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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근질거리는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누우면 근질거리는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근질거려서 못 자는 사람이 있다. 원래는 누웠을 때 자신의 다리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의 다리가 느껴지고 뭔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뒤척이다가 잠을 못 이룬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을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진단한다. 이 질환은 주로 노인과 여성, 특히 임산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별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리의 불편감 때문에 온 신경이 다리에 집중된다. 그러므로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어 숙면을 방해한다. 이런 증상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당

2018.04.22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3000km를 헤엄치는 장어의 힘, 보양의 원천

3000km를 헤엄치는 장어의 힘, 보양의 원천

인간도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추면 칭찬을 받는데, 하물며 동물이 두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남다르게 보이고 높이 평가된다. 물고기는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가 구별되는데, 버젓이 민물과 바다 두 군데를 오가면서 생존하는 물고기가 바로 장어다. 장어는 바다, 민물, 뭍에서 살아가는 대단한 물고기다. 프랑스에서는 봄날 뱀장어가 강에서 나와 밭으로 기어가서 완두콩을 따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장어의 생태를 보면 두 가지 놀라운 점이 있다. 강에서 5~12년을 서식하다가 산란할 시기가 되면 바다로 3000km를 간다. 아무런 도움 없

2018.04.21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삼천갑자 동방삭의 장수 비결은 ‘복숭아’

삼천갑자 동방삭의 장수 비결은 ‘복숭아’

우리에게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으로 알려진 이야기 속의 인물은 실제 존재했던 사람이다. 사마천과 친한 사이여서 사기열전 말미에 잠깐 언급돼 있고, 한서 열전에도 기록이 있다. 멀쩡히 살아 있는 인물이었는데, 재주와 능력이 뛰어나서 점점 평가가 올라가 나중에 신선의 경지에 올랐다. 중국 신선도에서 보통 동박삭은 복숭아를 손에 들고 나타난다. 한(漢)의 무제(武帝)가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에 동방삭이 3000개의 대나무 쪽에 글을 쓰고 수레에 실어 무제에게 올렸다. 글 내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필체도 당당해 읽는 데만 두 달이 걸렸다고

2018.04.15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노인 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다. 쥐가 나는 경우는 낮에 무리하게 일을 했거나 많이 걸으면 일어나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딱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자다가 수시로 쥐가 나서 고생한다. 쥐가 나는 부위도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 발, 손을 가리지 않으니 난감할 노릇이다. 문제는 쥐가 나서 자다 말고 종아리를 부여잡고 끙끙 앓다 보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다리에 쥐는 왜 나는 것일까? 의학적으로 쥐가 나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2018.04.14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현대판 십장생 ‘녹용’…체력·심장혈관 강화에 효과

현대판 십장생 ‘녹용’…체력·심장혈관 강화에 효과

십장생은 변하지 않고 오래가는 10가지를 말한다. 해·물·구름·소나무·거북·학·사슴 7가지 기본 구성에 달·산·바위·돌·불로초·영지·대나무 중에서 3개를 더해 10개의 오래가는 십장생이 완성된다. 이렇게 열 가지를 모아놓는 방식은 중국·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화수를 떠놓고 해가 뜨기 전에 기도를 드린다. 아침 해가 뜨는 처음 기운을 받고 싶은 것이다. 해를 가릴 수 있는 것이 구름이다. 구름은 풍요로움, 자연의 변화를 담았다. 구름에서 비를 내리기 때문에 만물을 키우는

2018.04.08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손이 저리다면 ‘배트맨 자세’를 해 보자

손이 저리다면 ‘배트맨 자세’를 해 보자

손이 저려서 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은 특히 여성에게 흔한데, 자다 말고 손이 저려 잠에서 깨 손을 털게 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목에서 팔로 내려가는 말초신경의 압박을 의심한다. 증상은 어떤 신경을 어느 부위에서 압박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2·3번째 손가락이 저리는 경우는 ‘손목터널증후군’을, 4·5번째 손가락이 저리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가끔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말초신경 문제보다는 혈액순환 장애나 관절염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2018.04.07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北 비핵화 위한 韓·美·中·러 4자 정상회담 필요”

“北 비핵화 위한 韓·美·中·러 4자 정상회담 필요”

지난해만 해도 북한의 연이은 군사적 도발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러나 필자는 실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철저한 계산 아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그 상황을 각자의 이익 실현에 이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은 옆에서 보면 서로 마주 보며 달리는 두 개의 폭주 기관차와 같다. 하지만 위에서 본다면 두 기차가 달리는 철로는 전혀 다른 길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셈법이 다르다는 뜻이다. 우선 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을 마무리하

2018.04.02 월 손기웅 前 통일연구원장

나에게 딱 맞는 베개는 어디 있을까?

나에게 딱 맞는 베개는 어디 있을까?

“좋다는 베개는 다 써봤는데도 나에게 딱 맞는 베개가 없어요.” “베개에는 문제가 없어요. 본인 목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자신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목뼈에 준 부담을 생각하면, 목이 불편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병원에 가서 목뼈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거북목이다’ 또는 ‘목뼈가 역 C자 형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목뼈의 형태가 이렇게 바뀌는 데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보통 10년 이상이다. 중학생 때 ‘자세를 바르게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나쁜 자세로 구부정하게 지낸 것이 이제야

2018.04.01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명상과 기도 통해 마음속 수명 연장 효과 기대

명상과 기도 통해 마음속 수명 연장 효과 기대

영국 작가 제임스 힐튼은 1933년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서 ‘샹그릴라’라는 이상향을 만들었다. 나이를 먹지 않고 모든 것이 갖춰진 풍요로운 이상적인 공간을 창조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소설이다. 이후 샹그릴라는 사전에도 등재되고 호텔·카페·식당 이름으로 사용됐다. 미국의 루스벨트는 대통령 별장을 샹그릴라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젠하워가 이 별장 이름에 자기 손자 이름을 붙여 캠프 데이비드로 바꾸었다. 중국은 티베트 중덴(中甸)을 아예 샹그릴라(香格裏拉)라고 이름을 변경했다. 소설에서, 인도 주재

2018.03.31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시론] 美 연준의 새로운 올빼미 ‘의장’

[시론] 美 연준의 새로운 올빼미 ‘의장’

#1: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는 자기 곁에서 계속 잔소리를 해대던 지혜의 여신 메티스가 지겨워, 아예 삼켜버렸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그의 아들 헤르메스가 대장장이를 불러 아버지 머리를 조금 쪼아내게 했더니 창과 방패로 무장한 여신 하나가 튀어나왔다.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로서 항상 옆에 올빼미 한 마리를 거느렸다. 그녀는 후에 로마에 가서 미네르바로 개명하는데 이 새도 덩달아 ‘미네르바의 올빼미’라는 이름을 얻었고 그로부터 줄곧 ‘지혜의 상징’이 됐다. #2: 성경에서 비둘기는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로

2018.03.30 금 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직장생활이냐, 창업이냐…상담실 찾는 발걸음 많아져

직장생활이냐, 창업이냐…상담실 찾는 발걸음 많아져

직장생활을 계속하며 안정적인 월급쟁이로 사느냐, 대박을 꿈꾸며 창업에 뛰어드느냐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렵사리 입사한 기업체 직장인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얼마 안 됐는데도 그만둘까 고민하는 젊은이도 있다. 갑작스런 진로 변경 시도다. 부모나 아내는 당혹감과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또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20대에 벤처사업을 시작했으나 손대는 일마다 모두 망해 접고만 사례도 본다. 아들의 사업 실패 이후 부모는 사업의 ‘사’자(字)만 들어도 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려면, 실패와

2018.03.28 수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청춘의 샘 ‘온음온욕’…찬물 마시는 건 노화 지름길

스페인의 후안 폰세 데 레온(Juan Ponce de León, 1474~1521)은 1513년 3월3일 마시기만 하면 노인을 젊게 만드는 신비의 샘을 찾기 위해 함선 3척을 이끌고 출발했다. 한 달 만에 북아메리카 대륙에 당도하면서 산호초로 둘러싸인 땅을 발견했는데, 꽃이 만발해 있어 스페인 축제인 파스쿠아 플로리다(꽃축제)라고 명명했다. 현재의 플로리다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했다. 당시 유럽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젊음의 샘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후에 계속 그 샘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 이야

2018.03.25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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