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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발본색원 나선다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발본색원 나선다

앞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정보이용료 등을 이용한 ‘모바일 깡’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보도(1447호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기사 참조)  이후 관련 협회와 구글플레이에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덕분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와 구글플레이는 7월13일 휴대전화 결제를 악용한 현금화(속칭 ‘모바일 깡’)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회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휴대폰 결제 현금화와 관련된 불법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니터링해 구글에 전달하고, 구글은

2017.07.22 토 이민우 기자

잇따른 내부 비리에 체면 구긴 UNIST

잇따른 내부 비리에 체면 구긴 UNIST

운영 예산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국립특수법인으로 분류되는 유니스트(UNIST·총장 정무영)가 잇따른 학내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에서 해킹과 속옷 절도 등 갖가지 범죄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 교수의 경우 연구결과를 표절했다가 감독기관인 미래부로부터 중징계를 받는 등 학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잇따른 불미스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학 측의 대응은 미온적으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미봉적인 수습에 급급하

2017.07.22 토 김완식 기자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재인 정부 5년, ‘정의로운 나라’로 간다 문재인 정부가 19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연내 설치하고 재벌 지배·소유 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 대선공약이 망라된 100대 국정과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입니다. 국정

2017.07.20 목 이석 기자

장마철에 무릎이 더 아픈 이유

장마철에 무릎이 더 아픈 이유

“비가 오려나? 얘야~ 빨래 걷어라~.” 예전에 TV에 방영됐던 광고의 한 장면이다. 시어머니의 ‘무릎경보기’는 어떨 때는 기상청 예보보다도 더 정확하다. 시어머니는 어떻게 비가 올지 안 올지를 알았을까? 실제로 시어머니가 느끼는 걸까? 아니면 오래 살다 보니 경험상 맞춘 것일까? 정답은 실제로 느끼는 것이다. 호주의 한 대학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관절염 환자의 92%가 습도가 높아질 때 관절염의 증상이 악화했다고 응답했고, 그중 절반가량은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왜 그럴까? 우리 몸에

2017.07.19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난 오너, 넌 노예’ 비뚤어진 한국의 오너의식

‘난 오너, 넌 노예’ 비뚤어진 한국의 오너의식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甲)질 행태를 폭로한 전직 운전기사는 “다시는 나와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언론에 전해왔다. 안타깝게도 이장한 회장의 갑질과 유사한 사례는 매년 우리 사회에 발생하고 있다. 2015년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은 운전기사를 상습 폭행했고 지난해에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회장이 연이어 운전기사에게 만행을 저지른 후, 대국민 사과를 통해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접고 운전을 강요하거나 신호등이 빨간색인데도 멈추지 않고 달리라고 명령하는 등의 그

2017.07.18 화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다방’ 한유순 대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시스템 개발 중”

7월4일은 부동산중개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다방’이 출시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4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다방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5월에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오프라인 ‘다방 케어센터’를 설립했다. 7월에는 아파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방 케어센터에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를 만났다. 그에게 네 살 된 다방과 두 달 된 다방 케어센터에 대해 물었다.   다방 출시 4년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간단히 설명해 달라. 정식 회사명은 스테이션3다. 2013년 5월에 설립한 뒤 같은 해 7월에

2017.07.16 일 변소인 시사저널e. 기자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대학생 백아무개씨(남·25)는 최근 여자친구와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백씨는 휴가 때 이용할 숙박업소 예약을 위해 돈을 입금해야만 했다. 하지만 용돈이 거의 떨어졌다. 여자친구에게 무능한 남자친구로 비춰질까 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 휴가를 위해 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월급날도 일주일이나 남았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정보이용료 결제를 통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업체에 연락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업체에서 시키는 대로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문화상품

2017.07.14 금 이민우 기자

“축구 시장 이적료 2000억 시대 곧 온다”

“축구 시장 이적료 2000억 시대 곧 온다”

로멜루 루카쿠. 24살에 불과한 벨기에 스트라이커는 지난 주 유럽과 한국의 축구팬들에 가장 많이 불린 이름이다. 흥미진진한 이적 과정에 더해 그의 몸값 때문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이 선수는 7월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마무리하면서 축구 역사상 7번째 1000억원 대 선수가 됐다.  맨유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골닷컴은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11억)에 옵션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2억원)가 추가돼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유가

2017.07.13 목 김회권 기자

시원한 냉면, 뜨거운 가격 논쟁

시원한 냉면, 뜨거운 가격 논쟁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서울 시내의 유명 냉면집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냉면 마니아들은 시원한 육수가 일품인 평양냉면집을 유독 즐겨 찾는다. 여름 냉면집의 속도는 전광석화 같다. 주문도, 서빙도, 식사시간도. 테이블에 올라온 냉면 대접을 보면 얼굴이 환해진다. 제례의식 속 제사장마냥 대접을 들어 올린 뒤 입술로 가져간다. 숨을 한 번 내쉰 뒤 한껏 육수를 들이켠다. 이제 젓가락이 등장할 차례, 지나치게 휘휘 저어대면 그건 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실타래처럼 똬리를 틀고 있는 녀석을 은근히 풀어 젖힌다

2017.07.08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20억명 시대 맞은 페이스북의 딜레마

20억명 시대 맞은 페이스북의 딜레마

“페이스북의 전성기는 지났다” “10대들은 페이스북 대신 새로운 SNS를 쓰고 있다” 이런 진단은 일단 우려였다. 페이스북이 세운 기념비적인 기록은 세간의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6월27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페이스북의 월간 활동사용자수(MAU)가 20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주커버그의 선언은 페이스북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점, 광고플랫폼으로도 가장 매력적인 SNS라는 점, 그리고 외부의 경고와 달리 페이스북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포고였다

2017.07.05 수 김회권 기자

현명한 소비자의 첫걸음은 가격 비교 습관

현명한 소비자의 첫걸음은 가격 비교 습관

소비자 심리 용어에 ‘지각의 한계’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접할 때 모두 지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음료수에 알코올 성분이 5도 있을 때는 알 수 있지만, 그 이하에서는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를 ‘절대적 문턱’이라고 한다. 즉 알코올 성분 5도 이하에서는 그 자극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인지도 1% 올리기 위해 10억원의 광고비가 필요하다고 가정해보자. 이 기업이 7억원만 집행했다면 인지도는 어떻게 될까. 광고비로 7억원을 사용했으

2017.07.04 화 전규열 객원논설위원(서경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같은 병도 치료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같은 병도 치료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요즘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적거나 상식이 부족해서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넘치는 정보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진화의학의 관점에서 건강을 살피는 책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를 펴낸 권용철 의학박사. 그는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선택과 처방으로 병을 하나둘 얻고 아파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어떤 체질과 어떤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아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몸은 거친 채소조차 아직 스스로 소화하지 못해 장내세균들의 도움을 받아 소화시켜야 하는

2017.07.0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기자들이 뿔났다”…뉴욕타임스 편집국 파업

“기자들이 뿔났다”…뉴욕타임스 편집국 파업

1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6월29일(현지시간) 편집국 소속 기자들이 딘 뱅킷 주필과 조세프 칸 편집장에게 편집국 공동명의의 항의 서한을 보내고 파업을 선언했다. 뉴욕타임스 편집국 기자들의 단체행동은 최근 경영진에서 내놓은 ‘편집국 구조재편안’에 따라 편집․교열 기자 인원의 절반을 구조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제동을 걸기 위함이었다.   전통적으로 일간지 편집국은 크게 두 개의 업무 집단으로 나뉜다. 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하는 취재 부문과 작성된 기사의 교열을 보고

2017.06.30 금 김경민 기자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세계 IT를 좌우하는 4개 기업이 공동체를 만들었다. 6월26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유튜브, 트위터 등 4개 기업은 테러리스트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막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름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세계 인터넷 포럼’(Global Internet Forum to Counter Terrorism). 그동안 각 기업이 각개전투 형식으로 전개했던 반테러 활동을 조직화해 주요 플랫폼이 테러를 위한 수단이 되는 걸 막는 게 목적인 모임이다. 4개 기업은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콘텐츠 식별 기술과 사용자

2017.06.28 수 김회권 기자

무학에 안방 내준 대선주조, '대선블루'로 승부수

무학에 안방 내준 대선주조, '대선블루'로 승부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 소주 시장을 무학에 빼앗긴 대선주조가 지난해 30억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011년 부산의 향토기업 비엔그룹에 인수된지 5년 만이다.  인수 당시 대선주조는 94억원의 당기순손실를 기록했다. 이후 매출 급감 속에서도 근근이 흑자 기조를 유지해온 터여서 지난해 대선주조가 적자를 낸 배경을 두고 갖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지난해 330억5000여 만원의 매출과 28억3400여 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2011년 4월 16

2017.06.27 화 최재호 기자

[단독] ‘태극기집회’ 탄기국 이어 새한국도 기부금 불법 유용 의혹

[단독] ‘태극기집회’ 탄기국 이어 새한국도 기부금 불법 유용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새한국)이 6억원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새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탄핵 정국 속에서 ‘위헌탄핵 규탄 태극기집회’를 주도했다. 이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역시 40억원대 기부금품법 위반 및 사기·배임 혐의로 고발됐다(4월18일자 “[단독]‘태극기집회 40억원대 기부금 불법 유용…새누리당 창당 자금으로도 사용’” 기사 참조). 

2017.06.20 화 조해수 기자

연예계에선 너무나 익숙한 용어 ‘떨’

연예계에선 너무나 익숙한 용어 ‘떨’

의무경찰의 경찰악대원으로 복무 중이었던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최근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6년 10월에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와 액상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처음엔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이라고 부인하다가,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자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빅뱅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세계적 팝스타급이기 때문이다. 포브스 선정 ‘유명인 100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그룹 빅뱅이다. 포브스는 빅뱅의 20

2017.06.18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현재 창업시장의 화두는 ‘성공’ 아닌 ‘생존’

현재 창업시장의 화두는 ‘성공’ 아닌 ‘생존’

“자! 따라해 보세요! 치·치·피·치·피·보·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배달음식 서비스 앱의 광고 문구다. 여기서 말하는 치·피·보·부란 치킨·피자·보쌈·부대찌개 등의 줄임말이다. ‘배달음식 4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일반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망하기 쉬운 공포의 업종이다. 소비자에게는 경쾌하게 들릴지 몰라도, 창업주들에게는 공포의 주문과 같다. 의학기술 발달로 수명이 늘면서 인생 2모작, 3모작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 하지만 첫 번째 직업을 보유하는 기간이 줄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2017.06.17 토 송창섭 기자

300명 감축한 타임, 디지털 시장서 활로 찾는다

300명 감축한 타임, 디지털 시장서 활로 찾는다

미국 최대의 잡지 발행사인 타임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6월13일(현지시간) AP통신,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타임 은 3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작년 말 기준 7450명이었던 직원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직원의 6%인 500명 가량을 감원한 2014년 이후 최대 구조조정이다. 감원 대상인 300명 중 60% 가량은 해고하고, 나머지는 일종의 명예퇴직 제도인 ‘바이아웃(Buy-out)’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인원감축은 지면에서 디지털로 대대적 전환을 통해 사양의 길로 접어든 잡지 출판시장에서 활로를 모색

2017.06.16 금 김경민 기자

‘영화시장 독과점’  이번엔 메스 제대로 댈까

‘영화시장 독과점’ 이번엔 메스 제대로 댈까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인 ‘J노믹스’는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가계소득 증가→소비 확대→내수경기 활성화’ 등 순환 고리로 이어져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6월4일 기자간담회에서 “분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업-중소기업과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등을 소득 양극화의 주범으로 꼽았다. 이 때문에 새 정부 들어 가장 주목받는 부처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다. J노믹스의 순환 고리를 작동시키려면 중간중간 놓인 대기업-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과 시장 독과점 행태를 먼저 손질

2017.06.16 금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성장일로 한화의 고민거리 된 후계구도

성장일로 한화의 고민거리 된 후계구도

1942년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세운 화약제조회사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훗날 한국화약으로 개명)에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입사한 것이 오늘날 재계 순위 8위 한화그룹의 시작이다. 일본이 패망한 뒤 국가로 귀속된 이 회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2년 김 창업주가 인수했다. 그리고는 1957년 다이너마이트 생산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 창업주에게 ‘다이너마이트 킴’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도 이때다. 하지만 그는 과로와 지병으로 1981년 향년 59세로 돌연 세상을 떠난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장

2017.06.15 목 송창섭 기자

이름값 해야 할  위치에 선 ‘조국’

이름값 해야 할 위치에 선 ‘조국’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5년 동안 ‘조 교수’로 불렸다. 울산대 법학과 교수로 첫 부임한 게 1992년 3월, 그의 나이 26살 때다. 2000년 동국대로 잠시 자리를 옮긴 그는 2001년 말부터 모교인 서울대에서 법학 교수로 활동해 왔다. 1965년 4월 부산에서 태어난 조 교수는 16살의 나이로 서울대 법대에 최연소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 중에는 유명인들이 많다. 정치권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등이 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낸 이원우

2017.06.14 수 조해수 기자

자영업자들, ‘시급 1만원’은 화산 폭발의 충격

자영업자들, ‘시급 1만원’은 화산 폭발의 충격

얼마 전 중요한 모임이 있었다.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과 대한민국 자영업 살리기 프로젝트 논의차 모인 자리다 보니 별의별 아이디어가 다 등장했다. 식당에서 자연스레 시간이 길어졌다. 새벽 1시가 조금 넘어가자 주인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마감해야 한단다. 반취 상태의 중년들이 콧소리를 섞어가며 애원했지만 그녀의 태도는 단호했다. “요새 사람 구할 수가 없어서요. 거기다 또 시급 올려줘야 한다잖아요.” 자의반 타의반 가게를 나선 우리는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안주는 ‘문재인 정부와 시급’이었다. 대통령을 삼촌처럼 여기는 반

2017.06.11 일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승무원학원 피해자들 집단행동 나선다

승무원학원 피해자들 집단행동 나선다

본지의 ‘항공사 승무원학원의 취준생 울리는 얄팍한 상술’(제1437호) 보도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본지 보도 이후 채용 사기를 의심할 만한 사례가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과거 승무원학원이 외국계 항공사 채용 대행을 맡으면서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취준생들을 현혹시킨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체결하지 않은 계약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 경우로 의심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I승무원학원은 중국 A항공사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A항공사는 중국 최대 민영항공사로, 중국 4대 항공사에

2017.06.09 금 유지만 기자

중국의 사드 감정 잦아드나

중국의 사드 감정 잦아드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때문에 장사하기 힘들다.”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에서 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 상점 여주인이 한 말이다. 이 상점에선 한국산 압력밥솥부터 그릇 등 주방용품과 옷, 구두 등을 판다. 이 상점 여주인은 5월16일 취재진을 만나 “지난 3월쯤부터 한국에서 물건이 잘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 때문에 세관 통관을 어렵게 해 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됐으니까 사드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내

2017.05.24 수 중국 단둥=김지영·유지만 기자, 모종혁 중국 통신원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최근 온라인이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남녀 간의 만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채팅 사이트나 채팅 앱이 속속 개설되거나 출시되는 상황이다. 지역이나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서로 대화하거나 교류하기 위한 것이지만 점점 변질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실정이다. 쉬운 만남, 달콤한 유혹 속에는 위험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중국 사기 조직까지 등장 특히 채팅 앱 등을 통한 ‘조건만남’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세태를 반영한다. 성인남녀는 물론 10대 청소년들도 조건만남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성가족부

2017.05.12 금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태극기집회 내분…“새누리당, 애국자들 정치적 이용”

[단독] 태극기집회 내분…“새누리당, 애국자들 정치적 이용”

조기대선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의 해묵은 문제가 곪아 터졌다. 새누리당 창당 준비위원 및 평당원들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선출 과정과 기부금의 사용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광용 사무총장(박사모 회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비리를 고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의 정상적, 공식적 의결과정 자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하다”면서 “수많은 애국자들이 그들(새누리당 지도부)의 요설(饒舌)에 현혹된 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수개월간 집회현장과 후원계좌로 모금한 돈에 대한 회계내역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2017.05.08 월 조유빈 기자

[단독] “탄기국, 2월부터  새누리당 창당  자금 모금했다”

[단독] “탄기국, 2월부터 새누리당 창당 자금 모금했다”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에 대한 40억원대 기부금품법 위반 및 사기·배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탄기국은 탄핵 반대 집회(태극기집회)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0억3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37억8000여만원을 사용했는데, 기부금 출처와 사용처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탄기국은 기부금 중 일부를 새누리당 창당 자금으로 사용했는데, 경찰은 이 부분이 정치자금법에 위반되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017.05.08 월 조해수·조유빈 기자

보다 더 적나라한  ‘정치 영화’를 보고 싶다

보다 더 적나라한 ‘정치 영화’를 보고 싶다

올해 조기 대선을 맞아 공개된 영화들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등장한 작품들과는 그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관점에서 2007년 그의 대선 활동을 바라본 다큐 《MB의 추억》, 세계적 자산운용회사 맥쿼리와 MB의 검은 커넥션을 추적하는 《맥코리아》 등 당시 개봉한 독립 다큐멘터리들의 이슈는 MB 정권 5년의 비리와 거짓말을 고발하는 데 집중됐다. 《광해, 왕이 된 남자》처럼 이상적 지도자 상(像)을 말하는 상업 기획영화의 시도들도 눈에 띄었다. 반면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

2017.05.06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관제데모’ 윗선, 조윤선 넘어 김기춘까지

‘관제데모’ 윗선, 조윤선 넘어 김기춘까지

검찰의 ‘관제데모’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친정부 성향의 우파 시민단체에 자금을 지원해 주면서 특정 사안에 대해 집회를 열어줄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정관주 전 문화체육부 1차관을 소환 조사했다. 정 전 차관은 2014년부터 2016년 초까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냈다. 검찰은 이보다 앞서 허현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허 행정관은 올해 1월까지 보

2017.05.02 화 조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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