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픽스》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즈니스 》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3.16 09:50
  • 호수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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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조너선 테퍼먼 지음│세종연구원 펴냄│1만8000원

 


저자는 ‘침체하는 세상에서 국가들은 어떻게 생존하고 번성하는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대를 헤쳐가는 국가들의 문제에 메스를 들이댔다. 불평등, 이민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 내전 등 ‘10가지 끔찍한 문제들’ 속에서도 현명하게 그 해법을 찾는 국가들을 다룬다. 제대로 된 사람을 받아 인구문제를 푼 캐나다나 줄기차게 경제성장하는 한국의 기적도 다룬다.​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즈니스 

김성우 지음│퍼블리터 펴냄│204쪽│1만4000원

 


흔히 기후변화를 환경적 측면에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기업의 경영 전략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고도 성장기에 ‘금과옥조’로 여겼던 경영 및 마케팅 전략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라는 메가트렌드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그게 곧 지구도 살리면서 돈도 버는 일이기도 하다.​ 

 

 

 

셀프

얀 마텔 지음│작가정신 펴냄│1만4000원

 


최근 국내에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얀 마텔의 작품 가운데 드물게 섹슈얼리티 문제를 다룬 역작이다. 여성, 남성이라는 이분법으로 갈라진 인간의 정체성을 탈피하기 위한 처절한 여정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는 법을 배우고, 낯선 사람, 낯선 언어, 낯선 모든 것들 속에서 마음을 열어가는 성장의 면면들이 유쾌하고 의미심장하게 펼쳐진다.​ 

 

 

 

아파서 살았다 

오창희 지음│북드라망 펴냄│1만5000원

 


스물한 살에 룸메이트였던 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류머티즘이 찾아왔다. 몇 년간 누워 지낸 후,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관절의 변형과 통증은 진행형이다. 서서히 병과 함께 살 궁리에 나서게 됐고, 그 궁리는 또 다른 삶을 펼쳐 보여줬다. 저자의 타고난 명랑함과 지성, 그리고 가늠할 길 없는 어머님의 사랑이 엮어낸 특별한 류머티즘 동행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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