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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라 불편?’…유은혜, 역대 교육수장 평균나이

‘젊은 여성이라 불편?’…유은혜, 역대 교육수장 평균나이

10월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제2의 인사청문회'였다. 이틀 전 임명된 유 부총리의 공식석상 데뷔였는데, 호된 신고식이 따로 없었다.    호된 신고식…"젊은 여성이 부총리라 불편한가"   국회에서 취임 인사를 하는 유은혜 부총리에게 야당 의원들은 박수 대신 야유를 쏟아냈다. 지난 인사청문회 때 거론된 의혹을 고스란히 들춰냈고, 부총리란 호칭 대신 '의원'이라 부르기도 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61세, 서울 서초을)은 "유은혜"라고 말하

2018.10.05 금 오종탁 기자

“文대통령 지지 철회” 유은혜 반대 청원 200건 넘게 ‘폭발’

“文대통령 지지 철회” 유은혜 반대 청원 200건 넘게 ‘폭발’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文대통령,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더 못 미뤄"  청와대는 10월2일 유은혜 장관 임명 사실을 알리며 "교육 제도 혁신과 수학능력시험 등 산적한 교육 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우려가 컸던 만큼 임명 강행의 후폭풍은 거세다. 유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들어서만 오후 4시 현재까지 40여건 올라왔다. 유 장관

2018.10.02 화 오종탁 기자

김정은, 회담 전야에 싱가포르 구경 다닌 이유

김정은, 회담 전야에 싱가포르 구경 다닌 이유

세계인의 눈이 싱가포르를 향하고 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6월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회담은 한국전쟁 이후 첫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라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북한과 미국이 회담 장소를 싱가포르로 택한 것은 양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김정은, 중국식 아닌 싱가포르식 경제 개발 선호회담 하루 전인 11일 밤 9시 김정은 위원장은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김여정 중앙위

2018.06.12 화 싱가포르 = 송창섭 기자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행 특성화고교(전문계고)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인 3학년 2학기 때 각 기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기 전공분야를 살려 산업 현장에 가서 직접 실습을 해 보는 과정이다. 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생산 현장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현장실습’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잔업과 휴일근무, 2교대 야간근무를 강요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사정이 이렇

2017.12.08 금 정락인 객원기자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때도 ‘블라인드 면접’?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때도 ‘블라인드 면접’?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밑그림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동안 공석으로 있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통일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9일부터 줄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논문 표절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다운 계약 의혹을 받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과 고액의 자문료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에서 이들 3명을 두고 ‘부적격 3종 세트’라고 부를 정도다.  송 후보자는 28일 국회

2017.07.02 일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법적으로 따져본 ‘하야’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법적으로 따져본 ‘하야’

최근 2~3주 동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기사들이 주요 일간지의 1면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로 급락하고, 일부 여론과 야권 일각에서 대통령의 ‘하야’를 언급하고 있다. ‘하야’는 법적인 개념이 아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시골로 내려간다는 뜻이고 관직이나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대통령직은 자의에 의해서 그 직에서 물러나는 경우와 타의에 의해 직을 상실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현행법은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

2016.11.11 금 박현석 변호사

[이민우 기자의 IF] ④ 서울대를 만약 사관학교처럼 바꾼다면?

[이민우 기자의 IF] ④ 서울대를 만약 사관학교처럼 바꾼다면?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입시 정글에 던져진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불철주야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부모들과 아이들 모두 왜곡된 교육 구조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양새입니다. 이들의 행복을 위해선 왜곡된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전제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의 목적은 명문대 진학으로 추측됩니다. 왜 엄마들은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내려 할까요. 적어도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을

2016.09.21 수 이민우 기자

“댓글 유통하는 포탈은 왜 선플운동에 미지근할까요?”

“댓글 유통하는 포탈은 왜 선플운동에 미지근할까요?”

지금부터 20여년 전,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던 학원가가 생존을 걱정해야하던 시기가 있었다. 세계화의 바람 속에 교육시장도 개방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학원뿐만 아니라 출판도 개방을 걱정해야 했다. 국내 외국어학원들이 사용하는 교재 대부분은 외국교재였다. 그래서 개방은 곧 국내 시장 잠식을 뜻했다. 그나마 외국어학원에서 사용하는 국내 교재 중 대표격으로 남아있던 게 ‘민병철 생활영어’였다.‘민병철’이란 이름 세 글자는 국내 영어 교육의 대표격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이제 교수란 직함이 따라붙는다. 현재 건국대 국제학부에서 후학을 양

2016.07.20 수 김회권 기자

신한은행 꿈길 원정대 출정식

신한은행 꿈길 원정대 출정식

신한은행 1층 주차장에 마련된 꿈길원정대 이동점포차량(뱅버드) 제막식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편 왼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왼편 오른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은행관계자들이 제막식 줄을 잡아당기고 있다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산어촌 중학교를 찾아가는 진로체험교육 ‘신한은행이 간다! 꿈길 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용병

2016.04.06 수 장가희 기자

“취업 위주 교육, 졸업 로봇만 양산”

“취업 위주 교육, 졸업 로봇만 양산”

비벡 와드하 교수가 2012년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열린 ‘아이디어 이코노미’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 Wadhwa.com 2015년 교육부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대학 구조조정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일명 프라임 사업으로 사회 수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정원 조정 및 학과 개편을 하는 게 주요 골자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에는 매년 2000억원, 3년간 6000억원을 지원한다. 총 2012억원

2016.01.12 화 김경민 기자

“대탕평 인사”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 될 듯”

“대탕평 인사”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 될 듯”

“‘안철수 신당’이 제1야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 관계에 큰 전기가 마련된다.” “대탕평 인사가 이뤄질 것이다.” “차기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김경재 전 대통령 홍보특보의 2016년 예상이다. 쪼개진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와 총선 예측에서부터 여권의 대선 풍향에 이르기까지 그의 정국 전망은 거침이 없다. ‘아니면 말고’식 넘겨짚기가 아니다. ‘구체적&rsq

2015.12.31 목 김현일 대기자

“군에 입대하겠다!”

“군에 입대하겠다!”

  검은 금요일. 2015년 11월13일은 프랑스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의 날이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본토에서 벌어진 자살 테러와 총격으로 1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파리는 여전히 그날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축구, 콘서트, 카페에서의 맥주 한잔’. 프랑스인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즐기던 것들에 테러의 상처가 배어들었다. 사건 일주일 후인 11월20일 저녁, 테러 발생 시각이었던 오후 9시20분, 레퓌블리크(공화국) 광장에서는 군중들이 인간 띠를 만들

2015.12.03 목 최정민│프랑스 통신원

이제는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

이제는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원칙적으로는 자유발행제가 바람직하다’고 하던 황우여 교육부장관을 다잡은 것도, 어영부영하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 것도 박 대통령이었다. 박 대통령의 추진력은 놀랍다. 청와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운을 떼고, 교육부의 작업팀을 움직이고, 국사편찬위원회의 배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박 대통령이 저토록 강력하고 간절한 목소리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부르짖는 까닭이 뭐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아버지

2015.11.11 수 김태일 |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국 최대 표밭’이 총선 승패 가른다 4·13 총선 때 최소 8석 늘어나 치열한 경합 예고

‘전국 최대 표밭’이 총선 승패 가른다 4·13 총선 때 최소 8석 늘어나 치열한 경합 예고

경기는 전국에서 최다 선거구를 가진 지역이다. 19대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246개의 20%가 넘는 52개가 경기도에 속해 있었다. 인천(12개)을 포함할 경우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 경기와 인천에 몰려 있었다. “수도권을 잡아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괜한 말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기와 인천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됐다. 20대 총선 선거구 조정으로 최소 8석(경기 7석, 인천 1석)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당으로 기운 민심, 야권으로 돌아올까

2015.11.11 수 유지만·조유빈 기자

“여기서 밀리면 내년 총선도 진다”

“여기서 밀리면 내년 총선도 진다”

2016년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 국회는 10월26일 2016년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결위는 11월30일까지 전체회의를 진행한 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다. 여야는 해마다 예산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올해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에 접어드는 데다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국정 교과서’와 ‘노동 개혁&rs

2015.11.05 목 유지만 기자

“기존 교과서, 주관적 역사관 과도해”

“기존 교과서, 주관적 역사관 과도해”

당내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10월16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검·인정 역사교과서에 집필자들의 주관적 역사관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정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국정 교과서 추진 권한이 교육부장관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이 올바른 교과서가 나오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역사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 국민의 이해를 당

2015.10.22 목 유지만 기자

“지난해 1월부터 교과서 국정화 추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교과서 국정화 추진했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말 교학사 교과서 오류 사태가 벌어지자 보수 진영 각계의 의견을 모아 국정 교과서 제작에 나선 것이다. 교학사 교과서는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0%대에 머무르자 ‘좌편향된 교과서를 수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황우여 교육부장관을 필두

2015.10.19 월 유지만 기자

[단독] 정관계 브로커 '황인자 리스트' 터진다

[단독] 정관계 브로커 '황인자 리스트' 터진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윤석민 씨의 청탁 비리 의혹 사건이 전·현 정권의 유력 인사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이미 구속된 윤씨는 물론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TK(대구·경북) 출신인 제갈경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도 민원 해결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외부로 드러난 상황은 여기까지다. 향후 검찰의 칼끝

2015.10.05 월 김지영·안성모 기자

총장도 입맛대로…대학에 ‘신관치’ 바람

총장도 입맛대로…대학에 ‘신관치’ 바람

“총장은 직선제 약속을 이행하라.” 8월17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건물 4층 국기게양대에서 고현철 교수(54·국문학과)가 투신하면서 외친 구호다. 고 교수는 투신에 앞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내용의 유인물 수십 장을 현장에 뿌렸다. 고 교수는 유인물에서 “부산대 총장이 처음의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최종적으로 총장 직선제를 포기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총장 간선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참담한 심정일 뿐이다&rdquo

2015.08.27 목 이승욱 기자

학교 권력 뒤 성폭력 담합 구조 깨라

학교 권력 뒤 성폭력 담합 구조 깨라

교육 현장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차마 믿기 어려운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교장을 포함한 50대 남교사 5명이 여교사와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 및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성폭력의 하나인 성추행은 강제추행을 뜻한다. 강제추행이 성희롱과 다른 것은 ‘폭행’이나 ‘협박’을 수단으로 ‘추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안은 학교 내의 교사와 학생, 선임 교사와 신입 여교사라는 수직적 상하 관계에서 일어난 일

2015.08.19 수 전현희 | 변호사

판검사 출신들이 박근혜 정부 이끈다

판검사 출신들이 박근혜 정부 이끈다

박근혜 정부에서 판검사 출신, 즉 법조인 중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검 감찰1과장 출신 이완수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16년 만에 외부 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 자리에 앉게 됐다. 이완수 신임 사무총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사법연수원 13기 동기이자,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대구고 동창이다. 공직자들을 감사하는 감사원 업무를 지휘하는 자리에 검찰 출신이 배치된 것이다. 8월12일 임기를 마치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이성호 서울중앙법원장이 내정된 것을 두고도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직

2015.08.05 수 조유빈 기자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전 총리는 역대 최단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현 정권 들어 6번째 총리 후보로 누구를 낙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국무총리실 내부에서 작성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 오른 총리 후

2015.05.04 월 김지영·안성모 기자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자기가 언제부터 점잖았다고. 간도 쓸개도 없는 주제에….” 어느 전직 장관 A씨의 연설을 듣던 한 지인이 내뱉은 소리다. A씨와 함께 공직 생활을 했다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우연한 기회에 ‘못 볼 것을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호텔 방에서 대통령의 인척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 맹세’를 하더라는 것이다. 대통령에게 직접 그랬어도 속이 메스꺼웠을 것이라며, 이후로는 A씨가 서푼 가치도 없게 보이더라고 했다. 이 얘기를 곁에서 듣던 국책은행 출신의 한 금

2015.04.01 수 김현일 대기자

'10개월 시한부 장관' 논란으로 돌아본 역대 단명 장관

'10개월 시한부 장관' 논란으로 돌아본 역대 단명 장관

“누구시더라? 아, 그래요. ○○부장관이시라고요? 아, 미안합니다. 전직이시군요. 아무튼 몰라봐 죄송합니다.” 지난 2월 중순, 어느 고위 관계자의 상가에서 있었던 한 조문객의 말이다. 옆자리 인사가 소개를 했음에도 마주 앉은 상대가 전혀 알아보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다. 이처럼 민망스러운 경우는 비단 ‘전직’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양복 깃에 국무위원 배지가 달려 있음에도 신분이나 이름을 되묻거나 갸우뚱거리는 바람에 낭패를 겪은 현직 장관의 유사 사례도 심심치 않다. 많은 사람에게 장

2015.03.18 수 김현일 대기자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이 후보자 역시 병역 문제가 구설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내각에 입각하거나 청와대 고위직에 오른 인사 가운데 병역 면제를 받거나 이병·일병으로 전역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 후보자도 징병검사에서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았다. 1976년 5월 입대해 1977

2015.02.04 수 안성모 기자

“연말까진 지켜본다, 그다음엔 전쟁도 불사”

“연말까진 지켜본다, 그다음엔 전쟁도 불사”

‘친박(親朴)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11월17일과 18, 19일 공·사석에서 연이어 친박 회동이 있었다지만, 실상은 그 훨씬 전부터 ‘삼삼오오 세력 도모’는 있어왔다고 한다. 김무성 당 대표 체제가 들어선 직후부터 이런 회동과 모임은 꾸준하다. 이런저런 모임에 빠지지 않는 친박계 한 중진 의원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 친박이 계획표를 짜놓고 이날은 누구, 이날은 누구 주도하에 모임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날 누가 샀으니 이번에 제가 사겠다

2014.12.04 목 서상현 매일신문 정치부 기자

툭하면 아이들 식판 뒤엎는 치졸한 정치 싸움

툭하면 아이들 식판 뒤엎는 치졸한 정치 싸움

이런 상상을 해보자. 당신의 마음속에 일종의 평형 저울이 있다. 저울의 한쪽엔 유아의 한 끼 이유식이 지닌 가치를, 그 반대쪽에는 초등학생의 점심 급식이 지닌 가치를 얹어놓는다. 그러면 과연 평형 저울은 어느 쪽으로 기울까. 어느 특정 연령대의 자녀를 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둘 다 공히 아이들의 배를 채운다는 점에서 이유식과 급식이 지닌 가치의 경중을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한 복지를 단순히 과학적 중량으로 환산할 성질이 아니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상상 속의 평형

2014.11.19 수 이승욱 기자

국립대 교수가 다른 직무 13개나 겸직했다

국립대 교수가 다른 직무 13개나 겸직했다

“썩어도 너무 썩었다.” 최근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학생들이 학교 측이 기성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대기성회를 창립했다. 강동근 창립발기인 대표는 “기성회의 설립 목적은 긴급한 시설과 학교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기존의 방송대기성회는 지난 40년간 설립 목적과 다르게 운영돼왔다”고 주장했다. 교직원들에게 수당을 매월 급여처럼 지급하는 등 기성회비를 눈먼 돈처럼 제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이미 경찰에 기성회 임원진을 업무상 배임

2014.10.13 월 안성모 기자

송광용 전 수석 퇴출, ‘제거됐나, 알아서 짐 쌌나’

송광용 전 수석 퇴출, ‘제거됐나, 알아서 짐 쌌나’

올해 초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설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현 정권의 2인자로까지 인식되는 ‘왕실장’의 교체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자연스럽게 후임 비서실장으로 누가 물망에 오르는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주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들이 그 대상이었다. 그런데 유독 주목받는 인사가 있었다. 당시 기자가 만난 전직 국회의원 출신의 친박 핵심 인사는 김 실장의 후임 인물로 강원도지사 출신의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유력하게 꼽았다. 이 인사는 “김 위원장에 대한 박 대통

2014.09.30 화 이승욱 기자

합의하면 뭐 하나, 나중에 딴소리하는데

합의하면 뭐 하나, 나중에 딴소리하는데

대형 참사가 터지면 국민들의 공분이 일어나고 여론은 들끓는다.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은 여론을 의식해 서둘러 대책을 발표한다. 다음엔 피해자 측과의 합의에 급히 나서고, 해당 사건은 잊혀져간다. 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되풀이되는 ‘참사 해결 공식’이다. 안타깝게도 세월호 참사도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는 듯하다. 유족들은 강경한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정치권은 속수무책의 무능함을 드러내고 있다. 시사저널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당시 정부가 유족들과

2014.09.17 수 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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