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수단 청년 토마스 vs 미세먼지에 흐려진 도심
  • 조유빈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1.23 15:32
  • 호수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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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태석 신부 길 따르는 수단 청년 토마스

 

UP

故 이태석 신부 길 따르는 수단 청년 토마스 

© 사진=연합뉴스

고 이태석 신부는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남수단에 희망을 심어준 인물이다. 이 신부는 자신을 본보기로 삼아 의사가 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싶어 했던 현지 학생 토마스를 눈여겨보고 후원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12년 인제대 의대에 합격한 토마스는 1월15일 의대 졸업의 꿈을 이뤘다.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의대를 졸업해 의사 가운을 입게 된 토마스는 “이 신부님이 가신 길을 따른다는 마음으로 꼭 훌륭한 외과 전문의로 성장해 남수단에 돌아가 어려운 사람들을 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DOWN

미세먼지에 뿌옇게 흐려진 도심  

©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국민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오르는 와중에도 미세먼지는 ‘나쁨’이나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해제됐지만, 미세먼지가 중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면서 광주와 부산 등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중국발(發)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독한 공기 상태는 혹한이 찾아와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미세먼지 ‘보통’과 ‘나쁨’의 차이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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