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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가족’ 영풍家, 혼맥도 ‘제각각’

‘한지붕 두가족’ 영풍家, 혼맥도 ‘제각각’

영풍그룹은 황해도 출신인 고(故) 장병희, 고 최기호 두 창업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둘은 합심해 1949년 영풍기업사를 차렸는데, 이 회사가 영풍그룹의 시초다. 영풍은 1960년대 아연광석을 수출하며 승승장구한다. 1970년에는 경북 봉화군에 아연제련소를 준공, 비철금속 제련업에 진출한다. 국내 아연 공급을 위해 1974년 회사를 세우는데, 이곳이 고려아연이다. 1978년에는 아연제련소를 건립했고, 1990년대 이후 전자·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며 규모를 키운다. 이렇게 영풍은 재계 30위권의 대기업이 됐다. 1980년대에 창업주가

2017.07.16 일 박준용 기자

‘순환출자 논란’ 마주한 영풍 3세 경영

‘순환출자 논란’ 마주한 영풍 3세 경영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영풍그룹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는 영풍의 독특한 소유 구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영풍은 한국 재벌로는 드물게 두 집안이 힘을 합쳐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곳이다. 1949년 지금은 고인이 된 장병희·최기호 두 창업주가 영풍을 만든 뒤 두 집안은 현재까지 공동경영을 하고 있다. 벌써 68년째 두 집안이 동업을 하는 셈이다. 두 가문은 그룹 내에서 각자 다른 사업 영역을 이끈다. 전자·비철금속 제련을 맡는 ㈜영풍 관련 회사는 장씨 일가가 주로 맡는다. 아연제련·정련 및 합금 제조업을 하는 고

2017.07.14 금 박준용 기자

동부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 가문

동부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 가문

동부그룹 창업주 김준기 회장은 정치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 회장의 아버지 고(故)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69년 3선 개헌안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을 한 ‘공화당 4인방’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73년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전 부의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아버지와 달리 기업인의 길을 택했다. 대신 차남 김택기 전 의원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김 회장이 처음 뛰어든 사업은 건설업이었다. 1969년 그는 미륭건설을 차렸다. 그는 창업 초기 중동 공사를 따내며 사업을 키웠다.

2017.07.09 일 박준용 기자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오너 2세에게 ‘사전승계’, 동부의 노림수

동부그룹 지배구조를 살피면 다소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그룹 지분 개인 최대 보유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화재 상무(43)다. 경영은 김 회장이 주도하지만, 기업 지분 자체는 김 상무가 더 많다. 김 상무는 올해 5월 기준 ㈜동부 18.59%, 동부화재 9.01%, 동부증권 6.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아버지인 김 회장은 ㈜동부 12.37%, 동부화재 5.94%, 동부증권 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언제든 김 상무가 경영

2017.07.06 목 박준용 기자

[Up&Down] 황재균, 동화같은 데뷔 vs ‘제보 조작’ 국민의당

[Up&Down] 황재균, 동화같은 데뷔 vs ‘제보 조작’ 국민의당

UP황재균, 동화 같은 메이저리그 데뷔 야구선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그의 데뷔 과정은 극적이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3개월을 보내던 중 옵트아웃(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하는 것) 선언 직전 메이저리그 승격 통보를 받았다. 팀 내 부상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기회를 잡은 황재균은 6월29일 데뷔전에서 결승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황재균은 경기 이후 “안타 하나만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승홈런을 쳐 꿈만 같다”고 소감

2017.07.03 월 박준용 기자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신생 정당 ‘앙마르슈 돌풍’ 프랑스 정치 새 바람 프랑스의 1년 차 신생 정당이 하원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이 신생 정당은 총선에서 하원 577석 중 61%인 350석을 확보하며 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썼다. 비록 43%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지만, 600년 역사의 양당체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앙마르슈는 총선 승리를 통해 공약으로 내건 경제개혁을 이행할 동력을 얻었

2017.06.28 수 박준용 기자

[단독 인터뷰] 안성기  “내 배우 인생에 ‘은퇴’란 없다”

[단독 인터뷰] 안성기 “내 배우 인생에 ‘은퇴’란 없다”

“이거 늙수그레하게 나오겠네.” 배우 안성기는 하얗게 센 머리와 흰 수염을 매만졌다. 시사저널의 인터뷰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면서다. 그는 《제7광구》 《사냥》 등 최근 출연작에서 백발의 모습이었다. 안성기는 백발이 탈색이 아닌 자신의 본모습이라 말해 왔다. 셔터가 눌리자 카메라 렌즈를 향해 그가 웃었다. 웃는 그의 눈꼬리에 부채꼴 주름이 피었다. 백발과 어울리는 주름꽃이었다.  그의 눈주름을 두고 절친한 후배 배우 박중훈은 “살아온 훈장 같다”고 했다. 그의 나이 66세. 배우 안성기의 영화인생은 자신의 나이보다 단 여

2017.06.27 화 박준용 기자

'신격호의 롯데' 끝낸 결정적 세 장면

'신격호의 롯데' 끝낸 결정적 세 장면

롯데그룹에서 '신격호의 시대'가 저물었다. 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96)은 한국과 일본 롯데를 아우르는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6월24일 배제됐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 총괄회장을 재선임하는 내용이 빠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결은 향후 롯데가 신동빈 롯데 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을 공고히 했다.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그의 친형 신동주 SDJ 회장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동주 회장은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

2017.06.25 일 박준용 기자

‘롯데 수사’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롯데 수사’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롯데 수사의 불씨는 되살아날까. 검찰이 지난해 6월10일 롯데 계열사 17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한 지 꼭 만 1년이 흘렀다. 지난 1년간 검찰은 계속해서 롯데 수뇌부를 겨눴다. 그 결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수천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올 4월, 롯데가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을 지원한 것에 대해 신 회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두 사건 모두 1심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신 회장을 재판에 넘긴 뒤 롯데 수사는 일단락된 듯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검찰이 여전히 롯데를 향한

2017.06.22 목 박준용 기자

[Up&Down] 보상금 기부 ‘삼례 3인조’ vs ‘카타르 참사’슈틸리케 감독

[Up&Down] 보상금 기부 ‘삼례 3인조’ vs ‘카타르 참사’슈틸리케 감독

UP‘억울한 옥살이’ 보상금 기부한 ‘삼례 3인조’ ‘억울한 옥살이’로 받은 보상금을 선뜻 기부하겠다는 이들이 있다. ‘삼례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의 가해자로 몰렸던 임명선·강인구·최대열씨다. 이들은 최장 6년간 누명을 쓰고 수감생활을 했고, 지난해 10월 사건 발생 1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근 법원은 국가가 ‘삼례 3인조’에게 형사보상금으로 총 11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들은 6월13일 이 중 1억4000만원을 또 다른 사법 피해자와 ‘삼례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 유족에게

2017.06.20 화 박준용 기자

재계 문어발 혼맥 맺은 롯데家

재계 문어발 혼맥 맺은 롯데家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세 때 집을 나왔다. 일본으로 건너가 우유·신문 배달, 공장 청소 등을 하며 학업을 마쳤고, 고물상 주인의 투자를 받아 ‘히카리 특수화학연구소’를 차렸다. 그의 회사는 선반용 기름, 화장품, 비누를 만들어 대성공했다. 그는 우연히 미군에 유통되는 ‘껌’을 씹어본 뒤 본격적으로 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은 회사 이름을 롯데로 바꾼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 샤로테의 이름에서 따왔다. 롯데는 한국에서 재계 순위 5위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2017.06.11 일 박준용 기자

신동빈·동주 ‘형제의 난’이 초래한 롯데 ‘흑역사’

신동빈·동주 ‘형제의 난’이 초래한 롯데 ‘흑역사’

롯데그룹에 최근 2년은 ‘잔혹사’다. 각종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졌고, 오너 일가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 시작은 2015년 ‘형제의 난’, 진원지는 일본 롯데홀딩스였다. 이 회사는 한국 롯데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L투자회사1·L투자회사2 등 비상장사 12개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L투자회사1~12는 한국 롯데의 핵심인 호텔롯데 지분 72.3%를 갖고 있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 스스로도 호텔롯데 지분 19.1%를 갖고 있다. 2015년 7월27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2017.06.08 목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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