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정시대의 국가와 행정
김석준 지음 이화여대 출판부 펴냄/
4백79쪽 1만4천원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인 지은이가, 그간 학계의 ‘사각지대’였던 미국 군정 시대의 정치와 행정, 그 유산
등을 분석한 연구서. 1차 자료 부족과 이데올로기 제약을 극복하면서, 분단 극복을 위한 정책 모색에 기여한다.
김상태 지음 새물결 펴냄/
3백20쪽 9천5백원
마광수 하일지 장정일 공지영 최영미 등 90년대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정면에서 비판한 책. 지은이는 이 비판이 ‘90년대 대중은 가볍고 단순한 것만 좋아한다’는 담론에 대한 총체적 반론이며 ‘사유하는 대중의 권리 선언’이라고 밝혔다.
닥터 앨리스 해밀턴
앨리스 해밀턴 지음 우종민 옮김 한울 펴냄/
4백40쪽 8천원
여성 최초의 하버드 대학 의대 교수(1919년)이며 직업병을 연구해 산업의학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한 여의사의 자서전. 이상주의자, 과학적 연구자, 능숙한 협상가, 노동운동가, 사회개혁 운동가의 다양한 면모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영어, 이제 의문이 풀렸다
백향민 지음 한국문화사 펴냄/
1백55쪽 8천원(카세트 테이프 포함)
‘영어는 발음이다’. 음성학을 전공하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지은이가 한국인들을 위해 쓴 영어 발음 안내서. ‘단기 속성 완성’ 등 어학에 대한 신화를 부정하면서, 영어에서 발음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본
H.D.하루투니언, 마사오 미요시 엮음 곽동훈 외 옮김
시각과 언어 펴냄/3백52쪽 9천8백원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들뢰즈 등 세계적 학자들이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본과의 관련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한 책이다. 새로운 지식 형태, 생산 양식, 사회 관계 등에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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