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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알아보고 헌신한 아버지의 사랑, 금메달로 갚다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등극한 재미교포 스노보더 클로이 김

김경민 기자 ㅣ kkim@sisajournal.com | 승인 2018.02.13(Tue) 1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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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선에서 클로이 김은 최종 점수 98.25점을 따내 2위 류지아위(중국·89.75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그는 1차시기에 93.75점을 받아내며 3차시기를 마치기 전 이미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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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될 그는 경기 내내 ‘소녀’다운 천진한 면모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로이 김은 마지막 연기를 앞두고 트위터에 “아침에 샌드위치 다 안 먹은 게 후회된다. 괜히 고집부렸다. 이제야 배가 고파서 화가 난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뒤인 2월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선 “지금 무척 배가 고프다”며 “가장 먹고 싶은 건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하와이안 피자”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클로이 김 햄버거’가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 앞두고 "배고파" 트윗보내는 강심장


마냥 웃음 많은 ‘낭랑 18세’ 같기만 하던 그가 눈물을 보인 순간도 있었다. 경기장 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  클로이 김은 "그건 기쁨의 눈물"이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어릴 적부터 올림픽이 꿈이었다”며 “4년간 기다려왔기 때문에 긴장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클로이 김은 한국인 부모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금메달 확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클로이 김은 “오늘은 가족을 위한 경기였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특히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이 진하게 묻어나오기도 했다. 클로이 김의 아버지는 클로이 김이 스노보드에 재능을 보이자 하던 일도 그만두고 따라다니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세 때부터 아버지 김종진씨를 따라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그는 6세에 전미 스노보드연합회에서 주최한 내셔널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다. 딸의 가능성을 본 아버지는 생업을 접고 딸을 매일 차에 태워 스키장으로 태워주고 데려오며 뒷바라지했다. ​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중석에서 클로이 김의 할머니, 이모 등 가족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아버지 김종진씨는 우승이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드디어 금메달이다”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 평창올림픽 경기는 아버지 김종진씨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클로이 김이 치른 첫 올림픽이었다. ‘부모의 나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경험을 한 셈이다. 이제 겨우 첫 올림픽. 2016년, 이미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대 30명에 뽑히기도 했던 18세 클로이 김의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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