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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독재가 낳은 최악의 부산물

37년 독재가 낳은 최악의 부산물

물가가 상승하고 통화 가치가 낮아지는 상황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정도를 넘어 물가가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통화 가치가 떨어져 지폐가 휴지조각과 다름없을 정도에 도달하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위에 자리 잡은 아프리카의 소국 짐바브웨.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지만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독재자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37년의

2017.11.22 수 김회권 기자

[단독] ‘최후 방어수단’ 자진 무장해제한 유도탄고속함

[단독] ‘최후 방어수단’ 자진 무장해제한 유도탄고속함

2015년 1월29일,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전격 체포됐다. 2008년 10월께 고속함 및 차기 호위함 수주 등의 편의 제공 대가로 옛 STX그룹 계열사로부터 아들이 설립한 요트 회사를 통해 7억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였다. 정 전 총장은 대법원까지 이어진 2년간의 소송 끝에 결국 올해 2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정 전 총장이 뇌물을 받은 시기는 우리나라 해군 역사상 최초의 전투함용 독자 모델 전투체계를 갖춘 유도탄고속함이 건조되던 때와 겹친다. 우연의

2017.11.22 수 박동욱 기자

[Today] 애플 '슈퍼갑질' 막을 법 생긴다

[Today] 애플 '슈퍼갑질' 막을 법 생긴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김승연회장 "아버지로서 책임 통감"…변협, 한화 3남 檢고발 대한변호사협회가 21일 대형 로펌 변호사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씨(28)를 서울중앙지검에 폭행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변협은 또 "고용주의 갑질 횡포를 협회 차원에서 좌시할 수 없다"며 자체 사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변협의 검찰 고발 직후 회사를 통해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

2017.11.22 수 이석 기자

김효재 “노무현 정부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왜 없겠는가”

김효재 “노무현 정부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왜 없겠는가”

검찰 칼끝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구속됐다.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출국금지를 당했다. 모두 MB 정권 사람들이다. 김 전 장관은 검찰에서 MB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수사가 옥죄어오자 급기야 MB는 입장을 밝혔다. 11월12일 초청 강연 차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이었다.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적폐청산 칼날이 MB

2017.11.22 수 김지영 기자

MB ‘폭로전’ 방아쇠 당긴다

MB ‘폭로전’ 방아쇠 당긴다

날은 추워졌고 밤은 길어졌다. 밤의 길이는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구에게는 길어도 짧고, 누구에게는 짧아도 길다. 요즘 긴 밤을 더 길게 느낄 만한 이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MB)이다. 2013년 퇴임했으니 퇴임한 지 4년이 지났다. 아마 지금처럼 밤이 긴 적은 없었을 것 같다. 하루하루 새로운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다. 그중에는 이미 알려진 철 지난 얘기도 있고,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도 있다. 어느 것이든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검찰에 소환해 조사하라”며 MB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

2017.11.21 화 소종섭 편집위원·안성모 기자

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공모 사업 특혜 의혹

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공모 사업 특혜 의혹

부산시가 직영하고 있는 전시·컨벤션 행사장인​ 벡스코​의 부대시설 시행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준 정황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지난 5월 공모 과정에서 1순위 업체의 부산시 재공모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등 잡음을 일으켰던 이번 공모사업이 부산시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부산시는 2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 이번 심사에서 탈락 업체에게만 제안내용을 수정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당선 업체가 투시도 도용 의혹을 받아 탈락한 가운데, 부산시가 직접 현장 조사를 한다는

2017.11.21 화 이홍주 기자

한화 김동선 지인들  “술만 마시면 감정 억제 못했다”

한화 김동선 지인들 “술만 마시면 감정 억제 못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씨가 또다시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대형 사고다.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열린 대형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신입 변호사 모임에서 술에 취해 폭언과 막말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들 이야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한 나머지 자신을 부축하는 변호사의 뺨을 때렸으며 심지어 여성변호사의 머리채를 흔드는 등 폭행을 가했다. 사실이라면, ‘여성 폭행’이라는 새로운 죄목까지 추가되게 생겼다.  문제는 김씨의 이러한 ‘난동성 폭력’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김씨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2017.11.21 화 송창섭 기자

“자리 놓고 사람 찾아야지, 사람 놓고 자리 찾으면 안 된다”

“자리 놓고 사람 찾아야지, 사람 놓고 자리 찾으면 안 된다”

사상 가장 긴 기간 동안 조각(組閣) 작업을 했지만 아직도 문재인 정부 첫 내각은 미완성이다. 물론 청와대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가능성이 크다. 교체 또는 사퇴할 타이밍도 이미 놓쳤고 그를 대신할 대안도 마땅치 않다.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비판을 감수하는 게 새 후보를 물색하는 고통보다 낫다. 고위 공직 인선에 간여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공직 인선의 기록 조회를 위해 본인 동의를 구하면 60% 이상이 고개를 저었고, 동의한다 해도 검증해 보면 ‘5대 비리’ 등으로 절반 이상

2017.11.20 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단독] “GS건설, 조달청·경기도에 수십억원 로비…5000억원대 관급공사 불법 수주”

GS건설이 공무원을 상대로 한 수십억원대 로비를 통해 5000억원에 이르는 관급공사를 불법 수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GS건설이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일부 심의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일부 건설국 심의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공무원을 알선해 주겠다며 GS건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다 나온

2017.11.20 월 조해수 기자

홍준표 대표의 '전략 공천' 칼 끝에 선 서병수 부산시장

홍준표 대표의 '전략 공천' 칼 끝에 선 서병수 부산시장

현역 단체장의 당선 가능성이 낮으면 경선에서 배제하겠다. (서병수 시장은) 중앙당 말고, 부산시민이나 신경 써라. (홍준표 대표의 11월17일 부산 기자 간담회)'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당의 대표의 권리를 포기하고 사당화하겠다는 의미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9월21일 국회 기자 간담회)20년 가까이 같은 당에서 정치를 같이해오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병수 부산시장이 '친박 청산' 문제에다 내년 지방선거의 '전략 공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넘어 되돌아 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고 있다. 마치 정적(

2017.11.19 일 박동욱 기자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체계의 개발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전천후 초정밀·고위력의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미사일 사령부를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유무봉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언론에서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5대 게임체인저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2017.11.17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카탈루냐 자치방송에 재갈 물려라!”

“카탈루냐 자치방송에 재갈 물려라!”

지난 11월2일 스페인 법원은 카탈루냐 분리독립운동을 주도한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부지사 및 7명의 전 자치정부 각료들에게 보석 없는 즉각 구속을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하는 스페인 중앙공영방송 채널(LA1)과 카탈루냐 자치공영방송 채널(TV3)의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스페인 중앙방송은 이들이 기소된 혐의인 반역죄·선동죄·횡령죄 등을 자세히 다루면서, 최대 형량이 30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뒀다. 반면 카탈루냐 자치방송은 법원 구속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와 시위대의 인터뷰를 다루는 데

2017.11.15 수 박미선 스페인 통신원

“검찰 칼춤에 개혁 골든타임 놓칠라”

“검찰 칼춤에 개혁 골든타임 놓칠라”

“부패한 대통령과 탄핵 사태의 배경에는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대통령과 청와대만 바라보는 정치검찰이 있음을 확인했다.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부패의 극단까지 이르고 법과 원칙을 짓밟을 수 있었던 것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검찰, 경찰, 국정원을 비롯한 권력기관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이들을 동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사권, 기소권, 수사지휘권, 영장청구권, 형집행권 등 사법절차와 관련해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을 개혁하고, 검찰권을 재조정하지 않는 한 제2, 제3의 박근혜 게이트가 나올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검찰 공화국’이라는

2017.11.15 수 조해수 기자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의 총수는 이미 바뀌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그렇다면 이 부회장의 손과 발이 되어 그와 함께 향후 삼성을 이끌 핵심 인물은 누구일까. 사실 이와 같은 질문은 이 부회장이 2013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된 이후부터 재계에선 끊이지 않는 의문이었다. 삼성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기업이니만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궁금증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등 삼성 내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고개를 들었다. 이를

2017.11.14 화 송응철 기자

[Today] 잊을만하면 터지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번엔 BBQ發”

[Today] 잊을만하면 터지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번엔 BBQ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검찰, MB 턱밑까지 추격했지만…수사·기소까지 곳곳 ‘암초’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MB정부 당시 국정원과 군이 댓글 여론조작 등을 통한 정치개입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법원은 이명박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정당국은 이 전

2017.11.14 화 이석 기자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적폐청산’을 내걸었다. 적폐청산의 선봉에는 검찰이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적폐청산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정보원(국정원) 관련 사건만 해도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 KBS·MBC 등 방송 장악 시도, 2013년 댓글 수사 방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민간인·공직자 불법사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취소 청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 수 건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연루된 사건도 화이트·블랙리스

2017.11.14 화 조해수·안성모 기자

이국철 “MB 정권, ‘기업인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다”

이국철 “MB 정권, ‘기업인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다”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새로운 증거를 들고 ‘SLS그룹 파산’이 이명박 정권의 기획이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전 회장이 MB 정권의 소위 ‘블랙리스트’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외에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가 또 있다는 주장이다. 시사저널은 10월31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 전 회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언급된 기록들을 제시하며 “MB 권력이 당시 야당 탄압을 위해 SLS그룹을 의도적으로 파산시켰다”고 주장했다.

2017.11.14 화 유지만 기자

짐승으로 돌변한 직장 상사들

짐승으로 돌변한 직장 상사들

성폭력은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다. 가해자는 한순간의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피해자는 그 상처가 쉽사리 치유되지 않는다. 극도의 수치심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직장 내 성폭력은 피해자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다. 최근 가구전문업체 한샘을 시작으로 직장 내 성폭력 사건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사내에서 은밀하게 일어난 성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내부에서 곪아 있던 문제가 일시에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한샘 사내 성폭행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다. 10월26일 피

2017.11.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MB “적폐청산, 정치보복 의심 들어”

MB “적폐청산, 정치보복 의심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11월12일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개월을 보면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는 새로운

2017.11.12 일 유지만 기자

11명의 사우디 왕자는 왜 체포됐을까

11명의 사우디 왕자는 왜 체포됐을까

전제 왕정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1명의 왕자와 4명의 현직 장관, 10명의 전직 장관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체포된 인원은 총 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데, 구속을 주도한 곳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82) 국왕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32) 왕세자가 이끄는 부패방지위원회였다. 체포 작전이 벌어지기 불과 몇 시간 전, 국왕은 칙령을 내려 위원회를 설립했고 속전속결로 체포를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부패 혐의자를 수사하고 체포할 수 있으며 출국 금지, 자산 동결 등 막강한 권한을 부여 받았다. 로

2017.11.11 토 김회권 기자

[시사 TOON] 朴에게 책임 돌린 측근들 “문고리 권력 아니랄까봐”

[시사 TOON] 朴에게 책임 돌린 측근들 “문고리 권력 아니랄까봐”

朴의 남자들이 변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이구동성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옥중에 있는 주군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새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정계에 입문했고, 20년 가까이 주군을 모신 최측근들이지만, 코너에 몰리자 “대통령이 시켰다”며 발을 뺐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검찰에 구속된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 돈 40억원을 받았다. 실질적인 관리 주체 역시 대통령”이라

2017.11.10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Today] 잇달은 직장 내 성폭행 “원인은 한국 기업 낡은 관행”

[Today] 잇달은 직장 내 성폭행 “원인은 한국 기업 낡은 관행”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김관진 “軍사이버사 댓글 활동 MB에 보고” 검찰이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사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

2017.11.09 목 이석 기자

[Today] 트럼프와 잘 풀려가는 한국, 꼬여가는 일본

[Today] 트럼프와 잘 풀려가는 한국, 꼬여가는 일본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트럼프 국빈 방문] 문 “북핵 평화 해결” 트럼프 “코리아 패싱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7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등 과거의 호전적 발언 대신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올바른 일을

2017.11.08 수 김회권 기자

[Up&Down] ‘전자투표제’ 도입 SK이노베이션 vs 뇌물수수 구속된 안봉근·이재만

[Up&Down] ‘전자투표제’ 도입 SK이노베이션 vs 뇌물수수 구속된 안봉근·이재만

UP재벌 최초 ‘전자투표제’ 도입한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11월1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중 처음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장치다. 국회에선 이미 ‘재벌 개혁’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다른 대기업들도 전자투표

2017.11.07 화 이민우 기자

‘박근혜 인권 침해’ 주장한 MH그룹, 기자회견 연다

‘박근혜 인권 침해’ 주장한 MH그룹, 기자회견 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유엔에 보고서를 제출한 영국 인권단체 MH그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시사저널에 이메일로 알려왔다. 기자회견의 주제는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한국의 인권상황이다.  MH그룹은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대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인권상황 검토일이 2017년 11월9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권상황 정기검토(UPR)는 유엔이 약 4년 6개월마다 한 번씩 유엔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상황을 점검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2년 10월에 UPR을 받은 적이 있다. MH

2017.11.07 화 공성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판 ‘왕좌의 게임’

사우디아라비아판 ‘왕좌의 게임’

전제 왕정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패 혐의로 11명의 왕자와 4명의 현직 장관, 10명의 전직 장관이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알왈리드 빈 탈말 왕자도 포함됐다. 그는 대형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의 소유주로 시티그룹과 뉴스코퍼레이션, 타임워너, 트위터 등 세계 주요 기업의 대주주이기도 해 ‘아라비아의 워렌 버핏’으로 불렸다. 11월4일 사우디 왕실은 “부패를 근절하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국가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는 칙령을 내렸는데 체포는 그

2017.11.06 월 김회권 기자

그는 왜 가족을 잔혹하게 죽였나

그는 왜 가족을 잔혹하게 죽였나

끔찍한 살인극이었다. 언니가 며칠째 연락이 안 되자 동생(44)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언니 집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아파트였다. 동생은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언니가 며칠째 아무 연락이 안 된다. 벨을 눌러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집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동생 부부는 10월25일 저녁 답답한 마음에 언니 집을 찾아갔다.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밤 10시50분쯤 소방대원들이 나와 윗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 옆 베란다에

2017.11.06 월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청와대는 지금 귀빈 ‘트럼프’ 맞이에 분주하다

[Today] 청와대는 지금 귀빈 ‘트럼프’ 맞이에 분주하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 경제, 사회의 소식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트럼프 국빈 방한 D-1] 운명의 한 주…평화국면 전환 시험대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열게 됩니다. 북한이 핵 무장력 완성 단계에 다가가고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한 주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국면을 전환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

2017.11.06 월 김회권 기자

태극기집회 기부금, 대선 기탁금으로도 사용…기부금 출처는 어디?

태극기집회 기부금, 대선 기탁금으로도 사용…기부금 출처는 어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월3일 기부금품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 정광용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시사저널이 지난 4월 “태극기집회 40억원대 기부금 불법 유용…새누리당 창당 자금으로도 사용” 단독기사를 통해 탄기국의 불법 기부금 문제를 고발한 지 10개월 만이다. 경찰은 “정씨 등 탄기국 간부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간 기부금 모금 등록을 하지 않은 채 25억5000여만원을 불법 모금하고, 기부금을 새누리당 대선 기탁금과

2017.11.06 월 조해수·안성모·조유빈 기자

‘이재용 시대’ 길 닦는 이상훈과 정현호

‘이재용 시대’ 길 닦는 이상훈과 정현호

삼성전자가 하루가 멀다 하고 깜짝 놀랄 만한 인사를 내놓고 있다. 약 한 달 전, 권오현 부회장의 사퇴는 서막에 불과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파격적 인사행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 인물들이 주요 보직을 맡으며 전진 배치됐다는 것이다. 삼성이 총수 체제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31일 3대 부문(DS·IM·CE)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권오현 DS부문장(부회장)에

2017.11.06 월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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