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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 경제, 대전환 절실”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 출마자 인터뷰]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 전 국회의원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ㅣ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8.03.13(Tue) 15: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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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마창진 K노믹스’를 실현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57)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창원시 사파동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재선 경남도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대 총선에선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구에서 진보 성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정도로 ‘창원시민의 마당쇠’ 역할을 해왔다. 최근 그는 ‘마창진 K노믹스’ 등 공약을 발표하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가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며 품은 꿈은 무엇인지 3월13일 창원 상남동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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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나는 창원 사파동에서 태어나 59년째 살아온 창원 토박이다. 석사 과정을 제외한 모든 학업도 창원에서 마쳤다.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참담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꿈이 있었기에 좌절하지 않았다. LG 근로자로 사회 첫발을 내딛은 후 중소기업 경영자가 되기까지 성실하게 살았다. 그 과정에 재선 경남도의원과 국회의원도 지냈다. 여의도 시절엔 '초선답지 않은 내공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선 이상이 맡던 안행위 간사도 경험했다. 인구 106만 명의 창원시는 SM타운 조성 등 갈등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광역시급 창원 시정은 단순히 특정 분야 전문가가 이끌어가기엔 벅차다. 창원시장은 밝은 지역 사정에 근거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이라야 한다. 감히 내가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나는 통합 창원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봉사자가 될 것이다.” 

 

현재의 창원시정을 평가한다면.

 

“안상수 시장의 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있지만, 반면 그렇지 못한 정책도 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된 지 오래됐지만, 안 시장은 마·창·진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지 못했다. 창원의 미래 비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한 채 너무 많은 개별 현안에만 매달려 온 게 아닌가 싶다. 안 시장은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광역시 승격 추진으로 행정력을 상당 부분 낭비했다. 또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지 않고 추진한 관광 산업 정책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SM타운 조성과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등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어야 할 주요 사업이다.” 

 

창원시장 선거 출마자로서 구상한 창원의 미래비전은. 

 

“창원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한 도시였지만 아직까지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지 8년이 지났지만 통합의 효과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혁신적인 재도약을 꾀하지 않으면 쇠락의 길을 걷게 될 위기에 처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또 전기 에너지 기반의 미래형 교통·운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형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심 곳곳에 미래을 준비하는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복안은.

 

“창원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마창진 K노믹스’를 구상했다. 기존 기계 산업 중심의 창원공단을 특화·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군을 융·복합하는 산업구조 개편이 핵심이다. 5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GRDP(지역내총생산) 50조 이상의 시대 개척이 ‘마창진 K노믹스’의 목표다. 창원 지역은 기존 방위산업을 고도화해 도시 성장의 견고한 축으로 다질 계획이다. 이에 더해 ‘벤처 창원 지원과’를 창원시에 신설해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벤처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마산 지역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e-Sports 게임 타운을 만들어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등 게임 산업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려고 한다. 또 로봇과 드론, VR, AR, 자율주행차, IoT 등 미래 산업군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관광·레저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진해엔 항만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 역할을 창원이 주도할 예정이다. 과거 진해 육군대학 터에 조성될 R&D센터엔 대학과 산업 소프트웨어 단지도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시정에 반영할 최우선 가치관은 무엇인가.

 

“투명하고 청렴한 시정 운영이 최우선이다. 그래야만 정책 갈등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로 민주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은 사전에 충분한 분석과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 과거 창원 시정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정확하게 규명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시정에 잘 반영할 것이다. 또 시민의 행복을 위해선 끊임없이 일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서 그들의 애환을 듣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시장에 당선되면 하루도 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시민들한테 다가갈 것이다. 창원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대전환이 필요하다. 기본에 충실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기 좋은 창원 미래 청사진을 그려내야 한다. 재선 도의원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내 고민은 항상 창원이 미래 비전이었다.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따뜻한 집, 안전한 도시 환경, 편리한 대중교통 등 시민의 행복한 삶을 담아내는 시정을 펼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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