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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드리워진 인천아시안게임의 그림자

평창에 드리워진 인천아시안게임의 그림자

평창동계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8월9일,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열렸던 아시아드 주경기장 앞을 찾았다. 한때 아시아 스포츠인의 열기로 가득했던 이곳에는 썰렁한 바람만 불고 있었다. 연달아 터지는 폭죽, 현란한 레이저빔, 각종 문화공연 등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졌던 곳이라곤 상상할 수 없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새로 지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대지 면적 62만㎡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3배 크기로 지어졌다. 총사업비 4722억원을 들인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시설 중 하나다. 아시안게임의 화려한 조명이 꺼진 주경기장에

2017.08.18 금 손구민 인턴기자

[단독] 이인규 출국, 단순 외유인가 도피성인가

[단독] 이인규 출국, 단순 외유인가 도피성인가

2009년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맡았던 이인규 변호사가 9년 동안 다니던 로펌을 6월말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로펌 퇴사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해외로 나갈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변호사의 출국이 사실상 도피성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관가(官街)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말 출범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국정원 개혁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이른바 ‘논두렁 시계’가 언론에 보도된 경위와 관련한 진상조사에

2017.08.16 수 박혁진 기자·손구민 인턴기자

팔색조 매력, 구속 싫은 ‘기부천사’ 김인경

팔색조 매력, 구속 싫은 ‘기부천사’ 김인경

“우리는 때로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저지른 과거에 멈춰서는 안 된다. 실수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10년이 걸렸다. 김인경(29·한화)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골프 마니아들이 그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무엇일까. 29cm의 퍼팅 실패가 뇌리에 깊숙이 남아 있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다. 18번홀에서 비록 버디는 놓쳤지만 파만 해도 이기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볼은 홀을 휘돌아 나왔다. 아마추

2017.08.14 월 안성찬 골프칼럼니스트

상임감사 수당 인상에 열받은 UNIST 교직원

상임감사 수당 인상에 열받은 UNIST 교직원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상임 감사 직책 수당 인상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수당 인상액이 그리 큰 수치는 아니지만 공공기관에서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폐해, 임금피크제 실시 등과 맞물려 직원들의 불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말 유니스트 직장발전협의회 게시판에 '직원은 임금피크제, 상임감사는 나홀로 수당 인상, 청렴주의보는 상임감사에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이 발단이었다. 해당 교직원은 이 글에서 "(울산과학기술원) 예산상황이 어려워 학내 구성원들이

2017.08.11 금 최재호 기자

내 척추를 지키는 갑옷 ‘코어근육’

내 척추를 지키는 갑옷 ‘코어근육’

장미란 선수가 역도 하는 장면을 보면 경기장으로 올라가기 전 손에 송진을 바르고 허리에 넓은 벨트를 꽉 동여맨다. 이 허리띠를 ‘리프팅 벨트’라고 부르는데, 무거운 역기를 들 때 척추를 다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벨트를 동여매면 배에 힘을 줬을 때 복압이 효과적으로 올라간다. 복압이 올라가면 몸통은 하나의 덩어리처럼 단단해지는데, 몸통이 하나의 기둥 역할을 해서 허리가 안 다치게 하는 원리이다.    우리 몸에도 허리 벨트처럼 척추를 튼튼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천연 갑옷이 있다. 바로 ‘코어근육’이다. 코어근육은 복부를 위,

2017.08.09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유소연·박성현·김인경 뜨고 아리야 주타누간·리디아 고 지고

유소연·박성현·김인경 뜨고 아리야 주타누간·리디아 고 지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5명의 선수가 명암이 갈리고 있다. 한국의 유소연(27·메디힐)과 ‘특급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 그리고 김인경(29·한화)은 상한가를 치고 있지만, 지난해 잘나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다.  유소연 ‘안정적 경기력’, 박성현 ‘공격적 플레이’ 유소연과 박성현은 일단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으면서 느긋해졌다. 여기에 김인경도 오랜만에 우승하며 유소연과 함께 2승을 올려 올 시즌 LPGA투어 다승자에 올라 있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 A

2017.08.08 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김지현 프로 “기회 왔을 때 많이 우승하고 싶다”

김지현 프로 “기회 왔을 때 많이 우승하고 싶다”

전인지(23)에다 박성현(24)마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향했을 때, 한국 골프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전인지와 박성현의 실력과 인기를 능가할 만한 뚜렷한 스타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전히 기우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가 나타난 것이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김지현(26·한화)은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며 무승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우승 문턱까지 올라갔다가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아픔도 있다. 그런 그가 4월30일 KG·이데일리

2017.08.06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특급 신인’ 박성현의 화려한 신고식

‘특급 신인’ 박성현의 화려한 신고식

참으로 묘한 것이 골프다. 누구나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은 누군가가 도와줘야 한다. 운도 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우승컵을 손에 쥔다. 이 때문에 우승자는 신(神)만이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나 싶다.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기다리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그것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세계여자골프랭킹 11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세계랭킹 5위, 상금랭킹 2위 껑충 7월17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

2017.07.25 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단독] 검찰, 軍 ‘밀리토피아 입찰 비리’도 칼 겨눠

[단독] 검찰, 軍 ‘밀리토피아 입찰 비리’도 칼 겨눠

검찰이 국군복지단(복지단)의 ‘밀리토피아 골프연습장’(밀리토피아)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체 밀리토피아 입찰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검찰에 접수된 각종 문건과 녹취자료 등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들여다봤다. 사건의 발단은 복지단이 2014년 6월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 밀리토피아 내 매장의 운영업체 모집 공고를 내면서다. 업종은 식당과 제과·제빵, 커피전문점 등이었다. 입찰에는

2017.07.24 월 송응철 기자

[Up&Down] ‘첫 우승’ LPGA 박성현 vs ‘들쥐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Up&Down] ‘첫 우승’ LPGA 박성현 vs ‘들쥐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UPLPGA 데뷔 후 첫 우승컵 거머쥔 골퍼 박성현 ‘슈퍼루키’ 박성현이 7월17일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최혜진과는 2타 차였다. 14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박성현이 9번째다. 박성현은 휴식 없이 LPGA 마라톤 클래식에 나서 도전을 멈

2017.07.24 월 이민우 기자

캄보디아 훈센 총리 일가가 조용히 방한한 이유

캄보디아 훈센 총리 일가가 조용히 방한한 이유

7월1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가빛섬 3층에서 비공개 조인식이 열렸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에 대규모 레저타운과 국민주택 보급을 위한 거래조건협정(MOA)을 체결하는 자리였다.  캄보디아에서는 씨앙 부리앙(SEANG BUNLEANG) 캄보디아 내무차관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영사, 훈센 총리의 셋째 딸 등이 참석했다. 대부분이 훈센 총리의 가족이었다. 특히 씨앙 차관은 현재 국방차관과 함께 훈센 총리의 수석 고문직도 겸하고 있다. 훈센 총리 셋째 여동생의 남편인 만큼 캄보디아 내에서 영향력이 막

2017.07.18 화 이석 기자

하루에 빈 스윙 300번 여고생 국가대표 최혜진

하루에 빈 스윙 300번 여고생 국가대표 최혜진

7월2일 일요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필드는 수중전이었다. 강원 평창의 버치힐골프클럽(파72·63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볼이 핀을 향해 날아가더니 그대로 홀을 파고들었다. ‘천금의 이글’이었다. 이에 앞서 5번홀(파4·263m)에서 1온을 시켜 기분 좋은 이글을 골라냈다. 내로라하는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한 주인공은 여고생 최혜진(부산학산여고 3학년)이다. 아직은 ‘장난기’ 많은 여고생이지만

2017.07.16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범죄 예방 위한 여성 운전자 ‘지하주차장’ 이용 방법

범죄 예방 위한 여성 운전자 ‘지하주차장’ 이용 방법

최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실내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과 골프연습장을 찾았던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사건이었다.  범행 장소는 골프연습장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범인들은 외제차를 타고 고급 핸드백을 든 피해자 손아무개씨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후 손씨가 골프 연습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3시간 정도를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손씨가 지하 주차장으로 와서 차량 트렁크를 열고 골프백을 실을 때를 노려 기습적으로 납치했다.   이렇듯 최근 들어 대형마트나 아파트 등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2017.07.13 목 정락인 객원기자

‘황금 재첩’ 캐러 하동 섬진강으로 가자

‘황금 재첩’ 캐러 하동 섬진강으로 가자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 바다가 어우러진 경남 하동은 세 가지 여행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삼색(三色)피서지로 유명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오는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하동군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는 2017 경남 유망축제에 오른 ‘제3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펼쳐진다.‘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참여화합 및 글로벌 축제’ ‘힐링과 휴(休)의 축제’ ‘종합 문화관광 축제’를 기본방

2017.07.12 수 박종운 기자

[단독] 포스코건설, 인천지검장 골프 회동 이어 경찰 접대 의혹도

[단독] 포스코건설, 인천지검장 골프 회동 이어 경찰 접대 의혹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온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서로를 향해 고소·고발을 하며 각을 세워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게일 측을 압박하기 위해 무리한 고발을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GIK 일반직원을 비품 구매비 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이다. 문제는 해당 직원이 비품 구매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결재권자도 포스코건설에서 파견된 직원이었다는 데 있다. GIK 측은 해당 직원이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의 개인비서로 활동해 온

2017.07.11 화 송응철 기자

[단독] 포스코는 왜 로비스트 박동선을 찾아야 했나

[단독] 포스코는 왜 로비스트 박동선을 찾아야 했나

포스코가 그룹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송도국제도시 사업의 해결을 위해 ‘코리아게이트’의 로비스트로 잘 알려진 박동선씨를 접촉한 정황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드러났다. 미국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송도국제도시 사업을 문제 삼으려 하자  포스코가 박씨를 동원해 분쟁을 해결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대목이다. 시사저널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박씨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한창건 포스코건설 사장 그리고 송도국제도시 사업 핵심 실무자인 포스코건설 측 강아무개 부장 등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직원은

2017.07.10 월 박혁진 기자

재력가 표적 삼은 악마들의 범죄

재력가 표적 삼은 악마들의 범죄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과 골프연습장을 찾았던 피해 여성은 흉악한 범죄자들의 희생양이 됐다. 경찰의 포위망은 구멍이 숭숭 뚫렸고, 결국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지난 6월24일 오후 8시3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실내골프연습장 지하주차장에 손아무개씨(여·48)가 들어왔다. 손씨는 사업을 하는 남편과 3시간 정도 골프연습을 했으나 따로 타고 온 차량의 주차 위치가 달랐다. 부부는 각자 집으로 귀가하기로 했다. 손씨는 자신의 아우디 차량이 있는 건물 지

2017.07.10 월 정락인 객원기자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6월22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야구장에선 한낮의 무더위 속에도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이연수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쓴 김성근 전 감독(75)이었다. 김 전 감독은 전날까지 경남 울산의 울산공고 야구부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제자 이연수 감독의 부탁으로 22일 상경해 곧장 성균관대 야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한화 이글스 감독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온 김 전 감독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아마추어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멈추지 않았다. ‘한화 감독 시절에 비해 얼굴이 훨씬

2017.07.09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세계랭킹 1위 숨은 주역 캐머런 매코믹은 누구?

세계랭킹 1위 숨은 주역 캐머런 매코믹은 누구?

유소연을 세계랭커로 만든 일등공신은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조수현 골프 지도자다. 조 전 감독은 대학교를 다닐 때 대학연맹 대회를 휩쓸었던 유망주였으나 프로를 포기하고 아마추어로 남아 교수를 지냈다. 그러다가 후진양성을 위해 다시 교습가로 돌아왔다. 유소연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도 한동안 스윙과 멘털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 줬다. 세종초교 때 유소연과 안병훈(26·CJ대한통운)을 지도했다. 유소연은 LPGA투어에서 장기레이스에 들어가며 코치를 캐머런 매코믹으로 바꿨다. 매코믹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

2017.07.09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골프냐, 공부냐’ 갈등한 수재형 골퍼 유소연

‘골프냐, 공부냐’ 갈등한 수재형 골퍼 유소연

“유소연은 예의 바르고 겸손하다. 유소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톱10’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유소연은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라이벌이다. 그녀가 우승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작년에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세계랭킹 1위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시간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유소연(27·메디힐)이 세계여자프로골프랭킹 1위에 오르자 미국의 대표주자 스테이시 루이스가 극찬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유소연은 “세계 1위가 된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특히 한

2017.07.08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동부그룹 지배구조를 살피면 다소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그룹 지분 개인 최대 보유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43)다. 경영은 김 회장이 주도하지만, 기업 지분 자체는 김 상무가 더 많다. 김 상무는 올해 5월 기준 ㈜동부 18.59%, 동부화재 9.01%, 동부증권 6.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아버지인 김 회장은 ㈜동부 12.37%, 동부화재 5.94%, 동부증권 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언제든 김 상무가 경영

2017.07.06 목 박준용 기자

[유재욱 칼럼] 어깨가 아플 때 골프를 쳐도 되나?

[유재욱 칼럼] 어깨가 아플 때 골프를 쳐도 되나?

주위에 어깨가 아픈 사람이 아주 많다. 어깨가 아프면 골프 치는데도 지장이 많이 생긴다. 스윙도 제대로 안 되고 비거리도 줄어서 고민이기도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골프를 못 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거다. 다행스러운 것은 어깨통증의 경우 골프를 과하게 쳐서 생기는 경우보다는 다른 원인 때문인 경우가 많아서 골프를 쉬어야 하거나 못 치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1. 어깨통증이 생기는 원인 어깨가 아픈 원인은 크게 어깨관절의 문제와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의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어깨관절 문

2017.07.05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목 디스크 환자는 스트레칭도 조심조심

목 디스크 환자는 스트레칭도 조심조심

“목이 아파서 목이 안 돌아가고 팔이 저린데 골프 약속은 잡혀있고 큰일 났어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연기하시면 어떨까요?” 골프 관련 통증 중에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목 디스크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허리통증 등 많은 통증은 그 원인이 골프가 아니고 골프를 친다고 해서 더 심해지지는 않으니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조심조심 칠 수는 있다. 골프 스윙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스윙할 때 목을 고정해서

2017.07.03 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이젠 더위도 인공지능으로 쫓는다

이젠 더위도 인공지능으로 쫓는다

올해도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5월 초순 기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5월부터 에어컨·선풍기·맥주·보양식 등 여름이 성수기인 제품들의 매출이 일제히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한 대형마트에서는 5월 한 달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2% 급증하면서 전체 상품군 중 매출 1위를 차지했고, 매출이 28.5% 증가한 맥주가 2위에 올랐다. 통상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특수’가 한층 앞당겨진 것이다. 여기에 발맞춰 기업들은 ‘여름철 손님

2017.07.02 일 송응철 기자

역대 한미 정상회담, 무엇을 논의하고 어떻게 끝났나

역대 한미 정상회담, 무엇을 논의하고 어떻게 끝났나

취임 51일째.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일찍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을 위해 6월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6월29일 오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만찬을 가지고, 6월30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 여부, 경제 협력 확대 등 현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문제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이 향후 국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최대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서, 역대 대통령

2017.06.28 수 조유빈 기자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에티오피아·콜롬비아·브라질·이탈리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커피다. 세계 최초로 커피가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는 커피 생산량으로도 세계 5위 안에 들고, 맛은 물론 독특한 산미를 자랑하는 커피 품종이 자라는 나라로 정평이 높다. 콜롬비아는 지형과 토양, 그리고 기후가 양질의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나라다. 나라 이름만 들어도 커피가 떠오를 정도로 커피는 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국민들 또한 커피에 대한 애정이 깊다. 브라질은 한때 세계 커피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금도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2017.06.28 수 구대회 커피테이너

독주 사라진 그린, 누가 태풍 몰고 올까

독주 사라진 그린, 누가 태풍 몰고 올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1인 강자가 없다. 독주자 없이 상위권 선수 모두가 우승권에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톱스타들의 선두권 벽이 높아 신인들의 진입은 결코 쉽지 않다. 정상급 선수들이 평준화된 가운데 6월12일 아리야 주타누간(22·태국)이 우승하면서 리디아 고(20·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올랐다. 태국인 최초다. 물론 주타누간은 지난해에도 리디아 고와 함께 ‘대세’였다. 그런데 올 시즌 14개 대회가 끝났지만 2승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챔피언

2017.06.22 목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北 무인기에 생화학무기 실렸다면…생각만 해도 아찔

北 무인기에 생화학무기 실렸다면…생각만 해도 아찔

대한민국 영공이 북한 무인기에 뚫렸다. 6월9일 북한 소형 무인기가 강원도 인제군에서 주민 신고를 통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무인기에는 일본 소니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다. 이 카메라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이후의 성주 골프장 부근과 강원도 군부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3년 만에 다시 나타난 북한 무인기는 항속 거리와 촬영 장비 측면에서 더욱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우리 군의 대응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북한 무인기는 2014년도에도 파주, 삼척, 백령도에서 잇달아 발견됐다. 특히 파주 무

2017.06.21 수 이민우 기자

“갈비뼈 전거근을 마사지하라”

“갈비뼈 전거근을 마사지하라”

“며칠 전에 공이 벙커에 들어가서 벙커샷을 했는데….”“너무 세게 쳤는지 그다음부터 오른쪽 갈비뼈가 아파서 꼼짝도 못 하겠어요.” “기침만 해도 아프고, 몸을 돌려 눕기도 힘들어서 누웠다가 일어나려면 한참이 걸려요.”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이때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주먹으로 약하게 툭툭 쳐보면 특정 부위에서 뜨끔하고 숨도 못 쉬게 아프다면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갈비뼈에 골절라인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갈비뼈에 금만 가서 엑스레이에

2017.06.16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골프계는 몸살을 앓는다. 대통령이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골프산업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최고 통치권자의 말 한마디에 골프계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그만큼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 골프업계에서는 대통령이 골프를 하든지 하지 않든지 ‘이래라저래라’ 참견하지 않는 것이 골프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015년 골프를 안 하면서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을 맡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3년 7월 “바쁘셔서 그럴(골프를 할) 시간이 있겠어요”라고 내뱉은 말로 인해 골프계는 살얼음판을 걸

2017.06.11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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