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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지원, 유한양행은 후했고 셀트리온은 박했다

학자금 지원, 유한양행은 후했고 셀트리온은 박했다

상위권 제약사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한양행이 약학 등 관련 대학원도 지원하는 반면, 셀트리온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지 않는 등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저널e가 2017년 상반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업체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제약사들은 다양한 복지후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비 단체보험지원을 비롯해 경조사 지원,

2017.10.20 금 이상구 시사저널e. 기자

경조사 기록에 담긴  그들만의 질서

경조사 기록에 담긴 그들만의 질서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다카하시 류노스케  1圓(엔), 다카하시 도라오 30銭(센), 다케야마 쇼이치 10銭, 지바 유노스케 술 2병’(결혼축의수납장 메이지 38년(1905년) 4월16일).이시노마키(石卷)시 오카와무라(大川村)에

2017.10.09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가상화폐 Talk] “가상화폐, 너 경고!” 정부의 경계를 눈여겨 봐야할 까닭

[가상화폐 Talk] “가상화폐, 너 경고!” 정부의 경계를 눈여겨 봐야할 까닭

주말 동안 가상화폐 시장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 300만원대로 폭락하고 이더리움은 22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뒤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 비트코인이나 대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모두가 폭락장 이전의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죠.  이번 폭락장은 중국 정부가 만들었습니다.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말 그대로 가상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연쇄적으로 나온 중국의 경고는 매서웠습니다. 9월4일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로 자금을 조달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

2017.09.19 화 김회권 기자

[단독] 검찰, 남상태 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횡령 은폐 의혹

[단독] 검찰, 남상태 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횡령 은폐 의혹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이창하 전 디에스온 대표, 정준택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구속됐다. 검찰은 또 5조원대의 대형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대표도 구속기소했다. 비록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도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 2009년 비위 첩보 입수…수사는 안 해 하지만 검찰이 2009년에 이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비리를 인지하고도 수사를 진행

2016.10.04 화 유지만·김지영 기자

"란파라치 몰려 세종시에 원룸난"…알고보니 헛소문

“보증금 500에 월 30씩 내면서 세종시에서 거주하는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가 수십, 수백명 이상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더군다나 란파라치 때문에 공무원들이 원룸 구하기가 급격히 어려워졌을리도 만무하고요.”세종시 관가에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들이 세종시에 모여들면서 원룸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29일 현지 부동산업자들에게 확인 결과 원룸형태로 세입자를 받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수급동향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사회의 '김영란법 공포증'에

2016.09.30 금 최형균 기자

언론사는 김영란법 공부 중, “이제 ‘기사 빼달라’고 하면 부정 청탁이다”

언론사는 김영란법 공부 중, “이제 ‘기사 빼달라’고 하면 부정 청탁이다”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흔히 ‘3․5․10원칙’이라고 불린다. 공직자․언론인 등이 3만원 넘는 식사․5만원 넘는 선물․10만원 넘는 경조사비를 받으면 이 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3․5․10원칙’만으로 김영란법을 기억해서는 곤란하다. 9월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문화사 강당에서 열린 ‘김영란법 강의’에서 정희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언론인이 3만원 이하 식사를 제공받더라도 과태료 부과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 법은 단순히 제공 금액이 아닌

2016.09.28 수 박준용 기자

“김영란법, 잘 모르겠다” 기업마다 아우성

“김영란법, 잘 모르겠다” 기업마다 아우성

법 제정 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드디어 현실화된다. 오는 9월28일 법 시행을 앞두고 각 기업과 언론사가 부랴부랴 내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일부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시 대응 매뉴얼을 담은 책까지 출간했다. 특히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영란법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가 있다. 조직 내 구성원이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경우 조직에도 책임이 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적발되면 기업

2016.09.18 일 정지원 시사저널e 기자

“해외에서는 명예박사 학위도 뇌물이다”

“해외에서는 명예박사 학위도 뇌물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은 국민에게 ‘김영란법’ 혹은 ‘부패방지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9월28일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 핵심 논란거리다. 필자는 8월19일 모 국회의원실 주최로 열린 ‘김영란법 제대로 만들기 토론회’에 참석했다. 막상 책상 앞에서 혼자 고민할 때와는 다른 여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꽃 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화환이 10년 전에도 10만원이었는데 지금도 10만원”이라며 “김영란법이

2016.09.07 수 류여해 수원대 법학과 겸임교수

“시범 케이스에 걸려들면 큰일” 재계 전전긍긍

“시범 케이스에 걸려들면 큰일” 재계 전전긍긍

7월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자 재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당장 대관(對官)·대언론 업무를 책임진 부서들은 법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대관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 유통기업 임원은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김영란법’이 정상적인 대외활동까지 위축시킬까 걱정하고 있다”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재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까지 김영란법 시행 후 ‘부정한 청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는 눈

2016.08.02 화 송창섭 기자

국회의원 ‘쏙’ 빠진 김영란법 논란

국회의원 ‘쏙’ 빠진 김영란법 논란

헌법재판소가 7월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예정된 대로 오는 9월28일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헌재는 이번 판결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운 법의 취지를 최대한 존중했다. 논란이 됐던 사립교원과 언론인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공익성을 위해서는 민간인도 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여전히 김영란법에 대한 논란은 거세다. 법 적용과 동시에 큰 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실제 김영란법의 대상자는 전 국민의 8%에 달하는 40

2016.08.02 화 유지만 기자

김영란법, ‘제2의 가정의례준칙’ 될까 우려

김영란법, ‘제2의 가정의례준칙’ 될까 우려

대한민국 법률 가운데 ‘가정의례법’이란 게 있다. 세간에는 한때 관련 법규 이름이었던 ‘가정의례준칙’으로 더 많이 알려진 법률이다. 하지만 지금 이 법의 존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유명무실해진 법을 가리켜 ‘사문화(死文化)된 법’이라고 한다. ‘부패 방지와 근절’을 바라는 전 국민의 관심과 염원 속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오는 9월28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자칫 이 법이 ‘제2의 가정의례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2016.08.02 화 감명국 기자

2016년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 첫날 가상 시나리오

2016년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 첫날 가상 시나리오

2012년 8월16일 제정안이 발표된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3월27일 공포됐다. 5월9일 시행령이 발표되기까지 3년 9개월이나 걸렸던 김영란법이 드디어 오는 9월28일부터 시행된다.  이 글은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9월28일부터 발생하게 될 우리 사회 풍경을 미리 들여다본 것이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첫날인 9월28일 벌어질 수 있는 가상 시나리오다.  김영란법은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상한선을 규정해놓고 있다. 해당 금액 ‘이하’인지 ‘미만’인지

2016.07.28 목 류여해 수원대학교 겸임교수・법률평론가

"김영란법 합헌"…예정대로 9월28일 시행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언론인·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하고 배우자 금품수수 신고를 의무화 한 것 등 쟁점 조항 모두가 헌법에 합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지난해 3월 통과된 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게 됐다.헌재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의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에서 심판 대상이 된 모든 조항에 대해 합헌이라며 청구를 기각했다.이날 헌재는 김영란법 대상에 언론인·사립학교 교원을 포함시킨 부분

2016.07.28 목 한광범 기자

헌재

헌재"김영란법 위헌 아니다"

헌법재판소가 7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대심판정에서 열린 김영란법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김영란법은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한 법안이다.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위헌논란이 일었다. 이 법에서 언론인과 사

2016.07.28 목 박준용 기자

김영란법 때리기, ‘사랑의 매’ 아니라면

김영란법 때리기, ‘사랑의 매’ 아니라면

얼마전 몇가지 현안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가 있어 한 IT 대기업 임원을 찾아갔다. 기업 회의실에서 면담을 마친후 “회사 기념품이라도 챙겨 온다는게 깜빡했다”고 인사치레 삼아 말을 던졌다. 그 임원은 손사래를 치며 “우리 회사는 이달부터 이미 3.5.10제를 시행하고 있으니 선물이라는 단어는 아예 입에 담지도 말라”고 했다.  3.5.10제는 오는 9월 28일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음식물(3만원), 선물(5만원), 경조사비(10만원)의 한도를 지칭

2016.07.15 금 성철환 논설주간 기자

이석채 전 KT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횡령 혐의 인정돼

이석채 전 KT회장, 항소심서 집행유예…횡령 혐의 인정돼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후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석채(70) 전 KT 회장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재판부가 1심 판단과 달리 이 전 회장의 횡령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해 횡령 혐의를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횡령 혐의를 받는 비자금 11억6850만원 중 남아있는 4500만원을 제외하고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된 11억2350만원에 대해 유죄을

2016.05.27 금 한광범 기자

그가 자신의 프로필을 ‘여장’ 사진으로 교체한 까닭은?

그가 자신의 프로필을 ‘여장’ 사진으로 교체한 까닭은?

지난해 12월 중순, 삼성SDS가 발칵 뒤집혔다. 30대 남성 직원 P씨가 자신의 사원 정보 프로필을 여장(女裝) 사진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P씨의 사진은 카카오톡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P씨가 여장 사진을 올린 배경을 놓고 회사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당사자인 P씨는 입을 다물었다. 그는 12월말 조용히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여서 사건 역시 조용히 묻혔다.삼성SDS 측은 “P씨가 프로필 사진을 바꾼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2016.03.24 목 이석 기자

[박관용 회고록] YS가 안 받자 측근으로 ‘검은돈’ 확산

[박관용 회고록] YS가 안 받자 측근으로 ‘검은돈’ 확산

“김영삼(YS) 대통령의 자금 관리는 홍인길 총무수석이 전담했다. 집권 전엔 물론이고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는 거의 모든 출납을 관장했다. 특히 1992년 대선을 거치면서 YS는 검은돈의 음습(陰濕)에 진저리를 냈다. YS는 그 검은 고리를 끊으려고 했다. 사명감 넘치는 YS는 자신만이 이 고질을 치유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당선 직후 ‘앞으론 재벌 돈 안 받겠다’는 선언도 그런 의지의 표현이었다. 문제는 정치 현실이었다. 탐욕스러운 현장도 그러려니와 기업인들은 최고 권력자에게, 그게 아니면 그 핵심

2016.03.10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월급 200만원 직장인 '똑똑한 재테크'

월급 200만원 직장인 '똑똑한 재테크'

서울 왕십리에 사는 직장인 김종민(30)씨는 고민이 늘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수중에 남은 돈은 100만원 남짓이다. 세후 실수령 월급이 200만원이지만 친구들과 술자리가 잦다보니 좀처럼 모으기 어렵다. 김 씨보다 3년 먼저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친구들은 이미 2000만~3000만 원을 모은 상태다.  김 씨는 유흥비를 제외한 생활비만 계산해 보니 이렇게 결과가 나왔다. 김 씨가

2016.02.12 금 장가희 기자

소방관 우울증·불안장애 일반인의 15배

소방관 우울증·불안장애 일반인의 15배

“구급출동, 구급출동. 구로구 신도림역 투신사고. 구급출동, 구급출동.” 2015년 12월22일 오후 3시40분. 서울 구로구 구로소방서 건물 전체에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현장지휘차량 1대와 순찰차, 4대의 구급차, 구조대 버스, 구조대 장비차, 펌프차, 탱크차가 소방서를 빠져나왔다. 화재진압요원들과 구급대원, 구조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차량에 올라탔다. 사고 지점은 신도림역을 불과 200여 m 앞둔 KTX 선로 구간. 구로소방서로부터 3㎞ 떨어진 지점이었다. 2

2016.01.07 목 김경민 기자

소비생활 만족도 떨어지고 양극화는 역대 최고

소비생활 만족도 떨어지고 양극화는 역대 최고

출처=한국소비자원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떨어지고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최근 1년간(2014년4월~2015년4월) 경험한 소비생활 전반의 만족도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63.8점이라고 응답했다. 2013년 같은 조사에서 71.6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7.8점(10.9%) 떨어진 수치다. 이는 소비자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한 뒤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지난 4월 한 달간 성인남녀 2575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

2015.10.05 월 김지영 기자

'130억원 횡령·배임 혐의' 이석채 전 KT회장, 1심 무죄

'130억원 횡령·배임 혐의' 이석채 전 KT회장, 1심 무죄

이석채 전 KT회장 / 사진=뉴스1 이석채(70) 전 KT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회장은 잘못된 투자로 회사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횡령)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유남근)는 24일 "배임의 고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회삿돈을 불법영득의사(不法領得意思·다른 사람의 재물을 자기 소유물처럼 불법적으로 이용·처분하려는 의도)로 사용했다고 보기 부족하다&qu

2015.09.24 목 한광범 기자

적십자, 경남혈액원 성추행 사건 특별감사

적십자, 경남혈액원 성추행 사건 특별감사

    시사저널은 8월21일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직원들이 단체로 야유회를 다녀온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북한의 선제 포격 도발로 남북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적십자사 역시 경기지사를 통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파주시와 연천군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하지만 혈액관리본부 직원 70여 명은 본부장 지휘하에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강원도 영월로 야유회를 떠났다. 최악의 경우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2015.09.09 수 이석 기자

자식 몰래 2000억 쾌척한 ‘키다리 아저씨’

자식 몰래 2000억 쾌척한 ‘키다리 아저씨’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일이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당시 회장)은 일부 기자들을 서울의 한 호텔로 불러 간담회를 가졌다. 대림산업과 한화그룹이 공동 투자한 여천NCC 문제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을 때였다. 기자도 이날 이 명예회장과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명예회장은 “이게 무슨 분쟁이냐. 치고받아야 분쟁 아니겠느냐”며 한화와 김승연 회장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뒤늦게 카메라 들이댄 기자에게 ‘××놈’ 대다수 그룹 총수가 기자

2015.08.27 목 이석 기자

강진 흙집에서 야권 재편 연기 피어오른다

강진 흙집에서 야권 재편 연기 피어오른다

“이제 정치부 기자 만날 일 없다.” 지난해 11월26일 전남 강진의 흙집을 찾은 기자에게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건넨 말이다. 이미 정계를 떠났으므로 정치권 및 시국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내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그로부터 약 6개월이 흐른 지난 5월12일, 기자는 다시 전남 강진의 흙집을 찾았다. 손 전 고문이 거처 중인 흙집을 가려면 백련사를 지나 뒤편으로 올라가야 한다. 절 뒤편의 흙집으로 향하려는 기자를 백련사 관계자가 만류했다. “손 전 고문이 불쑥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

2015.05.18 월 전남 강진=이규대 기자

<마리오아울렛 회장>홍성열, 국정감사 위증 논란

<마리오아울렛 회장>홍성열, 국정감사 위증 논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2007년과 2008년, 2009년 정·관계와 언론계 인사 800여 명에게 최대 4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뿌렸다. 선물 리스트에 나온 인사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전직 총리에서부터 장·차관, 국회의원, 판사, 검사, 경찰서장, 세무서장, 언론사 사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었다. 홍 회장은 이들을 S급부터 A급, B급, C급, D급으로 나눠 관리했다. 정기적으로 고급 음식점으로 초대해 수십만 원 상당의 음식을 여러 차례 대접했다. 한 변호사는 지방법원장 시절 170만원 상당의 쇼

2014.10.23 목 이석 기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국정감사 위증 논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국정감사 위증 논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2007년과 2008년, 2009년 정·관계와 언론계 인사 800여 명에게 최대 4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뿌렸다. 선물 리스트에 나온 인사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전직 총리에서부터 장·차관, 국회의원, 판사, 검사, 경찰서장, 세무서장, 언론사 사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었다. 홍 회장은 이들을 S급부터 A급, B급, C급, D급으로 나눠 관리했다. 정기적으로 고급 음식점으로 초대해 수십만 원 상당의 음식을 여러 차례 대접했다. 한 변호사는 지방법원장 시절 170만원 상당의 쇼

2014.10.18 토 이석 기자

박원순 시장 공약 사업 위해 숲 개발 제한 대거 풀었다

박원순 시장 공약 사업 위해 숲 개발 제한 대거 풀었다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공약 사업인 대학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주요 대학에 주변 숲 개발을 허용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각 대학이 서울시가 풀어준 개발 제한 지역에 기숙사를 지을 경우 대규모 도심 녹지가 사라지게 돼 박원순 시장의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서울시의 녹지지구가 부족한 터에 공약 사업 이행을 위해 대규모로 개발을 허용한 게 적절했는지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의 정책에

2014.09.29 월 이규대 기자

“1~2억은 기본, 유력 정치인은 축하금 수십억”

“1~2억은 기본, 유력 정치인은 축하금 수십억”

“정치와 돈을 어떻게 떼놓고 생각할 수 있나. 그래서 정치인은 누구나 구치소 담장 위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는 존재나 다름없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국회의원의 금품 관련 비리 사건이 터지면 으레 회자되는 이야기다. 정치인과 돈은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라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셈이다. 그만큼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행위를 위한 ‘실탄’인 돈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출판기념회 성금을 경조사비로 여기는 관행 이는 ‘시대의 양심’으로 평가받는 김근태

2014.08.28 목 이승욱·노진섭 기자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오너인 담철곤·이화경 부부를 위해 비자금이 조성됐고 실제 비자금 상당 부분이 이들을 위해 사용됐다는 진술과 증언이 나왔다. 시사저널은 검찰 수사와 재판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의 재벌에게 ‘비자금’은 달콤한 유혹이다. 수십 개의 회사를 거느리며 수조 원

2014.06.03 화 안성모·조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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