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빙속 이승훈 vs ‘왕따 주행 논란’ 뒷짐 진 빙상연맹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8.02.26 15:34
  • 호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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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리더십’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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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리더십’ 이승훈 

© 평창사진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외신 반응이 뜨겁다. ‘왕따 논란’이 있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과는 달리, 대단한 팀워크를 보여준 남자 팀추월 대표팀에 대한 칭찬 세례가 이어졌다. NBC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승훈이 김민석·정재원과 함께 레이스를 이끌었다”고 강조했고, 로이터통신은 “경험이 풍부한 리더 이승훈이 김민석·정재원을 이끌고 네 바퀴째 역전하기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승훈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4개째 메달을 확보, 아시아 선수 역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DOWN

‘왕따 주행 논란’ 사건에도 뒷짐 진 빙상연맹  

 

© 사진=연합뉴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평창올림픽을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팀워크가 무너진 ‘왕따 주행’은 세계적 논란이 됐다. 탈락의 원인을 노선영에게 돌리는 듯한 김보름의 인터뷰가 국민들의 화를 더 키웠다. 백철기 대표팀 총감독과 김보름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인터뷰 태도에 대해 사과했지만, 노선영이 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사건의 전개 속에서도 빙상연맹은 나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어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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