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 경남 진주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10.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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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여개의 등(燈)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일제히 불 밝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하나인​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과 함께 진주시내와 남강 일대에 유등 7만 개가 일제히 불을 밝혔다.

 

화려한 등의 향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했다 . ⓒ 진주시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 주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초혼점등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용호 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재경, 박대출 국회의원,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문화예술 관계인사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공연, 유등 합창, 소망 퍼포먼스, 드론아트쇼, 초혼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

 

진주시는 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특화하기 위해 진주성 일대와 남강 위에 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신 등(燈)을 비롯한 103세트의 대형 수상 등을 띄우고 시내 곳곳에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했다.

 

먼저 촉석루 아래 남강 물 위에는 세계 풍물 등과 한국 등, 기업상징 등이 설치되고 남강 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상징하는 30여 개의 등이 걸렸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에서는 진주의 시조인 백로가 앉아 쉬고 있는 15m 크기의 대형 소나무 등에 불을 밝혀 곧은 절개를 상징하는 진주정신을 표현했다.

 

특히, 진주성 촉석루에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에서 입상한 40여 개의 작품을 전시해 수준 높은 유등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등 동반 축제와 행사도 같이 열려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년 만에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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