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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9월23일 찾은 광화문광장은 ‘광장’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단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씨의 사망 1주기 추모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무죄 석방하라는 극우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토요일의 광화문광장은 1700만이 모여 목소리를 냈던 촛불집회의 배경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공동대변인으로 촛불을 이끌었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만났다. 그는 오늘도 광화문에 있었다.    ‘2017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17.10.05 목 조유빈 기자

‘절대 반지’ 끼고 있는  ‘최고 권력자’ 문재인

‘절대 반지’ 끼고 있는 ‘최고 권력자’ 문재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직도 ‘제왕(帝王)’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시절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에서 벗어나려 했다. 개인적으론 탈(脫)권위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법률과 제도, 시스템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구태(舊態)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인사에 대한 권한만 봐도 그렇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공무원을 임면한다.’ 헌법 78조다.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는 무려 7000명에 달한다.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3급 이상 정부부처 공무원, 대법원장을 포

2017.10.02 월 김지영 기자

인권위 위상 높이라는 文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檢

인권위 위상 높이라는 文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檢

한 수감자가 교도관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독직폭행 등의 혐의로 진정을 넣었다. 인권위는 폭행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적용한 혐의는 형법 125조(폭행, 가혹행위)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제4조의 2(체포·감금 등의 가중처벌)였다. 그러나 검찰은 교도관 2명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고 1명만 ‘일반 상해죄’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형법 125조는 벌금형이 없는 중죄에 해당하지만 상해죄는 상대적으로 형이 가볍다. 약식기소 역시 벌금형 등 경범죄자를

2017.09.25 월 조해수 기자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에 등돌리는 까닭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에 등돌리는 까닭

미얀마에서 ‘아웅산’은 독립의 상징적 가문이다. 아웅산 수치의 아버지가 미얀마 독립의 상징이라면 그녀는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살 때 해외로 나간 수치는 30년이 지난 1988년 4월 고국 땅을 처음 밟았다.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돌아왔지만, 수치는 1988년 8월8일, ‘8888 민주화 운동’을 직접 보고 겪었다. 8888 운동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미얀마 군사정부에 반대했던 운동으로 사망자가 나오면서 당시 사회 분위기는 격화됐다. 8888 운동이 지나간 뒤인 8월26일, 양곤에는 학생·승려·시민 등 무려 50여만명이 모였다.

2017.09.18 월 김회권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표결 앞두고 또 다시 근거없는 메시지 폭탄

김명수 대법원장 표결 앞두고 또 다시 근거없는 메시지 폭탄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김 후보자를 비방하는 메시지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도 대량 유포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보수 기독교계의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표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김명수 후보자 비방 메시지는 주로 동성애를 지지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다음은 유포되고 있는 메시지 내용 중 일부다. “곧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투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2017.09.18 월 박혁진 기자

‘핵무장’과 ‘선제공격’ 카드 만지작거리는 일본

‘핵무장’과 ‘선제공격’ 카드 만지작거리는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던 9월3일 오전 9시 반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급 전화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도발행위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미·일이 함께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핵실험을 놓고 “수소폭탄이거나 강화형(型) 원폭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핵기술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오노데라는 9월6일 이번 북한 핵실험의 폭발 규모를  현재까지 최대인 160kt이라 발표하며 1945년 히로시마 원

2017.09.15 금 이규석 일본 칼럼니스트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시간 두고 차근차근 준비”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시간 두고 차근차근 준비”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충남 청양에서 무작정 상경한 한 청년이 있었다. 19살의 배우지망생, 홍석천이었다. 그가 서울 지도를 펼친 뒤, 콕 찍어 터를 잡은 곳이 용산구 이태원이었다. 서울 한가운데 살면 돌아다니기 편할 것이라는 단순한 이유였다. 그렇게 시작한 ‘이태원살이’가 어느덧 20년을 훌쩍 넘겼다. 그러는 동안 홍석천과 이태원은 함께 성장했다. 상경 당시 수중에 단돈 7만원이 전부였던 그는 이제 이태원에서 10여개의 가게를 운영하는 ‘큰손’이 됐다. 시사저널이 8월31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곳도 그가 운영하는 가게 중 하

2017.09.02 토 손구민 인턴기자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면죄부 판매에 대해 반대하며 95개의 반박문을 게시하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이 올해로 500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루터는 타락한 로마 가톨릭을 비판하며 ‘솔라 피데-오직 믿음으로’ ‘솔라 그라티아-오직 하나님의 은혜’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 ‘솔라 글로리아-오직 하나님의 영광’, 즉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종교개혁이 있은 지 50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교회에서도 또 다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세속화되고 보수화된 기독교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는 내년

2017.08.30 수 조해수 기자

‘대쪽’ 이회창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의 ‘명과 암’(下)

‘대쪽’ 이회창이 전하는 역대 대통령의 ‘명과 암’(下)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대선에 세 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런 만큼 역대 대통령과의 애증 또한 적지 않았다. 그는 이승만 정권 때 처음 법관에 취임했다. 4․19 혁명이 터지기 한 달여 전이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혁명재판소에서 파견 근무를 했고,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는 두 차례나 대법관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권 때 국무총리에 발탁되면서 정치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어찌 보면 김 전 대통령이 이 전 총재의 정치 스승인 셈이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및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명운을 건 대선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

2017.08.29 화 이석 기자

어른들의 권력 놀음에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굶주린다

어른들의 권력 놀음에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굶주린다

베네수엘라는 지금 핏빛으로 물들었다. 극심한 경제난은 베네수엘라를 전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정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들었고, 정국 불안은 시위대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전 위험성까지 거론한다. ‘차베스의 나라’였던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마두로의 나라’가 됐다.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이었던 시기엔 미국과 맞서는 볼리바르 동맹의 리더국이었던 베네수엘라다. 2005~2011년 차베스 정권은 세계 40여 개국에 약 82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지원을 했다. 오일머니로 만들어 낸 중남미 질서의

2017.08.01 화 김회권 기자

청와대가 독상(獨床) 차려주길 바랐나

청와대가 독상(獨床) 차려주길 바랐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몽니를 부리고 있다. 과거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김대중 정부에 내각제 개헌을 압박하기 위해 활용했던 몽니를 홍 대표가 벤치마킹한 모양새다. 홍 대표는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불참했다. 청와대가 삼고초려했지만 그는 끝내 거부하고 이날 청주 수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하지만 국회의원 107명이 소속된 제1야당 대표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회동’이 됐다. 홍 대표는 이런저

2017.07.24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김태일 “‘국민의당도 속았다’는 건 유체이탈 화법”

김태일 “‘국민의당도 속았다’는 건 유체이탈 화법”

대선 패배 후 국민의당은 대대적 당 쇄신을 위해 이달 초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리고 위원회를 이끌 수장으로 외부인사인 김태일 영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출범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국민의당은 혁신의 첫발도 떼보기 전에 창당 이래 최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채용특혜 의혹에 대한 제보가 조작된 것이었다는 당의 공식 사과가 있었던 6월26일 직후부터 국민의당은 연일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당은 신속한 수습을 위해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파장은 좀체 잦아들지

2017.07.10 월 구민주 기자

동부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 가문

동부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 가문

동부그룹 창업주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 회장의 아버지 고(故)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69년 3선 개헌안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을 한 ‘공화당 4인방’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73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전 부의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아버지와 달리 기업인의 길을 택했다. 대신 차남 김택기 전 의원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김 회장이 처음 뛰어든 사업은 건설업이었다. 1969년 그는 미륭건설을 차렸다. 그는 창업 초기 중동 공사를 따내며 사업을 키웠다.

2017.07.09 일 박준용 기자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동부그룹 지배구조를 살피면 다소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그룹 지분 개인 최대 보유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43)다. 경영은 김 회장이 주도하지만, 기업 지분 자체는 김 상무가 더 많다. 김 상무는 올해 5월 기준 ㈜동부 18.59%, 동부화재 9.01%, 동부증권 6.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아버지인 김 회장은 ㈜동부 12.37%, 동부화재 5.94%, 동부증권 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언제든 김 상무가 경영

2017.07.06 목 박준용 기자

 아베의 ‘역사적 참패’를 불러온 네 장면

아베의 ‘역사적 참패’를 불러온 네 장면

'역사적 참패' 지방선거에 불과하다고 위로하기엔 너무나 완벽한 참패였다. 그래서 일본 언론도 ‘역사적 참패’라고 규정했다. 7월2일 발표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이케 도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가 추천인사까지 포함해 55석을 차지하며 1당이 됐다. 신생정당이 엄청나게 약진한 결과가 나왔다. 고이케 지사와 연대한 공명당이 23석을 얻으며 이들은 총 127석 중 79석을 얻어 과반을 넘었다. 반면 자민당은 23석을 얻는데 그쳤다. 절대 강자로 질주할 것 같았던 아베 총리는 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을까. 

2017.07.03 월 김회권 기자

‘개혁 태풍’ 맞은 검찰, ‘집단 반발’은 없었다

‘개혁 태풍’ 맞은 검찰, ‘집단 반발’은 없었다

검찰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섰다. 검찰에 대한 대규모 인적 쇄신과 제도 정비를 예고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수뇌부의 줄사표 등 집단 항명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검찰의 집단 반발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검찰이 ‘명분’을 잃었다. 대다수 국민은 검찰 개혁을 원하고 있다. 서열문화를 파괴했다는 이유만으로 집단 항명에 나설 경우, 오히려 국민적 역풍을 맞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문재인 정부는 검찰 개혁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

2017.05.29 월 조해수 기자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上)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上)

얼마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 왔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참 잘하는구먼. 빨갱이라고 하길래 안 뽑았더니….” 정치는 잘 모르지만 투표만큼은 꼭 해야 한다는 평범한 60대 노모의 긍정적인 평가가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농사만 지으면서 종합편성채널에서 흘러나오는 소식들로 세상을 접했던 분의 변화였습니다. 새삼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정치의 계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으로 인한 조기대선 국면이 지났습니다. 국민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했

2017.05.24 수 이민우 기자

‘첫 단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맹공’

‘첫 단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맹공’

문재인 정부 내각의 첫 단추가 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9년 만에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열린 첫 청문회는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흠결이 없다며 정책 위주의 검증을 요구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첫 청문회부터 단단히 날을 세웠다. 청문회 개최 이전에도 이 후보자가 의혹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청문회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보이콧 카드’로 압박하기도 했다. 여당의 질의로 청문회는 시작됐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적으로

2017.05.24 수 조유빈 기자

[Today] 광주에서 문 대통령은 ‘개헌’을 말했다

[Today] 광주에서 문 대통령은 ‘개헌’을 말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5·18 정신, 헌법 전문에 담겠다” 9년 만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 5월18일의 광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2017.05.19 금 김회권 기자

외교·안보 분야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평화 정착

외교·안보 분야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평화 정착

‘준비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한 분야별 당면 과제  1945년 일제강점기가 끝난 이후의 대한민국 현대사는 반목과 분열로 얼룩져왔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하게 된 한반도의 이념·지리적 상황은 이념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런 갈등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났다. 한국 사회는 둘로 셋으로 쪼개졌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한 이후에는 빈부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늘어만 갔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2017.05.16 화 박혁진 기자

검찰 개혁 ‘폭풍 전야’

검찰 개혁 ‘폭풍 전야’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  검찰 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10일 취임사에서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비(非)검찰 출신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청와대 민정수석 발탁은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 됐다. 조 수석은 “선거가 시작되면 개혁에 아무도 관심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다 해야 한다”며 검찰 개

2017.05.16 화 조해수 기자

새 대통령의 국론 통합에 도움 될 5가지 제언

새 대통령의 국론 통합에 도움 될 5가지 제언

‘국민 통합’은 모든 대통령들이 내세웠지만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과제다. 사실 ‘국민 통합’이라는 말 자체가 애초부터 성립하기 힘들다. 정치적인 수사(修辭)에 불과하다. 자신이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 그런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정치적 언어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데 무슨 수로 국민을 통합한다는 말인가. 그럼에도 이번 대선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우리 사회의 과제 가운데 하나가 국민 통합이다.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기는 했으나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분열이 표출됐다. 과거 대통령선거 때처

2017.05.10 수 소종섭 편집위원

 [Today] 대선 당일까지 기승 부리는 ‘가짜뉴스 주의보’

[Today] 대선 당일까지 기승 부리는 ‘가짜뉴스 주의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재인·홍준표 후보 고향의 투표율은(?) 경남 출신 문재인·홍준표 대선 후보의 고향지역 투표율은 9일 오전 12시 현재 전국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고향인 경남

2017.05.09 화 이석 기자

박찬종 변호사 “새 대통령은 부패종식과 정치개혁에 올인해야 한다”

박찬종 변호사 “새 대통령은 부패종식과 정치개혁에 올인해야 한다”

정계 원로이자 평론가인 박찬종 변호사는 제9·10·12·13· 14대 등 5선 의원 출신이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6.4% 득표하기도 했다. 현재는 매스컴을 통해 정치권을 향해 강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의 화법은 직설적이다. 여느 정치인처럼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다. 거침과 막힘이 없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도 실명을 거론하며 쓴소리를 날린다. 요즘도 후배 정치인들과 자주 접촉하며 조언하고 있다. 시사저널은 5월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박 변호사를 만났다. 그에게 ‘새 대통령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2017.05.09 화 김지영 기자

‘홍준표 vs 친박계’ 당권 경쟁 막 올랐다

‘홍준표 vs 친박계’ 당권 경쟁 막 올랐다

5·9 대선 직전 ‘새로운 개혁보수’를 지향했던 바른정당 의원들이 집단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청산돼야 할 보수 정당이 세를 확장해 부활하는 모양새다. 반면 합리적 보수를 주창한 바른정당은 힘겨운 생존경쟁에 직면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바른정당 의원 10여 명이 5월2일 “친북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는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바른정당 탈당 및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의 한국당행(行)은 명분 없는 ‘정치적 퇴행’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친북

2017.05.08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단독] “트럼프, 일본에 방위비 2배 증액 요구”日 군사대국화 야욕에 날개 달아줬다

[단독] “트럼프, 일본에 방위비 2배 증액 요구”日 군사대국화 야욕에 날개 달아줬다

“모두가 충분하고 적정한 몫(the full and fair share)의 국방비를 부담해야 한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을 요구하며 ‘안보 무임승차론’에 불을 지폈다. 한국과 일본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 대선 기간 동안 한·일 양국이 더 많은 책임을 지지 않을 경우 각 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철수할

2017.05.05 금 조해수 기자

“여러분, 어느 후보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

“여러분, 어느 후보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5월9일이면 난국을 헤쳐나갈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로 파면된 지 60일 만이다. 이번 대선은 기간이 짧은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 적다. 이 때문에 TV토론회가 유권자에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선호하는 후보의 이미지와 비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TV에 나오는 이미지에 선호 후보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약속하지만

2017.05.02 화 유지만·송창섭·조해수·박준용 기자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문재인 “북핵 폐기 한반도 평화 위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

“《한비자》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는데, 세 사람이 없던 말도 만든다는 뜻입니다. 근거 없는 거짓말도 여러 번 들으면 곧이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이 저의 진정한 안보관에 대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판단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사악한 색깔론과 망국적인 종북몰이에는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지난 1월 출간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나오는 대목이다.   대선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 문 후보가 그 색깔론에 ‘또’ 휘말렸다. 4월19일 2차 TV토론에

2017.04.25 화 김지영 기자

“당신에게 맞는 대선 후보는 ○○○입니다.”

“당신에게 맞는 대선 후보는 ○○○입니다.”

“누굴 뽑을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안성은씨(29)는 5월9일 대선 투표에서 A후보를 찍을 생각이었다. 이유는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A후보를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맞춤 후보 매칭 서비스’를 이용한 후 안씨의 결심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생각지 못한 B후보가 ‘가장 잘 맞는 후보’로 선택됐고 A후보는 하위 순위로 나온 것이다. 안씨는 “표심(票心)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별다른 고민 없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던 유권자에겐 해당 결과가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실패한 정권

2017.04.24 월 구민주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5월9일 19대 대선은 어느 대통령선거보다도 낯선 상황에서 치러진다.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은 대선을 무려 7개월이나 앞당겼다. 대선이 있던 해에 정치권이 연초부터 대선 모드로 돌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낯선 풍경이다. 정치 지형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보수 정당의 분열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보수층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전략적 선택’은 진보 유권자들의 몫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역시 색다른 광경이다. 대선

2017.04.24 월 박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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