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外
  •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6.08 15:34
  • 호수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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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액자》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조영태 지음│북스톤 펴냄 | 288쪽│1만6000원

 

인구학적 전망을 토대로 어떻게 시장의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고도 입체적으로 소비시장의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소비시장의 미래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칠 인구변동의 8가지 포인트를 제시한다. 또, 각 산업별로 주목해야 할 인구현상을 분석하고 전망과 기회에 대해 소개한다. 

 

 

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열린책들 펴냄 | 448쪽│2만5600원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 작가가 보기에, 이 지구상의 생물종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다. 인간이 전쟁과 테러 등 자기 파괴적인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의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버무리는 작가의 솜씨는 여전하다. 

 

 

액자 

이지은 지음│모요사 펴냄 | 302쪽│1만6800원

 

국내 저자로서는 좀처럼 쓰기 힘든 장식미술의 역사를 마치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간 듯 생생하게 풀어낸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 첫 권. 시리즈는 ‘액자’를 시작으로 ‘의자’ ‘조명’ ‘화장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권의 책들은 해당 사물의 고유한 변천사를 다루지만, 시리즈 전체로는 장식미술의 세계를 완벽하게 아우르도록 기획됐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다산초당 펴냄 | 264쪽│1만4000원

 

사소한 일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기 쉽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둔감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힘들고 곤란한 일일수록 둔감한 태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내야 정신건강에 이롭다. 억지로 스트레스를 견뎌내기보다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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