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경남 하동∼남해 잇는 다리 명칭, ‘노량대교’ 확정됐지만

국가지명위원회, 투표 끝에 결정…남해군, 불복 "행정소송 준비"

경남 하동 = 박종운 기자 ㅣ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2.12(Mon) 13:44:21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교량의 명칭을 두고 해당 지자체끼리 대결 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가지명위원회가 교량 밑 해협 이름을 따 '노량대교'로 확정했다.

 

하동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 결정을 환영했지만, '제2남해대교' 이름을 주장해 온 남해군은 이에 반발, 행정소송을 낼 태세다. 

  

2월1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월9일 올들어 첫 국가지명위원회 회의를 열어 하동∼남해 새 교량 명칭을 심의한 결과를 경남도에 통보했다.  

 

%uC774%uBC88%uC5D0%20%uAD6D%uD1A0%uC9C0%uB9AC%uC815%uBCF4%uC6D0%20%uAD6D%uAC00%uC9C0%uBA85%uC704%uC5D0%uC11C%20%27%uB178%uB7C9%uB300%uAD50%27%uB85C%20%uBA85%uBA85%uB41C%20%uB0A8%uD574%7E%uD558%uB3D9%uC744%20%uC787%uB294%20%uB2E4%uB9AC%20%uBAA8%uC2B5%20%u24D2%20%uD558%uB3D9%uAD70%20%uC81C%uACF5

 

 

국가지명위원회는 이날 노량대교를 제시한 하동부군수와 제2남해대교를 요청한 남해부군수로부터 교량 명칭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지리적 위치, 교량의 상징성과 역사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위원회는 모든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노량대교 12표, 제2남해대교 6표로 노량대교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같은 날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법’에 따라 국가지명위원회가 심의·의결한 결과를 고시했다.

 

하동군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남해군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수용 불가' 방침을 천명했다. 남해군 측은 "이번 결정은 교량 명칭때 섬 지명을 따라야 한다는 등의 기준을 따르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남해군으로서는 아쉽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명칭 결정 절차상 별다른 하자가 없기 때문에 오는 6월께 다리가 준공되면 노량대교로 이름 붙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두 지자체 간 갈등이 첨예화되자 지난해 10월말부터 12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새 교량 명침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국토지리정보원에 이름을 지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973년 건설된 기존 남해대교의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25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도 19호선 3.1㎞ 확장공사와 함께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설천면을 연결하는 길이 990m의 새 교량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경제 2018.11.21 Wed
르노삼성, 지지자 곤 회장 체포로 닛산과 무한경쟁 내몰려
국제 2018.11.21 Wed
영국, EU 탈퇴로 가는 길 ‘산 넘어 산’
Culture > 연재 > LIFE > 박승준의 진짜 중국 이야기 2018.11.21 Wed
마오쩌둥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공식 평가
정치 2018.11.21 Wed
[르포] 박정희 탄신제·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 엇갈린 구미 여론
정치 2018.11.21 Wed
서울 박정희 기념·도서관 “지금도 공사 중!”
사회 > 지역 > 충청 2018.11.21 Wed
또 화재…시한폭탄 같은 원자력연구원 사건 사고들
한반도 > 연재 > 이영종의 평양인사이트 2018.11.21 Wed
비행기로 평양과 백두산 가는 날 오나
OPINION 2018.11.21 Wed
[시론] 예술의 자율성은 요원한 것인가?
사회 2018.11.21 수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주민참여예산 200억원 추진“
경제 > LIFE > Culture 2018.11.21 수
몸집 키우는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시장에 독 될까
사회 > 사회 > 포토뉴스 > 포토뉴스 > Culture > Culture 2018.11.20 화
[동영상뉴스] 새 수목드라마 대전 '붉은달 푸른해 VS 황후의 품격'
경제 2018.11.20 화
카카오가 'P2P' 선보인 날, 정부는 '주의보' 발령
연재 >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2018.11.20 화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영국서 CEO와 매니징 디렉터는 같은 뜻
정치 2018.11.20 화
美 정치의 금기 넘보는 한인들의 도전(上)
정치 2018.11.20 화
美 정치의 금기 넘보는 한인들의 도전(下)
정치 2018.11.20 화
“당선 아니었어?” 한국과 다른 미국 선거 제도
연재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2018.11.20 화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문학은 여혐해도 되나?
사회 2018.11.20 화
“한 공장에 관할지자체가 3곳?”…율촌1산단 경계조정 20년째 제자리
LIFE > Sports 2018.11.20 화
‘새 야구장 명칭’ 놓고 또 갈라진 창원과 마산
사회 2018.11.20 화
[대입제도 불신①] “학종은 괴물”…숙명여고 사태 후 확산되는 수능 확대 요구(上)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