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 군수, 농수산물 수출 확대 위해 미국行
  • 경남 하동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9.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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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9박11일 일정, 해외시장 개척

윤상기 하동 군수가 지역 농수산물 수출 확대와 자매 결연,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 순방에 나선다. 지난 7월 동남아 3국과 이달 초 일본 방문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마케팅 행보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북미시장개척단이 9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캐나다 등 북미 2개국을 방문해 농수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윤상기 하동 군수 ⓒ 하동군 제공

 

 

하동 소재 공기캔 생산 업체 바이탈리티에어사 본사 방문, 판매망 확충 등 논의

 

북미시장개척단은 손종인 군의회 운영위원장,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장, 정명화 옥종농협장,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 이종현 농업기술센터소장, 유광훈 농산물유통과장 등 14명으로 꾸려졌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북미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윤상기 군수 취임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온 미국 워싱턴주의 ‘워싱턴 스테이트페어’ 관계자들과 미팅을 한 후 같은 주 야키마시에 있는 와이너리 제조시설을 견학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야키마시청을 방문해 지난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때 하동을 방문한 홀리 쿠센 부시장을 비롯한 야키마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과 야키마시 간의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24일에는 하동에서 공기캔을 생산하는 하동바이탈리티에어의 합작투자사인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애드먼튼에 있는 바이탤리티에어 본사를 방문해 공기캔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윤 군수와 시장개척단은 이곳에서 바이탤리티에어 설립자인 모세스 램 CEO 등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공기캔의 새로운 제품 개발 방안을 협의하고, 판매망 확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 7기 4년간 수출목표 1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선 다변화와 수출품목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 각국을 발로 뛰며 마케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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