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백두현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
  • 경남 = 서진석·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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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사자평서 10월13일 재약산생태탐방 걷기 축제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백 군수와 담당공무원 등 4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의 해외 선진사례 조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방문 첫날인 10일엔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Diet&Beauty Fair Asia 2018 박람회’를 참관한 데 이어 해양치유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 시스오카 현 아타미시 하츠시마를 방문해 해양레저와 해양치유를 통해 재방문율이 높은 체류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아쿠아스 야이즈를 찾아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양치유센터를 견학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아이치현 가마고리시를 방문해 일본의 대표적인 해양치유센터 타르고라구 시설과 라구나텐보스 단지 시설을 시찰했다.

백두현 군수는 “다양한 해양치유산업 정책을 검토해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이 고성군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관광산업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양치유자원 발굴,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산업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2020년부터 하일면 자란만 일대 40만㎡면적에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선 모습. ⓒ 고성군

 

 

◇ 통영시, 수군조련도 12폭 병풍 등 삼도수군통제영 자료 매입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최근 유물매입을 위해 유물평가심의회를 열고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총 2점의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련 자료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유물은 20세기 초 '수군조련도 12폭 병풍'과 '고지도첩'을 병풍으로 만든 작품이다.

수군조련도 12폭 병풍은 조선후기에 충청·전라·​경상 삼도의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서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9세기 궁중화원들의 그림을 변화시켜 20세기 도식적으로 변모된 양상을 보여준 작품이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했다.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됐다.


조선시대 고지도첩은 중국과 주변국, 조선 팔도를 주로 산악과 도성의 표현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작품으로 남해안 일대의 중요지역이 잘 표현돼 있다. 그동안 수집된 수군조련도, 통제사 초상화 등 삼도수군통제영관련 자료는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을 통해 통영시민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통영시가 매입한 20세기 초 수군조련도 12폭 병풍 ⓒ 통영시


◇ 밀양 사자평 고산습지에서 10월13일 걷기 축제 즐기세요

경남 밀양시가 10월 13일 재약산생태탐방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재약산 사자평 습지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시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표충사에서 옛 고사리분교까지 3.2km의 탐방로와 고원습지가 있는 사자평 일원 1km에서 진행된다. 

천년고찰 표충사를 출발해 이번에 새로 조성된 재약산 국가생태탐방로를 따라 가면 흑룡폭포와 층층폭포를 만나게 되고 사자평에 위치하고 있는 고사리분교 터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전국 최고의 억새 관광지이기도 한 사자평원은 억새가 숲을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의 파도가 탄성을 자아낸다.

사자평 억새 군락지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밀양시가 억새 복원과 잡목제거사업을 통해 53hr를 복원했다. 사자평 습지는 2006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특히 올해 1월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곤충으로 새로 지정된 은줄팔랑나비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밀양시는 영남알프스인 재약산 일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억새와 함께 생태탐방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많은 시민의 참가를 당부했다.
 

밀양 사자평 고산습지. ⓒ 밀양시

 


◇ 양산 다목적 실내체육관 착공, 내년 6월 완공

경남 양산시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이달 말 착공, 내년 6월 완공을 추진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물금읍 청룡로 33번지 국민체육센터 내 체육시설부지에 도비 9억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사업비 44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1742.13㎡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화장실·​샤워실·​관리실 등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주차시설도 갖춘다. 2층은 실내체육관으로 관중석과 배드민턴·​농구·​탁구 등 실내생활체육 활동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빗물저류조를 포함해 체육관 지붕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을 설치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2023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체육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창녕교육 소통 공감”, 창녕교육청-군의원 간담회

경남 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이국식)은 창녕군의회 의장실에서 창녕군의원 11명과 9월 1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의 교육 현안 해결과 창녕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창녕교육청은 현황을 설명하고 각종 교육정책 사업과 중장기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국식 교육장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본질에 집중하면서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고, 박상재 군의회 의장은 “교육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녕교육청과 창녕군의원들의 간담회 모습. ⓒ 창녕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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