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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이 늘었다. 이런 증상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에 급증한다. 초가을에도 봄철처럼 꽃가루가 많이 발생한다. 환경부 조사 결과, 9월 꽃가루 농도는 봄철인 4월과 5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꽃가루는 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과 같은 잡초 식물에서 발생한다. 가을철 꽃가루는 8월말부터 10월까지 발생하다 이후 감소한다.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봄철보다 많은

2017.09.20 수 노진섭 기자

“인공 수정체에 적응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인공 수정체에 적응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김아무개씨(여·67)는 어느 날 갑자기 두 눈의 시력이 떨어져서 병원을 찾았다. 시력을 측정해 보니 오른쪽 눈은 0.4, 왼쪽 눈은 0.3으로 나타났고, 노인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얼마 후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2주 뒤 원거리 시력은 1.0, 근거리 시력은 J3(시계·휴대전화 글씨 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으로 호전됐다. 휴대전화 보기 등 일상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아, 기존에 착용하던 안경이 필요 없게 됐다. 신문의 작을 글씨를 볼 때만 돋보기를 사용할 정도로 수술 후 시력에 만족하고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전루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누구 1997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과 2005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각각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04년 세브란스병원 안과와 이화여대부속병원 안과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다. 2004~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를 지내고 2006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안과 교수로 있다. 2014년부터 이화여대목동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백내장, 각막질환, 안성형 등이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이고,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상임이사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 고르는 법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 고르는 법

선글라스는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패션만을 생각하고 색이 짙은 선글라스를 고르면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어렵고 물체의 색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백내장 예방 등의 목적이라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눈부심과 자외선 차단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도 눈부심이 심하면 자외선 차단이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은 눈부심과 관계가 없다. 고경호 안경사는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색이 없는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도 있다. 눈부심이 문제라면 색을 조금 진하게 하면 되지만, 자외선

2017.09.12 화 노진섭 기자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응급실로 가라”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응급실로 가라”

9월9일은 귀의 날이다. 숫자 9가 귀의 모양과 비슷해서 1961년부터 지정된 날이다. 귀 질환으로는 중이염, 난청, 이명,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현대 사회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와 긴장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는 2012년 5만명에서 2016년 7만명으로 늘었다. 연간 6%씩 증가한 셈이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병이다. 병원에서는 순음 청력검사를 통해 30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경우를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2017.09.10 일 노진섭 기자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타르색소 어린이 감기약, 중금속 낙지, 독성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유해물질 생리대 등 최근 10년 동안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줄을 이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제품·식품)의 안전성 논란이 반복된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받지 못한 국민은 ‘무엇을 먹고 어떤 걸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 배경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전문성 부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식약처는 점수로 매기자면 낙제점이다. 그 이유는 전문성과 원칙이

2017.09.06 수 노진섭 기자

“내 아이라면, 계란 안 먹인다”

“내 아이라면, 계란 안 먹인다”

‘살충제 달걀’ 사태의 팩트를 정리하면 이렇다. 정부가 8월15~18일까지 조사한 전국 1239개 농장 가운데 49개 산란계 농장에서 모두 5개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닭에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는 비펜트린 하나뿐이다.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인데, 기준치보다 다소 높게 검출됐다. 나머지 피프로닐,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은 닭에 사용하면 안 되므로 달걀에서도 검출되면 안 되는 살충제다. 국가의 농약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불안해진 국민은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가 무엇보다 궁금

2017.08.21 월 노진섭 기자

그저 흙 목욕을 하고 싶었던 닭

그저 흙 목욕을 하고 싶었던 닭

닭은 흙 목욕을 합니다. 땅을 파서 흙을 자신의 몸에 끼얹거나 흙에 몸을 비빕니다. 자신의 몸에 있는 해충을 없애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닭을 마당에 풀어놓고 키웠던 시절에는 살충제가 필요 없었습니다. 인간은 닭을 농장에 가둬 키울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한 곳에서 많은 달걀과 닭을 얻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닭이 흙 목욕을 하지 못합니다. 자연히 해충이 늘어납니다. 진드기나 벼룩 등이 늘어나면 닭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알을 낳지 않거나 죽기도 합니다.

2017.08.20 일 노진섭 기자

[단독] 중국 ‘이력 추적’ 요구하는데, 한국 ‘美 보도자료’에만 의존

[단독] 중국 ‘이력 추적’ 요구하는데, 한국 ‘美 보도자료’에만 의존

올해 7월 중국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허용했다. 14년 만이다. 중국은 2003년 12월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을 때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었다.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어느 나라도 성사시키지 못한 까다로운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고, 이를 미국이 받아들임으로써 양국의 거래가 재개됐다. 중국과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진 그 조건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 소가 태어난 곳, 길러진 곳, 도축된 곳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한다.  • 뼈를 발라낸 고기

2017.08.18 금 노진섭 기자

보호자 없는 병원, 이번엔 실현될 수 있을까

보호자 없는 병원, 이번엔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병원에는 독특한 물건이 있습니다. 환자가 누워있는 침상 밑에 주로 두는 간이침대입니다. 미국 등 외국의 병원에는 없는 물건입니다. 이 간이침대는 보호자가 사용합니다. 우리는 가족이 아프면 다른 가족이 간호하는 것을 당연시합니다. 간이침대에서 불편한 쪽잠을 자면서도 가족을 간호합니다. 그런데 옆 침상 환자의 신음, 기구 운반 소리, 화장실 소리, 의료기기 소리 등에 시달리다 보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때에 맞춰 제대로 소독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낡고 먼지 풀풀 날리는 간이침대에 수많은 환자 가족과 간병

2017.08.16 수 노진섭 기자

집에 사둔 계란도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집에 사둔 계란도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계란에서 검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국의 대형마트와 농협, 편의점 등에서는 현재 계란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남양주의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문제의 계란만 최소 10만 개 이상 이미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내 밥상머리 먹거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단 집에 사둔 계란은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당분간 계란이나 닭고기를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

2017.08.16 수 노진섭 기자

채소는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채소는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8.13 일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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