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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삼성전자 배당 확대의 의미

[시론] 삼성전자 배당 확대의 의미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3년간 배당금을 매년 9조6000억원씩 주기로 했다. 이는 기업 배당의 정상화 과정이고 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이전시키려는 정부 정책에도 부응하는 것이지만, 우리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이 낮아 실제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매우 낮았다. 배당성향이란 기업의 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현금으로 얼마나 주는가의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이 16%였는데, 1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16억원을 주주에게 나눠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글로

2017.11.17 금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중국 기차의 발전, 대륙의 개념을 바꿨다

중국 기차의 발전, 대륙의 개념을 바꿨다

​최근 한 달 남짓 필자를 괴롭힌 것은 ‘유라시아 횡단’이라는 단어다. 중국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지만, 가보지도 않은 유럽까지의 긴 여정을 설계하는 일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카자흐스탄이나 러시아, 유럽 구간의 지인들을 하나둘씩 끌어들여 결국 이 ‘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7월3일 평택항에서 출발해 유라시아대륙 서쪽 끝의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열차로 횡단하는 긴 여정을 마쳤다.  평택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 롄윈강(連雲港)으로 건너 간 후, 중국횡단철도(TCR)를 따라 중국과 카자흐스탄·러시아·독일·

2017.09.15 금 조창완 중국 전문 컨설턴트

스웨덴은 왜 가장 지성적인 나라가 됐을까

스웨덴은 왜 가장 지성적인 나라가 됐을까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의 연평균 독서율(15세 이상 국민 중 1년에 책 1권 이상을 읽는 사람의 비율)은 90%(EU 평균 68%, 한국 73%)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거리의 수많은 공원이나 휴식 시설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심지어는 정류장이나 플랫폼에서도 쉽게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에도 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웨덴의 독서율

2017.08.14 월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정규직보다 임금 높은 스웨덴 비정규직

정규직보다 임금 높은 스웨덴 비정규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7개월째 워킹 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강연식씨는 최근 한국의 2018년 최저임금이 우여곡절 끝에 7530원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다. 스웨덴에 오기 전, 군 제대 후 대학을 휴학하고 10여 가지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강씨는 이번에도 최저임금이 1만원에 이르지 못한 것을 알고 한숨을 쉬었다. 정권이 바뀐 한국의 분위기가 좋아 보여 이번엔 정말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줄 알았던 것이다. 강씨가 최저임금 소식에 한숨을 쉰 것은, 5개월여 후 한국에 돌아갔을 때 당장 자신이 접해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2017.08.08 화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獨 최저임금제 위반시 최고 6억원대 벌금

獨 최저임금제 위반시 최고 6억원대 벌금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 협상의 결과로, 현재 6470원인 시간당 최저임금에서 16.4% 인상된 금액이다. 11년 만에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고, 인상 금액으로도 역대 최고수준이다. 2016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5개국 중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해 운용하는 국가는 27개국이다. 한국의 최저임금 수준은 이 가운데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2016년 국가별 실질 최저임금을 비교해보면, 1위는 프랑스로 시간당 11.2달러, 2위는

2017.07.17 월 김경민 기자

[시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

[시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

최근 최태원 SK 회장은 “기업이 재무적 가치(Financial value)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도 창출해야 진정으로 사회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의 관심이 매출과 순이익에서 고용과 상생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진단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1980년대 10%대였던 경제성장률이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5% 안팎으로 떨어졌고, 2008년 미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

2017.06.11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Today] 정 실장과 한 장관 ‘사오정식 소통’이 사드 보고 누락 원인?

[Today] 정 실장과 한 장관 ‘사오정식 소통’이 사드 보고 누락 원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뉴스1 : 이낙연, 소통·민생 이은 ‘통합행보’…전두환·MB 예방 취임 3일째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2일에도 진보·보수를 망라해 전직 대통령들과 영부인들, 전직 국무총리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전날(1일) 현충원 방문, 국회 여야 지도부 예방, 가뭄 현

2017.06.02 금 이석 기자

벤처산업을 새 정부 경제정책 최우선에 둬야

벤처산업을 새 정부 경제정책 최우선에 둬야

새 대통령은 당선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최근 언론에선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장갑차를 막아선 한 시민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빵과 생필품 부족, 폭등하는 물가상승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고, 그 시민은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차베스 전 대통령(1999~2013)은 원유만 믿고 보건·주택·스포츠문화 이벤트까지 퍼주기식 무상 정책을 실시했다. 복지 천국에 국민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국가재정이 고갈되며

2017.05.10 수 임수택 편집위원

진대제 前 장관 “산자부장관 부총리 격상해 한국형 비즈니스 키워야”

진대제 前 장관 “산자부장관 부총리 격상해 한국형 비즈니스 키워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2003~06년)은 정권 교체기인 2008년 1월,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김형오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찾았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IT(정보기술)산업은 계속 키워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보통신부를 없애시면 안 됩니다.” 진 전 장관은 “부처 수장을 맡아서가 아니라 IT 기업인 출신 입장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를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부는 IT산업의 산실이었던 정통부 기능을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이원화시켰다. 결과적

2017.05.10 수 송창섭 기자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에르도안, 국민 눈·귀 막아 독재 연장한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터키 개헌 투표가 4월9일 종료됐다. 국외 선거권자는 약 300만 명으로 전체 5%를 차지한다. 터키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외 유권자의 표가 터키의 운명을 결정짓는 깜짝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는 전체 국외 선거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터키의 개헌 국민투표 소식은 독일에서도 연일 뉴스에 올랐다. 시사저널은 독일에 거주 중인 두 명의 터키계 청년과 만났다. 터키의 젊은 세대는 2015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게지 공원

2017.04.21 금 강성운 독일 통신원

“악순환 끊어야 경제 성장 가능하다”

“악순환 끊어야 경제 성장 가능하다”

대선 정국이 열렸다. 대권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정책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정규직 대책 또한 누구나 언급하는 핵심 과제다. 역대 정권마다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였다. 비정규직 문제는 당사자들의 고통에서 끝나지 않는다.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회적 문제다. 시사저널은 대선 정국에서 한국 경제의 핵심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몇 회에 걸쳐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선 주자들과 전문가로부터 대안을 듣고자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640만 명. 2017년

2017.02.18 토 이민우 기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선거’, 민주주의 꽃 피울까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선거’, 민주주의 꽃 피울까

2016년 아프리카 대륙 16개 국가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가봉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대선 결과 발표 직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그 결과에 항거하는 시민들과 정부군 간의 크고 작은 유혈 충돌이 있었다. 이는 선거 때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풍경이다. 가봉에서는 이전 대선이 치러진 2009년에도 폭력 사태가 있었고, 2015년에는 부룬디, 2010년에는 코트디부아르, 2008년에는 케냐 등지에서 대선 결과로 인한 심각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선거가 권력 연장의 명분 및 수단으로 사

2017.01.18 수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아버지 땐 그나마 제대로 된 관료라도 키워냈지만…”

“아버지 땐 그나마 제대로 된 관료라도 키워냈지만…”

시간을 2012년 12월19일 대선일로 되돌려보자.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외신의 종합적인 평가는 ‘긍정 반, 부정 반’이었다.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이후에도 한국의 고도성장에 가려진 그늘과 그에 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논쟁과 싸워야 할 것”(뉴욕타임스), “박정희라는 유산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자산이자 약점이 될 것”(워싱턴포스트)이라는 등 외신의 반응은 ‘딸 박근혜가 박정희라는 아버지의 후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맞춰져 있었다. 정부 출범 이후 펼쳐진 경제정책은 기본 골격부터 정책 추진 과정까지 여러 면에서 과

2017.01.13 금 송창섭 기자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렇다면 2017년은? 앞선 두 해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 전체를 뒤흔든 대불황이 찾아왔다는 점이다. 10년마다 찾아온 위기 패턴 속에 2017년 새해 전망도 밝지 않다. ‘일본형 장기 불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한국과 일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IMF 외환위기 20주년인 2017년 한국 경제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IMF 직접 지원과 미국 및 일본, 국제기구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모두 570억

2017.01.02 월 송창섭 기자

[시론] 재정정책으로 통화정책  부정적 효과 상쇄해야

[시론] 재정정책으로 통화정책 부정적 효과 상쇄해야

얼 마 전 최고위급 정책 당국자 사이에 재정과 통화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 작은 논쟁이 있었다. 우리 경제 현황을 보면, 더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이 필요하고, 재정정책은 통화정책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는 데도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 경제에까지 밀려오면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5.25%에서 1.25%까지 인하했다.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 현재 2%대 후반 정도인 잠재성장률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자본투자 둔화로 머

2016.11.07 월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정부, 성과연봉제 도입 유연하게 추진해야”

“정부, 성과연봉제 도입 유연하게 추진해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너무 경직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성과연봉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려면 긴 시간을 들여 노동조합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는 경영진·중간관리자 등 사용자 측이 평가 시스템을 남용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 불신을 어느 정도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저널e는 9월28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 8층 회장실에서 박 회장을 만나 3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박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

2016.10.05 수 한광범 시사저널e. 기자

수요 기반 확충이 필요

수요 기반 확충이 필요

전 세계 경제가 잠재능력 이하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산업이 초과공급 상태에 있다. 수요 기반이 확충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는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 등이 쓴 경제원론을 보면 ‘신발공장 이야기’라는 의미 있는 할머니와 손자의 대화가 나온다.  “1930년대 중반이었지.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새 신발 한 짝을 사줄 수 있는 게 행복이었지. 당시 많은 아이들이 신발이 찢어질 때까지 신어야 했고, 몇몇 불운한 아이들은 맨발로 학교에 다녀야 했단다.” “왜 그들의

2016.09.04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나라, 미-중 외교 갈등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 미-중 외교 갈등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주한미군의 한국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로 우리 정부를 향한 중국의 외교부장 왕이(王毅)의 노골적이고 거친 언사가 뉴스거리로 떠올랐다. 각설하고, 우리가 중국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중국이 한국을 더 필요로 한다. 중국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사면초가의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끝없는 우격다짐 식 영토·영해 분쟁으로 인한 갈등의 골은 이제 더 이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인 것은, 태평양에서의 군사적 리더십(Military Leadership) 경쟁국인

2016.08.07 일 박상기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

‘양꼬치엔 칭다오’ 우리 입맛 사로잡다

‘양꼬치엔 칭다오’ 우리 입맛 사로잡다

1894년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청나라는 일본과 전쟁을 치렀다. 청은 치열한 전투 끝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듬해 청과 일본은 시모노세키에서 조약을 체결했다. 청은 랴오둥(遼東)반도, 대만(臺灣), 펑후(澎湖)제도를 일본에 할양키로 했다. 이때 러시아는 독일과 프랑스를 끌어들여 일본에 압력을 가했다. 바로 ‘삼국간섭’이다.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아직 서구 열강에 대적할 만한 군사력을 갖추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랴오둥반도를 청에 반환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보상을 청조(淸朝)에 강

2016.05.05 목 모종혁│중국 통신원

금리 0% 시대에 대비하자

금리 0% 시대에 대비하자

최근 한국은행이 2015년 자금 순환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가계의 자금 잉여는 늘어나고, 기업의 부족 규모는 줄어들었다. 그만큼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은행의 채권 매수가 늘어나면서 이미 낮아진 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다. 지난해 비영리단체를 포함한 가계의 자금 잉여가 99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가계가 금융회사에 저축한 돈이 빌려 쓴 돈보다 99조원 정도 많았다는 의미다. 한편 기업자금 부족 규모는 크게 줄어들어 지난해 15조원으로 2014

2016.04.14 목 김영익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아들이 리더, 아버지는 팔로워가 되면 어떨까”

“아들이 리더, 아버지는 팔로워가 되면 어떨까”

“사회는 우리에게 고등학교 때까지 ‘입시지옥’을 잘 참아내고 대학만 가면 광명의 길이 열린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그 약속은 깨어졌다. 대학생들은 다시 ‘입사지옥’으로 향한다. (중략) 평생 열심히 일하면 여유로운 노년을 맞는다는 약속을 믿었다. 그러나 이른 퇴직과 자영업 실패를 거쳐서 병과 가난에 찌든 노년이 기다린다면 어떤 심정이 들까? (중략) 깨어진 약속을 어떻게 해야 되돌릴 수 있을까? 지금 한국 사회는 20년 뒤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 것일까?&rdqu

2016.03.31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부영이 캄보디아에 보낸 수천억 원 ‘행방 묘연’

부영이 캄보디아에 보낸 수천억 원 ‘행방 묘연’

지난 2월초, 서울 서소문동 부영그룹 본사에 국세청 조사4국 직원 40여 명이 들이닥쳤다. 이날 조사관들은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하는 등 고강도 예치조사를 벌였다. 부영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대기업의 저승사자’로 통하는 조사4국은 주로 포착된 탈세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부서다. 국세청은 그동안 축적해놓은 부영그룹에 대한 다양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는 캄보디아에 현지 사업 명목으로 송금된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

2016.03.31 목 송응철 기자

[중국경제포럼]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중국경제포럼]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파머싱 시장에 답이 있다"

시사저널과 시사비즈가 공동 주최한 중국경제포럼 ‘The Next Chapter 2016 뉴노멀 시대 중국, 이해와 통찰'에 참석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 사진=최준필 기자 “중국 제약산업은 진입장벽이 높다. 다만 열리기만 한다면 셀트리온은 준비가 돼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30일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비즈가 공동 주최한 중국경제포럼 ‘The Next Chapter 2016 뉴노멀

2016.03.30 수 박성의 기자

[인터뷰] 전병서

[인터뷰] 전병서 "중국 경제위기설은 오해"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중국 경제위기는 오해"라고 단언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경쟁력이 떨어진 탓"이라고 평가했다. 전 소장은 2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상황에 대해 "경제위기의 4가지 조건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소장은 '한국이 중국발(發) 경제위기에 처했다'는 진단도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전 소장은 오는 30일 시사저널·시사비즈 주최

2016.03.23 수 한광범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9월 개장

신세계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9월 개장

신세계그룹은 경기도 하남에 건립 중인 신개념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을 오는 9월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을 시작으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에는 새로운 쇼핑 테마파크 개념이 도입됐다. 전국 각지에 이미 운영 중인 수많은 지역쇼핑몰과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신세계 그룹이 9월 개장예정인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외

2016.03.23 수 김지영 기자

SK(주)C&C, 교통정보시스템으로 베트남 진출

SK(주)C&C, 교통정보시스템으로 베트남 진출

SK(주) C&C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D와 베트남 ITS 사업 개발 및 수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주) C&C 사옥 전경. / 사진=SK(주) C&C SK(주) C&C가 베트남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SK(주) C&C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03.15 화 엄민우 기자

이래야 남는 장사… 주판알 튕기는 미·중·일·러

이래야 남는 장사… 주판알 튕기는 미·중·일·러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대사가 2월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직후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 EPA 연합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해 동북아시아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있다. 북한의 도발은 단순히 남북 간 문제로 국한할 수 없는 세계적 이슈다. 이에 따라 남북을 제외한 주변 4강인 미국·중국·일본·러시아는 저마다 자국 이익에 기반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미·일

2016.02.16 화 유지만 기자·모종혁│중국 통신원·박상기│BNE글로&

아, 중산층이여

아, 중산층이여

이번 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그들이 있어 우리는 훈훈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거기 있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얘기입니다.  그 흔한 재벌집 아들이나 신데렐라 며느리도 없이, 1988년 서울 변두리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 살던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 드라마가 그토록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어쩌면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낸 친근한 내용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잘났거나 못났거나 서로 차별하지 않고 포용하며 살아갑니다. 서로를 챙기는 마음도 애틋합니

2016.02.04 목 김재태 편집위원

[2016년 과제와 전망] 대륙의 K뷰티, 온라인 채널로 직구족 겨냥

[2016년 과제와 전망] 대륙의 K뷰티, 온라인 채널로 직구족 겨냥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K뷰티'로 통칭되며 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2014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10%에 달한다. 미국에 이어 큰 화장품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미(美)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인

2016.01.03 일 김지영 기자

[한강로에서]난세를 살아가는 법

[한강로에서]난세를 살아가는 법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신년호 커버스토리를 뭘로 할 것인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은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 커버를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2016년 전망은 좀 달랐습니다. 2015년 말에 삼성그룹이 대거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희망’퇴직 연령대를 20대로 끌어내렸습니다. 장사가 안 된다는 건 이제 뉴스도 아닙니다. 이러다 2016년에 IMF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우리 사회를 짓

2015.12.31 목 박영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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