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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윤성빈의 ‘금빛 레이스’를 주목하라

이민우 기자 ㅣ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8.02.14(수) 2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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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설 연휴 첫 날인 2월15일 ‘금빛 레이스’의 시동을 건다. 윤성빈은 스켈레톤에서 ‘황제’로 불렸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를 꺾고 올해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 썰매 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메달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마의 9번 코스’ 적응이 관건

 

윤성빈은 2월15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 예선에 나선다. 16일 오전에는 결선이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은 가장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올 시즌 7차 지난 시즌 세계랭킹 3위를 기록했던 윤성빈은 올 시즌 7차례의 월드컵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8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던 라이벌 두쿠르스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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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은 썰매에 배를 대고 누운 채 머리부터 내려오는 종목이다. 2월15일과 2월16일 두 차례씩, 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관건은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전 각도가 10도 안팎으로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코스 변화 식별이 어렵다. ‘루지 황제’라 불리며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던 독일의 펠릭스 로흐(29)도 1~3차 시기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다, 4차 시기 때 9번 코스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하며 5위로 추락했다.

 

윤성빈은 지난 2016년부터 400회 가까이 주행하며 코스에 완벽하게 적응했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성빈은 공식 훈련 3차 주행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50초81을 기록, 영국의 돔 파슨스(50초7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4차 주행에서도 50초99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앞선 1~2차 주행에서는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불참했다.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홈에서 열리지만 부담되거나 긴장되는 건 전혀 없고 재미있다”며 “연습은 연습일 뿐이고 오늘 결과를 얻으려고 온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느낌을 찾으려고 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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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데뷔전…‘빙상여제’ 이상화 17일 출격

 

백지선 감독(51)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팀도 4년여의 준비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1위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랭킹 6위 체코와 첫 경기를 갖는다. 체코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강호고, 스위스도 두 차례나 메달을 따냈다. 

 

선수들은 안방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 아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스하키가 기량 이전에 기세가 중요한 종목이라는 것이 선수들의 생각이다. 올림픽 출전국에서 평균 신장(1m82)과 체중(85㎏)이 가장 작고 가볍지만, 몸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뭉쳐 있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2월14일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던 점도 선수들의 분위기를 고무시키고 있다. 새라 머레이 감독이 이끄는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3차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공격수 랜디 희수 그리핀이 2피리어드 9분31초 박윤정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는 1대4로 패했지만 관중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뜨겁게 응원했다.

 

설 연휴의 대미를 장식할 종목은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다. 2월17일 오후 8시 56분 열리는 이 종목에는 김민선, 김현영, 이상화가 출전한다. ‘빙상 여제’ 이상화가 어떤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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