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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리핑] ‘파란 물결’로 뒤덮인 부산 정치지형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증 교부받고 업무 재개…부산지방보훈청,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 개최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6.14(Thu)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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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결과 부산 정치 지형이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변모했다. 부산시장은 물론 대다수 구청장과 시의원까지 민주당에 내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할 말을 잃은 모양새다. 

 

부산시장과 광역의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 바람은 기초의회까지 몰아쳤다. 민주당은 부산 기초단체장 16곳 중 13곳에서 승리했고, 42명을 뽑는 부산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제외한 42개 광역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4곳을 제외한 38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 기초의회 16곳 중 12곳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해 기초의회 권력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 특히 해운대을 보궐선거에서도 윤준호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당은 달라진 부산 민심에 고개를 떨궜다. 

 

부산 민심은 이미 2016년 총선부터 변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5석을 확보한 데 이어 2017년 대선에선 부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보 성향의 문재인 대통령(38.71%)이 보수의 한국당 홍준표 후보(31.98%)에게 승리했다. 이같은 표심 변화에 한반도 평화 분위기 이슈까지 더해져 이번 지방선거가 ‘빅뱅’으로 이어졌다. 부산정가 한 관계자는 “민심의 거대한 변화를 한국당은 진단하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남북화해 무드 속에서도 보수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하자 부산시민이 표를 통해 심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은 6월14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구 충렬사를 찾아 참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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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초의회도 민주당 돌풍…75% 여대야소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부산 기초의회 16곳 중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석권했다.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6차례 지방선거에서 부산 기초의회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의 일당 독재 체제였다. 민주당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사상구의회에서 당시 여당이던 한나라당과 의원 수(각 5명)가 같았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북구의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의석수(5석)보다 1석 많은 6석을 차지해 처음으로 여소야대 의회를 만들었을 뿐이다.


이번 기초의원 선거 결과는 이전과 완전히 달랐다. 민주당은 기초의회 16곳 중 무소속을 포함한 야당에 과반을 내준 곳이 한 군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남구·해운대구·강서구·수영구 등 4곳에서만 여야 의원 수가 같았다.

여태까지 한국당이 강세를 보인 중·동·서구 등 원도심을 포함해 해운대·부산진·동래·금정구 등 12곳의 기초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16곳 중 13곳의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기초의회 권력까지 한꺼번에 거머쥔 셈이다.

안철현 경성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산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개인의 실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변화를 바라는 시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겸손하게 의회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역풍이 불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증 교부받고 업무 재개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은 6월14일 오전 11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교육감 당선증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을 받고 “당선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직무정지가 해제된 김 당선인은 오전 9시 30분 부산시교육청에 출근해 당선인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하고 업무를 재개했다. 현직 교육감은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선거기간이 끝날 때까지 직위는 유지되지만 직무는 정지된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부산 충렬사를 참배하고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이어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들러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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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사랑 일깨우자”…부산지방보훈청,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6월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산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와 산림욕장 일원에서 ‘제20회 부산갈매기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다.

 

부산지방보훈청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참가자에게 번호표를 배부한다. 또 걷기코스 중간에서 배부한 경품응모권을 도착지점 전에 투입함에 모아 추첨을 통해 40인치 TV,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보훈가족과 함께 건강을 다지며 생활 속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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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한국해양레저쇼 6월15~17일 개최


해양레저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6월15일부터 17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18 한국해양레저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레저 관련 제조와 판매, 체험, 교육 분야 30여개 업체와 4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행사는 해양레저 장비 전시와 체험행사, 영화상영, 썸머뮤직콘서트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해양문화행사다. 참가 업체들은 행사장에서 서프보드와 무동력요트, 레저용 차량 등을 전시하며 해양레저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엔 서핑과 패들보드, 딩기 요트 등 무료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스크린 해양레저게임, 어린이 풀장, 북극 생태계 탐험 가상현실(VR), 바다 동물 마스크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버스 이용객 중 한국해양레저쇼 참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열어 해양관광 기념품과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 환경오염과 이상기후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Safety Sea' 캠페인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 오후 7시엔 해양영화 상영과 썸머뮤직페스티벌이 열려 광안리의 밤을 장식한다.

 

부산시는 6월15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17일에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각각 상영한다. 6월16일 토요일 밤에는 지역의 인디 가수들이 참여하는 썸머뮤직페스티벌이 열려 힙합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해양레저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레저부산 홈페이지(www.leisurebu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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