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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하산 인사’에 1위 시위나선 창녕공무원노조

경공협 구성 ‘낙하산 인사 저지’ 연대 투쟁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1.14(Sun) 13: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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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 경남도지사 때부터 행해졌던 악습인 경남도의 인사전횡을 이번에는 반듯이 끊겠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등 지역 지자체 6개 노동조합이 경남공무원협의회(경공협)를 구성해 ‘경남도 낙하산 인사를 저지’를 위한 연대 투쟁을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실력행사는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창녕군공노조‧위원장 성영광)이 먼저 들어갔다. 창녕군공노조는 경남도가 부군수를 포함한 고위급 3명의 인사를 창녕군에 내려 보내자 ‘1대1 교류원칙’ 이행을 요구하며 강도 높은 시위에 들어갔다.

창녕군공노조 지난해 12월11일부터 군청 입구에서 ‘경남도 낙하산 인사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매년 인사 때마다 창녕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간부직 3명을 경남도가 내려보내고 있는 데 따른 항의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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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초 창녕군 부군수와 보건소장, 면장에 대해 인사발령했다. 이후 창녕군공노조는 경남도의 인사횡포로 640명의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19명의 간부노조원들이 군청 정문 입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해마다 군 단위의 창녕‧의령군 등 3명 외에도 시 단위인 창원 7명, 진주‧밀양 1명 등 대부분의 시에 대해서도 1~2명의 낙하산 인사를 하면서 이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창녕군 공노조, ‘1대1 교류’ 이행 협상 진행
 

경남도는 시·군과 인사 교류를 통해 요직에 갔을 때 근무했던 시·군을 잘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창녕군공노조 성영광 위원장은 “경남도는 관선에 행해졌던 악습을 민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예산권을 무기로 시·군의 인사권을 당연하게 휘두르고 있다”면서 “형평이 무시된 ‘낙하산 인사’의 폐단이 사라질 때까지 경남공무원협의회와 연대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낙하산 인사를 저지’ 연대 투쟁의 수위는 5급 이상 인사가 단행될 이달 27일과 5급 이하 인사 교류가 진행될 내년 1월말 전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창녕군공노조는 시위와 함께 경남공무원협의회와 공동으로 도의 인사담당자를 만나 시위 취지를 밝히고 ‘1대1 교류’ 이행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공노조의 한 관계자는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를 비롯한 지역 6개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경남공무원협의회 구성이 막바지에 왔다”면서 “도의 낙하산 인사 저지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공무원협의회엔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법원공무원노조 경남지부,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조 경남지부, 창녕군공무원노조, 의령군공무원노조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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