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73회 유엔의 날…참전국 외교사절 등 참석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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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교통대책…도시철도 연장운행·광안대교 통제

제73회 유엔의 날인 10월24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엔 6·25 참전국 외교사절과 국내 참전용사 후손, 국군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주관으로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 창립을 기념하고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11개 유엔기념공원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 및 묵념,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혈맹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공동발전과 인류화합에 기여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 행사로 참전용사 후손 등이 부산의 근현대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피란수도 부산투어, 부산지역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 등이 참가하는 ‘세계평화 피스로드 걷기대회’가 열렸다.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참전용사를 기리는 국화꽃 전시회가 개최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유엔의 날 기념식 장면. ⓒ연합뉴스


◇ 부산불꽃축제, 27일 도시철도 연장운행·광안대교 통제

 

부산시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10월27일 ‘사랑의 테마’(Retro LOVE)를 주제로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쇼와 25인치 초대형 불꽃,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 광안대교 특화형 불꽃 쇼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행사 당일 광안대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면통제한다.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와 황령산로, 해운대 마린시티로 등 주변 도로는 행사 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또한 100만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3.5∼6분으로 줄인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은 막차시간을 다음 날 0시 5분으로 연장하고 부산·김해 경전철도 막차시간을 도시철도 운행 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한다.
 

부산불꽃축제 관람 인파. ⓒ연합뉴스

 


◇ 동래구 일자리박람회 30일 미남역서 개최

부산 동래구는 오는 10월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시철도 3‧4호선 미남역 지하광장에서 ‘2018. 동래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1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경력자, 신규인력 일자리 마련을 목표로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된다. 또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한 고용정책 사업 홍보관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정보도 얻을 수 있다.

참가하는 20개 업체는 구청에서 제공하는 업체별 부스에서 인력채용담당자가 직접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와 함께 면접 후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간접참가업체 20곳은 행사 이후 당일 접수된 구직자의 이력서를 검토해 원하는 인재를 면접한 후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부착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을수 있으며 면접‧이력서 작성 컨설팅도 받을수 있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소지하고 행사장으로 오면 당일면접이 가능하다.
 

동래구는 2016년부터 도시철도 미남역 지하광장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동래구 일자리박람회 모습. ⓒ동래구

 


◇ 김해시장배 대상경주, 렛츠런파크 부경경마공원서 개최

제2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가 10월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간 우호를 다지고 말산업 육성 선도도시인 김해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상금 3억원을 놓고 국내 최강마를 꿈꾸는 국산말 8마리가 1200m 레이스를 펼치며 1~3위 마주와 부산경남조교사협회에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김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경주 외 ‘고대왕국 금관가야 문화의 향기 속으로’를 주제로 부대행사인 ‘2018년 금관가야 마철(馬鐵)축제’가 10월27일과 28일 양일간 렛츠런파크와 부산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가야철기 문화관, 지역상생 문화관, 전통 마(馬) 문화관, 전통공연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 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악관현악단 공연, 가야금 공연, 허황후 러브스토리와 미라클러브Ⅱ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  

 

허성곤 시장이 제2회 김해시장배 대상경주 개막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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