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5대 국경일 중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닌 이유

5대 국경일 중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닌 이유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은 3ㆍ1절(3월1일),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이다. 이 중 제헌절은 1948년 7월17일 대한민국의 헌법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헌절은 1950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현재 5대 국경일 중 공휴일이 아닌 것은 제헌절이 유일하다.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배제된 것은 주5일제와 주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다. 휴일이 늘어나면서 근무 시간 축소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될 것을 우려한 재계의 의견이 반영된

2017.07.14 금 조유빈 기자

[평양 Insight] ‘명절 특식’이 반가운 북한의 설

[평양 Insight] ‘명절 특식’이 반가운 북한의 설

고단한 겨울나기를 해야 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설 명절은 잠깐이지만 소중한 안식을 준다. 공장·기업소나 협동농장에서의 노동이나 지겨운 사상교양 등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식량난과 식품·생필품의 공급 부족에 시달려온 주민들에겐 돼지고기·식용유·설탕 등으로 구성되는 ‘명절 특식(특별공급)’도 반가운 소식이다. 물론 북한에서 설이 민족 전통 명절로서의 의미는 색이 바랜 지 오래다.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설이나 추석 명절보다 더 치켜세워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개인숭배와 가계 우상화의 극단이다. 분단 70여 년

2017.01.27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평양 Insight] 추석을 계기로 본 북한의 명절

올해 북한의 9월 달력에는 두 개의 빨간색 공휴일이 표시돼 있다.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68주년 기념일과 15일 추석이다. 사흘 연휴인 데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닷새간 쉬는 우리와는 추석 명절 휴일이 크게 차이가 난다. 북한이 추석 당일만을 휴일로 한 데서도 민족 전래의 전통에 대한 남북한 인식 차이와 함께 김정은 체제의 우상화 그늘이 드러난다. 분단 70년 동안 정치나 이념뿐 아니라 사회문화가 남북 간에 이질화됐고 명절과 세시풍속(歲時風俗)도 예외는 아니었다는 얘기다.북한에선 추석이 1988년 부활됐다.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는

2016.09.14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경술국치 106주년, 한일합병이 있었던 오늘을 아시나요

경술국치 106주년, 한일합병이 있었던 오늘을 아시나요

1910년 8월29일. 일제의 강제합병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로부터 106년이 지났다. 대한제국이 선포된 지 13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미 1905년 조선과 을사늑약을 맺은 일본은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영구히 가진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한일병합 조약을 1910년 발표했다.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하는 권리를 넘겨받은 이완용이 당시 조선통감이었던 테라우치 마사타케와 통감관저에서 맺은 조약이었다. 8월22일 맺어진 이 조약은 8월29일 발표됐다. ‘경술국치일’, 경술년에 국가가 치욕적인 일을 당했다는 뜻에서 붙은 명칭이다. 한일병합조약은

2016.08.29 월 조유빈 기자

잇따른 테러…한계 다다른 ‘톨레랑스’

잇따른 테러…한계 다다른 ‘톨레랑스’

니스 테러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프랑스가 또다시 테러의 충격에 빠졌다. 7월26일 오전 인구 2만8000명의 작은 도시인 프랑스 북부의 셍테티엔 뒤 루브레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 중이던 신부가 무참히 살해된 것이다. 평소처럼 오전 9시, 2명의 신자 그리고 2명의 수녀와 함께 평일 미사를 집전하던 자크 아멜 신부(86)는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두 명의 19세 테러리스트에 의해 참변을 당했다. 프랑스의 가톨릭 사회는 경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가톨릭 교회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세계청년대회’가 폴란드에서 개막된

2016.08.04 목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화교를 껴안고 한국을 견제하라”

“화교를 껴안고 한국을 견제하라”

9월8일 한국 언론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제품이 중추절(仲秋節)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8월7일~9월6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의 중문 사이트에서 선물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나 증가한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한국산 제품이 중추절 특수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는 오보(誤報)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중추절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해당 사이트의 인지도가 지난 1년간 상승했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화장품과 가공식품을 대거 구입했

2015.09.22 화 모종혁│중국 통신원

대한항공, 경복궁 옆 부지에 7성급 호텔 대신 복합문화공간 건립

대한항공, 경복궁 옆 부지에 7성급 호텔 대신 복합문화공간 건립

대한항공 복합문화공간 조성 부지, 자료: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본격 개발한다. 7성급 호텔 건립은 포기하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 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송현동 부지 개발사업은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에 새로 포함된다.  대한항공은 3만6000㎡(약 1만 1000평) 부지에 복합문화공간 케이-익스피

2015.08.18 화 노경은 기자

집권자 ‘입맛’ 따라 ‘~기념’ ‘국경일’ 각종 이유 붙여 남발된 사면권

집권자 ‘입맛’ 따라 ‘~기념’ ‘국경일’ 각종 이유 붙여 남발된 사면권

“사면(赦免)은 대권 가운데서도 가장 음흉한 것.” 18세기 독일 관념철학 대가 이마누엘 칸트의 말이다. 사면과 관련한 많은 격언 중에서 200여 년 전 그가 내린 정의가 수시로 인용되는 소이는 사면의 야누스적 속성을 가장 적확하게 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용으로 포장돼 있으나 속은 온갖 위선과 불순·협잡이 그득했던 우리나라에서 그러하다. 사면의 사전적 의미는 지은 죄를 용서하고 형벌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은 이미 내려진 형을 실효케 하거나 집행을 중지시키는 위력을 가졌기

2015.07.29 수 김현일 대기자

클릭하는 순간, 지갑 털린다

클릭하는 순간, 지갑 털린다

보이스 피싱이 변했다. 수화기 너머로 상황극을 벌이며 피해자를 속이던 방법은 구식이다.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치밀해졌다.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개인정보나 금융 거래 정보를 빼낸다. <시사저널>이 최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신종 피싱 수법 ‘파밍’을 추적했다. 배후에 있는 범죄 조직 실상도 짚었다. 보이스 피싱이 어떻게 진화할지도 예측해보았다.   사람을 낚는 낚시가 있다. 그 낚시꾼들에겐 얼굴이 없다. 오직 목소리만 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보이스 피싱&rsqu

2013.04.09 화 이규대

“시란, 무료한 일상에서 기지개 켜다가 은하수 천장의 별들과 부딪힌 흔적들…”

“시란, 무료한 일상에서 기지개 켜다가 은하수 천장의 별들과 부딪힌 흔적들…”

이번 겨울을 맞아 ‘광화문 글판’에 한 시인의 시가 실렸다. ‘새해 첫 기적’이라는 반칠환 시인의 시이다. 반시인의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글판의 글을 읊조리며 의미를 떠올려볼 것이다. 반시인의 시집 <웃음의 힘>에서 찾아낸 그 시의 전문은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 날 한 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이다. ‘속도의 시대에, 속도를 따라잡으며, 속도에 제동을 걸 수 있다&

2012.12.24 월 조철 기자

구직자 두 번 울리는 두말하는 기업들

구직자 두 번 울리는 두말하는 기업들

    취업 준비생들로 북적이는 취업 박람회 행사장. ⓒ 시사저널 유장훈 사회생활 2년차로 부산에 사는 신지애씨(여·29·가명)는 지난 4월 말 구직 사이트를 뒤지다가 자신이 다니던 회사보다 연봉과 복지 등 근무 조건이 더 나은 기업에서 직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발견했다. 신씨가 다니던 회사는 연봉이 1천7백만원 정도이며 주 5일 근무하는 회사였다.

2012.07.23 월 김지은 인턴기자

돌변한 러시아, 푸틴은 알아차릴까

돌변한 러시아, 푸틴은 알아차릴까

      지난 5월3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현장에 푸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 AP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60세이다. 이 정도면 세상을 알 만한 나이이다. 그는 대통령 8년, 총리 4년을 거쳐 지난 5월 6일 6년 임기

2012.06.21 목 조홍래 편집위원

고난 암시했던 마지막 황제 행차로

고난 암시했던 마지막 황제 행차로

1907년 10월12일, 이날 아침 서울의 종로거리에는 이른 시각부터 화려하고 장엄한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헤이그 밀사 사건의 여파로 고종 황제가 퇴위하고 새로 막 등극한 순종 황제가 한·일 경찰과 일본 기병대를 앞세우고 명성황후가 묻힌 청량리 홍릉(洪陵)으로 능행을 나서는 길이었다. 보신각 앞쪽에는 이미 사범학교, 외국어학교, 고등학교, 보통학교 등 서울 시내 관·사립학교에서 총출동한 교원과 생도들이 가지런히 배열해 황제의 행차를 기다리고 있었고, 길옆의 민가와 점포들은 국기를 높이 달아 황제에게 경의를

2010.06.08 화 이순우 |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

중국을 움직이는 3대 정파의 ‘용틀임’

중국을 움직이는 3대 정파의 ‘용틀임’

    ▲ 12월17일 이명박 대통령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왼쪽)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담하고 있다. 시진핑은 ‘태자당’으로 분류된다. ⓒ연합뉴스 지난 12월16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유력한 중국 지도자로 꼽힌다. 그에 대한 예우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것이 상

2009.12.22 화 소준섭 | 국제관계학 박사

“루마니아가 한국 기업을 초대합니다”

“루마니아가 한국 기업을 초대합니다”

        “루마니아의 근로자 평균 임금은 월 3백60유로(약 47만원)로 유럽연합 국가 가운데 불가리아를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합니다. 올해 1월1일자로 유럽연합에 가입해 투자 환경이 정비된 데다 천연가스·석탄·구리·알미늄 등 천연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루마니아

2007.12.10 월 김세원 편집위원

‘Y2K’로 재미 보더니 ‘E2K’ 또 잡나

‘Y2K’로 재미 보더니 ‘E2K’ 또 잡나

Y2K를 잊은 사람이 많을지 모른다. 2000년 1월1일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가 마비된다는 사태가 Y2K였다. 당시 소동이 일어난 것은 기존의 컴퓨터들이 21세기의 첫날에 맞춰 설계되지 않아 그날이 되면 날짜가 뒤죽박죽되어 대혼란이 온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일부 지역에서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Y2K에 가장 잘 대비한 나라는 인도였다.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완전히 준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Y2K 솔루션을 판매했다. 정확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때 인도는 Y2K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2007.11.26 월 조홍래 편집위원

태극기로 벌인 ‘쇼 곱하기 쇼’

태극기로 벌인 ‘쇼 곱하기 쇼’

        ‘쇼’의 중독성이 놀랍다. 누리꾼들이 귀여운 ‘쇼 곱하기 쇼’ CF 캐릭터에 친밀감을 보이며 해당 광고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그 중에서도 광복절을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은 바로 ‘너 빼고 다 달았어’라는 작품이다

2007.08.20 월 JES UCC팀

우리말 죽이기

우리말 죽이기

      ⓒ연합뉴스   좀 과장해서 표현하면 우리말은 죽어가고 있다.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었지만, 일상에서 한글은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세계화’를 핑계 삼아 한글을 경시하는 풍조가 우리 의식 속에 일상화한 것은 아닐까. 영어나

2006.10.08 일 소종섭 기자

가슴 정조대

가슴 정조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단어들을 보면 인터넷 검색을 쓰는 누리꾼이 주로 남성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가까운 검색어들이 종종 순위에 오르기 때문이다. 이번 주 검색어 순위 급상승 낱말 4위는 가슴 정조대다. 한 해외 커뮤니티에 처음 등장했다는 이 사진은 남자 친구

2006.09.04 월 신호철 기자

한국이 모르는 중국 · 중국인 - 婚禮와 葬禮

한국이 모르는 중국 · 중국인 - 婚禮와 葬禮

    암울했던 文化大革命의 광풍이 휘몰아친 후, 위축되고 소극적인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에 대한 절대적은 충성심을 실현했던 군인 雷峯과 자신의 생명을 병마에 내맡긴 채 인민을 위해 봉사한 지방의 당서기 焦裕祿 등 국가적 영웅을 대대적으로 강조하면서, 새로운 중국을 위한 社會主義 精神文明 建設運動을 개진하였다. 이 마을도 국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婚禮와 葬喪禮의 간소화 운동을 벌였다. 그 하나로 촌정부 건물에 婚禮廳을 마련하여 1월1일(원단) 5월1일(노동절) 10월1일(국경일)

2006.04.28 금 김광억 객원편집위원 (서울대 교수 · 인류학)

‘선데이’ 아닌 ‘해의 날’ 어린이 한글 달력

‘선데이’ 아닌 ‘해의 날’ 어린이 한글 달력

 어린이 교육용 한글 달력 2종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나는 아라비아 숫자를 작은 첨자들로 올리고 하나 둘 셋, 하루 이틀 사흘··· 같은 우리말을 크게 표기해 아이들이 이를 헤아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요일과 날짜를 따로 넘길 수 있게 만든 ‘만년 달력’이다.  모든 날짜뿐 아니라 요일에도 ‘불의 날(火曜日)’ ‘나무의 날(木曜日)’과 같이 우리말로 설명했다. ‘헌법 만든 날(제헌절)’ ‘나라 세운 날(개천절)’처럼 중요한 국경일의 의미를 풀어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아

2006.04.26 수 편집국

초원의 흑표범 지구 정복 나섰다

초원의 흑표범 지구 정복 나섰다

      ⓒREUTERS=NEWSIS지난 10월 독일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에서 토고(노랑색 유니폼)는 콩고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생명의 발원지 아프리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들은 놀라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세상을 경악시키는 전통이 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전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2002 월드컵에서는 세네갈이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침몰시켰다. 나

2005.12.16 금 주진우 기자

공산 혁명의 아버지 땅속으로 들어가는가

공산 혁명의 아버지 땅속으로 들어가는가

      ⓒGAMMA위상이 땅에 떨어진 러시아 공산당 당원들이 옛 소련 국기와 레닌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공산당의 미래는 어둡다고 전망한다.   공산 혁명의 발상지 러시아에서 공산 혁명의 상징 ‘레닌 미라’가 사라진다. 페레스트로이카 20주년을 맞은 올해, 러시아는 사회주의 유산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중 ‘레닌 영묘’에 안치된 레닌 시신 처리

2005.11.18 금 모스크바 · 정다원 통신원

베이징 ‘무릉도원’ 부활하다

베이징 ‘무릉도원’ 부활하다

      폐허 상태로 있을 때의 위안밍위안 일부.   ‘정원 중의 정원(万園之園)’. 청나라 시대 황궁의 정원으로서 황제가 기거하며 정무를 처리하던 원명원(圓明園)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는 청계천 복원 문제가 떠들썩하지만,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는 요새 원명원의 복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화원(?和園)과 함께 중국 정원의 두 걸작

2005.09.23 금 베이징 · 정유미 (자유 기고가)

그곳에도 사람이 사는구나

그곳에도 사람이 사는구나

      영화 <천리마 축구단>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국가로 알려진 북한이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지난 8월10일 뉴욕 시 맨해튼에서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어떤 나라> 때문이다.

2005.08.22 월 박성준 기자

건국 55돌 맞은 중국, 정치 개혁 박차

건국 55돌 맞은 중국, 정치 개혁 박차

지난 9월 이래 중국 정치 무대에 중요 일정이 연이어 있었다. 16기 4중전회가 열렸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성립 5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10월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5주년 기념일이었다. 이 일정들의 서막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0주년이 있었다. 9월15일은 중국의 의회인 전인대가 성립되고 중국의 헌법이 반포된 날이다. 중국 헌법상 최고 권력 기관은 인민을 대표하는 전인대이다. 그러나 전인대는 공산당과 정부의 정책에 딴죽 한번 걸지 못하고 거수기 노릇만 한다고 해서 ‘고무 도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4.10.05 화 베이징·이기현 통신원

후세인은 끝났지만 전쟁은 안 끝났다.

후세인은 끝났지만 전쟁은 안 끝났다.

"탕, 탕, 탕.” 미군이 M16 A4 소총을 발사하자 시위대는 다급히 몸을 숙이고 골목으로 흩어졌다. 그러나 이내 다시 모여서 행진을 계속했다. 시위대는 2천명이 넘었다. 군중은 “미군은 물러가라” “알라는 위대하다” 구호를 외치며 서슴없이 미군 브래들리 전차를 향해 전진했다. 상황이 위급해진 것을 느낀 미군은 지프를 타고 퇴각하기 시작했다. 전차 4대가 포신을 시위대 쪽으로 항한 채 황급히 후퇴했다. 시민들은 전차를 쫓아 1km 넘게 달려갔다. 몇몇 청년과 아이 들이

2003.12.16 화 신호철 기자

'논술 중의 논술' 프랑스 바칼로레아

'논술 중의 논술' 프랑스 바칼로레아

채점은 단 한번만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낙제 기준인 10점 미만 답안에 대해서는 다른 교사가 다시 채점해 실수를 방지한다. 낙제 여부를 고려할 때는 고등학교 과정의 성적도 참조한다. 프랑스에서도 채점 객관성 보장은 중요한 문제다. 두 교육청이 서로 답안지를 교환해 채점하기도 한다. 비유하자면 전라도 학생들의 답안지를 경상도 교사들이 채점하는 식이다. 아주 가끔씩 시험 부정과 관련해 특정 지역의 바칼로레아가 전면 무효가 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1808년 3월17일 나폴레옹에 의해 실시된 바칼로레아 시험은 20세기 초

2003.11.25 화 신호철 기자

지구를 뒤흔든 ‘대~한민국’

지구를 뒤흔든 ‘대~한민국’

교민들은 “요즘처럼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적은 없었다. 정말 살맛 난다”라며 환호한다. 또 “한국의 인지도와 국가 신인도가 껑충 뛰어올랐을 것이다”라고 기꺼워한다. 하지만 좋은 일에는 마(魔)가 끼는 법. 한국이 심판의 도움을 받아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이나 현지인들의 비난이 거세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교민들도 적지 않다. 다음은 해외 주재 편집위원과 통신원, 그리고 현지 소식통들이 보내온, 각국 교민들이 치르고 있는 월드컵 소식을 정리한 것이다. ⓒ 특별취재단 붉은 물결에 뒤덮인 곳은 한반도뿐만이 아니다

2002.07.02 화 정리·문정우 기자

전라북도 교육청 언론 홍보비 내역 입수 · 공개

전라북도 교육청 언론 홍보비 내역 입수 · 공개

지방 교육청이 매년 언론기관과 기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홍보비를 뿌리는지 가늠할 수 있는 예산 자료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문용주)은 '참여자치 전북 시민연대'(전북시민연대·공동대표 박창신 외 5명)가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라고 한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7월 전국 16개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언론홍보 예산의 집행 항목을 공개했다. 특정 언론사와 기자에게 건넨 상세 내역을 밝히지 않고 연도별·월별 집행 내역을 공개하는 데 그쳤지만, 공공기관의 언론홍보비 내역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2001.11.05 월 나권일 광주 주재기자

리스트 더보기
Welcome

SNS 로그인

facebook 로그인 naver 로그인
기존 회원 비밀번호 재발급
비밀번호 재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