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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놓치면 후회할 '본방사수' 경기들

女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활약…썰매 종목 첫 메달 도전

이승엽 인턴기자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2.08(목) 15:00:00 | 14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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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9일 전 세계의 시선이 강원도 평창에 집중된다.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15개 종목 306개 메달을 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눈 위와 빙판을 수놓을 불꽃 튀는 승부들 중 놓치면 후회할 경기를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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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vs 일본

 

평창올림픽에서 단연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일본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조별 리그 B조에 속한 남북단일팀은 스위스·스웨덴에 이어 예선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일본과 만난다. 일본은 세계랭킹 9위로 22위인 한국, 25위인 북한보다 10계단 이상 높은 세계 강호다. 단일팀 구성과 관련된 수많은 논란과 절대적 전력 차이를 극복하고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빙상 위의 꽃 피겨스케이팅

 

평창올림픽 티켓 중 가장 먼저 매진된 종목은 남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22) 때문이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4회전 점프 머신’ 미국의 네이선 천(18)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러시아의 ‘집안싸움’이 예상된다.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세계랭킹 1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8), 2인자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인 마리아 소츠코바(17), 최근 기세가 좋은 알리나 자기토바(15) 등이 자웅을 가린다. 한국 국가대표 최다빈, 김하늘의 활약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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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썰매 종목 올림픽 메달 도전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3). 2017년 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따낸 명실상부 남자 스켈레톤 최강자다. 앞선 8시즌 연속 월드컵 랭킹 1위를 지킨 라트비아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가 윤성빈의 최대 경쟁자로 손꼽힌다. 썰매 종목에서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더 나아가 첫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 2인승 봅슬레이의 원윤종(32)·서영우(26)는 2015년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최근 메달권 성적으로 복귀한 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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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3연패 노리는 이상화

 

3년 연속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사냥에 나선 이상화(29)가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다. 이번 시즌 7번의 맞대결 모두에서 이상화를 무릎 꿇린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2)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 2위만 5번 기록했다. 500m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화가 자존심을 회복하고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의 메달밭 여자 쇼트트랙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따겠다는 목표다.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은 남녀 500m·1000m·1500m와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그중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20)과 심석희(21)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내심 전관왕(全冠王)을 노리는 한국의 라이벌은 중국과 캐나다. 최근 코치 폭행 논란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한 그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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