27 수 정성환 기자

“루주 바르는 천박한 것들”…이번엔 지역 건설사發 갑질 논란

“루주 바르는 천박한 것들”…이번엔 지역 건설사發 갑질 논란

한때 전남권 최고의 시공능력을 자랑했던 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80)이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그렇지 않아도 미스터피자나 BBQ 회장의 갑질로 여론의 분위기가 곱지 않았다. 그 불씨가 지역의 유력 건설사로 옮겨갔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12월1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마 회장은 12월1일 오후 1시쯤 나주시 H컨트리클럽 그늘집(골프를 치다 잠시 쉬어가는 간이 건물)에서 여직원 A씨(48)의 왼쪽 턱 밑을 왼쪽 주먹으로 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12.11 월 공성윤 기자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행 특성화고교(전문계고)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인 3학년 2학기 때 각 기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기 전공분야를 살려 산업 현장에 가서 직접 실습을 해 보는 과정이다. 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생산 현장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현장실습’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잔업과 휴일근무, 2교대 야간근무를 강요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사정이 이렇

2017.12.08 금 정락인 객원기자

‘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흔히 한국 철강사는 1973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제1고로(용광로)가 지어지면서 시작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그 전에도 국내에 전기로를 통해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세아제강이 바로 그런 회사다. 세아그룹의 모기업인 세아제강의 전신은 1960년 설립된 부산철관공업이다. 세아제강은 포스코와는 다른 철강재를 생산한다. 원유·가스를 내보내는 파이프 API강관을 국내 최초로 만든 곳이 세아제강이다. 계열사도 하나같이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에 별로 알려

2017.11.16 목 송창섭 기자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4 화 송응철 기자

[Today] “한국 전술핵 배치 않겠다”고 왜 중국이 먼저 발표하나

[Today] “한국 전술핵 배치 않겠다”고 왜 중국이 먼저 발표하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신문 : 김동연 21억·강경화 35억…文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6월 임명돼 8월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2017.09.22 금 이석 기자

[Today] ‘12월 데드라인’ 잡고 4대 그룹에 ‘최후통첩’한 김상조 위원장

[Today] ‘12월 데드라인’ 잡고 4대 그룹에 ‘최후통첩’한 김상조 위원장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역사에 무지했다”는 박성진, 자진사퇴 거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독재 미화 등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논란과 관련해 “역사에 무지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그러나 “제가 나라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

2017.09.01 금 이석 기자

[Today] 검찰․국정원 이어 군개혁 주문하는 文대통령

[Today] 검찰․국정원 이어 군개혁 주문하는 文대통령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5·18 계엄군 도청 집단발포 날 실탄 123만발 추가 보급 확인 1980년 5·18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투입된 공수부대가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발포한 당일에 M16 소총탄 123만발과 수류탄 등 인명 살상용 무기를 다량으로 추가 보급받았던 것으로 28일 확인됐습니다. 5·18 당시 전투병

2017.08.29 화 이석 기자

中 교민 사회 “피눈물을 흘린다”

中 교민 사회 “피눈물을 흘린다”

불과 4반세기 전인 1992년 8월24일 이뤄진 한·중 수교는 당시 한국의 상황에서는 역사적 대사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국가보안법이 맹위를 떨치던 것에서 보듯 한국 내 레드 콤플렉스가 여전했을 뿐 아니라 중공으로 불리던 중국이 주적인 북한과 혈맹인 공산주의 종주국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여기에 당초 외교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 한·중 양국의 접촉이 북한이 전혀 모른 채 극비리에 진행되다 전격 수교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었다. 당연히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한

2017.08.29 화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베이징지국장

[단독] 영업직 쌈짓돈마저 본사가 챙기는 르노삼성

[단독] 영업직 쌈짓돈마저 본사가 챙기는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갑(甲)의 위상을 앞세워 판매 일선에 있는 지점·대리점 소속 영업직원의 쌈짓돈을 본사 수익으로 돌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신차 구매 계약해지 시 계약금 10만원을 반드시 ‘계약 고객 계좌로 돌려줘야 한다’는 규정을 역이용해 영업직원의 대납 계약금을 반환해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영업직원은 대납한 계약금 1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고객 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고객이 직접 계약금을 돌려주도록 재차 요청해야 하지만, 계약금을 돌려받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구매를 확정하고 영업직원에

2017.08.17 목 배동주 시사저널e. 기자

하루에 빈 스윙 300번 여고생 국가대표 최혜진

하루에 빈 스윙 300번 여고생 국가대표 최혜진

7월2일 일요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필드는 수중전이었다. 강원 평창의 버치힐골프클럽(파72·63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볼이 핀을 향해 날아가더니 그대로 홀을 파고들었다. ‘천금의 이글’이었다. 이에 앞서 5번홀(파4·263m)에서 1온을 시켜 기분 좋은 이글을 골라냈다. 내로라하는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한 주인공은 여고생 최혜진(부산학산여고 3학년)이다. 아직은 ‘장난기’ 많은 여고생이지만

2017.07.16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대통령님, 여기 봐주세요!” 청와대 앞 1인 시위 봇물

“대통령님, 여기 봐주세요!” 청와대 앞 1인 시위 봇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하루 평균 20여 명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6월1일 오후에도 많은 1인 시위자들이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 촉구, 비정규직 철폐, 사드 배치 철회, 갑을오토텍·기아자동차 문제 등 각기 다른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다. 현행 집시법상 1인 시위는 집회나 시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경찰에 사전 신고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앞 1인 시위엔 많은 제약이 따랐다.

2017.06.06 화 최준필 기자

[단독] 기아차 판매 대리점인데, 기아차와 관계없다고?

[단독] 기아차 판매 대리점인데, 기아차와 관계없다고?

​ 인천광역시에 사는 양아무개씨(27)는 지난해 11월 집 근처 기아자동차 판매점에 차를 사러 갔다가 오히려 자신의 차를 잃고 돌아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구매에 앞서 자기 소유인 준대형 세단 K7의 중고 판매를 영업직원에게 맡긴 게 화근이었다. “높은 가격에 팔아줄 테니 내게 처분을 맡겨라”고 했던 영업직원 김아무개씨가 이후 연락을 끊었다. “차량 처분이 수월하지 않아 연락되지 않겠거니 했다”는 양씨는 지난 3월27일 해당 판매점으로부터 “김씨가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차량을 김씨에게 넘긴 지

2017.04.30 일 배동주 시사저널e 기자

현대·기아차, 가솔린 SUV 강화 통해 판매 확대 노려

현대·기아차, 가솔린 SUV 강화 통해 판매 확대 노려

현대·기아자동차가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글로벌 825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하면서 가솔린 SUV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포드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가솔린 엔진이 주력인 수입 SUV가 정숙함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전략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디젤 모델과 비교해 초기 출고가가 낮은 가솔린 SUV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달에만 중형 SU

2017.03.10 금 배동주 기자

아반떼, 신형 크루즈 부진 딛고 ‘씽씽’

아반떼, 신형 크루즈 부진 딛고 ‘씽씽’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경쟁 모델보다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판매량 격차는 더욱 커졌다. 특히 한국GM 신형 크루즈가 출시 초반 품질 문제에 시달리면서 구매 수요가 아반떼로 대거 이동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달 7353대가 팔렸다. 전월 판매량인 5064대와 비교해 45.2% 증가했다. 지난해 말 완성차 업체가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벌인 여파로 전월 내수판매가 줄었던 것을 고려해도 주목할 만한

2017.03.03 금 배동주 기자

“대기업 노조부터 변해야 한다”

“대기업 노조부터 변해야 한다”

대선 주자들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용사유 제한’과 같은 노동계 요구를 보수정당 대선후보들조차 내세우는 상황이다. 남은 것은 어떻게 실현할 것이냐의 문제다. 시사저널은 ‘비정규직 문제’ 기획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담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방안은 없을까. 고민해볼 수 있는 대안은 연대임금제도다. 스웨덴 모델이 선례(先例)다. 스웨덴은 1980년대까지 연대임금제도

2017.03.03 금 장석준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기획위원

신차(神車)된 신차에 웃은 현대·기아차

신차(神車)된 신차에 웃은 현대·기아차

내수부진에 시름하던 현대·기아자동차가 모처럼 웃었다. 현대차 2월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7%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은 1.5%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 글로벌 판매량도 2.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사 모두 주요세단 판매량은 줄줄이 역성장했다. 꺼져가던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를 재점화시킨 건 신차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준대형 세단 그랜저IG가 1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구세주역할을 해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출시된 경차 올 뉴 모닝 영향으로 내수판매

2017.03.02 목 박성의 기자

일상화된 간접고용 “우리 사장님은 누구인가요”

일상화된 간접고용 “우리 사장님은 누구인가요”

2016년 5월 한 청년이 지하철역에서 목숨을 잃었다. 호출을 받고 안전문(스크린도어)을 고치던 청년은 승강장에 들어오던 열차와 문 사이에 끼여 숨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19세 청년이 남긴 갈색 가방에는 공구들과 함께 먹지 못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 숟가락이 들어 있었다. 제대로 밥 한 끼 먹을 시간 없이 일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온 국민을 비통함에 빠뜨렸다. 비단 구의역 사고만이 아니다. 2월3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에서 협력업체 반장 이아무개씨(44)가 자신이 작업하던 파이프 사

2017.02.23 목 이민우 기자·정지원 시사저널e. 기자

기아차, K7 판매 위해 고객 신뢰 놓치나

기아차, K7 판매 위해 고객 신뢰 놓치나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 판매량 확대에 몰두하느라 고객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K7 한정판 모델을 올해 2017년형 K7으로 이름만 바꿔 팔고 있다. 당초 K7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구매 고객이 얻었던 차량 개성과 희소가치도 사라지게 됐다.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11월부터 5000대 한정으로 판매한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2017년형 K7 모델 모두에 적용했다. 이에 2017년형 K7 구매 고려 고객은 물량 제한 없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구매가 가능해졌다. 리미티

2017.01.26 목 배동주 기자

현대·기아차, 슈퍼볼 광고비로 초당 2억7000만원 펑펑

현대·기아차, 슈퍼볼 광고비로 초당 2억7000만원 펑펑

현대·기아자동차가 슈퍼볼 TV 광고료로 325억원을 쏟아붓는다. 초당 2억7083억원을​ 쓰는 셈이다. 광고 제작비는 별개다.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등 북미시장에서 악전고투하는 차량 판매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여겨진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음달 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제51회 슈퍼볼 경기에 각각 90초, 60초짜리 광고를 방영한다. 폭스 방송이 중계하는 슈퍼볼 TV 광고 단가가 30초당 550만달러(65억원) 정도에 이른다.  특

2017.01.20 금 배동주 기자

현대·기아차 독주 체제 흔들

현대·기아차 독주 체제 흔들

자동차 춘추전국시대다. 마이너 3사(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신차 공세에 현대·기아자동차가 과점하던 내수 자동차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 탓에 그 동안 ‘국민차’로 불리며 오랜 기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던 현대차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3인방 입지도 덩달아 위협받게 됐다.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내년 1월 준중형 세단 크루즈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한국GM은 크루즈를 준중형 세단 시장의 ‘올 뉴 말리부’로 띄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말리부가 쏘나타 판매

2016.12.14 수 박성의 기자

[인터뷰] 최지선 노블클라쎄 대표 “하나뿐인 최고급 튜닝 리무진 향해”

[인터뷰] 최지선 노블클라쎄 대표 “하나뿐인 최고급 튜닝 리무진 향해”

국내 모터쇼에서 완성차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튜닝 브랜드는 단 하나뿐이다. 그곳엔 신차도 없고 세상에 없던 기술도 없다. 오직 기아자동차 미니밴 카니발에 ‘고급감’을 더해내는 노블클라쎄의 방법론만이 있을 뿐이다.노블클라쎄는 자동차 좌석을 비행기 일등석으로 만들었고, 비행기 일등석이 자동차 좌석 정도로 보이게 만들었다. 9인승 미니밴을 4인승으로 줄여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7인 좌석을 오직 2인을 위한 공간으로 낭비하는가 하면, 우드 재질로 마감한 바닥과 나파 가죽을 이용 미니밴 내부를 아예 리무진의 표본으로 만들었다.

2016.11.28 월 배동주 기자

현대차-내부고발자 다툼에 두 눈 부릅뜬 소비자

현대차-내부고발자 다툼에 두 눈 부릅뜬 소비자

현대·기아차그룹과 내부고발자인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부 기밀을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김 전 부장을 11월2일 해고 조치했다. 비밀보호 서약을 어긴 채 회사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고 이를 반납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 징계 사유였다. 현재 현대·기아차 내부에서는 김 전 부장의 제보를 ‘포상금을 노린 해사(害社) 행위’라며 도덕성을 문제 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전 부장이 제시한 자료는 작성 시점이 뒤섞인 짜깁기에 불과하며, 일부 자료 수치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

2016.11.24 목 송창섭 기자

[Today] 검찰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vs 대통령 “끝까지 가보자”

[Today] 검찰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vs 대통령 “끝까지 가보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검찰, 박근혜 대통령 ‘주범’ 지목 어제는 하루 종일 검찰의 공소장이 주목받은 일요일이었습니다. 검찰은 11월20일 최순실씨 등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으로 적시하고 그의 혐의를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현직

2016.11.21 월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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