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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블랙홀’로 재부상한 드루킹

정치권 ‘블랙홀’로 재부상한 드루킹

“장난감 상자에 든 시한폭탄 같다.” 7월18일 한 야당 중진 의원은 ‘드루킹’ 사건에 대해 “처음 시작은 이상한 사람 몇 명이 저지른 유치한 정치놀이쯤 돼 보였지만, 파면 팔수록 사안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권력을 쥐기 위해서 얼마나 지독한 일들이 벌어지는가를 보여준 사건”이라며 “의혹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름난 정치인 한 명만 연루되더라도 정치권에 소용돌이가 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판이 소란스럽다. 이른바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탓이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우리 사회

2018.07.21 토 박성의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향후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수년간 재무 상태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던 상황에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기업 평판과 시장 지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촉발된 기내식 공급 중단 사태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국내 2위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소설 같은 일이 현실화되면서 임직원들의 불만은 박삼구 회장의 부실경영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로 대표되는 무리한 사업

2018.07.16 월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국회는 못났다…‘못난 우리’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국회는 못났다…‘못난 우리’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정치’는 미움 받고 있습니다. 정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은 미움의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입니다. 특권은 누리면서,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이고,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고, 기업인들의 발목이나 잡는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상당수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참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정치가, 국회의원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항상 욕을 먹지만 특히 국회가 욕을 많이 먹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2018.07.16 월 김종일 기자

‘갓뚜기’도 피하지 못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

‘갓뚜기’도 피하지 못한 일감 몰아주기 논란

100%에 가까운 정규직 전환과 투명한 상속 과정은 오뚜기에 ‘갓뚜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과 기업인의 대화에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을 정도로 오뚜기는 ‘착한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함영준 회장이 부친인 고 함태호 창업주의 주식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1500억원의 상속세를 5년 동안 분납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갓뚜기의 명성은 더 높아졌다. 편법적인 지분 승계와 상속세 꼼수로 부를 대물림하는 기존 재벌가들과 비교된 것이다. 2대에 걸쳐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오뚜기는

2018.07.12 목 조유빈 기자

[단독] 산업안전교육 예산 확 늘자 공무원 ‘우르르’

[단독] 산업안전교육 예산 확 늘자 공무원 ‘우르르’

국가 정책은 대체로 선(善)하다. 대부분의 정책은 국민 다수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된다. 결국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고 때로는 강제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한 의도의 정책이라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정책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정책 목표를 실현하려면 부작용이 뒤따른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논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른바 ‘선의(善意)의 역설’이다.   사고 터질 때마다 교육 의무화 정부 정책의 생명은 신뢰성이다. 적어도 공익을

2018.07.10 화 이민우·김종일 기자

[단독] ‘가산금리 부당 산출’ 3년 전에도 금감원 적발

[단독] ‘가산금리 부당 산출’ 3년 전에도 금감원 적발

"고객님의 거래은행인데, 대출금액 이자 과잉 징수분에 대해 환급해 드릴테니, 이체할 계좌번호를 알려주십시오."지난 2015년 3월20일 낮 부산 사상구에서 전자기기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박아무개 사장은 당시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 영도지점 여신팀으로부터 이자를 돌려준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처음엔 '보이스 피싱'으로 여기며 긴가민가했다. 담당 과장의 설명인즉, 지난 2011년 법인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산출 기준보다 많이 징수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의 감사에서 확인돼 과잉 징수분을 되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박 사장은 해당 은행

2018.06.28 목 부산 = 박동욱 기자

키 크는 약의 비밀…3개월에 0.3cm 자란다

키 크는 약의 비밀…3개월에 0.3cm 자란다

아이의 키가 크지 않을까 봐 조바심을 내는 부모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먹이고 싶어 한다. 이런 조바심을 노린 건강기능식품이 ‘키 크는 약’으로 둔갑해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1년 치가 약 200만원이다. 그만큼 효과는 있을까? 건강기능식품을 먹이면 일반 아이보다 0.3cm 더 자란다는 게 업체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이미숙씨(가명·36)는 아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건강기능식품, 이른바 ‘키 크는 약’을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그는 “10살짜리 우리 아이 키가 또래보다 작아 걱정

2018.06.26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뼈盧’ 박남춘 당선인 “인천특별시대 열겠다”

‘뼈盧’ 박남춘 당선인 “인천특별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시장에 출마해 76만6186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현 시장)후보(47만937표)를 25만9249표 차이로 따돌렸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4월17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도 약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누르고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박 당선인은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인천시민의 엄중한 명령

2018.06.14 목 인천 = 구자익 기자

흔들리는 문무일, 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악재

흔들리는 문무일, 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악재

수사권 조정을 앞둔 검찰과 경찰 간 샅바 싸움이 한창이다. 검찰개혁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수사권을 사수하기 위한 검찰과 수사권 탈환을 노리는 경찰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검경 수장들이 수사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 이후 수사권 조정의 향배를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다. 검찰과 경찰이 ‘정권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검경 모두 수사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동

2018.05.29 화 박성의 기자​

태광그룹 지배구조 개선작업, 실익은 모두 챙겼다

태광그룹 지배구조 개선작업, 실익은 모두 챙겼다

태광그룹은 5월10일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최종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다. 태광그룹은 2016년부터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목표로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벌여왔다. 대상은 내부거래 비중과 규모가 높은 세광패션·메르뱅·에스티임·동림건설·서한물산·티시스·한국도서보급 등 7곳이었다. 태광그룹은 이들 계열사 가운데 한국도서보급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정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20여 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태광그룹이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대대적인 작업을 벌인 것은

2018.05.16 수 송응철 기자

중국에 사실상 종속된 북한 경제

중국에 사실상 종속된 북한 경제

북한 경제는 사실상 중국에 종속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도 북한 내에서 차지하는 중국 무역 비율은 높았지만,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뒤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북한의 대(對)중국 대외무역 의존도는 역대 최고 수준인 92.5%를 기록했다.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국정감사 당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2007년 67.1%에서 2016년 92.5%로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대외무역 의존도가 3

2018.05.11 금 이민우 기자

[단독] ‘침묵의 살인자’ 라돈 유치원도  덮쳤다

[단독] ‘침묵의 살인자’ 라돈 유치원도 덮쳤다

200곳이 넘는 전국 유치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시사저널이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협조를 얻어 교육부로부터 단독 입수한 ‘2017년 유치원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5개 유치원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조사 대상 4700여 곳 중 5%에 달하는 수치다. 라돈 농도가 기준치의 10배를 훌쩍 뛰어넘는 유치원도 발견됐는데, 상당수가 강원·충청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유치원의 실내 라돈 수치가 조

2018.05.04 금 김종일·조유빈 기자·박소정 객원기자

[단독] 울산경찰청, 유니스트 '정치후원금 불법 모금 의혹' 수사

[단독] 울산경찰청, 유니스트 '정치후원금 불법 모금 의혹' 수사

울산에 위치한 이공계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당시 여권 국회의원 4명에게 조직적으로 불법 정치후원금을 조직적으로 모금한 혐의에 대해 울산경찰청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울산경찰청은 지난 3월 김기현 울산시장의 최측근과 동생의 비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 측이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2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정황까지 포착,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니스트의 당시 여권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

2018.04.12 목 울산 = 박동욱 기자

[단독] 특혜는 숨기고 비리는 감추는 국회사무처

[단독] 특혜는 숨기고 비리는 감추는 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의 비밀주의가 국회의 ‘특혜·비리 불감증’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쌈짓돈으로 활용된다는 논란이 있는 특수활동비를 비롯해 정책개발비와 같은 의정활동 관련 예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기 때문이다.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연이어 나오고 있지만, 국회는 이에 불복하며 소송을 통한 버티기에 나서고 있다. 국회는 최근 5년간 관련 소송 비용으로만 3000만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

2018.03.26 월 김종일 기자

‘금감원장 사퇴’로 궁지에 몰린 하나금융

‘금감원장 사퇴’로 궁지에 몰린 하나금융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3월12일 금감원 젊은 직원들은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 모여 밤늦게까지 통음했다. 직원 A씨는 “사실 여부를 떠나 원장이 이렇게 날아가면 우리(금감원)의 숙원인 금융 감독 개편 작업은 물 건너간 거나 마찬가지”라고 걱정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금융당국에 정면 도전한 KEB하나은행에 ‘본때를 보여주자’는 격앙된 의견도 있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관치 프레임을 짤 저쪽(KEB하나은행) 전략에 말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최 전 원

2018.03.21 수 송창섭 기자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MB 부인’ 김윤옥 여사도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할 듯

“소탈하고 서민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이와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반응과 거리가 먼 의혹에 휩싸였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부터 적극적인 내조로 유명세를 탔다. 그때 김 여사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전철역과 재래시장 등을 누볐다고 한다. 내조는 대선 때도 이어졌다. 2007년 12월 태안 원유유출 사고가 있었을 땐 후보자 부인 중 가장 먼저

2018.03.18 일 공성윤 기자

日 수산물 방사능 공포…다시 우리 식탁 점령할까

日 수산물 방사능 공포…다시 우리 식탁 점령할까

2011년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수산물이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중재한 수입금지 분쟁에서 한국이 일본에 패소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판정에 불복하고 상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WTO의 상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힌 전례가 거의 없어 ‘방사능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WTO 측에 설명하지 않아 패소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2018.03.07 수 조유빈 기자

2년6개월 선고된 우병우, 국정원 불법사찰 재판 남았다

2년6개월 선고된 우병우, 국정원 불법사찰 재판 남았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2월22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우 전 수석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최순실씨 등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감찰하지 않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법률적 대응책을 자문해주는 등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국정조사에 불출석한 혐의까지 더해져 모두

2018.02.22 목 조유빈 기자

다스·특활비 이어 ‘제2롯데월드 특혜 의혹’도 MB 조여온다

다스·특활비 이어 ‘제2롯데월드 특혜 의혹’도 MB 조여온다

그 동안 무수한 의혹을 낳았던 MB(이명박)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 과정이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됐다. 감사원은 2월6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행정협의조정과 롯데가 부담할 시설· 장비 보완비용 추정 및 합의사항 이행 등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SNS를 통한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 동참 캠페인에 378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적폐청산위원들은 지난 12월 서울

2018.02.11 일 조유빈 기자

[호남브리핑] 정광영 광양 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 낙마로 '술렁술렁'

[호남브리핑] 정광영 광양 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 낙마로 '술렁술렁'

정광영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임용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28일 청장선발심사위원회에서 11명 중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정 후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32년 동안 투자유치 분야 업무를 관장한 투자유치 민간 전문가이다. 지역 관가에서는  그의 청장 임용이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나돌았다. 그러나 전남도는 2월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 후보에 대해 검증과정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됐다는 내용을 전날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구체적

2018.02.09 금 광주·전남·전북 = 조현중 기자

해마다 반복되는 도로공사와 대보그룹 ‘짬짜미 논란’, 왜?

해마다 반복되는 도로공사와 대보그룹 ‘짬짜미 논란’, 왜?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준공 조형물 20곳 중 17곳을 특정 업체가 독점하는 등 입찰 논란을 낳고 있다. (시사저널 1477호 '[단독] 고속도로 조형물 20곳 중 17곳을 S사가 독점' 기사 참조) 그런데 도로공사를 둘러싼 입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대보그룹 계열사와의 유착 의혹은 그동안 국정감사의 단골 메뉴가 되다시피 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배포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보그룹은 현재 도로공사 산하 고속도로휴게소 19곳을 위탁 운영하

2018.02.08 목 이석 기자

‘전대협’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주사파’

‘전대협’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주사파’

“주사파(主思派·주체사상파)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과 실력답다. 전대협 강령 전문에는 미국에 반대하고, 회칙에는 ‘민족과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 구현’을 밝히고 있다. 지금 청와대에 들어간 전대협 출신의 많은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 같은 발언으로 여의도 정가(政街)는 때아닌 색깔 논쟁에 휩싸였다. 동시에 역사 속에서 희미해져가던 ‘전대협’이란 이름이 다시 각인됐다. 최근엔 영화 《1987》이 인기를 끌

2018.02.07 수 이민우 기자

잊을 만하면 계속해서 불거지는 KT의 ‘갑질 논란’

잊을 만하면 계속해서 불거지는 KT의 ‘갑질 논란’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KT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9월에도 한 벤처기업은 KT가 자사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KT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IP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기 캐릭터 영상에 자녀의 모습을 합성해 TV에서 같이 율동하는 놀이학습 콘텐츠였다. 벤처기업은 해당 기술을 2015년 정식 특허 등록했으며, 이후 KT에 기술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2016년 갑자기 KT가 일방적으로 협의를 중단했고, 그로부터 1년여 뒤 IPTV 서비스가 출시됐다. 벤처기업은 자사가 제출한 제안서의 콘텐츠 기획 방향과 메인 카피까지 KT가 모방했다고 지적했다.

2018.02.02 금 송응철 기자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블랙리스트'…법원 불신만 더 키워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블랙리스트'…법원 불신만 더 키워

국가 권력의 한 축인 사법부가 ‘신뢰의 위기’에 빠졌다. 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법원 블랙리스트’에 대한 부실한 조사 결과 때문이다. 법원 조사위원회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조사 내용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 많다. 당장 의혹의 중심에 있던 법원행정처장이 교체됐고, 재조사나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법원이 또 한 번의 위기에 봉착했다.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블랙리스

2018.01.29 월 유지만·조해수 기자

생리대 유해 논란, ‘릴리안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리대 유해 논란, ‘릴리안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용품업체 깨끗한나라는 우리나라 10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우량기업이다. 2016년엔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들어 2016년 동기 대비 12% 떨어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5000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미끄러졌다. 이후 지금까지 4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 기업에 떨어진 폭탄은 제품의 유해성 논란이었다.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브랜드 ‘릴리안’을 사용한 뒤 “생리가 멈췄다” “없던 생리통이 생겼다” 등 이상을 겪었다는 글이 2016년 말부터

2018.01.25 목 공성윤 기자

사회복지엔 1%도 안 쓰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복지엔 1%도 안 쓰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이 운영하는 3대 공익법인 중 하나인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생명재단)이 사회복지에 사용하는 돈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회복지법인으로 등록돼 있지만, 삼성생명재단의 주 사업인 병원 운영은 현행법상 사회복지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 법인의 투명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목적사업비다. 법인이 설립 목적에 부합한 돈을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비영리기관 정보제공 시스템인 ‘한국가이드스타’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기부금 순위’(2017년 6월말 공시자료 기준)를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월드비

2018.01.18 목 조유빈 기자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미스터리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미스터리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실종 선원들의 생사는 불투명하다. 새 정부가 들어섰어도 절망스러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수색작업은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침몰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렇게 속절없이 시간만 보내면서 실종 선원 가족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봤다. 지난해 3월31일 오후 11시20분쯤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지나던 스텔라데이지호에서 한국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긴급 메시지

2018.01.14 일 정락인 객원기자

20대 국회 징계 ‘0’건, 18·19대도 단 ‘1건’에 불과

20대 국회 징계 ‘0’건, 18·19대도 단 ‘1건’에 불과

‘국회법 제25조에 따라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높은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출되는 국회의원 징계안의 시작은 대부분 이와 같다. 국회의 명예를 높여야 할 의원이 이를 실추시켰으니 윤리위에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여소야대 국회가 구성되고 지난해 정권교체로 여야 공수(攻守)가 바뀌면서, 국회의원들 간 막말 공세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국회 윤리위에 제출되는 의원 징계안의 수는 여느 국회 때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2018.01.11 목 구민주 기자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 법원 판결, 허탈한 광물공사 직원들

채용비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2017년 12월15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광물자원공사 공아무개 전 본부장(59)과 박아무개 처장(58)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오아무개 처장(58)에게도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공 전 본부장 등은 광물공사 직원 채용이 공정하고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면접 점수를 조작해 직원을 채용하게 했다”

2018.01.06 토 박혁진 기자

“국회 분원의 행정수도 이전, 연구용역 들어갔다”

“국회 분원의 행정수도 이전, 연구용역 들어갔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2017년 11월 취임 직후부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국회 국정감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회연설이 있었다. 이후에도 김 총장은 개헌 논의와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또한 2018년 3월 출범하는 국회미래연구원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가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연구하고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또 국회의원 8급 비서 추가 채용안이 국회를 통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2018년 6·13 지방선거와 개헌이 동시에 진행될지도 큰 이슈로

2018.01.05 금 임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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