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환경오염보다 심각한 게 외래종 교란”

“환경오염보다 심각한 게 외래종 교란”

11일간의 숨바꼭질 끝에 정부는 붉은불개미가 모두 사멸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붉은불개미 유입으로 검역 체계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창석 동아시아생태학회연합회장은 "새로운 생물종의 침입 또는 도입은 시간이 흐르면서 연쇄작용이 일어나 문제가 점점 복잡해진다. 환경 문제 가운데 가장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붉은불개미 확산 사태는 막은 것 같다. “다행히 확산 전에 파악했다. 예방은 못했지만 대응은 철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담당자들은

2017.10.15 일 이민우 기자

검역 못하고 공포만 키운 정부 “외래종 대책 걸음마 단계”

검역 못하고 공포만 키운 정부 “외래종 대책 걸음마 단계”

역대 최장 연휴로 행복한 한가위를 만끽할 무렵, 살인 개미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학명 ‘솔레놉시스 인빅타(Solenopsis Invicta)’. 직역하면 ‘불패의 열마디개미’란 의미로, 한국에선 붉은불개미로 부른다. 붉은불개미는 해상 화물선 컨테이너에 묻은 흙과 함께 부산 감만부두로 들어왔다. 검역 당국은 9월28일 처음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직후, 추석 연휴 내내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11일간의 숨바꼭질 끝에 정부는 붉은불개미가 모두 사멸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붉은불개미 유입으로 검

2017.10.15 일 이민우 기자

한반도 ‘생물안보’ 위협할 ‘붉은 불개미’ 안심하기 이르다

한반도 ‘생물안보’ 위협할 ‘붉은 불개미’ 안심하기 이르다

외래 병해충의 경우 일단 한 번 유입돼 정착하면 박멸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해충 전문가들이 무엇보다 초기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번 검역망을 뚫으면 2차, 3차 유입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 유입 사건도 그런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정밀 추적과 한바탕 방제 작업 끝에 일단락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한 번식력·​서식에 유리한 환경·여왕벌 사체 실종 외래 붉은 불개

2017.10.12 목 김경민 기자

정부 총력전에도 자취 감춘 붉은 불개미…사태 장기화 조짐

정부 총력전에도 자취 감춘 붉은 불개미…사태 장기화 조짐

‘살인 개미’로 알려진 맹독성 붉은 불개미(독개미)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국 항만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추가로 독개미를 발견하지 못했다. 추석연휴 동안 추적조사에 실패할 경우,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월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독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는 전날까지 74%가 완료됐다. 감만부두 87개 구역 가운데 64개 구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부산항에서 독개미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을 발견한 이후 추가로

2017.10.05 목 이민우 기자

천덕꾸러기 신세 된 계란? 그래도 ‘국민 먹거리’

천덕꾸러기 신세 된 계란? 그래도 ‘국민 먹거리’

인간의 뇌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떠오른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하트 모양·붉은색·데이트·키스하는 장면 등 연관 이미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단어가 이어져 문장이 되면 뇌는 무의식 속 추억들을 이어 붙이느라 바빠진다. 말하는 사람이 뜸을 들이면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같이 간 거야? 아무도 모르게?” 추궁이 속사포처럼 이어진다. 상상을 확인하고 싶어서다. 그러니 내 주위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 그들 각각의 뇌에 각인되어 있는 호감을 끌어내고, 불행하게 만들고

2017.08.28 월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단독] 중국 ‘이력 추적’ 요구하는데, 한국 ‘美 보도자료’에만 의존

[단독] 중국 ‘이력 추적’ 요구하는데, 한국 ‘美 보도자료’에만 의존

올해 7월 중국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허용했다. 14년 만이다. 중국은 2003년 12월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을 때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었다.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어느 나라도 성사시키지 못한 까다로운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고, 이를 미국이 받아들임으로써 양국의 거래가 재개됐다. 중국과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진 그 조건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 소가 태어난 곳, 길러진 곳, 도축된 곳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한다.  • 뼈를 발라낸 고기

2017.08.18 금 노진섭 기자

 늘어나는 길고양이, 공생의 길 없을까?

늘어나는 길고양이, 공생의 길 없을까?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엔 길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각 동마다 터줏대감 격인 고양이들이 한두 마리씩 있죠. 작년까지 저희 동 터주대감이었던 고양이는 온 몸이 까만데 앞 발 하나만 흰색이어서 제가 ‘흰발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아파트 한 편에 설치된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장 한 귀퉁이에 늘 흰둥이를 위한 사료통과 물통이 있었죠. 누군진 모르지만 늘상 사료를 가져다 놓는 ‘캣맘’도 있었습니다. ‘애묘인’으로서 저 역시도 이따금씩 먹다 남은 생선 부스러기를 몰래 갖다주곤 했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고양이 문제에

2017.07.08 토 김경민 기자

사람도 AI에 감염될까?

사람도 AI에 감염될까?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또 발생했습니다. 국민이 불안한 것은 나 또는 내 가족이 AI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검역 당국은 인체 감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에 감염된 오리, 닭의 분변과 깃털 등에 접촉하지 않은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에서 H5N6형 AI가 검출됐습니다. 조류 바이러스가 포유류로 옮아온 것이므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일반인이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접촉할 가능성은 작지만, 고양이

2017.06.06 화 노진섭 기자

가족같이 키우던 우리 강아지,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가족같이 키우던 우리 강아지,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저희 집은 반려동물 가구입니다. 개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고 있죠. 개와 고양이 사이엔 사이가 안 좋다지만 둘은 굉장히 사이가 좋습니다. 물론 고양이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지만요. 오늘은 저희 개, ‘오봉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꼬똥 드 툴레아’라는 종의 이 개는 올해로 12살이 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죠. 꼬똥 드 툴레아 종의 평균 수명은 16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평균 수명을 기준으로 보면 제가 오봉이와 함께 살아갈 날은 이제 4년 정도 남은 셈입니다.  오봉이는 지난 2~3년 새 부쩍

2017.05.25 목 김경민 기자

사드 미사일 방어 체계, ‘中 경제 보복’ 방어엔 속수무책

사드 미사일 방어 체계, ‘中 경제 보복’ 방어엔 속수무책

국방부와 롯데가 2월2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부지 계약을 체결하자,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은 온라인 면세점 디도스 공격,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관 폐쇄 등 중국의 비이성적인 공격에 노출됐다. 중국 당국이 한국 관광 전면금지 조치를 내리는가 하면, 화장품·식품·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규제를 강화해 관련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가장 전면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이다. 3월2일 낮 12시쯤 롯데 인터넷면세점 4개국어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2017.03.08 수 송응철 기자·김지영 시사저널e. 기자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시계를 반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한국이 지난해 7월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를 결정한 직후로 말이다. 당시 “사드 배치 결정을 하더라도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 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 2016.7.19 황교안 국무총리(현 대통령 권한대행)“(중국 측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예측한다. 대규모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

2017.01.18 수 박준용 기자

AI 대응, 48시간과 24시간의 차이

AI 대응, 48시간과 24시간의 차이

2016년 11월18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철새 배설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1월21일 돗토리(鳥取)현에서도 같은 보고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는 AI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등급’으로 올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관저에 AI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방역상황을 챙겼다. AI가 농장으로 퍼진 것은 10일 후다. 11월28일 오전 8시30분쯤 아오모리(靑森)현에 있는 식용 오리 농장주는 오리 10마리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9시30분 가축위생보건소 직원이 현장을 찾아 폐사한 오리에 대한 간

2017.01.05 목 노진섭 기자

[단독] 검역증 없이 수입된 호주産 소고기

[단독] 검역증 없이 수입된 호주産 소고기

국내 검역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수입 불가)을 받은 호주산 소고기 10건 가운데 1건은 검역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정부의 검역에 구멍이 뚫린 셈인데, 우리 정부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외국에서 수출한 식재료가 항공기나 배를 이용해 한국에 도착하면 검역을 거쳐야 정식 수입이 허가된다. 검역 과정에서 위생 문제나 제품의 하자가 발견되면 불합격 판정을 내린다. 불합격 처분을 받은 식재료는 소각하거나 수출국으로 반송된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검역 당국으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은 호주산 소고기

2016.11.30 수 노진섭 기자

[한강로에서] 먹는 것만이라도 좀 안심하고

[한강로에서] 먹는 것만이라도 좀 안심하고

10월7일 오전에 급히 커버스토리를 바꿨습니다.주간지 조금만 아는 분이라면 마감날 아침에 커버를 바꾼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실 겁니다.한마디로 호떡집에 불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단은 노진섭 기자가 인터넷판용으로 부른 기사였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금속 재질의 못, 공업용 접착제, 작업용 장갑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게 골자(骨子)였습니다. 미국 검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사사저널에는 크든 작든 단독기사가 항상 몇 건 매호 나갑니다. 이번 호(

2016.10.16 일 박영철 편집국장

정부 “미국산 쇠고기 불합격률 높지 않다”

정부 “미국산 쇠고기 불합격률 높지 않다”

미국산 쇠고기 내 이물질 검출로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에서 축산물 수입 검역을 담당하고 있는 홍기옥 사무관은 10월7일 시사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뿐 아니라 호주나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포장 훼손 등으로 변질된 사례가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불합격률이 전체 수입 육가공품 불합격률보다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의 설명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전체

2016.10.12 수 이민우 기자

[단독] 미국산 쇠고기에서 ‘못·본드·장갑’ 검출 논란

[단독] 미국산 쇠고기에서 ‘못·본드·장갑’ 검출 논란

2014년 7월 미국 캔자스주(州) 아칸소시(市)에 있는 육가공업체 크릭스톤에서 수출한 405개 상자 분량(1만2944kg)의 냉동 쇠고기가 국내로 들어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용인사무소는 이 쇠고기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물질을 발견했다. 1개 상자의 쇠고기에서 공업용 접착제가 검출된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쇠고기를 소각하고 7월24일 주한 미국대사관 농무관 앞으로 공문을 보냈다. ‘수입 불합격 조치했으니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공문은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으로 넘겨졌다. 정부가 9월4일 주한 미국

2016.10.12 수 노진섭 기자

갤럭시S8을 위해 갤럭시노트7을 버리다

갤럭시S8을 위해 갤럭시노트7을 버리다

처음에는 단지 해프닝 정도로만 생각했다. 드물고 희귀한 경우라는 게 삼성전자의 초기 판단이었다. 블랙컨슈머의 허위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의 폭발은 삼성전자를 휘청거리게 만들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어떤 의미에서 태풍이다. 주력 스마트폰의 발화 문제는 삼성전자에는 위기다. 리콜하기로 했던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했고 글로벌 판매도 멈췄다. 전 세계 약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 리콜을 발표한지 불과 1개월 정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원래 삼성전자는 배터리 공급업체 중 1곳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

2016.10.11 화 김회권 기자

[단독] 미국산 쇠고기에서 못과 본드 나왔다

[단독] 미국산 쇠고기에서 못과 본드 나왔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못과 공업용 접착제, 장갑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 또 유통기한이 지나 변질된 식품도 수입됐다. 미국 검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8월 호주산 쇠고기를 누르고 국내 수입쇠고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 양국이 체결하고 2013년 시행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제품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미국 수출 작업장에서 식품안전 위해 사례가 두 차례만 발견돼도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 이를 개선했다는 입증

2016.10.07 금 노진섭 기자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치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그 국가는 중국에게 경제 보복을 당한다.’ 마치 괴담과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괴담처럼 느껴지는 이 내용은 독일 괴팅겐 대학의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교수가 ‘국제무역에서의 달라이라마 효과(Paying a Visit: The Dalai Lama Effect on International Trade)’라는 연구를 통해 제기한 학설이다. 연구에 따르면, 후진타오 시대(2003~2008)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티벳 독립운동을 이끄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대(對) 중국 수출이 평균 16.9%

2016.07.15 금 박준용 기자

'잇따른 호재' 하림 자산 10조원 돌파 초읽기

'잇따른 호재' 하림 자산 10조원 돌파 초읽기

국내 최대 닭고기전문기업 하림이 잇따른 호재를 만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첨단물류단지에 파이시티가 포함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날 고대하던 중국 삼계탕 수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산총액 10조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하림은 자산총액 9조 9000억원 규모로 대기업 집단 중 38위다. 특히 지난해 해운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상위 9개 공기업을 제외하면 순위는 더 올라간

2016.06.30 목 고재석 기자

한식은 없고 한류만 가득한 ‘한식 세계화’

한식은 없고 한류만 가득한 ‘한식 세계화’

한식 세계화가 길을 잃었다. 해외에 진출한 외식매장은 제과와 커피, 패스트푸드 등 비한식업종이 대다수다. 사실상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업체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한류를 활용해 한식 세계화를 이어가보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 않다.한식 세계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본격 추진됐다. 성과가 없진 않다. 국내 농‧식품의 해외수출이 2009년 33억달러에서 지난해 61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해외에 진출한 외식매장도 5년 사이에 470%나 증가했다. 해외진출 외식매

2016.06.21 화 고재석 기자

“감염보다 무서운 건 무지와 두려움이다”

“감염보다 무서운 건 무지와 두려움이다”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지카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신생아에게 ‘소두증’(두부 및 뇌가 정상보다 이상하게 작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대개의 경우 앞이마의 발달이 나쁘고 상하로 두부(頭部)가 작게 보임)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정상인의 경우 며칠 동안 독감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낫는 게 일반적이고,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알아야 감염되지 않고 감염돼도 쉽게 물리칠 수 있다”며 <바이러스 쇼크>를 펴낸 최강석

2016.04.21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중국경제포럼]“한중 FTA는 새로운 기회...비관세장벽 철폐 중요”

[중국경제포럼]“한중 FTA는 새로운 기회...비관세장벽 철폐 중요”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0일 63빌딩에서 시사비즈와 시사저널이 주최한 중국경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고성준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에 기회가 되려면 비관세 장벽 철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시사저널·시사비즈가 중국사회과학원과 공동 주최한 중국경제포럼에서 ‘뉴노멀(신창타이) 시대의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축사하면서 이같이

2016.03.30 수 원태영 기자

항공업계, 임신부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항공업계, 임신부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홍콩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들이 검역대에서 체열측정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관련 노선에 대해 임신부와 동반 가족의 항공권 변경·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란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모기를 통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에서 시작해 북미·유럽·동남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6.02.02 화 송준영 기자

[대통령 업무보고] 해수부, 김 어묵 등 앞세워 수산식품 수출 확대

[대통령 업무보고] 해수부, 김 어묵 등 앞세워 수산식품 수출 확대

삼진어묵 어묵고로케 / 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가 김과 어묵 등 고급화에 성공한 수산식품을 발판으로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 해수부는 14일 경제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김과 어묵 등 최근 국내외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 조미김, 스낵김 등 가공식품 개발로 수출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실적 3억달러를 돌파했다. 어묵도 어묵 고로케, 어

2016.01.14 목 원태영 기자

더 빠르게, 더 싸게...치열한 온라인 배송 전쟁

더 빠르게, 더 싸게...치열한 온라인 배송 전쟁

온라인·모바일 마켓의 상품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고 해외 배송 가격도 낮췄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상품 판매와 직결되는 배송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서비스를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9800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당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전국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배달 직원 쿠팡맨 3000명을 채용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지난 5월부터 택배업계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

2015.10.23 금 김지영 기자

TPP전략포럼,  가입시 국내 기업 개도국 시장 진출 촉진

TPP전략포럼, 가입시 국내 기업 개도국 시장 진출 촉진

TPP에 관해 논의한 지난 3차 통상산업포럼 모습 / 사진-뉴스1 제공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면 국내 기업의 개도국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TPP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국가와 기술협의 등을 통해 그간 파악한 TPP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TPP 주요 규범 이슈와 국내에 미칠 영향, 향후 대응 방향 등을 조율했다. 산

2015.08.13 목 원태영 기자

산업부, 업계와 비관세장벽 해소방안 논의

산업부, 업계와 비관세장벽 해소방안 논의

    정부와 업계가 높아지는 비관세 장벽 해소에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4일 우태희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6차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열고 해외 비관세장벽 현황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수출 관련 부처 공무원, 업종별 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비관세 장벽 협의회에 참석했다.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 장벽은 낮아지나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등 같은 비관세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통

2015.07.24 금 원태영 기자

괜히 목이 근질근질, 열도 나는 것 같다?

괜히 목이 근질근질, 열도 나는 것 같다?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퍼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국민은 불안하다. 국민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야 할 정부는 굼벵이다. 낙타를 만지거나 낙타 고기를 먹지 말라는,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말만 반복한다. 시사저널은 세계보건기구(WHO), 대한의사협회, 대한감염학회, 보건복지부, 감염병 전문가 등을 통해 메르스의 실체와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알아봤다. ■ 병원 내 감염 지속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병원에서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사람이다. 바이러스가 일단 병원 문턱을 넘어서지는 않은 것이다. 문제는

2015.06.09 화 노진섭 기자

‘깜깜이’ 정부, 낙타가 비웃는다

‘깜깜이’ 정부, 낙타가 비웃는다

6월5일 현재 메르스 상황은 ‘통제 범위에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42명의 환자가 모두 병원에서 직·간접적으로 전염된 사람이다. 아직 바이러스가 병원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로 퍼지지 않아 역학조사 등의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나가는 연결 고리를 차단하면 대재앙은 막을 수 있다. 치사율이 40%라고 하지만 그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중동 지역의 통계치다. 국내 치사율은 6월4일 현재 5.7%로 집계됐다. 세계 의료계는 메르스의 치사율을 10% 정도로 본다. 일반 독감 치사율이

2015.06.09 화 노진섭 기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