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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에서 리더 자리에 오른 특이한 이력의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사에서 참모가 곧장 제왕이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기에 문 대통령은 권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 큰 자산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 수식어처럼 따라붙었던 ‘아마추어’라는 단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춘 것도 집권 경험 탓이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친문(親文)’이라는 ‘인의 장막’에 가려 용인술이 금방 바닥을 보일 거라는 지적을 받았다. 재집권하더라도 결속력만

2017.12.11 월 송창섭 기자

[Today]

[Today] "안철수 물러나라“ vs ”박지원 물러나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안철수엔 “간신배”, 박지원엔 계란 투척…친안-반안 충돌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과 박주원 최고위원의 ‘디제이(DJ) 비자금 제보’ 의혹 등으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 대표가 찾는 현장마다 친안-반안 세력의 비방과 욕설이 이어지는가 하면 안 대표 쪽 지지자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는 등

2017.12.11 월 김회권 기자

중국 차문화 자존심을 되찾아준 ‘진슈차왕’

중국 차문화 자존심을 되찾아준 ‘진슈차왕’

[편집자 주]시사저널은 ‘김유진의 時事美食’에 이어 이번 호부터 새 연재 ‘서영수의 Tea Road’를 격주로 연재한다. 그동안 시사저널 디지털에 연재해 왔으나,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면과 디지털에 동시 연재한다. 영화감독 출신인 서영수 차 칼럼니스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차 전문가로, 차의 원산지인 중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차문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맛보고, 그 소중한 체험들을 글로써 널리 알리고 있다.   차(茶)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차나무 원산지 국가 타이틀을 놓고 중국과 인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2017.12.10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항상 의문을 갖는 습관 자녀에게 길러줘야”

“항상 의문을 갖는 습관 자녀에게 길러줘야”

“최근 정보기관은 물론이고, 정부 관료 출신들의 무분별한 예산 집행이 개인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명문가의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이 검소한 삶과 돈에 대한 거리 두기였다. 지금 문제가 돼 검찰 조사를 받는 이들이 이런 교훈을 갖고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참담한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더 문제는 이런 문제가 다음에도 멈추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교육에서부터 이런 부분이 심어져야 한다. 이번 책은 그간 수많은 책을 내면서 얻은 교육의 지혜를 총정리해 내놓았다.” 우리에게 사마천의 《사기(史

2017.12.09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단독]신보, 5000억 채권 캠코에 매각…'기업 빚 대납' 채권 털기

[단독]신보, 5000억 채권 캠코에 매각…'기업 빚 대납' 채권 털기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올해 총 5145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해 53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규모다. 특히 올해부터 신보의 특수채권을 민간이 매입할 수 있게 되면서 민간 주도 구조조정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을 때 보증을 서준다. 기업이 은행 빚을 갚지 못하게 될 경우 그 빚을 대신 갚아주게 된다. 그렇게 발생한 채권을 구상채권이라 한다. 신보는 매분기 자산건전성 목적으로 구상채권(상각 이전 채권) 가운데 상각한 특수채권(상각 이후 채

2017.12.09 토 박동욱 기자

태극낭자 미국·일본서 256억 외화벌이

태극낭자 미국·일본서 256억 외화벌이

2017년 한 시즌 동안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 태극낭자들 중 누가 가장 짭짤한 상금을 챙겼을까. 상금 규모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다. 미국에서 1628만9406달러(177억2287만3728원), 일본에서 8억1802만4906엔(79억2919만7216원)으로 총 256억5207만944원을 벌어들였다. 물론 국내 선수들이 초청을 받아 출전한 상금은 정식 회원이 아니어서 제외했기 때문에 외화벌이는 조금 더 늘어난다.    LPGA 한국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모두 15승을 합작했다

2017.12.09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가상화폐 Talk] 선물시장 진입한 비트코인의 변수

[가상화폐 Talk] 선물시장 진입한 비트코인의 변수

비트코인이 탄생하고 난 뒤 1비트코인이 1000달러가 되는데 1789일이 걸렸습니다. 1000달러에서 2000달러가 되기까지는 1277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엄청난 가속이 붙습니다. 2000달러에서 3000달러에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45일, 3000달러에서 4000달러를 뚫는 데는 10일이면 충분했습니다. 1000달러의 간격을 돌파하는 시간은 점점 단축됩니다. 1만2000달러에서 1만300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7시간이 필요했고 1만3천달러에서 1만4천달러를 돌파하는 데는 3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2017.12.08 금 김회권 기자

[경남브리핑]'고강도 청렴대책 약효' 진주시 청렴도 '수직 상승' 등

[경남브리핑]'고강도 청렴대책 약효' 진주시 청렴도 '수직 상승' 등

경남 진주시가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6위(3등급) 기관에서 올해 26단계 오른 전국 10위(2등급)기관으로 수직 상승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만년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진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60점 보다 높은 성적(8.05점)을 기록했으며, 평가대상 지자체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해 각 기관의 주요 대민업무를 경험했던 민원인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2017.12.08 금 정하균·박종운·문경보 기자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해직 5년 만에…MBC 사장으로 돌아온 최승호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임됐습니다. 보수 정권의 방송 장악에 따른 두 번의 총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MBC가 10년 만에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3명의 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2017.12.08 금 이석 기자

“세종시는 불완전한 도시…국회라도 옮겨와야”

“세종시는 불완전한 도시…국회라도 옮겨와야”

세종시는 출범부터 특별했다. 지금까지 다른 신도시들은 산업단지나 주거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했다. 하지만 세종시는 분당의 네 배가 넘는 면적의 논밭에 자족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작업이었다. 도시 구상부터 건설 과정, 행정 정책까지 모든 게 새로웠다. 하지만 행정기관 이전, 그에 따른 주택 공급에 일정을 맞추다 보니 특별한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허허벌판에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도시를 계획한 인물이다. 세종시 건설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003년 신행정수도

2017.12.07 목 이민우 기자

신라젠 주가 ‘고공행진’ 주춤…거품 붕괴 신호탄인가

신라젠 주가 ‘고공행진’ 주춤…거품 붕괴 신호탄인가

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꼽히는 신라젠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8월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주가가 12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신라젠은 11월21일 장중 한때 15만2300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12월6일 12시 현재 주가는 9만7600원이다. 11거래일 만에 주가가 35.92%나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라젠은 올 한해 코스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였다. 지난해 12월6일 상장 첫날 종가(1만2850원) 기준으로 1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올랐다.

2017.12.06 수 이석 기자

‘해외 로열티 축소 지급’ 논란에 빠진 해피랜드

‘해외 로열티 축소 지급’ 논란에 빠진 해피랜드

국내 최대의 토종 유아복 제조업체인 해피랜드에프앤씨(해피랜드)가 회사 직원이 국내에 상표를 등록한 뒤 회사와 계약해 로열티를 받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거래는 회사의 조직적 비호를 받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며,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해피랜드·압소바·파코라반 등을 제조·판매하는 해피랜드는 골프웨어 브랜드 엠유 등을 갖고 있는 엠유에스앤씨와 해피랜드물류, 해피랜드몰, 해피랜드에프앤비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 유아·아동복 전문 업체

2017.12.06 수 송창섭 기자

가야라는 세계의 확장의 발판 ‘철’

가야라는 세계의 확장의 발판 ‘철’

가야가 세계적으로도 탁월한 해상국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음을 제1부에서 보았다. 그 모습이 우리의 역사를 축소·왜곡시키려는 외세의 노력 때문에 거의 지워져왔을 가능성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점을 인정한다면 의문이 남는다. 영토적으로 볼 때 가야의 위상은 어느 정도였을까? 바로 앞에서 적어도 서기 1세기에서 6세기 동안 중국 양쯔강 유역의 주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시사했었다. 과연 이것이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범위까지 영토를 확장해간 예는 세계사에서 종종 등장한다. 유럽 상고대의 페니키

2017.12.05 화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인공지능이 대세…관련 논문·창업·투자 ‘쑥쑥’

인공지능이 대세…관련 논문·창업·투자 ‘쑥쑥’

어디서나 ‘AI(인공지능)’이 난리다. AI가 기자를 대신해 속보기사를 쓰고, 스포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시대다. 중국에선 AI 로봇이 의사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고득점으로 합격했고, 누구나 법률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돕고 법률 상담까지 해주는 AI 변호사 기술도 등장했다.  소설 속에서나 등장했던 AI가, 어느새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AI를 둘러싼 시각은 여전히 분분하다. 특히 AI의 미래를 둘러싼 시각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인간이 AI에 의해 지배를 당할 것이란 극단

2017.12.05 화 김경민 기자

행정기관 이전 5년, 기로에 선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5년, 기로에 선 세종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세종시. 이름 앞에 붙어 있는 복잡한 수식어는 세종시 출범까지 숱한 우여곡절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행정수도란 이름으로 국민 앞에 등장한 것은 2002년 12월 대통령선거 때였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가시화됐다. 하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고,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로 선회했다. 2007년 다시 수정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가 수정안 논란이 정리된 2010년 다시 건설에 들어갔다. 2011년 12월 첫마을 아파

2017.12.05 화 이민우 기자

北 잇따른 도발은 ‘화성-15형’ 완성 전주곡

北 잇따른 도발은 ‘화성-15형’ 완성 전주곡

75일 만의 도발이었다. 시기도 절묘했다. 11월초에는 미 항모 3척이 한반도에서 훈련했고, 11월말에는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공군 훈련까지 마쳤다.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억제력을 과시한 한·미 당국이 방심하기 좋은 시점에 북한은 도발했다. 여기에 북한 내부 사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내년까지 핵무장 완성을 선언하려면 핵무기와 관련해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이 있어야만 했다. 게다가 최근 JSA(공동경비구역)를 통해 북한군 병사가 귀순하는 등 어지러운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북한이 11월29일 새벽 3시17분

2017.12.05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기자수첩]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정치권 개입設' 퍼지는 까닭

[기자수첩]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정치권 개입設' 퍼지는 까닭

내년 3월 초 치러질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바람을 주도해 온 박수관(67) 와이씨텍 회장이 11월16일 고향인 전남 여수시를 찾았다. 박 회장은 여수시청 기자실을 들러 '돌산 회타운 유원지 사업'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 이 사업은 2만여㎡에 달하는 부지에 공원과 인도교, 해수사우나, 회타운, 유스호스텔, 연회장 등을 건립해 여수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박 회장이 대표로 있는 (주)정산개발은 지난해 12월 돌산회타운 유원지 조성을 위한 5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여수시와 체결했고 2019년까

2017.12.04 월 박동욱 기자

강원랜드, 소송 이후 전산 시스템 교체하고 전(前) 직원들에 구상권 청구

강원랜드, 소송 이후 전산 시스템 교체하고 전(前) 직원들에 구상권 청구

강원랜드는 지난 2009년 카지노 VIP 영업장의 전산 시스템을 교체했다. 기존 시스템에선 게임 때마다 개별 고객이 따거나 잃은 돈이 기록돼야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새 시스템의 경우 게임금액이 기록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이같이 변경된 카지노 시스템 때문에 출입제한이나 한도금액 초과 베팅 등 불법 행위를 이유로 강원랜드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원랜드는 2004년에서 2007년 사이 출입제한 규정을 위반하고 고객들을 카지노에 출입시켰다. 이로 인해 몇몇 고객들은 강원랜드가 자신들을 출입금지

2017.12.03 일 조유빈 기자

동남아 플랫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동남아 플랫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한류(韓流)가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1월11일 중국의 ‘광군제’ 행사에서 전지현이 다시 모델로 등장했고, 그런 이유로 중국에서 다시 콘텐츠 분야의 한류 바람이 분다고 속단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진행 상황을 볼 때, 예전처럼  한류 콘텐츠의 중국 수출 길이 열릴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만약 정치적으로 한·중 관계가 회복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불행히도 중국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한국의 콘텐츠는 점점 불청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7.12.02 토 김조한 넥스트미디어연구소장

[시론] ‘부모 의존세’ 검토 중이라는 일본

[시론] ‘부모 의존세’ 검토 중이라는 일본

초저출산의 기세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합계출산율 최하위를 기록한 지도 어언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 10년 동안 100조원에 이르는 국가 예산을 출산율 제고를 위해 쏟아 부었지만 출산율은 1.17~1.21 수준에서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저출산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결혼율 감소가 주원인으로 지목되기 시작했음은 주목할 만한 변화라 생각된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결혼한 부부의 출산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30대 초중반 소위 결혼적령기의 결혼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저출산 기

2017.12.02 토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보이차왕 빙다오에 드리워진 그림자

보이차왕 빙다오에 드리워진 그림자

빙다오라오차이(氷島老寨)는 2017년 봄 고수차(古树茶) 모차(毛茶) 1kg 가격이 700만원에서 1000만원에 거래되며 그동안 최고 몸값을 자랑하던 라오반장(老班章)을 가볍게 누르고 보이차왕 명성을 중국전역에 떨쳤다. 저평가 받아오던 린창(臨滄) 지역 찻값도 더불어 폭등했다. 수시로 피어오르는 짙은 안개와 높은 산허리를 휘감는 구름이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부드러운 산광을 제공해 좋은 차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기상환경을 갖고 있는 빙다오라오차이는 ‘흔들면 금은이 떨어진다’는 전설 속에 나오는 돈나무 야오첸수(搖錢樹)처럼 찻잎이

2017.12.02 토 서영수 감독

기업 지원은 '경제 살리기', 서민 지원은 '도덕적 해이'?

기업 지원은 '경제 살리기', 서민 지원은 '도덕적 해이'?

정부가 대규모 빚 탕감책을 내놓은 가운데,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빚은 버티면 된다'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도덕이란 잣대를 취약 계층에만 들이댄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11월29일 발표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은 1000만원 이하의 대출 원금을 10년 넘게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빚을 전부 없애준다. 수혜자는 159만명, 탕감 금액은 6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규모 빚 탕감책, '도덕적

2017.12.01 금 공성윤 기자

SPC그룹과 고용부의 악연 어디까지 갈까

SPC그룹과 고용부의 악연 어디까지 갈까

고용노동부는 9월 파리바게뜨를 상대로 “가맹점에 불법 파견돼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제빵기사 5300여명을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는 행정지시를 내렸다.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파리바게뜨 측에 통보했다.  이후 파리바게뜨는 서울행정법원에 고용부 시정명령 집행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시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고용부가 가맹사업계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행정지시를 내렸다”는 게 파리바게뜨 측의 주장이었다. 가맹업계의 관심은 자연스레 법원으로 쏠렸다. 파리바게뜨 소송 결과

2017.12.01 금 이석 기자

김석준 시교육감 현역 프리미엄 꺾을 보수진영 후보는 누구?

김석준 시교육감 현역 프리미엄 꺾을 보수진영 후보는 누구?

내년 6.13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현 김석준 교육감에 맞설 보수진영 인사로 누가 부상할 지 지역 교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의 난립에 따른 어부지리로 당선된 김석준 교육감은 일부 측근들의 시장직 출마 권유를 마다한 채 일찍이 재선 의지를 굳힌 상태다. 김 교육감 이외 진보진영 후보로 나서겠다는 인사는 아직 없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 교육감의 지명도가 그만큼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보수진영 인사들도 서서히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보수진영

2017.11.30 목 김완식 기자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피해라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피해라

월드컵 조추첨식이 끝나면 으레 '죽음의 조'를 따지게 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음의 조 예상이 쏟아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모든 관심은 죽음의 조를 만들어낼 포트X에 누가 들어가느냐에 쏠렸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FIFA는 조추첨 방식을 정한다.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에는 독특한 점이 있었다. 포트X의 존재다. 한 조에 고른 전력을 갖춘 팀들을 배치하기 위해, 그리고 서로 다른 대륙 팀끼리 붙도록 하기 위해 추첨 방식을 정했는데, 그러다보니 매번 축구 강국이 즐비한 유럽팀의 배분이 문제였다. 그래서

2017.11.30 목 김회권 기자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교보생명그룹을 상징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투명’이다. ‘투명경영’은 교보생명에 있어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가치다. 교보생명이 회사 소개를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자랑하는 것이 2015년 1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당시 교보는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무디스로부터 A1 등급을 받았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교보가 투명경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생보사 빅3’로 불리는 삼성·한화 등과는 달리 유일하게 그룹 오너가 직접 최고경영자(CEO)까지 맡고 있는 회사다. 알

2017.11.30 목 송창섭 기자

세계적 규모와 달리 엉성한 재고관리 드러난 동해화력본부

세계적 규모와 달리 엉성한 재고관리 드러난 동해화력본부

세계 최대 용량의 무연탄 고효율 발전소인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가 본사인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의 감사에서 발전설비 자재를 엉성하게 관리해 오다가 무더기로 징계조치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일 동안  관할 발전소인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 필요 자재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 운영 관리자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11월29일 밝혔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동해 1, 2호기 및 바이오매스 전소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정 자재를 보관해야 하지만, 재고분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2017.11.29 수 박동욱 기자

[Today] “문 대통령 내란죄 고발” 주장한 심재철 의원 논란

[Today] “문 대통령 내란죄 고발” 주장한 심재철 의원 논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중앙일보 : 민간 항공·선박 안전 무시한 北 미사일…ICAO에 통보 없었다 북한이 29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ICAO의 앤서니 필빈 대변인은 28일(미국 현지시간)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시점까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국제민간항공

2017.11.29 수 이석 기자

[Today] 이번엔 이우현…검 칼끝에 친박 얼마나 버틸까

[Today] 이번엔 이우현…검 칼끝에 친박 얼마나 버틸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땜질 처방으론 ‘권역 외상센터’ 못 살린다 총상을 입은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호소로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들끓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에 노출 된 채 격무에 시달리지만 병원으로부터 적자 책임을 추궁 당한다’는 것이 관련 종사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입니다.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체계 개편과 인력지원 확대 등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2017.11.28 화 이석 기자

‘누이 좋고 매부 좋았던’ 이재현·김승연 회장의 거래

‘누이 좋고 매부 좋았던’ 이재현·김승연 회장의 거래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15년 9월 가족 회사인 C&I레저산업을 통해 방독면 생산업체인 SG생활안전을 인수했다. 그 동안 CJ그룹이 문화기업을 표방해왔던 만큼 재계에서는 방독면 사업 진출에 대한 의아한 시선이 적지 않았다. 의문은 곧 풀렸다. C&I레저산업은 한화그룹의 경비 및 시설관리 업체인 SNS에이스의 무인경비 사업부문을 30억원에 양도받아 SG생활안전과 합쳤다. SG생활안전은 방산업체에서 경비업체로 바뀌었고, CJ 계열사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7.11.27 월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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