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G2 무역, 충돌하다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8.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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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서로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로 무역전쟁 서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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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23일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과일, 와인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관세 부과 리스트를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1 부문과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2 부문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라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손해를 메우기 위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미국산 견과류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세계] 중국의 반격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 중국 상무부 23일 “미국산 돼지고기와 견과류·포도주 등에 관세 15~25%를 부과한다”고 발표

 

- 이날 발표된 중국의 관세 부과 목록엔 미국산 수입품 7종류 128개 품목이 포함. 지난해 기준 30억 달러 규모

 

-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 23일 코스피 지수를 포함해 일본 닛케이, 상하이 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뉴욕 다우지수 등 세계 주요 증시 일제히 하락


[세계] 트럼프, 맥매스터 자르고 ‘강경파’ 볼턴 뽑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2일(현지시각)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하고 후임으로 존 볼턴 전 주 유엔대사 임명

 

- 대북 초강경파로 알려진 볼턴 내정자는 2003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으로 북핵 협상에 참여한 바 있음

 

- 볼턴 내정자는 다음달 9일 취임 예정

 

[정치] 문 대통령, 베트남과 정상회담 가져

 

- 23일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하노이 주석공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의 회담 참석

 

-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올해 첫 번째 순방국으로 베트남을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함

 

- 또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힘

 

-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베트남전 참전 등 불행한 역사에 대한 포괄적 의미에서의 유감 표명”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의 발언과 비슷한 수위의 언급으로 본다”고 언급

 

- 양국 정상은 2020년까지 교역 규모를 1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 채택

 

[정치] 수인번호 ‘716’ MB의 첫날

 

- 법무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12시 20분쯤 일반수용자와 동일한 입소 절차를 거쳐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고 발표

 

- 이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경호 및 수용관리 측면과 전례 등을 종합 고려해 독거 수용했으며, 전담 교도관을 지정해 계호할 예정”이라고 설명

 

- 독방의 크기는 13.07㎡(3.95평) 규모. TV와 거울,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이 비치돼 있음

 

- 이 전 대통령에게 부여된 수용자 번호는 ‘716’ 

 

[정치] 檢, 안희정에 구속영장 청구

 

-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 23일 “피감독자 간음,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

 

- ‘피감독자 간음’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같은 의미.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2명의 피해자 중 충남도 정무비서를 지낸 김지은씨의 고소 건하고만 관련됨

 

- 안 전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릴 계획 

 

[정치] ‘극단원 성폭력’ 이윤택 결국 구속돼

 

-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23일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 경찰은 이달 21일 이 전 감독을 지난 1999년부터 17년 동안 62차례에 걸쳐 자신이 지휘하는 극단의 여성 단원 17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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