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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꺼진다던 ‘반도체 초호황’에 한국 경제도 반색

곧 꺼진다던 ‘반도체 초호황’에 한국 경제도 반색

무술년이 오기 며칠 전, 산업연구원은 올해 반도체가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에 달할 거라 내다봤다. 지난해 비중은 17%였다. 반도체 수출을 제외하면 지난해 한국 경제 총수출은 2016년보다 1.8%나 줄어든다. 좋든 싫든 한국 경제가 반도체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반도체 초호황 종료 시점이 업계뿐 아니라 경제계 전체의 관심사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도체 초호황은 수요와 공급이 확연히 엇갈린 데서 기인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시장을 만족시킬 품질의

2018.04.19 목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인사 탄압 일상화”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인사 탄압 일상화”

박근혜 정부에서 운용한 문화예술계 인사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하나씩 확인되고 있다. 이 사안의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진상조사위)는 현재 140건이 넘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5~6월까지 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은 대국민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으며, 백서 형태로 이 사건의 전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사저널은 이원재 진상조사위 대변인을 4월12일 서울 성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이 대변인은 블랙리스트

2018.04.18 수 유지만 기자

[취재 後] 女비서는 출장도, 승진도 안 되나요?

[취재 後] 女비서는 출장도, 승진도 안 되나요?

최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이름이 세간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소폭 하락하는 정도니, 실로 논란이 큰 것 같습니다. 김 원장 논란을 보는 기자의 마음은 편하질 않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 또한 국회 의원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인턴 신분으로 해외 출장을 동행한 적이 있고, 야당의 주장대로 ‘초고속 승진’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김 원장을 둘러싼 논란을 요약해보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인턴 신분의 여성 비서를 출장에 동행했고, 또 그는

2018.04.13 금 이민우 기자

[서부경남 브리핑] 구제역으로 진주 '소싸움' 무제한 연기

[서부경남 브리핑] 구제역으로 진주 '소싸움' 무제한 연기

경남 진주시는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개장 경기를 당초 계획보다 1주일 늦춘 4월14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이는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다 우제류 동물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이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경기장 주변 소독을 하고 싸움소에 대해 백신접종확인서와 혈청 검사를 실시,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만 출전을 허용할 방침이다.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 주관으로 2006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가 4월부터 9

2018.04.09 월 경남 = 박종운 기자

[뉴스브리핑] “안희정 혐의 다퉈볼 여지” 구속영장 또 기각

[뉴스브리핑] “안희정 혐의 다퉈볼 여지” 구속영장 또 기각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4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오늘 남북정상회담 실무회담 - 정상회담 준비 위한 통신 분야 실무회담은 7일 열기로 해…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핫라인 구축에 속도 붙을 전망 - 靑 “경협은 남북 중심의제 아냐…비핵화·평화정

2018.04.05 목 감명국 기자

노조의 ‘노’자도 말 못 꺼내는 IT 종사자들

노조의 ‘노’자도 말 못 꺼내는 IT 종사자들

“드디어 IT업계에도 노조가!” 4월2일 네이버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이 쓴 댓글이다. 그동안 IT업계가 '노조 무풍지대'였음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네이버 노조 선언문에도 "지금까지 IT업계는 노조의 불모지였다"란 구절이 나온다. 국내 최대 IT기업 네이버에 노조가 결성된 건 창립 19년 만에 처음이다.      IT업계에 무노조 풍토가 짙은 이유가 뭘까. 일단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친다는 점이 그 이유로 언급됐다. 'IT업계 구인구직은 새벽 인력시장과 다를 바 없다'는 우스갯소

2018.04.05 목 공성윤 기자

美·中 무역전쟁, 시진핑에겐 뜻밖의 선물

美·中 무역전쟁, 시진핑에겐 뜻밖의 선물

3월23일 오전 9시30분 중국의 모든 증권사 객장은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다. 상하이(上海)종합지수가 전날보다 3.58%나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장세는 암울했다. 오후 2시18분엔 5.4%까지 폭락했다. 다행히 폐장 직전 기관투자가들의 매입으로 낙폭을 줄여 장을 마쳤다. 이날 2100여 개 상장기업 가운데 86.1%인 1808개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체와 IT(정보기술) 수출기업의 주가 낙폭이 컸다. 그다음 주도 마찬가지였다. 3월26일 상하이증시는 전날보다 1.12% 하락해 개장했다. 그날은 뉴

2018.04.03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대기업 위주의 경제 시스템, 지속 가능성 없어”

“대기업 위주의 경제 시스템, 지속 가능성 없어”

“성공적인 M&A(인수·합병)는 주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일본 산업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 사이토 유마 딜로이트재팬 벤처지원부문 대표는 3월28일 시사저널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도 회사에 모든 역량을 내재화시키는 추세가 강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기업문화가 비슷했다”면서 “2010년 이후 일본 사회가 변화를 맞았다. 제품과 기술 변화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꼈고 해답을 스타트업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업들은 현재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스

2018.04.03 화 송주영 시사저널e. 기자

‘의료 한류(韓流)’ 확산에 선봉장 역할 하는 산업은행

‘의료 한류(韓流)’ 확산에 선봉장 역할 하는 산업은행

[편집자 주] 요즈음 언론에 산업은행이 많이 등장한다. 경제 및 산업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정책금융기관의 맏형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관련된 것이 많다. 그런데 산은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 산업 및 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른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컨설팅’이다. 시사저널은 이 연재를 통해 산은의 컨설팅업무를 소개하고 그동안의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들에 작은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산업은행의 컨설팅 업무는 산은의 고유 업무인

2018.04.03 화 최지황 산은 선임컨설턴트

[단독] 文대통령·이주열, 1월에 만나 연임 결정

[단독] 文대통령·이주열, 1월에 만나 연임 결정

청와대는 3월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깜짝’ 발표했다.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임한 1998년 이후 첫 연임 소식인 데다 이 총재는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인물이었기에 한은과 시장 모두 ‘깜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한은 총재 연임은 햇수로는 1974년 이후 무려 44년 만이다. 44년 만의 ‘깜짝 연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시사저널 취재 결과, 이 총재의 연임은 청와대의 연임 발표 46일 전인 1월16일 사실상 결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16일 오후 비공개로 이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면

2018.04.02 월 김종일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에 팔린다

금호타이어 중국에 팔린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4월1일 해외 매각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노조가 해외매각에 찬성함으로써 자금이 바닥난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문턱에서 극적 회생하게 됐다. 앞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장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해외 매각 부결을 주장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돌았다.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많으면 중국 더블스타 해외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반대 의견이 많으면 법정관리를 통해 청산절차를 거칠 운명이

2018.04.01 일 노진섭 기자

 한국판 페이스북 탄생 위한 스타트업 육성 해법 찾는다

한국판 페이스북 탄생 위한 스타트업 육성 해법 찾는다

왜 스타트업은 많은데 유니콘 기업은 없는가? 국내 산업계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다. 매년 상당수 기업이 창업하는데 이들이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찾아보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우버·에어비앤비·​스냅챗·​에버노트와 같은 기업이 왜 우리나라에는 없을까? 누군가는 시장 규모를, 또 누군가는 재벌 중심의 산업구조를, 또 다른 사람은 주입식 교육환경을 그 원인으로 꼽는다. 정책적인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시사저널이코노미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2

2018.03.30 금 송주영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단독] ‘삼부토건 무자본 인수’ 의혹 핵심은 김태촌씨 양아들

시사저널은 최근 삼부토건에 대한 무자본 인수 시도 의혹을 제기했다(제1483호 ‘[단독] 삼부토건 돈으로 삼부토건 인수 시도한다’ 참조). 새로운 대주주인 ‘DST로봇 컨소시엄’이 정체불명의 인사들을 앞세워 삼부토건의 유보금으로 인수 자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때문에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졸업을 위한 축배를 들 새도 없이 내홍에 휩싸였다. 그 의혹의 중심에는 ‘김진우’씨가 있다. 최명규 DST로봇 대표가 ‘DST로봇 회장’으로 소개한 인물이다. 김씨는 이후 삼부토건 회장을 자처하며 측근을 경영지원부본부장과 고문

2018.03.29 목 송응철 기자

미국은 왜 '철강관세' 면제 대가로 '픽업트럭' 고집할까

미국은 왜 '철강관세' 면제 대가로 '픽업트럭' 고집할까

미국이 한국산 차량, 그 중에서도 픽업트럭을 콕 집어 관세를 계속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3월2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협상 원칙적 합의안’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미국이 최후의 보루처럼 여기는 픽업트럭 시장을 무역 공세로부터 지키겠다는 뜻이다.  픽업트럭은 짐칸에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의 한 종류다. 짐칸이 있지만 미국에선 주로 화물보다 사람을 실어 나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SUV 기반의 트럭으로 분류된다.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도 소형 트럭이지만 픽업트럭이라고

2018.03.27 화 공성윤 기자

“중국·동남아 생태계와 연결해야 한국 스타트업 성공”

“중국·동남아 생태계와 연결해야 한국 스타트업 성공”

미국 실리콘밸리가 ‘혁신’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상장 전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원)를 넘는 유니콘 스타트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은 나아가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10조원)를 넘는 데카콘 스타트업이 탄생 중이다.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과 몇 번 사업에 실패한 창업 재수생들이 최근 실리콘밸리에 모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규모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VC)들이 이 기업들을 돕고 있다. 그중에서 미국 액셀러레이터 ‘500startups’는 가장 활발한 시드 투자(스타트업 초기 단계 투자) 기업이다

2018.03.27 화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이국종 “정부 지원? 돈냄새 맡은 하이에나떼가 다 뜯어먹어”

이국종 “정부 지원? 돈냄새 맡은 하이에나떼가 다 뜯어먹어”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목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불과 지난해 말이다. 여야는 2017년 12월 중증외상진료센터 예산을 212억원 늘리는 데 합의했다. 보건복지부도 이에 따른 예산집행 계획과 관련 사업 내용을 밝혔다. 일사천리였다. 모두 이국종 아주대 교수(중증외상센터장)가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후의 일이다.  올 3월22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회의에서 ‘외상센터 진료체계 개선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 총리는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란 표현까지 쓰며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저녁 시사저널은 서울

2018.03.23 금 공성윤 기자

[단독] “삼부토건 돈으로 삼부토건 인수 시도한다”

[단독] “삼부토건 돈으로 삼부토건 인수 시도한다”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삼부토건이 내홍에 휩싸였다. 새로운 대주주의 수상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수면으로 부상한 것은 2월23일 노동조합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대주주가 내세운 정체불명의 인사들이 불법으로 경영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인사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문제 제기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노조는 3월13일 금감원에 민원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각각 접수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였다. 대주주가 삼

2018.03.22 목 송응철 기자

‘유니콘’ 드문 국내 스타트업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노려야”

‘유니콘’ 드문 국내 스타트업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노려야”

‘유니콘(Unicorn)’은 주식시장 상장 전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중국의 유니콘 스타트업 수는 120여 개다. 2016년 중국 유니콘 기업이 53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2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인수·합병(M&A) 등 투자회수(EXIT) 또한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올해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06조원)다. 이는 IT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제 중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강국

2018.03.21 수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美 현대·기아차에 드리운 ‘죽음의 타카타 에어백’

美 현대·기아차에 드리운 ‘죽음의 타카타 에어백’

미국에서 사망자를 낸 현대·기아차의 에어백 사고가 자칫 사상 최악의 리콜로 꼽히는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태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카타 에어백은 글로벌 업계에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왔다. 에어백을 만든 일본 부품업체 타카타는 물론 완성차 업체까지 금전적·법적 부담을 지게 돼 지금도 곤혹을 치르고 있다.  현대·기아차 에어백 사고는 3월17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국(NHTSA)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2011년식

2018.03.21 수 공성윤 기자

中 “차이나 패싱?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한다”

中 “차이나 패싱?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한다”

3월12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견실로 들어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시 주석은 35분 동안의 회견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지성이면 금석도 쪼갠다(精誠所至金石爲開)”는 고사성어를 들면서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초점을 둬서 한반도에 봄을 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사단의 중국 일정은 빼곡했다. 당일 오전 중국에 도착한 정 실장은 낮 12시15분 댜오위타이(

2018.03.20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에 업고 ‘新한류’ 뚫는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에 업고 ‘新한류’ 뚫는다

한류는 지금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 사드 여파로 인해 중국 시장이 막힌 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인터넷 기반의 이 글로벌 플랫폼은 로컬 콘텐츠를 곧바로 글로벌 콘텐츠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류 콘텐츠 전반의 변화를 예고한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판권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JTBC와 600시간 콘텐츠 계약을 맺었고 tvN·OCN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JTBC 《맨투맨》은 회당 35만 달러에, tvN 《비밀의 숲》은 회당 20만 달러

2018.03.18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외국계 주주들 손에 백복인 사장 운명 결정

외국계 주주들 손에 백복인 사장 운명 결정

올해 ‘주총 데이’의 최대 화두 중 하나였던 KT&G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열리게 된다. 그 동안 KT&G 안팎에서는 백복인 사장의 연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총 결과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쪽은 그 동안 폐쇄적인 사장 후보 선임 과정을 비난해 왔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월30일 오후 사장 공모를 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서둘러 서류 접수를 마쳤고, 2월2일 서류심사를 거쳐 2월5일 사장 후보로 백복인 사장을 확정했다. 기업의 투명성도 논란을 빚었다. KT&G가

2018.03.16 금 이석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 대표직 사임해도 여전히 ‘대주주’

김홍국 하림 회장, 대표직 사임해도 여전히 ‘대주주’

대기업 창업자들이 잇따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있다. 지난달엔 네이버가 그랬고, 이번엔 하림이다. 하림식품은 3월12일 “김홍국 회장이 2월27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하림이 공정위의 타깃이 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개인 지분까지 내려놓지 않으면 달라질 게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림 김홍국 회장, 하림식품 대표이사직 사임하림을 설립한 김홍국 회장은 그야말로 닭 팔아 떼돈을 번 인물이다. 양계업체로 시작한 하림은 육가공 과정

2018.03.14 수 공성윤 기자

한진중공업·르노삼성이 부산商議 외면하는 까닭은

한진중공업·르노삼성이 부산商議 외면하는 까닭은

오는 3월16일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부산상공회의소가 투표 없이 차기 상의의원 120명을 확정했으나, 정작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대거 빠져 있어 부산상의의 대표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의원부(議員部​)는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후보끼리 예비선거의 득표율에 따라 강제 조정 끝에 구성돼 절차상 시비거리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한 법적 정당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부산상의는 지난 2017년 1월 임시총회에서 ‘묻지마 출마’를 막는다는 명분을 앞세워 상의의원이

2018.03.10 토 부산 = 박동욱 기자

조윤남 CFA한국협회장 “금리인상, 두려워하지 마라”

조윤남 CFA한국협회장 “금리인상, 두려워하지 마라”

국내 증권사 최장수 리서치센터장, 대신하우스뷰로 금융투자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조윤남 CFA한국협회장(대신자산운용 전무)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는 ‘합리적 의심’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로보어드바이저 등 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슈들을 설명하면서 한시도 합리적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는 올해 우리 증시가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시장 다수설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식시장이 과열이라거나 이제부터 하락 추세라는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지난해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주

2018.03.08 목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노린 부동산 정책 쏟아진다

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노린 부동산 정책 쏟아진다

정치권의 대형 이벤트인 6·1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교체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니만큼 결과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구를 수성해야 하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경우 유권자에 대한 뜨거운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유권자들의 주된 관심사인 부동산 정책에 지자체장들이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올해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 역시 부동산 정책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5년간 임대주택 24만 가구를 공급하는 ‘서울시 공적 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2018.03.08 목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시론] 유동성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시론] 유동성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풀었다. 이 돈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각종 자산 가격에 거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거품이 이제 하나씩 꺼져가고 있다. 내년에는 거의 모든 자산을 싸게 살 기회가 오겠지만, 지금은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등 선진국 정부는 과감하게 적자 재정을 편성했다. 이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더 적극적이었다. 정책금리를 거의 ‘0%’까지 인하하고 ‘양적완화’라는 명목으로 최근 경제

2018.03.07 수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연임 성공한 이주열 한은 총재, 통화정책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연임 성공한 이주열 한은 총재, 통화정책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4차례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은행(BOE) 역시 물가 상승 탓에 기존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긴축에 소극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일본은행(BOJ)도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은행이 덩달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 수준의

2018.03.07 수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협상전문가 칼럼] GM 숨통 틀어쥘 한국의 협상 전략

[협상전문가 칼럼] GM 숨통 틀어쥘 한국의 협상 전략

세계화는 인류는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국제 사회 교역의 증가로 국가 간 상호 의존성은 날로 증가해가고 있다.특히 경제 분야에 있어 국가 간 경계가 약해지면서 비즈니스 영역의 상호 의존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의 중요성은 이런 배경 위에 서 있다. 국제관계 속에서 국가 간 협력관계 및 이해관계를 따지는 제1차 무대가 바로 '협상'임은 분명하다. 미국에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한국 정권 역시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한 국제 정세 속에 한미 FTA 재협상, 한일 위안부 협상, 미중 갈등 등 국제적 외교 난제들이 산적한

2018.03.02 금 박상기 협상전문가

한국과 베트남 독립항쟁의 ‘씨앗’, 이상설과 판보이쩌우

한국과 베트남 독립항쟁의 ‘씨앗’, 이상설과 판보이쩌우

[편집자 주]역사를 살피다 보면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삶이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부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역사를 접할 때 더욱 그러하다. 100년 전 그들과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며 공유했던 역사를, 지금이라도 공감과 공존의 가치로 이어갈 수 없을까? 3·1절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역사의 데자뷰’ 기획연재가 ‘그들과의’ 역사를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 이 연재의 필자인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TV유니온 대표PD)은 KBS 다큐

2018.03.01 목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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